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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농촌 정착 희망 청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7월 중 진행되는 '영덕워킹데이 1편_영덕농촌생활'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여행을 넘어 영덕에서의 실질적인 삶과 정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20~30대 청년과 농촌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다. 이들은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숙박과 식사를 제공받으며, 지역 체험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비 3만 원은 전액 영덕사랑상품권으로 환급되며, 참가자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첫날 자전거를 타고 인량마을과 영해면 일대를 둘러보는 '영덕마실 라이딩'으로 시작된다. 이어 영해만세시장에서 장을 보고 직접 식사를 준비하며 참가자들 간 팀워크를 다진다. 둘째 날에는 복숭아 수확과 통조림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특히 영덕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부들과의 만남이 마련돼 주목된다. 유정란 농장을 운영 중인 '아침에계란' 김동빈·손다원 부부,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푸른고래농장' 이수현 대표가 정착 스토리를 직접 들려준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작성한 '아이디어 보고서'를 바탕으로 우수 인원을 선발해 1개월 숙박비와 사업 실행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단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의 창업 및 정착을 실질적으로 돕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영덕을 삶의 무대로 상상하고, 새로운 도전의 땅으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영덕의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차 '영덕농촌생활'에 이어 향후 어촌을 주제로 한 2회차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으며, 참가 신청은 7월 1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서 양식과 세부 안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5 15:23:4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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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6년도 농촌진흥사업’ 군민 참여 공모 추진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2026년도 농촌진흥분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군민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농업인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농촌진흥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화순군은 매년 군민 공모를 통해 지역 농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정책에 반영해 오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공모를 통해 농업 발전에 파급 효과가 큰 틈새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접수된 제안에 대해서는 공정·투명한 심사 절차를 거쳐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높일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우리 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 · 농업인 단체(법인) · 작목 생산자 단체 등으로 참여 방법은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에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우편 · 담당자 이메일 전송으로도 가능하다. 제안 사업 공모 대상은 2026년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기를 원하는 사업으로 ▲경영비 절감 ▲환경친화형 기술 ▲부가가치 향상 ▲틈새 작목 발굴 등 농업 발전에 파급 효과가 큰 시범 사업이면 제안이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농업 산학협동 심의회를 거쳐 적합성이 인정될 경우,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어 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농촌진흥사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7-15 15:23:3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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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은어축제' 개최

한낮 햇살이 강렬하게 내려쬐는 7월의 끝자락, 봉화군이 내성천을 무대로 한 여름 축제의 장을 연다. '봉화은어축제'가 다시 돌아와 은빛 은어와 시원한 물놀이,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로 더위를 밀어낼 준비를 마쳤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봉화은어축제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여름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 프로그램은 체험과 공연, 미식, 쉼터까지 고르게 확장되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여름 축제로 거듭났다. 개막식은 7월 26일 오후 1시, 내성천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고대 봉수대를 재현한 '봉화대' 퍼포먼스와 함께 오색 연막이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9일간 내성천과 봉화 전역은 여름 피서지이자 문화와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 짜릿한 손맛, 은어 반두잡이와 챔피언십 축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4회씩 운영된다. 현장 결제 시 5천 원 상당의 봉화사랑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예매를 통해 할인된 가격에 참여 가능하다. 백두대간수목원 입장과 연계한 패키지도 준비됐다. 경쟁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7월 27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반두잡이 대회 '캐치미이프유캔'이, 28일부터는 군내 기관들이 맞붙는 '은어 챔피언십: 연대의 전쟁'이 시작된다. 8월 2일에는 전국 반두·맨손잡이 선발대회가 열려 누구나 물속 승부에 도전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퐁당! 어린이 워터파크'와 '모래놀이장'은 올해도 운영되며,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은어로드 챌린지'와 실내 놀이공간 '은어 힐링스테이션'이 새로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끈다. ■ 전통시장과 딜리버리존이 만드는 로컬 활력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8월 2일에는 트로트 가수 강혜연과 남승민이 참여하는 '스타마켓투어'가 신시장과 구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소통하고 시장 활성화를 이끈다. 축제장 내 '딜리버리존'은 대형 LED 스크린과 그늘막, 테이블이 비치된 휴식 겸 관람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지역 먹거리를 즐기며 주무대 공연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어 더위를 피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봉화군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주류 부스도 이번 축제에 처음 도입된다. 이 부스는 자정까지 운영되며 밤 10시 이후에는 야간 피서와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된다. ■ 10초 은어구이와 물회, 여름 입맛을 사로잡다 올해는 은어를 활용한 먹거리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대표 메뉴인 '봉화대 10초 은어구이'는 고온의 화로에서 단 10초간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은어튀김은 지역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은어 튀김장터'에서 판매되며, 축제장 내 식당에서는 은어물회와 은어무침 등 별미를 선보인다. ■ 장르를 넘나드는 한여름 밤의 공연 공연 역시 다채롭다. 7월 26일에는 김다현, 윤민수, 라잇썸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외국인 참가자 12명이 겨루는 글로벌 가요제가, 28일부터는 지역 예술인과 어린이 대상 공연이 연이어 무대를 채운다. 특히 31일에는 1990년대 인기 가수들이 함께하는 '레전드 물벼락쇼'가, 8월 1일에는 DJ 박명수가 참여하는 '은어 워터비트나이트'가 열려 젊은층의 야간 체류를 유도한다. 8월 2일 '은어 트롯트레인' 공연에 이어, 3일에는 양지은과 신승태 등이 참여하는 폐막공연과 함께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가 축제의 마지막 밤을 밝힌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체계적인 구성과 다양한 콘텐츠로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여름의 정취와 시원한 추억을 봉화에서 모두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축제 개막에 앞서 현장 인력 전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도 비치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07-15 15:23: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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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 사업 추진

보성군이 전남권 스포츠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보성군이 지난 11일,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사업 부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 및 농지전용협의를 최종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교읍 장양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32,226㎡ 규모의 종합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축구장 2면(천연잔디 1, 인조잔디 1), 풋살장 2면, 주차장 등이 새롭게 조성되면, 기존의 축구장 3면을 포함해 총 5면의 축구장을 확보하며, 보성군은 명실상부한 전남권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게 된다. 또한, 해당 부지에 전지훈련센터도 조성돼 있어 체계적인 유소년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전국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부지 확보 지연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였었다. 이에 군은 2024년 상반기 부지 변경 용역을 추진하고, 같은 해 6월 전라남도로부터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대상 부지를 확보했다. 이어 2024년 10월 전남도 농정심의회에서 원안 가결되며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안)가 장기간 계류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4차례의 보완 절차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최종 해제를 이끌었다. 앞으로 보성군은 군의회 군관리계획 시설 변경 심의를 거쳐 2025년 10월경 공사를 발주하고, 2027년 상반기에는 주민과 전국 축구 동호인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벌교종합스포츠시설 조성 사업은 보성군이 전남권은 물론 전국적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국 규모의 유소년, 성인 축구대회 유치를 통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상권과 숙박업, 음식점 등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7-15 15:13: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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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8회 이천시장배 한궁대회 개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1일 이천종합운동장 대교 눈높이 배드민턴체육관에서 14개 분회 250여 명 경로당 회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이천시장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한궁은 한국의 전통 놀이인 투호와 궁도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하여 2006년에 만들어진 전통 생활체육 종목이다. 양손 운동을 통해 팔의 유연성과 근력을 향상하고 신체의 좌우 평형성을 높여 어르신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어 대표적인 노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활력이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개인전에서는 최종수 어르신이 우승을 차지하였고, 단체전에서는 마장면 노인회 팀(A조)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체력 단련은 물론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여가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지회장 원종성은 "2025년 이천시 노인복지기금 사업으로 한궁 기구를 36개소에 추가 보급하여 415개 전 경로당에 한궁 기구를 보급한 것으로 노인건강과 지회 운영에 큰 도움을 주는 이천시에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2025-07-15 15:13: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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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학도병 희생 기리는 기념관에 실감형 안보교육 콘텐츠 도입

6·25전쟁의 숨은 영웅, 학도병의 희생을 기억하는 공간이 최첨단 체험형 역사 교육장으로 거듭났다. 영덕군은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7월 15일부터 일반에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국가 안보와 호국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목표로 추진됐다. ■ 첨단 기술로 다시 쓰는 전쟁의 기억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노후화된 아날로그 전시물을 전면 교체하고, 미디어 아트와 실감형 콘텐츠를 접목한 몰입형 전시를 대폭 강화한 점이다.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장의 한복판에 들어선 듯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학도병들의 숨 가쁜 전투 상황과 희생의 순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관 ▲실감 콘텐츠관 ▲추모기념관 ▲디지털 체험관 등이 새롭게 구성됐다. 관람객은 당시의 작전 상황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며 전쟁의 비극과 호국의 의미를 깊이 있게 되새길 수 있다. ■ 관람객 중심 공간으로 대전환 전시 콘텐츠뿐 아니라 공간 구성도 대폭 개선됐다. 군은 관람객의 동선을 정비해 관람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고, 휴게 공간, 전망대,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단체 방문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진화한 셈이다. ■ 전 세대가 공감하는 '호국 교육의 장'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단순한 전쟁기념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안보 교육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은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이 쉽고 흥미롭게 호국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이번 재개관을 기념해 관람료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승기념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 김광열 군수 "청정바다와 함께 기억의 바다로 초대합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공간"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며 배울 수 있는 역사 체험 공간으로 거듭났으니, 많은 분이 영덕의 청정바다와 함께 이곳을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15 15:13:3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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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K-스페이스’시대 이끌 ‘한국형 스타베이스’ 본격 육성 선언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기반 '아시아의 우주항'으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고흥군수 공영민은 최근 일간지 기고문을 통해 고흥을 '한국의 스타베이스(Starbase)', '아시아의 우주항'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기고문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는 고흥과 지리적 여건뿐만 아니라, 우주기지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한 산업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도 유사성이 있다"며, "스타베이스의 모델을 참고해, 고흥을 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타베이스는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지역에 위치한 스페이스X의 민간우주복합기지이자 로켓조립부터 시험, 발사, 연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시설로, 최근 도시로 승격돼 자치권을 확보하고 34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단지까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민간 우주산업의 상징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고흥은 민간 기업 중심의 산업기반과 발사체 기술 실증환경을 동시에 구축하기 위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발사체기술사업화지원센터 구축 ▲제2우주센터 유치를 통한 재사용발사장 확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민간발사장 및 연소시험시설 조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기업과의 투자협약 체결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공 군수는 "스페이스X가 로켓 재활용 기술과 민간 우주관광을 실현하며 세계 우주산업의 판도를 바꿨듯, 고흥도 과감한 규제완화와 테스트베드 확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해 한국형 스타베이스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이 고흥과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남도와 고흥군 그리고 경남도가 상생협력해 'K-스페이스' 시대를 이끌 우주산업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킨 국내 유일의 우주기지로, 정부의 우주항공산업 전략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7-15 15:13: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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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여주FC 목포 원정에서 3대0 완승

여주FC는 지난 1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FC목포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팀인 FC목포와의 맞대결로, 여주FC는 후반전에 3골을 몰아쳐 여주시민과 축구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여주FC는 빠른 전술 전환과 빈틈없는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으며, 3-4-3 포메이션을 활용해 FC목포의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김원준(17/FW) 선수였다. 김 선수는 후반 50분 조성우(27/MF)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57분에는 이승민(8/MF) 선수가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 안에 넣었고, 후반 82분에는 양창훈(91/FW)의 패스를 받아 3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주FC는 이번 승리로 시즌 16경기 6승 3무 7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15개 팀 중 9위에 올랐다. 현재 팀 내 최다 득점자는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원준 선수와 이승민 선수로 각각 3골씩 기록 중이다. 한편, 여주FC는 오는 7월 20일 저녁 7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7월 26일 저녁 7시에는 포천시민축구단과, 8월 17일 저녁 6시에는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양평FC와 원정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5-07-15 15:13: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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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대한민국 무화과 1번지의 도전과 미래

영암군은 대한민국 무화과 산업의 심장부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무화과 재배는 이제 지역 농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정체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암군은 무화과 산업의 체질 개선과 고도화,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선 8기 들어 대대적인 혁신정책을 본격화했다. 단순히 농업의 한 품목을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 관광, 미래산업의 핵심축으로 무화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군은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이라는 비전으로 무화과 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 2024~2026년 무화과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 홍보마케팅(관광) 등 5개 분야 25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학교, 천연자원연구센터 등 9개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도·연구·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에는 전라남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 선정으로 도비 9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무화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농업 선도, 농가소득 증대, 청년농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영암군은 민선 8기 들어 무화과 산업의 전국적 브랜드 도약과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현장기술의 혁신 : 재배·병해충·스마트농업 영암군은 현장기술 혁신을 통해 무화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4년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청무화과 재배면적 확대와 총채벌레 예방 봉지(기찬충이망) 씌우기, 노지 스마트 실증 등 핵심 현장기술이 집중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무화과 '기찬충이망'은 총채벌레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자재로, 현재 총채벌레에 의해 과실 수확량의 약 15%가 피해를 입는 가운데, 본 자재를 활용할 경우 90% 이상의 방제 효과를 보인다. 이를 통해 10a당 농가소득이 80만 원 이상 증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도입·선발한 신품종 청무화과는 홍무화과 대비 총채벌레 피해에 강하고, 내한성이 뛰어나 재배 안정성이 높다. 2023년부터 3년간 총 3,000주가 23개 농가에 보급되었으며, 전정가지를 활용한 자율교환 방식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결과로 2023년 0.38ha에 불과하던 재배면적은 2025년 기준 7ha로 확대되었다. 한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6개소의 무화과 관찰포를 운영하여 온도,습도, 강우량, 토양수분, 토양온도 등 기상·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생육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기반 자동관수 실증, 시설재배용 차광 스크린 설치, 원격 해충 자동예찰기 등 첨단 농업기술 도입이 활발하다. 이러한 기술혁신은 생산성 향상, 품질 균일화, 병해충 피해 최소화, 노동력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연구와 현장기술 보급을 강화해, 무화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 전국 유일 '무화과연구팀' 신설로 과학기술 기반 마련 2025년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 전국 최초로 무화과 전담 연구팀이 신설됐다. 이 연구팀은 재배 생리, 병해충 진단, 신품종 실증,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재배모델 구축 등 기존 업무를 한층 세분화·전문화했다. 특히, 현장 농가와의 밀착 소통을 강조하며, 연구 결과를 농가에 즉시 적용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체계를 확립했다. 품종, 스마트농업, 병해충 대응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과제가 진행 중이며, 미래형 무화과 재배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화과연구팀의 신설은 영암 무화과 산업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전국적 모델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영암군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무화과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무화과연구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 가공·유통·브랜드화 전략 영암군은 무화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가공·유통·브랜드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전라남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9억 원을 포함한 총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삼호읍에 무화과 제조·가공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무화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제품 개발과 가공, 판매의 거점 역할을 하며, 기존 생과 위주 유통에서 벗어나 잼, 주스,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개발이 본격화된다. 특히, 영암 무화과는 대전의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에 '영암무화과케이크' 원료로, 전국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샵에는 '반올림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의 핵심 토핑으로 납품되는 등 프리미엄 식품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반올림피자의 영암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는 영암산 무화과와 고르곤졸라 치즈가 어우러진 메뉴로, 남도의 맛과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성심당 역시 영암 무화과의 신선함과 풍미를 살린 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통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무화과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구분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2022~2023년 2년간 무화과 품질평가 및 등급규격화 연구를 통해 수확기 경과에 따른 무화과 특성 변화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등급기준안을 마련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정책제안하였다. 이 결과, 2026년 농산물 표준규격에 무화과가 새롭게 등재되어, 무화과 유통시 품질에 따른 공정한 거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광·체험·테마파크: 무화과로 여는 지역경제 영암군은 무화과를 중심으로 한 체험·관광 산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체험·관광·가공·연구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무화과연구소, 가공시설, 체험장, 관광코스 등이 집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관광 연계 모델이 구축된다. 연중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 소득 증대에 기여가 기대된다. 무화과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은 지역의 문화와 농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영암군은 무화과를 매개로 한 관광산업 육성에 힘써,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 무화과 산업 구축..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영암 무화과 산업은 여전히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 노지재배 비중이 높아 동상해·고온 등 기후위기에 취약하고, 단일품종 위주 재배로 품종 다양성이 부족하다. 생과 저장력 부족으로 유통 한계가 있으며, 농가 고령화와 청년농 유입 확대도 중요한 과제다. 이에 따라, 스마트농업 확산, 신품종 연구, 가공제품 개발,청년농 육성, 민·관·산·학 협력 강화 등 다각적 노력이 요구된다. 영암군은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 지원과 현장 중심의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무화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농가·행정·연구기관·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며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2025-07-15 15:12: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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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 후보자 모집

광주시는 전통 도자 문화 계승과 발전에 헌신하며 탁월한 장인정신으로 최고 수준의 도예 기술을 보유한 도예인을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은 광주시가 조선백자의 본고장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예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로 도자 문화 진흥과 지역 도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명장 후보자 모집 공고는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접수는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최종 선발인원은 1명이며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20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도예 산업 현장에서 30년 이상 직접 종사한 경력을 보유한 자로 한정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도예인은 광주시 홈페이지 '광주소식-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공고번호 제2025-2055호)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할 읍면동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광주시청 문화관광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심사로 나눠 공정하게 이뤄진다. 특히, 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예 관련 대학교수 및 민간 전문가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참여해 입상·전시 활동 경력, 전문성, 기술의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명장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연구활동비 및 전시지원비가 제공된다. 또한, 광주시에서 주최하는 도자 관련 주요 행사 시 초청자로 예우받는 등 다양한 지원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2025년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 선정에 도예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명장 선정을 통해 조선백자의 고장이라는 광주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전통 도자 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5:12:23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