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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경남 지역 발전 위한 법적 과제' 심포지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가 경남 지역의 법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를 마련한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가좌동 본캠퍼스 법과대학 대경학술관 1층 모의법정실에서 '경남 지역 발전을 위한 법적 과제'를 주제로 '2025년 법과대학·법학연구소 제2차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조성제 법과대학장, 박성민 법학연구소장, 박준영 법학부장, 이찬양 법학연구부소장, 김주복 경남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개식, 내빈 소개, 인사말, 축사에 이어 경남도지사의 동영상 축사가 진행되며 이후 발제 및 토론, 전문가 좌담회 순으로 3시간 동안 이어진다. 제1부에서는 '경남 지역 법조인 양성 제도'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경남 지역 로스쿨 도입 문제에 관한 심도 있는 학술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추신영 교수가 발표를 맡고, 창원지법 진주지원 김도형 판사와 창원대학교 법학과 이재민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제2부에서는 '경남 지역 법적 쟁점'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가 진행된다. 법학 교육, 예방적 법률활동, 신도시 개발,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우주항공 법정책 등 경남의 다양한 법적 이슈가 다뤄질 계획이다. 경남대학교 법학과 안정빈 교수, 경남지방변호사회 진주지회 노경환 변호사, LH 법무처 문종호 부장, 법무법인 선운 윤태운 변호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정책과 이새랑 사무관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박성민 법학연구소장은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경남 지역의 다양한 법적 과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해 미래 지향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성제 법과대학장은 "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은 법학연구소와 함께 각 영역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경남 지역의 법적 담론을 형성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6:38: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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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Motor Group Drives to Become Global No. 2 in Sales, Targets China and Russia Markets.

Hyundai Motor Group Accelerates Push to Become Global No. 2 Automaker Hyundai Motor Group is driving its efforts to become the global No. 2 automaker. Despite the global automotive market contraction caused by the worldwide economic downturn, Hyundai and Kia have found a breakthrough with their localization strategies. Notably, they are narrowing the gap with the struggling Volkswagen Group, the current No. 2, and are rapidly catching up.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2th, Hyundai is focusing on the recovery of sales in the Chinese and Russian markets. In China, the world’s largest automotive market, Hyundai is preparing to re-enter the market with new electric vehicles. In Russia, the company is preparing to re-enter by reacquiring its factory and registering trademarks. China and Russia are key regions for Hyundai Group to expand its sales. Hyundai and Kia reached their peak in 2016, selling 1.8 million vehicles in China. However, after the 2017 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crisis, sales sharply dropped, and they only sold 204,573 units last year. Out of five plants in China, the Beijing Plant 1 (in 2021) and the Chongqing Plant (in 2024) were already sold, and the Changzhou Plant in Jiangsu Province, which began operations in 2016, is also in the process of being sold. In Russia, Hyundai sold about 400,000 units annually in 2021, ranking No. 1 in the market, but sales sharply declined following the Russia-Ukraine war, and Hyundai withdrew from the market. At the end of 2023, Hyundai sold its St. Petersburg plant for just 100 won. However, due to an option allowing repurchase within two years, the company is expected to make a decision on the matter by the end of the year. If Hyundai Group recovers its sales in China and Russia, surpassing Volkswagen Group’s sales is only a matter of time. Hyundai and Kia sold a total of 7.231 million vehicles globally last year, while Volkswagen Group sold 9.027 million vehicles, a gap of about 1.8 million units. Notably, looking at the global sales declines of both companies, Hyundai and Kia saw a decrease of about 1% year-on-year, while Volkswagen Group's sales dropped by 2.3%. Hyundai and Kia are intensifying their localization strategies to capture the Chinese and Russian markets. Hyundai and Beijing Hyundai Unveil Electric SUV 'Elexio' at 2025 Beijing International Motor Show Hyundai Motor and its joint venture with Beijing Automotive, Beijing Hyundai, recently unveiled the electric SUV 'Elexio' at the 2025 Beijing International Motor Show. The vehicle is a mid-size SUV electric car that was developed in-house by Beijing Hyundai to cater to the local Chinese market. Although the Elexio is based on an internal combustion engine platform, it incorporates design features, infotainment functions, and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tailored to Chinese consumer preferences. Beijing Hyundai plans to introduce a total of six electric vehicles in the Chinese market by 2027, starting with the Elexio. With discussions about the end of the Russia-Ukraine war, Hyundai and Kia are focusing on re-entering the Russian market. The Russian government has significantly raised the recycling fee (effectively a tariff) on imported vehicles, which could harm Chinese manufacturers that focus on export sales without local factories. If Hyundai re-acquires its local factory, it would be in an advantageous position. An industry insider commented, "As the North American market remains uncertain due to tariffs, the Chinese and Russian markets are critical regions for Hyundai Group to expand its global market share." Lee Seo-hyun, Senior Researcher at the Korea Automotive Technology Institute, stated, "The Russian market will rely more on a localization strategy suited to high-cost, high-regulation environments and on building trust in quality rather than short-term profits. Given the high uncertainty, only global manufacturers like Hyundai Group can devise proper re-entry strategie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12 16:37: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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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꽃박람회 연계 '펫플로깅' 캠페인 성료…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

고양시는 지난 8일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해 고양시 동물보호센터 및 반려동물입양센터 '반려온뜰'과 함께 '펫플로깅(Pet + Plogging)' 거리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꽃박람회 제1번 출입구를 시작으로 동물보호소, 플라워마켓, 일산호수공원을 순회하는 산책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구호가 적힌 캠페인 깃발을 들고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에 대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고양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 4마리가 시민들과 함께 산책에 나서, 참여자들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유기견 입양의 필요성과 가치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산책은 수의사와 동물훈련사로 구성된 전문 핸들러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유기동물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반려동물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캠페인 참가자들은 행사와 함께 꽃박람회장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하며, 환경 보호의 실천적 의미를 더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펫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문화가 보다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며,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12 16:37: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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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 해외진출 위한 'B-라이콘 사업' 추진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해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25 부산시 소상공인 수출 기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소상공인을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수출형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인구 증가와 소비시장 확대로 주목받는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 지역을 주요 진출 목표로 설정하고 현지시장 파악에 나섰다. 글로벌사우스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밀집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남반구 중심의 국가군을 의미한다. 이 지역은 최근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시장이자 세계적인 메가트렌드 시장으로, K-푸드·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특히 가격 대비 품질 경쟁력을 갖춘 부산 소상공인 제품의 진입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 유망 소상공인 7개사가 'B-라이콘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5월부터 수출 역량 강화 교육과 시장 진출 준비에 본격 돌입했으며 오는 10월 '글로벌사우스' 지역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식품제조가공업체 '씨드'의 박혜라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에는 많은 기회비용이 수반되는데, 부산시의 지원 덕분에 구체적인 수출 계획을 세우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글로벌사우스' 지역은 우리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시장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B-라이콘 사업은 참여 기업의 역량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수출 역량 진단 및 맞춤형 교육 ▲국내 수출상담회 연계 ▲무역사절단 파견 등 실질적인 수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진다. 평균적으로 소상공인의 수출 퇴장률이 29.1%에 이르는 가운데, 사업 참여 업체들은 더 안정적으로 수출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B-라이콘 사업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실전형 상담, 현지 진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의 소상공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6:37: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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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위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 실시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이 부산시, 부산은행과 협력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부산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을 지난 4월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특례보증은 물품구매와 공과금 납부 등 사업 목적으로 사용 가능한 사업자 전용 신용카드로, 최대 4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을 제공하고, 부산은행에서는 신용카드 발급을 담당한다. 부산신보는 1997년 설립 이후 카드대란, 국제금융위기, 코로나19 등 경제위기 상황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출시해왔으며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부산시 3無 특례보증을 선보여 2024년까지 약 3만 건의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지원 자격은 유흥·사치향락·부동산 임대업 등 보증제한 업종을 제외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로, 업력 6개월,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이면서 당기 매출액 1200만원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 발생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신청은 비대면과 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 비대면의 경우 보증드림 App을 통해 본인인증 후 사업장 정보를 입력하고 필요 서류와 사업장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진행할 수 있어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부산신보 홈페이지에서 보증상담 예약 후 안내받은 서류를 구비해 예약 날짜에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보증승인 이후에는 부산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이 진행되며 카드 발급 조건에 문제가 없을 경우 신청 후 5영업일 이안에 지정한 주소로 배송된다.

2025-05-12 16:36: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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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산시는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4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산시는 도내 계약원가심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계약목적물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법 선정, 설계 변경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다. 2024년 경산시는 공사·용역·물품 등 총 325건의 사업에 대한 원가심사를 통해 약 3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숨편한 힐링숲(숲속야영장) 조성사업에서 적정 공법 적용으로 3억 원, △남천 자연생태하천 남천1가동보 조성공사에서 적정 품셈을 재적용해 1억5천만 원을 절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특히 경산시는 청렴한 행정 환경 조성과 함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기반한 원가심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은 물론, 계약 목적물의 품질 향상과 부실시공 방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시의 소중한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아껴 시민의 신뢰를 얻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6:36: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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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직접투자 3억 5000만 달러 기록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4월 말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 3억 5200만 달러를 달성하며 개청 이래 동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박성호 청장이 이끄는 부산진해경자청의 이번 실적은 2024년 같은 기간보다 약 6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불확실성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 이번 투자 유치 실적은 박 청장 부임 후 추진된 '전략적 유치 모델 전환'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경자청은 단순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과 복합개발형 투자를 중심으로 유치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다. 올해까지 유치된 외국인 투자 기업 다수는 첨단산업, 스마트물류, 글로벌 연구 개발 기능 등이 결합된 복합형 투자모델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산업연관분석을 바탕으로 상반기 투자실적이 약 8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28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역 청년층을 위한 고급 일자리 확대, 지역대학과의 산학연계, 도시기능과의 융합 등 구조적 파급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연관표 기준 생산유발계수에 따르면 교육·R&D 등 서비스업은 약 2.0~2.4, 첨단물류 및 복합개발형 투자는 약 2.5~2.8로, 외국인투자 1억 달러 투입 시 약 2억~2.8억 달러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박성호 청장은 "단순 투자액 실적 달성이 아닌, 투자 유치의 구조를 전환한 결과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산업단지를 넘어, 글로벌 인재와 기술이 집결하는 도시형 복합 경제거점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자청은 앞으로에도 외국인투자를 단순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의 연계성, 정주 인프라, 고급 일자리 창출 등 복합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형 유치모델'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025-05-12 16:36: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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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복구 성금 2,500건 돌파…향우회·단체·시민 참여 잇따라

영덕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국적 기부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 내외 단체와 시민들이 정성껏 보낸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초 라이온스 클럽이 1,0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영덕군상공인연합회 500만 원, 영덕군장애인연합회 340만 원, 향암회 300만 원, 영덕중고등학교 31~46기 동기회 285만 원, 영덕군 여성단체협의회 200만 원 등이 성금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외에도 해인수산, 귀빈회대게타운, 등대회, 대구동구안심행복봉사단이 각각 100만 원을, 법무사 배도식 사무소가 5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방향우회와 동문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재)경주영덕향우회는 100만 원, 재구상주사벌중학교 동문회는 415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고향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접수된 산불 복구 성금은 총 2,516건, 누적 금액은 약 67억 8,818만 원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도움의 손길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모든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는 영덕복지재단을 통한 일반 성금 참여 외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2025-05-12 16:35: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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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개관

경산시는 사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약칭 임당유적)을 주제로 한 전시관인 '임당유적전시관'을 오는 5월 2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임당유적전시관'은 고대 경산지역에 존재했던 압독국의 사람들과 문화, 삶과 죽음을 총체적으로 담아낸 공간으로, 생활유적과 무덤유적을 함께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 전시관이다. 고대국가 압독국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에 '압독국' 또는 '압량소국'으로 기록돼 있으며, 진·변한 소국 중 하나로 평가된다. 1982년부터 경산 임당동·조영동, 압량읍 부적리·신대리 일원에서 진행된 발굴을 통해 지금까지 1,700여 기의 고분과 마을 유적, 토성, 소택지 등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금동관, 은제 허리띠, 말갖춤, 토기, 인골, 동물뼈, 생선뼈 등 2만8천여 점의 유물과 희귀자료가 출토돼 한국 고대사 연구에 중요한 사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운2로 29(임당동 632번지)에 개관하는 임당유적전시관은 경산시립박물관(2007년 개관), 삼성현역사문화관(2015년 개관)에 이은 시의 세 번째 공립박물관으로, 압독국의 삶과 죽음을 집중 조명하는 조사·연구·교육 중심기관으로 운영된다.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상부에는 상설전시실 2곳과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등이 마련됐다. 1층 '임당유적실'에서는 압독국의 형성과 정치세력화 과정이 주요 유물과 영상으로 전시되며, 실제 고분 2기가 실물 크기로 재현돼 고대의 무덤 내부를 체험하듯 구성돼 있다. 2층 '자연유물실'은 법의학적 얼굴 복원 기술로 재현한 압독국 사람의 얼굴과 당시의 식생활 자료를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인골과 동식물 유물을 기반으로 한 압독인의 삶과 문화를 학술적으로 재구성했으며, 관람객이 자신의 얼굴과 복원된 고대인의 얼굴을 비교하거나 음식 관련 전시물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같은 층의 '어린이체험실'은 '신성한 음식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주제로 꾸며졌으며, 동식물 발굴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포함됐다. 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개관 기념 특별기획전 '시작의 별을 올리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임당유적의 대표 유물 10점을 선정해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 확인된 4단 장식 금동관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관 로비에는 고대 압독국의 위상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미디어 아트월이 설치됐다. '고대의 기억', '임당유적의 발견', '고대인의 삶의 흔적'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 영상이 1·2층 전시 공간을 채우며 역사성과 예술성을 함께 전달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임당유적전시관은 압독국 사람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전시 콘텐츠로 구성해, 경산의 고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당유적전시관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뒤, 총사업비 233억 원을 들여 부지 1만2,257㎡, 연면적 4,942.25㎡ 규모(지하 1층·지상 2층)로 건립됐다. 경산시는 향후 임당유적 중심의 고고자료에 대해 영남대학교 박물관 등과 함께 융합연구를 진행하고, 사적을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개관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전시관의 전문성과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5-05-12 16:33:54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