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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축산유통 예산 1조1,334억원 편성

경북도는 농축산유통 분야 2026년 예산안을 전년 1조1,096억원 대비 2.15퍼센트, 238억원 증가한 1조1,33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농업소득을 두 배로, 농업대전환 확산'을 목표로 잘살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미래 농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농가 소득과 경영 안전망 강화, 식량자급 기반 확충과 먹거리 돌봄 확대, 농촌 개발과 기반 정비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농가 소득과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 5,191억원을 투입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공익증진 직접지불제에 3,991억원, 농어민수당에 543억원을 편성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와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료 등에는 176억원을 반영해 재해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회복을 지원한다. 대규모 영농을 통한 고수익 창출을 목표로 한 경북형 공동영농 모델 확산을 위해 도 자체 사업으로 28억원도 편성됐다. 식량자급 기반 강화와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확대를 위해서는 747억원을 배정했다.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전략작물직불제에 405억원, 논 타작물 재배 지원에 29억원을 편성했다.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은 기존 임산부·영유아·아동에서 청년까지 확대해 53억원을 반영했으며, 늘봄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과일 간식 사업에 9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미래 농업인 육성과 신산업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477억원을 투입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에 200억원을 편성하고,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을 확대해 포항과 문경 등 5개 지구에 2028년까지 국비 250억원을 투입한다. 예천군에서 추진 중인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에는 32억원을 편성해 내년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K-푸드 선도 글로벌 농식품산업 구현을 위해서는 568억원을 투입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 설치에 108억원, 스마트 APC 전환 지원에 113억원을 신규 편성했으며, 해외시장 개척과 기술 지원 등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39억원을 반영했다. 고품질 과수와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594억원을 편성했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에 178억원,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와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에 18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사업에 14억원을 편성해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친환경·스마트 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384억원을 배정했다. 토양개량제 공급에 102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92억원을 편성해 청년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살기 좋은 농촌 조성을 위한 농촌 개발과 기반 정비에는 2,088억원을 투입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501억원,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467억원, 배수개선 사업에 451억원을 반영했다. 축산 기반 조성과 동물 방역 지원을 위해서는 932억원을 편성했다. 축산 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하고, 가축방역 약품 구입과 구제역 백신 구입 및 예방접종 지원 등에 130억원을 반영해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확대된 농업 예산을 바탕으로 농업대전환 성과를 확산시켜 경북에서 대한민국 농업의 큰 틀을 바꾸겠다"며 "농업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08:15:0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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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 확대…돌봄·출산 현장 호응

경북도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며 추진해 온 정책이 국가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국제적 화두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정부의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으로 이어진 데 이어, 올해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에서는 회원국들의 지지 속에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채택으로까지 연결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6대 분야 100대 실행 과제를 추진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이를 150대 과제로 확대하고 예산도 3,600억원 규모로 1.8배 늘려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보다 강력하고 체감도 높은 이른바 '시즌 2 전략'을 통해 정책 추진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결혼과 출산에 대한 국민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합계출산율 반등과 혼인 건수 증가 등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돌봄, 난임, 다자녀 분야 등 현장 수요에 대응한 저출생 극복 시책에 대해 도민들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025년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완전돌봄, 행복출산, 일·생활 균형, 교육·청소년 전 분야에 걸친 종합 정책을 추진해 돌봄 이용 확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공동체 돌봄 모델인 'K보듬 6000'을 중심으로 공공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아파트 1층 등 생활권 내 돌봄 시설을 활용해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 평일과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무료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7월 사업 시행 이후 이용 아동 수는 같은 해 7~12월 2만2,700명에서 2025년 1~10월 12만9,168명으로 급증했으며, 현재 12개 시군 66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은 출산 직후 부모 부담이 큰 시기에 전담 간호사가 상주하며 영아 건강과 육아 상담, 틈새 돌봄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현재 예천과 구미, 안동 3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도는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운영,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장난감도서관 확충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정책도 병행했다.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정기 이용 아동은 1만2,200명으로 전년 대비 12.7% 늘었고, 아이돌보미는 2,900명으로 약 10% 증가했다. 장난감도서관은 도내 28개소로 확대됐다.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를 위한 난임 지원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소득과 연령 제한을 폐지한 데 이어 2025년에는 난임 시술 지원 횟수 제한을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전면 폐지했다. 또 난임 진단자의 35% 이상이 남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전국 최초로 남성 난임 시술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했다. 이에 따라 도내 난임 시술 지원 건수는 2024년 7,273건에서 2025년 3분기 기준 8,655건으로 증가했고, 올해 난임 부부 1,418쌍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농수산물 구매 쿠폰과 이사비, 가족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11월 말 기준 6만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으며, 내년부터는 다자녀 가정 주택 구매 시 연 최대 480만원의 금융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 일자리 편의점', 초등부모 10시 출근제,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경력단절 예방과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에도 힘쓴 결과,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은 311개소로 늘었다. 교육과 청소년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 15개 시군에서 돌봄과 인성교육, 진로지원 등 맞춤형 교육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과평가에서 다수 시군이 우수 평가를 받아 특별교부금 40억원을 확보했다. 청소년 쉼터 운영과 학교 밖 청소년 학습·취업 지원, 수련시설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안정적 성장 환경 조성에도 주력했으며, 올해 열린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는 전국에서 6만4천여 명이 참여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경청 간담회와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 등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과감히 도입하고, 정책 평가를 통해 사업 조정과 보강을 병행하며 실질적 효과가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400억원 늘어난 4,000억원을 투입하고, 과제 수는 체감 효과 중심으로 압축해 120대 과제를 추진한다. 2년간의 속도전에서 중장기 대응 기조로 전환해 ▲도민 체감도와 현장 파급효과가 높은 정책 집중 ▲기존 자원 재생과 연계를 통한 공동체 회복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기존 정책 보강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그간 저출생과 전쟁을 선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이어가고, 고령화와 이민, AI 융합 등에 대한 대응 체계와 시스템을 구축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08:14:4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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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 첫 공립 대안학교 한국웹툰고 설립 추진

경북교육청은 학생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대안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 한국웹툰고등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칭 한국웹툰고등학교는 안동시 구 영호초등학교 부지에 총 6학급 90명 규모의 기숙형 대안학교로 설립될 예정이다. 학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뿐만 아니라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웹툰을 중심으로 한 창작·창업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설립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학교 부지를 확정했으며, 15일에는 경상북도대안학교설립운영위원회를 열어 교육과정, 학력 인정, 평가와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경북교육청은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학교 설립 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학교 설립 최종 승인을 위해 2026년 제1차 경상북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 의뢰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통해 대안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학업 중단 예방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08:12:5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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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 개최

경북교육청은 22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5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상은 투철한 소명 의식으로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며 경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직원에게 관련 조례에 따라 수여되는 상으로,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니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포항장량유치원 이영숙 원장과 동명동부초등학교(칠곡) 엄명자 교장, 길주초등학교(안동) 백설아 수석교사, 길안중학교(안동) 권충호 교장, 경북체육고등학교(경산) 박성호 교사, 경북교육청 박귀훈 행정국장 등 6명이 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아·특수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포항장량유치원 이영숙 원장은 개정 누리과정 연수·컨설팅·성과 공유를 통해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에 기여하고, 다양한 시범·선도 유치원 운영으로 유치원 교육과정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교원 역량 강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동명동부초등학교 엄명자 교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적 리더십을 발휘해 교육 공동체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독서 문화 활성화와 학부모 교육에 헌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같은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길주초등학교 백설아 수석교사는 학생 참여 중심의 행복한 수업을 통해 인성·독서 교육에 힘써 왔으며, 수업 공개와 컨설팅을 통해 교원의 수업 전문성 향상과 연구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길안중학교 권충호 교장은 인성·생활·진로·통일교육 전반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경북 북부 산불 재난 상황에서 재난안전관리에 헌신하며 학생과 학교를 안전하게 지켜내 국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신뢰받는 교육기관으로서 경북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이재민의 재난 극복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같은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경북체육고등학교 박성호 교사는 학교 운동부를 지도하며 전국대회에서 2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체육 영재 발굴과 육성에 헌신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로서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체육교육은 물론 STEAM 교육과 원격수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주도해 학교 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교육행정 부문 수상자인 경북교육청 박귀훈 행정국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행정 전반에 헌신하며, 교육재정의 효율적 배분과 주요 교육정책의 기획·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경북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로 51회를 맞이한 경상북도교육상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경북교육 발전에 공적이 인정되는 분들께 수여하는 매우 가치 있는 상"이라며 "수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경북교육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지혜로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며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12-23 08:12: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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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태화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우수지구 선정

안동시는 19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 평가에서 안동시 태화지구가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과 노후주택 정비, 재해 예방시설 개선과 함께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휴먼케어 사업을 추진해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우수지구 선정은 태화지구에서 추진한 도시가스 보급과 마을주차장 조성, 연계사업을 통한 소방도로 확장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기반시설 개선 성과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를 통해 에너지 이용 여건이 개선되고, 주차 공간 부족과 화재 대응 취약 문제가 해소되는 등 주거 환경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도시가스 보급은 난방과 취사 환경이 열악했던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고, 마을주차장 조성은 협소한 골목길과 불법 주차 문제를 완화했다. 아울러 지자체 연계사업을 통한 소방도로 확장은 재난 대응 여건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여건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우수지구 선정으로 안동시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2027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시 가산점 인센티브를 받게 돼, 향후 추가 사업 추진에서도 유리한 여건을 확보하게 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취약지역의 주거 환경과 생활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08:12:20 김준한 기자
[인사]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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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 08:12: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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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임병택 시장, "시흥 환경정책, 시민 참여로 성과 입증"

매년 기록을 갱신하는 폭염과 이상기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구온난화 억제와 기후 변화 적응은 국가와 기업의 핵심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 정부는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보다 본격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세계 각국의 도시들도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린츠시는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 '솔라시티 린츠(SolarCity Linz)'와 다브뉴강을 중심으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상호작용하도록 설계해, 전통 철강 도시에서 유럽 문화의 수도로 성공적으로 변모했다. 핀란드 헬싱키의 에코비키(Eco-viki) 지역도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주민 삶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시흥시는 일찍이 환경의 가치를 인식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선 도시다. 특히 회복의 역사를 지닌 시화호를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삼아, 생태·기후·교육·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흥시의 환경 정책이 정부와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맞물리며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발현된 의미 있는 해였다. 기후위기 대응 환경부장관상, OBS 기후행동상,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흥시의 환경 정책은 도시 개발에서 산업과 생태, 교육까지 도시의 정체성과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며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 시화호의 생태적 가치, 도시 변화를 이끌다 시화호에서 시작된 회복의 힘은 시흥시 환경 정책의 기틀이자 도시 지속가능성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시흥시가 그간 뿌린 녹색성장의 씨앗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도시 전역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시흥시는 철새도래지 서식처 조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추진한 시화MTV '검은머리물떼새 서식지 조성사업'으로 2025년 제25회 자연환경대상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생태 복원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례는 (사)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과 협력해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환경교육 분야에서도 시흥시는 점차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1월에는 수도권 유일하게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지정 환경교육사 2급 양성기관으로 선정되어, 국가 전문자격인 환경교육사를 양성하는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6월 조성한 시흥에코센터 내 탄소중립체험관은 시흥시의 다양한 환경자원을 기반으로 교육과 체험,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화호 생태·기후 교육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변화 시흥시의 환경 정책은 도시의 색깔까지 변화시켰다. 산업단지 중심의 도시는 맑은 대기와 깨끗한 녹색도시로 탈바꿈했다. 정왕동과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대기질·악취·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지시설 설치 지원과 감시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실제로 2025년 시흥시 사회조사에서는 시민의 환경 체감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질과 수질에 대한 긍정 평가는 각각 47.6%와 45.5%로, 2022년 대비 상승하며 정책 효과가 입증되었다. 시민은 시흥시 환경 정책의 중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11월 열린 기후시민총회에서는 시민, 시흥시의회, 기후위기 비상행동 시민, 환경단체, 마을활동가 등 약 120명이 모여 시흥시 기후 정책과 환경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시민 협력형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률 개선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경기도 주관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시민이 정책 수립과 실행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시흥시에 새로운 녹색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다. ◇ 2026년, 환경도시 시흥 완성의 해 시흥시는 2026년을 시화호 생태축 완성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미 철새 서식처 조성사업 국비 확보를 완료했고, ICT·AI 기반 정밀 수질·생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오염을 막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며 생태 복원의 상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화호의 경험은 국가 정책과 연계되어 전국적으로 확산, 서해안을 넘어 대한민국 친환경 성장 모델로 자리 잡게 된다. 환경교육 흐름은 탄소중립체험관으로 이어지며, 시흥시만의 환경·기후·교육 복합벨트도 완성될 전망이다. 동 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악취·대기·생활환경 문제를 세밀하게 진단하고, 분리배출 정책을 고도화해 스마트 자원순환도시 체계를 구축한다. 산업단지 중심의 대기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악취 모니터링 시스템과 염색단지 백연·악취 개선 사업을 확대하며 맞춤형 대기질 관리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 임병택 시장, "시민과 함께 환경도시 꿈 완성"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의 환경적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시화호 조성 30주년이던 2024년, 시흥·안산·화성·K-water가 함께 구성한 시화호권정책협의회 제안으로, 올해 1월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임 시장은 "시화호는 환경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사례이자, 시흥 전역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분리배출부터 생태보전, 기후행동까지 환경정책 수행의 주체는 결국 시민"이라며, "시정부와 시민이 함께 환경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이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2025-12-23 08:11: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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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벚꽃마라톤 참가 신청 폭주로 접수 일정 연기

경주시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속자가 급증함에 따라 신청 일정을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참가 신청 개시 직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접속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접수 시스템에 일시적인 지연이 발생했다. 시는 안정적인 접수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서버 점검과 시스템 보완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에 따라 참가 접수 일정을 조정했다. 변경된 접수 일정은 12월 29일 오전 10시부터 하프코스 4,000명, 12월 30일 오전 10시부터 10km 코스 7,000명,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5km 코스 4,000명 순으로 진행된다. 전체 모집 인원 1만 5,000명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번 대회 참가 접수는 개인 신청과 카드 결제 방식으로만 진행된다. 다만 개인 신청을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접수 기간 중 공지되는 절차에 따라 단체 구성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 러너들의 높은 관심으로 접속이 일시적으로 집중됐다"며 "접수 지연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안정적인 접수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2026년 4월 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2025-12-23 08:11:2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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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체류형 관광 거점도시로 대전환 추진

포항시가 방문형 관광을 넘어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 거점도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화 축제와 숙박 인프라 확충, K-콘텐츠와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2026년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포항시는 올해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포항국제불빛축제, 영일대 뮤직&캠핑 페스타, 힐링필링 철길숲야행 등 다양한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송도비치레트로페스티벌과 썸머워터퐝페스티벌은 여름밤 바다축제 트렌드를 이끌었고, APEC 정상회의 기념 불꽃·드론쇼, 송도 낙화놀이, 달빛포차 등 이색적인 야간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축제를 숙박·소비·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식 SNS 영상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협업, 해시태그 캠페인 등 디지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행사 전·중·후 단계별 콘텐츠 확산 전략과 지역 상권 연계 모델을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하고 있다. 포항 시티투어 역시 1박 2일 코스와 단체 맞춤형 코스를 도입하며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체류형 관광의 기반이 되는 숙박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최근 1년간 관광호텔업은 5개소에서 7개소로, 호스텔업은 4개소에서 6개소로 늘었다. 외국인 관광 도시민박업의 경우 올해 신규 등록 업소가 68개소에 달해, 지난 6년간 누적 등록된 32개소를 크게 웃돌았다. 숙박시설 확충과 함께 시설환경 개선과 서비스 품질 제고, 안전·위생 관리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해 관광 종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지원하며 시민 주도형 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K-드라마 촬영지, 로컬 미식, 해양관광을 결합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홍보,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 유치 등을 통해 해외 관광 수요 저변을 확대했다. 일본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관광설명회와 현지 라디오 홍보, 중국 광저우 국제관광전 참가, 중국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 등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중국 플랫폼 샤오홍슈와 AI 쇼호스트를 활용한 뉴미디어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구룡포 마을호텔 ALGO, 구룡포 피어라몰 & 푸드랩 등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 거점을 구축해 왔다. 장기면 고향올래 두 지역살이 조성사업,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 호미곶 해맞이광장 야간경관 개선 등도 체류 관광을 뒷받침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특히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에 보경사와 영일대가 선정되면서 관광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포용 관광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12개국 35개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를 관광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포항국제불빛축제에 해외 대표단을 초청하고, 국제기구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사무국과 연계한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글로벌 체류 수요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축적해 온 관광진흥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항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양문화 체류형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다각적인 관광사업 추진과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25-12-23 07:49:52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