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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열 살 짜리 작가 화제 '쓴 책만 벌써 세 권'

브라질에서 열 살 배기 작가가 데뷔해 화제다. 빌라 벨랴 시의 데올링두 페링 시립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브레누는 읽고 쓰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 그에게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두 권의 책을 썼다는 것. 언젠가 작가가 되기를 꿈꾸며 현재 세 번째 책을 집필 중인 그는 벌써부터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그는 "읽는 게 정말 좋아요. 책은 또 다른 제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죠"라며 "여섯 살부터 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등장인물을 지어내면 꼭 제가 책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즐거워요"라고 집필의 즐거움을 밝혔다. 브레누의 어머니 에지네치 두스 헤이스 호샤(44세)는 자신의 아들이 항상 문학과 글쓰기에 흥미를 보여왔으나 이를 단순히 '어린 아이의 장난' 정도로 가볍게 여겨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어머니이자 자식이 재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조력자로 "아들이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적극적으로 지원했다"라며 "지금 보니 정말 재능이 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소년은 '아이스크림과 슬리퍼'와 '소녀, 자연의 손길'이라는 작품을 썼지만 이를 출판하지는 못했다. 비용이 부족했기 때문. 그러나 그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제가 쓴 글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이제부터는 컴퓨터로 작성할 거에요"라고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브레누는 글쓰기 외에도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해 "교육적인 책을 읽고 쓰는 게 좋아요. 저는 작가 외에 선생님도 되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꿈을 밝혔다. 소년은 현재 책을 출판하기 위해 후원자를 찾는 중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06 11:07:46 손동완 기자
보코하람 "납치한 나이지리아 여학생들 팔겠다"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5일(현지시간) 납치한 여학생 200여 명을 노예로 팔겠다고 말했다. 보코하람의 최고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이날 AFP통신이 입수한 동영상에서 지난달 14일 나이지리아 치복시의 한 학교에서 납치된 여학생 276명을 언급하며 "내가 소녀들을 납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그들을 시장에 내다 팔 것"이라면서 자신이 여학생들을 노예로 붙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고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여학생들은 결혼을 해야 한다. 나는 12세, 9세 소녀들을 시집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납치된 여학생 중 몇 명은 유괴범과 강제로 결혼하거나 국경 지대에서 약 12달러에 차드 등 인근 국가에 신부로 팔려갔다. 앞서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TV에 출연, 피랍 여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실종 여학생들을 위한 행진을 이끈 주민 대표는 조너선 대통령의 부인이 경찰에 시위 주동자들을 체포하도록 지시하는 등 정부가 오히려 시위대를 탄압하고 있다고 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국가 건설을 주장하며 무차별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5년간 4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됐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끔찍한 비극'으로 규정하며 여학생 구출 및 보코하람 진압 작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여학생들 다수가 인접국으로 이동된 징후를 확보했다"며 "사태 논의를 위해 국무부 담당자를 나이지리아로 파견했다"고 말했다.

2014-05-06 10:25:5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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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79곳에 퇴직관료 141명 취업 '관피아'…공직자윤리법 구멍

세월호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거론되는 '퇴직관료의 협회 취업 관행'이 해양수산부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에도 만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찬열(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안전행정부의 자료를 보면 2011~2013년에 주요 협회 79곳에 퇴직관료 141명이 직무 관련성을 따지지도 않고 취업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공무원 퇴직 후 직무 관련성으로 2년간 취업이 제한되는 사기업은 3960곳이며, 이들 기업이 가입한 협회 역시 취업심사에서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취업을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위탁받았거나 정부로부터 임원 임명·승인이 이뤄지는 협회는 예외가 적용돼 취업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지난 3년간 퇴직관료 141명이 이 예외 규정에 따라 업계 단체 79곳에 취업을 한 것이다. 이 가운데 '전문가 취업'의 성격이 있는 관세청 출신 관세사(20명)의 재취업을 제외하더라도 퇴직 후 직무 관련성이 있는 협회에 입사한 공무원이 120명이 넘는다. 협회에 재취업한 퇴직관료 수는 국토부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환경부(13명), 금융위원회(12명), 농림축산식품부(12명), 산업통상자원부(11명) 등도 10명 넘게 업계 단체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자료는 취업제한대상 기업이 가입한 협회만을 파악한 것으로, 중소업체로 구성된 협회까지 범위를 넓힐 경우 퇴직관료 재취업자, 속칭 '관료마피아'(관피아)의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이찬열 의원은 "취업제한 대상 기관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는 기관·단체, 정부나 자치단체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기관·단체 전체로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05-06 09:46:52 김민준 기자
우크라동부 또 피바람…정부군 4명 사망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또다시 피바람이 불고 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슬라뱐스크에서 정부군과 분리주의 무장 시위대가 충돌,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정부군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으며 헬기도 격추됐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800명의 무장 시위대가 박격포를 동원해 정부군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시위대 측에서도 희생자가 나왔다. 시위대는 슬라뱐스크에서 총격으로 3명이 숨졌고, 동북부 세메니프카 지역에서도 5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최소 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남부 오데사에서 친정부 세력과 분리주의 세력 간 충돌로 46명이 숨지자 진압 작전의 속도를 늦췄다. 그러나 이날 다시 진압 작전의 강도를 높이면서 슬라뱐스크 시내까지 진격, 대규모 유혈사태가 빚어졌다. 우크라이나 유혈사태가 재점화하자 국제사회는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등과의 전화통화에서 또 한 번의 제네바 회담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데사에 추가 충돌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면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5-06 09:46:2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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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자 노른자쇼핑 강남 땅 수상한 거래…세모 부도처리 후 무상 증여

탤런트 전양자(본명 김경숙)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노른자쇼핑이 서울 강남 '노른자위'에 소유하고 있는 땅을 둘러싸고 수상한 거래 행적이 포착됐다. 6일 ㈜세모의 감사보고서와 관련 등기부등본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노른자쇼핑 상가가 들어선 대지의 지분 다수가 유병언(73) 전 회장이 경영한 세모그룹의 모체인 ㈜세모의 소유로 확인됐다. 현재 이 대지의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세모와 ㈜노른자쇼핑을 비롯해 여러 명의 개인이다. 유 전 회장이 이 대지와 관련해 등장한 때는 1983년 대지 지분의 약 53%를 직접 사들이면서다. 당시 나머지 지분은 여러 명의 개인이 적게는 1%씩 쪼개서 보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 전 회장은 '오대양 사건'이 발생한 다음 해인 1988년 대지 지분 전량을 한 개인에게 팔았다. 수상한 점은 세모그룹이 최종 부도 처리된 이후인 1998년 4월 소유자가 바뀌는 과정이다. 이때 이 개인은 자신의 지분 전량을 무슨 이유에서인지 ㈜세모에 무상으로 증여했다. 당시 ㈜세모는 부도 이후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이 대지면적이 1348㎡(약 408평)로 현재 시세가 400억원을 호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현시세 기준으로 약 200억원 어치의 토지 지분을 일방적으로 내어준 셈이다. 한 회계사는 "개인이 수백억짜리 부동산을 특정 기업에 단 한 푼의 대가도 받지 않고 내어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세모는 기업회생 과정에서도 이 땅을 팔지 않고 계속 소유한 덕에 2013년 말 기준으로 이 대지를 포함, 총 293억원(공정가치 기준) 어치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05-06 09:37:2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