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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정부…이르면 다음주부터 대화 시도키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에 의한 파업을 막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정부와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 등 정부내 의결 절차를 서두르지 않고 우선 의료계와의 만남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정부와 논의할 큰 주제로 ▲ 보건의료정책 개선 ▲ 건강보험체계 개선 ▲ 전문성 강화 ▲ 기타의료제도 개선 등 네 가지를 선정했다. 이밖에 원격의료나 의료법인 자법인 문제는 보건의료정책 개선 부분에서 논의하고 전공의 문제 등 다른 이슈들도 포괄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는 게 의협 측의 생각이다. 또 건강보험 개혁이나 의료 공공성 관련 문제는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지난해 12월부터 의협이 요구해 온 대통령 또는 총리실 산하 위원회 신설을 통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의협은 보고 있다. 협상단장으로는 임수흠 서울시 의사회장이 선임됐고 의협은 이번 주말까지 협상단 구성과 협상 세부주제 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부에 협의체를 제안할 방침이다. 정부도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의협으로부터 협의체 제안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대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춰 현재 법제처 검토까지 마친 원격진료 허용 의료법 개정안 처리 속도도 조정할 계획이다. 이같은 정부의 움직임을 두고 의협측은 사실상 '원격진료 의료법 개정 보류'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주말 정부 의료 정책에 반발하며 3월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2014-01-14 22:45:50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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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 아베 총리 야스쿠니 정치 비판…지지율은 상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정치'에 대해 일본인은 부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아베 내각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주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매우 평가한다(17%)'는 답과 '어느 정도 평가한다(27%)'는 응답이 총 44%였고, '그다지 평가하지 않는다(29%)'는 응답과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23%)'는 응답은 52%로 나타났다. '아베 총리가 앞으로도 야스쿠니 참배를 계속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계속하면 안된다'는 답이 38%로 '계속해야 한다(27%)'는 응답보다 많았다. 반면에 아베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54%로, NHK가 지난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조사결과(50%)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이런 경향은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요미우리신문이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도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이 47%로 '평가한다'는 답(45%)보다 약간 많았지만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직전 조사때의 55%에서 7%포인트 뛴 62%를 기록했다. 산케이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벌인 조사에서도 아베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평가한다'는 응답은 38.1%에 그쳤고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은 53%였다. 그러나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14∼15일 조사때의 47.4%에서 4.7% 포인트 상승한 52.1%로 집계됐다. 또 교도통신이 지난달 28∼29일 실시한 조사에서 아베 총리의 참배가 '좋았다'는 응답은 43.2%, '좋지 않았다'는 응답은 47.1%로 집계됐지만 아베 내각 지지율은 55.2%로 나타나 참배 전인 작년 12월 22∼23일 조사에 비해 1% 포인트 증가했다.

2014-01-14 22:16:1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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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현 CJ회장에 징역 6년·벌금 1100억 구형

검찰이 이재현(54) CJ그룹 회장에게 횡령·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6년과 벌금 1100억원의 중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용관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인 이 회장에 대해 장부를 조작해 회삿돈을 자의적으로 유용하거나 개인 부동산 구입에 회사가 보증을 서게 하는 등 시장경제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이처럼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이 회장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신동기(58)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에게는 징역 4년과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 이날 오후 법정에 직접 출석한 이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사업보국과 인재제일의 유지 계승, 경영권 방어, 경영인으로서의 모범 등을 목표로 일해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기회를 주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변호인은 이 회장이 사실상 범죄를 인식하지 못했으며 부외자금(비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신장 이식을 받은 이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참작해 관대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7월 구속기소됐으며 그해 8월 신부전증에 따른 신장 이식수술을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2014-01-14 22:13: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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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대치 철도노조 지도부 자진출석…용산경찰서행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 13명이 14일 오후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비롯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전원은 이제 자진출석하고자 한다"며 "자진출석은 노사간 갈등으로 인한 모든 부담을 책임지고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파업은 너무나 정당하고 합법적인 투쟁이었다"며 "법정에 서서 이를 당당히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민주노총에 은신해 있던 김 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 11명은 경찰이 체포하려하자 "민주노총 앞에서 대기하는 경찰병력이 모두 철수할 때까지는 자진 출석을 보류하겠다"며 6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했다. 결국 이들은 이날 오후 5시10분께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나와 경찰차에 탑승해 용산경찰서로 연행됐다. 최은철 대변인은 오전 11시20분께 용산경찰서로 자진 출석했고,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은 오후 4시30분 견지동 조계사에서 자진출두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 위원장 등은 노조 내 지위와 이번 파업에서의 역할이 크고 도피기간이 장기간이었기 때문에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4-01-14 17:35:30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