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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ASTIS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2회 ASTIS(애즈티스,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데이터 연계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농업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운영 확대 및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1월 28일 전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ASTIS 디지털 기반 데이터 확충 및 업무 활용 상용화'를 주제로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농업인 교육 및 교육생 관리, 과학영농시설 분석자료 1만 8326건의 확충 등 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지도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작물 병해충과 생리장애 발생 문제를 과학영농시설 분석자료로 해결한 과정과 전국 공유를 위한 데이터화 아이디어가 활용성, 효과성, 확산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정읍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시 농업기술센터의 우수한 지도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시가 농업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4-12-09 14:04:4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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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HDC현대산업개발과 협력 본격화

파주시는 12월 9일 HDC현대산업개발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서패동 432번지 일대 약 136만 평 부지에 대형 종합병원,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바이오융복합단지, 혁신의료연구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파주시가 목표로 하는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히며, 경기 북부의 의료 및 바이오 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건설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확보를 완료하고, 부지 조성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공모를 본격적으로 준비하여 2025년까지 병원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파주메디컬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와 바이오 헬스 산업을 동시에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파주시를 경기 북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종합병원뿐 아니라 최첨단 바이오산업단지로 조성돼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연구 활성화를 통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2026년 첫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2024-12-09 14:04: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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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순창고추장불고기 개발

순창군이 지난해 이원일 셰프와 협업으로 개발한 순창고추장불고기가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2023년 8월부터 순창의 맛이레, 함양식당, 해뜨는 집 등 3개 식당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순창고추장불고기는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방문객 75,363명을 돌파, 누적 매출액 11억 4천만원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순창고추장불고기'의 성공 비결은 바로 그 독특한 풍미에 있다. 순창 고추장 특유의 매운맛과 깊은 감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이로 인해 순창은 단순한 농촌 지역을 넘어 미식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어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순창삼합'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궁, 녹원, 금은옥, 뜨란채 등 4개 식당에서 2023년 10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순창삼합은 전월 대비 3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메뉴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군은 이러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5년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디저트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는 순창의 농산물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략으로 주목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우리 지역의 숨겨진 맛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식 개발을 넘어 순창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앞으로도 미식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09 14:03: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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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 체결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6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군수,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 권형선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서 서명 및 교환식과 함께 지난 4년간의 성과 공유 및 고흥 교육 발전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자치협력지구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1:1 대응투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교육 및 마을 교육을 지원하여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사업이다. 고흥군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2억 원씩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연장 협약을 통해 2025년 3월부터 2029년 2월까지 8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지역 교육력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 발전과 지역 교육 활성화 지원 ▲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사업 지원 등이다. 군은 고흥 미래학교 공모사업, 학교(교과)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 고흥 청소년 단편영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흥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영민 군수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가장 큰 투자이자,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통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교육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9 14:03: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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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 조성리유적’ 국가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보성군은 오는 12일 조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과 함께 「보성 조성리유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보성 조성리유적'의 국가 유산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람과 신을 잇는 대목(大木)의례와 입대목으로 추정되는 주공(구멍)이 발견된 '보성 조성리유적'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의미가 깊다. 보성군과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은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국가유산 지정 학술대회를 통해 전남 동부에 분포한 여타 유적들과 구별되는 '보성 조성리유적'의 가치를 전달하고, 보존 관리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생활, 방어, 분묘, 수리시설 관련 복합유적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하고 마한문화의 주술적 성격을 확인해 학계와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전남에 분포된 마한 유적과 엮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현장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6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조성리유적의 발굴 조사 성과와 의미(문예은, 대한문화재연구원)를 살펴보고 전남 동부지역의 마한 소국(이동희, 인제대학교)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를 밝힌다. 이어 조성리유적과 비슷한 시기 구릉에 입지하는 일본의 취락유적(테라마에 나오토, 일본 코마자와대학 소속)과의 비교 검토를 통해 조성리유적의 특징을 검토해 보고 조성리유적을 통한 마한의 의례(한옥민, 대한문화재연구원)를 복원한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일본 학자의 역사 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과 보성의 마한 유산 현황 및 활용 방안(이범기, 세계문화유산연구재단), 일본 취락유적의 보존 및 활용(카와이 노리유키, 일본 돗토리현 아오야카미치 역사공원 소속)을 비교 분석해 보며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서울대학교 권오영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 조사 사업으로 조성리 마한 유적을 발굴하고 있다."라면서 "조성리유적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9 14:03:1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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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동행음악회 성료

지난 7일, 포항제철소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같이라서 행복한 동행음악회'를 개최하고, 한겨울을 맞이해 포항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 공연을 선사했다. 2010년 9월에 창단한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협력사 직원과 가족, 시민들로 구성된 관현악단이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현재 이창수 회장을 비롯한 단원 대다수가 포항 시민들로 구성된 포항 유일의 시민 오케스트라로서, 포스코의 지속가능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포항 지역의 문화적 연결고리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같이라서 행복한 동행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장애인, 지역 예술단체들이 함께 했으며, 포스코1%나눔재단 사회공헌사업에 선정된 초록우산과 협력해 진행됐다. 연주회에는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고문인 최웅렬 포항제철소 선강부소장,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박정숙 본부장,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김정임 소장, 포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장정원 회장,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 조영준 포항제철소 행정지원그룹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실제 주인공인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겸 클라리네티스트 은성호 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공연자들은 1부와 2부에 거쳐 정통 클래식 연주와 인기 대중곡을 콜라보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1부에서는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힘찬 연주와 함께 모차르트의 'The Magic Flute'와 브람스의 'Symphony No.1'의 하모니가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또 성악가 신동민이 푸치니의 'Nessun Dorma'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가 임영웅 메들리인 'Hero Medley'를 연주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이후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포청천오케스트라'가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노래를 연주하며 1부를 마무리했다. 2부에서는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겸 클라리네티스트 은성호 씨의 독주가 돋보였다. 은성호 연주자는 쇼팽의 'Nocturne op.9 No.1'과 몬티의 'Czardas'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이어서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앨런 실베스트리의 'Captain America'를 연주하며 영화 음악의 매력을 전했고, 포항 최고의 스트릿 댄스 전문단체 MJC 댄스아카데미는 피아졸라의 'Libertango'와 라파엘 에르난데스의 'El Cumbanchero'에 맞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기타리스트 황지웅씨와 바이올리니스트 김한올씨는 전자바이올린·기타 협연공연으로 파헬벨의 'Canon in D Major'를 선보였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클라우스델트 'Pirates of the Caribbean'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앵콜곡인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연주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며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한 무대도 정말 인상적이었고 특히, 은성호 씨와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인 포항제철소 조영준 행정지원그룹장은 "이번 연주회는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언어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발달장애 연주자·지역아동센터 아동·지역예술단체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무대가 겨울철 관객분들에게 따뜻한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역 최고 문화상인 제29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2-09 14:03:0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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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지역 경제와 민생 안정 위해 시정 역량 집중할 것

이강덕 포항시장이 경제가 어렵고 정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사회갈등 최소화와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연말연시 '지역 민생 안정 특별대책'을 설명하며, 시민·사회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각종 지역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9일부터 부시장을 총괄로 지역안정, 민생경제, 취약계층, 경기활성 대책을 위한 '지역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즉시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장은 특히 철강·이차전지 등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와 민생 지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 정부지원금,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전기료 인하 등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과 함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내년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재원 2,000억 원 조성, 포항사랑상품권 2,000억 원 규모 발행을 비롯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재정의 선제적·공격적 투입으로 경제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대형 공사 신속 집행,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 확대, 특급호텔 유치 등 지역 민간투자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겨울철 취약계층 관리 및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등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공직자들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지역사회 안정 ▲민생경제·소외계층 지원 ▲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하며 현안 추진과 공직기강 확립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연말연시를 맞이해 건전한 소비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미래산업 등 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09 14:02:2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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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업직불금 185억 지급 전국 최다

전라남도는 2024년 친환경농업직불금 110억 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금 75억 원을 확정하고, 직불금 총 185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친환경농업 이행에 따른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농가에 보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저탄소농업 실현을 위해 1999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면서 인증기관으로부터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은 1만 4천여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다. 지급 면적은 약 1만 9천ha로, 110억 원(국비)을 지급한다. 전남도가 지급할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전국 총 210억 원의 52% 규모이며, 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77만 원이다. 지급 면적은 농가당 0.1ha부터 5.0ha까지다. 인증단계별 ha당 지급단가는 논은 35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과수는 70만 원에서 140만 원까지, 채소·특작은 65만 원에서 1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유기농 5년차까지, 무농약 3년차까지 100% 지원하지만, 유기농 6년차부터 50%, 무농약 4년차부터 지원을 중단한다. 이에 전남도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2015년부터 유기·무농약 지속직불금 지원 자체 사업을 추진, 유기농은 6년차부터 50%를 더해 100%, 무농약은 4년차부터 50%를 지원하고 있다. 유기·무농약 지속직불금 지급 대상은 친환경농업직불금 수령 후 친환경(유기농·무농약) 지속 인증 농지로서 지급 면적은 약 1만 5천ha로, 1만 3천여 농가에 75억 원을 지급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각고의 노력으로 7년 만에 2025년부터 친환경직불금이 확대된다"며 "대한민국 유기농 1번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년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정부 예산 319억 원으로 확대 반영되면서 전남은 올해 110억 원 대비 73억이 증액된 183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인상되는 친환경농업직불금(국비) 세부 내용은 논 직불 단가를 ha당 유기는 70만 원에서 95만 원, 무농약은 50만 원에서 75만 원, 6년 차부터 지급되는 유기지속직불금은 ha당 논은 35만 원에서 57만 원, 채소는 65만 원에서 78만 원, 과수는 70만 원에서 84만 원으로 인상된다. 지급 상한 면적은 현행 5ha에서 30ha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2024-12-09 14:02: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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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여성친화도시 예산 삭감...성평등 정책 추진 제동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예산 142백만 원 중 126백만 원을 삭감하면서, 파주시가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성평등 정책과 젠더폭력 예방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우려를 표하며, 교육과 예방 사업 축소가 지역 사회와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지적했다. 파주시는 2020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여성의 사회참여 증진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강사단 양성, 초중고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 표준 강의안 제작 등 성평등 교육을 통해 성인지 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9월에는 딥페이크와 교제 폭력 등 신종 젠더폭력 대응을 위한 학교 교육 수요 조사에서 643개의 교육 신청을 받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 내년에는 강사단 추가 양성 및 교사와 학부모 대상의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예산 삭감으로 모든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예산 삭감을 주도한 이진아 의원은 "파주시가 자격이 없는 강사를 양성하고, 일부 여성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변질됐다"는 이유를 들며 삭감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경기도 인정 젠더폭력 상담소 종사자, 대학 교수 등 강사단의 경력을 상세히 검증한 자료를 제출했으나, 의원의 우려는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파주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앞둔 시점에서 예산이 삭감되며 사업 추진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는 딥페이크와 같은 심각한 젠더폭력 문제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아이들을 보호할 기회를 잃게 만드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시민사회와 여성단체들은 이번 예산 삭감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성평등과 젠더폭력 예방은 특정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과 연계된 중요한 과제임을 지적했다. 파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예산 기입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발전과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성평등 정책 추진에도 중대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이 중단되면 피해는 결국 지역사회와 아이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성평등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09 14:01:58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