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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폭설 피해 신속한 복구 위해 TF팀 운영

화성시가 지난달 117년 만의 폭설로 유례없는 시설 피해를 당한 시민들을 지원하고 신속한 재난극복을 위해 9일부터 TF팀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TF팀은 민간 분야 피해가 큰 농·축산, 중소기업, 소상공인,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총 6개 부서로 편성하여 2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TF팀은 전담인력을 배치해 ▲피해 민원 접수 ▲복구 상담 ▲피해시설 재축 ▲관련 인허가 절차 안내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6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재난관리업무포털(NDMS)에 총 7,165건의 폭설 피해가 접수됐고 신고 피해액은 약 1,70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지난 3일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TF팀 운영을 통해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축산농가, 소상공인 등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편안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전화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본관 5층)에서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2024-12-08 16:42: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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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중 상하이서 경기관광·마이스 설명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 관광기업 및 기관과 함께 '경기 관광·마이스 민관합동 대표단'을 구성, 5일 중국 상하이 프라이머스호텔(PRIMUS HOTEL)에서 화동지역(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여행업계 40개사 8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관광&마이스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방한 외국인 최대 송출국가인 중국을 대상으로 경기도와의 관광·마이스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경기관광·마이스 민관합동 대표단은 경기관광공사와 도내 관광시설, 숙박시설, 컨벤션시설, 여행사 등 총 19개 기관 및 기업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설명회는 먼저 경기도 대표단 19개 기업 및 기관과 중국 화동지역 여행·마이스업계간 1:1 B2B 상담회를 진행한 뒤 경기관광·마이스 홍보영상 방영 및 PT 발표, 전체 참석자간 네트워킹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설명회 중간에 경기관광공사는 상하이시 여행업협회 마이스분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지역 마이스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한·중 정상 회담이 있었고, 한국인의 중국 방문 비자가 면제되는 등 양국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상하이를 포함한 화동지역은 중국의 경제, 문화, 관광을 선도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와 중국간 관광·마이스 분야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8 16:42: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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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올 하반기 wee프로젝트 직무 연수 실시

거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 Wee센터는 지난 6일 오전 8시 30분부터 6시간 동안 Wee프로젝트 소속 초·중·고 전문 상담 교사 및 전문 상담사, 임상심리사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 연수를 진행했다. 학교통합지원센터 Wee센터는 동명대학교 최상진 교수를 초청해 위기 학생을 돕기 위해 체계적이고 실제적 상담 교육인 변증법적 행동치료 이론을 배워 학교 상담 장면에 적용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계획했다. 변증법적 행동치료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자살·자해 등 위기 학생을 위해서 상당 장면에 어떻게 적용해서 상담하는지 구체적 방법을 강의했다. 또 경계선 성격 장애의 진단과 원인, 행동 치료 등을 자세하게 알아보고 행동치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 그리고 CBT와 DBT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봤다. 박정민 교육장은 "변증법적 행동치료 위기 개입 연수가 증가하고 있는 관내 학생 사망 및 자살 시도 예방을 위해 학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위기 학생들에게 즉각적으로 개입해 상담을 할 수 있는 관내 전문 상담사들의 전문성을 신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담당자들이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와 마음,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12-08 16:42: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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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바리스타 실습실 개소식 및 특강 개최

춘해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는 지난 7일 명덕관에서 바리스타 실습실 개소식 및 바리스타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신경미 성인 학습자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성인 학습자과정 학과 교수진 및 학생 등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리스타 실습실은 웰니스문화관광과 학생들의 커피 관련 정규 수업 및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과정을 위한 교육 공간이다. 앞으로 재학생과 성인 학습자를 위한 실습 교육이 진행되는 유용한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소식 이후에는 한국바리스타스쿨 울산캠퍼스학원 강유임 원장을 초청해 바리스타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과정에 대한 소개와 커피 실무 체험이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한선희 웰니스문화관광과 학과장은 "이번 바리스타 실습실 구축 및 특강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의 취업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계방학 기간에는 비학위과정인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문화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니스문화관광과는 성인 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교육 과정을 구성하고 국가기술자격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2024년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컨벤션기획사2급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 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현재 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재학생들의 국내여행안내사, 숲문화해설사, 여행코치, 바리스타 등 다양한 전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울산 지역 문화관광 전문가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4-12-08 16:42: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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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5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성균관대학교와 공동 주관한 2024년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선도적인 글로벌 리더를 양성을 목표로 올해 9월 시작됐다. AI·DX 글로벌 혁신 생태계, 법적 리스크 관리, 정부의 AI 국가 전략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CEO, 차세대 리더, 공직자 등 총 37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길아 기업성장본부장, 최민희 미래인재양성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14주 과정으로 진행된 아카데미는 ▲AI·DX 글로벌 혁신 생태계 ▲AI·DX 시대의 법적 리스크 관리와 윤리 ▲글로벌 DX 사례분석 등 최신 산업 동향주제의 특강과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김광수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장이 과정 설계와 교육을 총괄했으며, 조별 전담교수제와 팀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교육생들의 학습 효과와 실질적인 성과를 극대화했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T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현지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과 경영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원우회장을 맡은 김성호 코넥스(주) 대표는 "AI와 DX 관련 최신 트렌드와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배울 수 있었고, 업종별 CEO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길아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참여자들에게 AI와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원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생성형 AI,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심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최고전략 아카데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미래인재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12-08 16:41: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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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년 응급의료 유관 기관 워크숍 개최

부산시는 지난 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응급의료 유관 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부산 지역응급의료체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의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응급의료 관계자들의 피로 누적과 갈등 심화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응급의료 유관 기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시, 소방재난본부, 구·군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부산시 응급의료지원센터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올해 응급의료 성과와 내년도 사업 소개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과 '부울경남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현황 ▲구급상황관리센터 업무 분석 ▲재난 대응 활동 사례 발표 ▲응급의료 기관 상황 공유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소통과 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과 '부울경남 응급의료상황실'이 개소됐으며 이에 따라 '부산시 맞춤형 응급환자이송지침'을 개정하고, 중증응급환자이송·전원 업무를 수행하는 등 앞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이런 워크숍을 통해 응급의료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 비상진료체계에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8 16:41: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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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그룹, 화성 치동중학교 3학년과 '위캔두' 프로그램 진행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지난 5일 화성에 위치한 치동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 '위캔두'를 운영하며 2024년의 마지막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위캔두는 청소년들의 리더십과 자기성장을 돕는 바인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위캔두 프로그램은 중학교를 마무리하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에게 자존감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첫 번째 활동인 ▲'나는 내가 좋다'에서는 서로의 강점을 찾아주는 시간을 통해 자존감을 향상했으며, 'Self Esteem' 활동으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두 번째 활동 ▲'액션스피치 리더십 코스'에서는 기억하고 싶은 순간, 좋아하는 물건을 그려 발표하며 공식을 이용한 발표 기술을 익혔다. 이 과정에서 모든 학생들이 발표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높였다. 마지막 활동 ▲'감사행복나눔' 시간에는 감사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 선생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소방관, 경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인성을 함양하는 시간이 됐다. 치동중학교 담당 선생님은 "새로운 환경을 준비하며 마음이 불안한 이 시기의 중3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내년에도 위캔두를 신청하고 싶다"고 전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나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사소한 것조차 감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바인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위캔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바인그룹의 핵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지막 위캔두 프로그램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과 평등한 교육 기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8 16:41: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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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근로자와 함께하는 성과 공유회 개최

사천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2024 예술로 어울림 577+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공예, 밴드, 합창, 댄스 등 9개의 교육 분야에 참여한 124명의 교육생이 예술적 성과를 나누고 근로자를 비롯한 지역민들과 함께 어울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회, 공예 체험 프로그램, 발표회 등으로 꾸며지는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재료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참여 교육생들은 창작한 예술 작품 80점의 전시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시민들에게 또 다른 나를 찾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발표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열정을 공유하는 무대를 펼친다. K-POP 댄스 공연, 아크스틱 밴드 공연, 합창 공연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공예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선착순 무료다. 이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문화 예술교육진흥원과 사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전액 국비 1억원이 지원되는 공모 사업이다. 사천문화재단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문화 예술교육으로 올해 7월부터 진행했다.

2024-12-08 16:40: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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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한양도성·경희궁 완전 복원 요구

서울시민들이 뛰어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경희궁과 한양도성을 조선 시대 때 모습 그대로 완전하게 복원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비전을 제시하는 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 경희궁의 온전한 복원을 위해 재원을 마련해달라는 제안이 접수됐다. 청원인 A씨는 "경희궁은 그 역사가 매우 깊고, 서궐도를 보면 당시 매우 큰 궁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그러나 서울시는 수변공원은 잘 만들면서 경희궁 복원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원·정원 만들 돈은 있고 경희궁 복원할 돈은 없는 것이냐"며 "예산을 경희궁 복원에 우선적으로 편중시켜 달라.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외국인들이 궁궐을 보러 오지 자기 나라에도 널린 공원이나 정원을 보겠냐"고 지적했다. 그간 시는 경희궁지 정비를 위해 숭정전, 자정전, 태령전 등의 건축물을 복원했으며, 국가유산청 및 관리 단체(종로구청, 서울역사박물관)와 경희궁지 보존을 추진해왔다. 시 문화유산활용과는 "경희궁지 내부와 국립기상박물관·서울시교육청 부지, 돈의문박물관 마을 등을 역사문화 공원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아울러 경희궁 추가 복원을 위해서는 공공시설 이전, 사유지 매입이 필요하고, 막대한 복원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장기 과제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희궁지는 인조의 아버지 정원군의 집이 있던 곳으로, 광해군 때 왕궁을 건립해 '경덕궁(慶德宮)'으로 불렀다. 궁명이 원종의 시호인 '경덕(敬德)'과 같은 발음이어서 1760년(영조 36년) '경희궁'으로 바꿨다. 과거엔 정전인 숭정전을 비롯해 편전인 자정전, 침전인 융복전, 회상전을 포함 100여동의 건물이 있었지만, 1910년 일본인을 위한 학교인 경성중학교가 들어서면서 숭정전 등 중요한 전각들이 대부분 헐려 나갔고 면적도 절반 정도로 줄었다. 시는 1987년부터 경희궁지 발굴을 거쳐 숭정전 등 정전 지역을 복원해 2002년부터 시민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 한양도성을 본래대로 되살려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민 B씨는 "조선 왕조의 권위를 상징하는 한양도성은 우리 선조들이 고된 부역을 하며 피땀 흘려 완성한 도성"이라면서 "반드시 100%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씨는 도로가 겹치면 지하화하거나 우회 도로를 건설해달라고 했다. 또 사유지가 속해 있으면 땅을 매입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도성으로 복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이간수문 구간, 월암 근린공원 구간, 회현 아동광장 구간, 인왕·백악·낙산·목멱산 구간 등에 대한 복원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현재 혜화동 전시 안내 센터 주변(옛 시장 공관) 위험 구간 성벽 해체 복원 공사, 한양도성 보존을 위한 사유지 매입, 인왕·백악곡성 구간 성벽 해체 보수 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한양도성의 역사성을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한양도성은 1396년(태조 5년) 조선 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수도를 방어하고자 축조한 성이다. 최근 한양도성은 북한산성, 탕춘대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센터의 자문 기구인 국제 기념물 유적 협의회(이코모스)로부터 예비 평가 결과를 받으면서 세계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예비 평가는 자문 기구와 당사국이 등재 신청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에 사전 논의하는 제도로,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네스코가 2021년 도입했다.

2024-12-08 13:21:3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