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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이형구 교수 "광개토대왕비 日 조작 확실"

지난 100년간 생산된 광개토대왕비의 다양한 탁본을 비교·분석하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일본이 비문 기록을 조작한 것이 확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형구 선문대 교수는 2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개토대왕릉비 건립 160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일본의 경우, 자신들이 한반도를 지배했다는 주장의 근거로 내세우는 광개토대왕릉비 쌍구가묵본이 조작됐다는 연구 결과를 1981년 연세대 국학연구원 학술지 동방학지를 통해 내놓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쌍구가묵본은 백지에 글자 윤곽을 베낀 후, 글자 사이를 먹물로 채워 글씨가 하얗게 나타나게 하는 탁본 방식이다. 쌍구가묵본은 1883년 일본 육군참모본부 소속 사카와 가게노부 중위가 만들었다. 탁본 가운데 문제가 되는 경자년 기록에는 '왜가 신라성을 가득 채우고 성을 무너뜨렸다'는 내용이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경자년 기록 중 '滿'은 '도둑 구(寇)'자를, 이어지는 왜(倭)는 '대(大)'자를 각각 바꾼 조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경자년의 실제 기록은 '왜가 신라를 궤멸시켰다'가 아니라 '왜구가 고구려 원군과 신라군에게 궤멸됐다'는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쌍구가묵본은 물론 거의 같은 1909년 상하이 유정서국 탁본부터 이후 100여년간 10여종의 탁본을 비교·분석한 결과 문제가 되는 부분의 글자체가 계속 변화하고 흐릿해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사카와 중위가 쌍구가묵본을 뜰 당시 글자가 불분명한 부분에 석회를 발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1981년 중국에서 나온 저우윈타이 탁본에서 '倭滿'이 '倭寇'로, '倭潰'가 '大潰'로 각각 바뀐 것은 당시 바른 석회가 비바람에 모두 제거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최근 중국 지린성 지안시의 광개토대왕비를 살펴본 결과, 문제가 된 부분의 글자가 끌질한 흔적을 찾아냈다"며 "일본 군부가 처음부터 '왜'자에 주목하고 비문 기록의 주어를 '왜'로 삼아 이를 중심으로 글자를 조작, 광개토대왕비가 마치 왜의 전적인 양 조작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14-09-29 20:42:53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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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미인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정복

최근 거미인간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인 알랭 로베르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비즈니스 센터에 맨 손으로 올라 화제다. 건물에 오르기 전 로베르는 "내가 비록 진짜 거미는 아니지만 나를 거미인간으로 부르는 사람들을 위해 유리 건물에서 미끄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어 "평평한 유리 건물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진공 청소기의 흡입부분을 이용한다"고 거미 인간의 비밀을 밝혔다. 로베르가 52층 높이의 비즈니스 센터에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러시아 전문 안전팀도 그의 도전에 함께 했다. 안전 보안팀장 아나톨리 블라가다료프는 "20층 높이에 안전 발판을 설치했다. 우리팀은 로베르의 몸에 설치된 안전로프를 당기는 일도 한다"며 "로베르의 도전 중 30층 지점이 가장 힘든 구간이 될 것이다. 체력이 많이 소진된 데다 바람도 심하게 불 것이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로베르가 도전을 시작하자 안전팀의 걱정과는 달리 그는 거침없이 빌딩을 올라갔다. 출발 후 2시간 20분 만에 188m, 52층 높이의 비즈니스 센터에 기어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로베르는 "반복적으로 신체를 움직이다 보니 등과 다리에 통증이 있었지만 괜찮다"고 했다. 그는 또한 "비즈니스 센터에 오르기 전 24층 높이의 정부청사를 둘러 봤다. 10분만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그만 뒀다. 러시아 경찰에게 잡혀가긴 싫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탈리야 구토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9-29 18:51:40 조선미 기자
'대전 푸드&와인 축제' 내달 2일 개막…5일까지

세계 유명 와인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다음 달 2일 오후 유성구 도룡동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와인, 문화와 비즈니스로 만나다'란 주제로 5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DCC),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 전시·체험 ▲ 비즈니스 ▲ 문화·공연 ▲ 아시아 와인 바이어스 콘퍼런스 ▲ 소믈리에 경기대회 ▲ 참여마당 등 6개 테마에 20여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전 복합행사형 축제에서 비즈니스 중심의 유통산업형 박람회로 내용이 바뀐 올해 행사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칠레 등 세계 19개국 269개 업체가 334개 부스를 설치하고 자국 와인을 선보인다. 2일부터 2일간 전용공간에서 국내외 참가 회사와 전문가 간의 '비즈니스데이'가 운영되며, '와인생산국(프랑스·남미) 문화의 밤' 행사도 마련된다. 학술세미나는 유럽 및 미주 와인전문가와 아시아 와인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와인 바이어스 콘퍼런스'로 확대 개최된다. 또 지난해까지 와인잔만 소지하면 무료로 입장하던 방식에서 올해에는 전시관람권(7000원)을 구매해야 입장이 가능한 형태로 바뀐다. 전시관람권 구매하면 독일 라스탈사에서 제작한 와인잔이 증정된다. 다리 위의 향연은 300m 길이의 엑스포다리 위에서 500여명이 동시에 고급 요리와 와인을 즐기는 이벤트로, 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구름 위의 산책은 93m 높이의 한빛탑 전망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와인파티로, 2∼5일 점심(오후 1시∼3시)과 저녁(오후 7시∼9시)에 진행된다.

2014-09-29 18:16:22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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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 '호텔업계 최초' 캐주얼 몰 오픈

서울 삼성동에 직장인을 위한 감각적인 종합 문화공간이 탄생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은 다음 달 9일 '파르나스몰(Parnas Mall)'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파르나스몰은 호텔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캐주얼 몰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 1층에 총 7600㎡ 규모로 자리 잡았다. 문화와 쇼핑은 물론 식도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오픈 당일에는 약 5300㎡의 면적에 19개의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17개의 식·음업장이 들어선다. 특히 프랑스 스타쉐프 베이커리샵 곤트란 쉐리에의 국내 1호점이 문을 열며 전 세계 식음 브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호텔은 2016년 9월까지 파르나스타워와 함께 나머지 공간의 오픈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파르나스몰 디자인 워크'에서는 ▲그래픽 ▲제품 ▲패션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18명의 디자이너가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르나스몰을 총괄하는 윤여양 팀장은 "파르나스몰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몰이라는 공간에 예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종합 문화공간"이라고 말했다.

2014-09-29 18:16:03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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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우주여행의 꿈이 현실로~"

10년 후면 우주에서 연인과 함께 해가 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10년 뒤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은 '2024 미래여행(2024 Future of Travel)-여행지와 호텔의 미래'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첨단기술의 변화가 바꿔놓을 10년 후 여행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여행산업 전문가를 비롯해 관련 연구원과 정부 관계자, 미래학자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먼저 보고서는 10년 뒤인 2024년에는 지구 궤도여행과 해저 호텔 체험이 좀 더 보편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민간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로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부분이다. 미국의 민간 우주관광 기업 월드 뷰 엔터프라이즈는 2016년부터 여행객들을 지구 표면 위 30㎞ 높이까지 실어나를 예정이며 우주여행 사업체인 '버진 갤럭틱'은 대기권 도약기술을 상업 항공에 적용해 2시간30분 만에 런던에서 시드니로 날아갈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2015년 개장하는 두바이의 워터 디스커스 호텔은 해수면 9m 아래에 수족관과 같은 창문이 있는 21개의 스위트룸을 설계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10년 뒤 P2P형(사용자 간 직접 연결) 여행이 전 세계 여행산업에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에어비앤비가 선보이고 있는 홈스와핑 협력 여행의 콘셉트가 보다 확장돼 숙박뿐 아니라 현지인과의 식사 등도 선택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와 같은 P2P형 여행에 대처하기 위해 10년 뒤 호텔업계는 보다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여행의 동기 자체도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행이 보다 쉽고 편리해지면서 색다른 체험이 가장 강력한 여행 동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중국인 여행객이 급성장하고 아프리카의 보츠와나 앙골라 또는 중동의 레바논과 남아시아의 부탄 등이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나 멸종 동물의 증가로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무엇인가를 찾아 떠나는 '최후의 여행'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2014-09-29 18:14:03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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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시작…유통업계, '캠핑족' 공략나서

본격적인 단풍 여행철을 맞아 등산의류 등 캠핑·등산 용품 매출이 늘고 있다. 29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등산·캠핑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35% 늘었다. 특히 등산의류(80%)가 큰 폭으로 늘었으며 등산화·트레킹화(50%)와 텐트·타프(20%) 판매도 신장했다. 이에 유통 업계는 관련 용품 기획전을 여는 한편 신제품을 출시해 야외활동 계획 중인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옥션은 내달 2일까지 인기 등산·캠핑용품을 최대 52% 할인하는 '올킬 슈퍼위크 가을 캠핑특집' 행사를 실시한다. 30일에는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의 '여성아웃도어 팬츠'를 9900원에 300벌 한정으로 판매하며, 1일에는 주말 캠핑족을 위해 엑스피크의 '키즈 난방텐트(9900원)'도 선보인다. 2일에는 산악용 자전거 MTB 자전거 시드니 26인치를 50% 할인한다. 일일 특가상품과 동일 카테고리 상품 쇼핑시 20%(최대 1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매일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또 마리오아울렛은 20여개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맞이 아웃도어 대전'을 10월 2일까지 연다. 한편 생활용품 업계는 야외에서 활용도 높은 캠핑 전용 주방 용품을 내놓았다. PN풍년이 최근 출시한 '캠킷 스테인리스 코펠&워머 세트'는 음식이 식지 않도록 보온해주는 다기능 팟 워머와 함께 냄비·프라이팬에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분리형 착탈식 핸들을 추가 구성한 제품이다. 캠킷 전용 제품 보관 가방을 제공해 휴대와 수납이 편리하다.

2014-09-29 18:12:58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