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NIA, 'AI·디지털 윤리 강화' MOU 체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2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AI·디지털 윤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중요성이 커진 공정성·보안·투명성·책임성 등 윤리 기준을 강화해 기업과 개발자의 신뢰 기반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협약식은 NIA 서울사무소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계·학계·공공기관을 연계한 교육 기반 구축 방안과 실무형 협력 모델을 논의하고, 지역 기업과 개발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방향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판교테크노밸리 대상 AI·디지털 윤리 교육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포용적 디지털 전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과원은 판교를 AI·디지털 윤리 교육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디지털 안전·데이터 윤리·생성형 AI 활용 가이드 등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산업별로 반복되는 AI 활용 문제 해결을 위해 사례 기반 교육, 실습 중심 커리큘럼, 기업 참여 확대형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공동 콘텐츠와 인프라 연계를 통해 교육 품질과 접근성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경과원과 NIA는 1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AI 대전환 오픈 세미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세돌 교수, 전창배 이사장, 송길영 작가 등이 참여해 인간 중심 AI, 산업별 윤리 이슈, 실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현창하 경과원 상임이사는 "AI 시대는 책임 있는 활용이 기술 속도만큼 중요하다"며 "기업과 개발자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윤리 교육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