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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외국인 'F-4·H-2 비자' 대상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과정' 개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획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시흥시에 거주하고 F-4 또는 H-2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20명을 선발해 7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8주간 주 5일(월~금) 집중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정왕동에 있는 더큰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시험 대비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해 구성된다. 자격 취득 후에는 비자 전환과 지역 내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등 외국인 주민의 실질적인 역량 개발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통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문영자 시흥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수강 신청은 온라인 신청 링크 또는 홍보물의 정보무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25 15:36: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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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문화관광재단, 제4대 대표이사 임명…시민 중심 문화정책 추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4일 시장 집무실에서 포천문화관광재단 제4대 대표이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중효 대표이사의 연임을 공식화했다. 임기는 2025년6월 24일부터 2027년 6월 23일까지 2년이다. 이날 수여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문화복지국장, 문화체육과장, 문화관광본부장, 문화예술사업단장 등 관계자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고 뜻깊게 진행했다. 임명장 전달 이후에는 재단의 운영 방향과 향후 문화정책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포천시의회 의장(2008~2010), 포천시 의정회장, 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이사 등을 역임하며 행정과 문화예술 분야 모두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2023년 1월 11일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재단의 확대 개편과 문화 기반 시설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힘써왔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지역 고유의 문화,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문화로 연결되는 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6월 24일 창립된 포천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7월 1일 문화, 관광,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운영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해에는 조직진단을 통해 1본부 1사업단 체제로 재정비했으며, 반월아트홀, 광암이벽 유적지, 백사이항복 유적지, 아트밸리, 비둘기낭 캠핑장 등 주요 문화관광시설의 운영을 맡고 있다.

2025-06-25 15:35:0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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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아이들의 마음 놀이터 ‘웰니스여행지’ 3곳 추천

인천관광공사가 어린이의 정서적 회복과 가족 간 소통을 돕기 위한 웰니스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다. 여행지는 자연 속에서 온종일 머물며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곳들로 구성됐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강화도와 영종도의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어린이를 위한 웰니스 관광지 3곳을 선정했다. 이번 추천지는 이동보다 체류 중심의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짧고 빠듯한 일정보다는 한 장소에서 충분히 머무르며 아이들이 스스로 감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곳은 강화도 숲속에 자리한 '톰아저씨 트리하우스'다.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공간은 아이들이 나무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오감을 깨울 수 있는 자연형 체험 관광지다. 숲의 흐름을 살린 열린 구조 덕분에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목공 체험 등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두 번째 추천지는 강화 삼산면에 위치한 '석모도 수목원'이다. 고요한 섬마을 숲속에서 다양한 자연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이곳은 숲해설과 유아 숲체험 등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식물과 흙, 바람을 직접 느끼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가족들은 함께 감정을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 번째로 선정된 여행지는 영종도에 위치한 '더위크앤 리조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 숙소는 워터 스파, 선셋 명상, 아트 클래스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예술과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보호자는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하루 동안의 체류만으로도 가족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광마케팅실 이주희 실장은 "아이들의 마음 건강은 여행지 선택에서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천의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 속에서 정서적 회복력과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만의 특색 있는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생애주기별 웰니스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추천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인천 웰니스 스테이 기획전'을 선보이며 더 많은 관광객이 일상 속 피로에서 벗어나 인천에서 의미 있는 웰니스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025-06-25 15:34:5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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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년이 제안하고 시가 응답 '14개 정책' 최종 선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숙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한다. 시는 지난 24일 청춘곳간에서 '2025년 청년 숙의예산 발표회'를 열고 청년이 제안한 정책 14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제안된 사업은 ▲청년 웰니스 프로그램 ▲광명형 청년 신체건강 회복 플랫폼 ▲고립 청년 대상 프로그램 ▲광명 AI 크리에이터 육성지원 사업 ▲이음청년 ▲청년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총 14개다. 이날 발표회는 청년이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청년 숙의예산 토론회'의 마지막 단계로, 참가자들은 지난 3월부터 시정 방향, 정책과 조례 개념, 입법기관의 역할 등 관련 교육을 받고 의제를 발굴한 뒤 정책 제안서 작성을 완료했다. 발표회에서는 청년들이 팀을 이뤄 총 14개의 정책 사업을 제안했다. 발표자료와 함께 제안 배경, 정책 대상,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하며 청년의 시각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사전 협의를 거쳐 관계부서의 검토 결과도 함께 공유했으며, 청년들은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의 기준에 따라 직접 평가를 진행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발표에 참여한 한 청년은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 제안서로 발전하고 부서 검토까지 이뤄져 신기했다"며 "청년의 의견도 행정에 반영될 수 있다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시장은 "청년 스스로 제안하고 토론하며 정책을 만드는 이 과정이 바로 민주주의의 건강한 실천"이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5:34: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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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5 조직문화 개선계획' 본격 추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24일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2025년 조직문화 개선계획'을 공유하고 직원 간 존중과 소통이 살아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 결과와 각 부서의 검토, 청렴 연구모임 '청렴Lab'의 제언 등을 토대로 수립됐다. 시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5대 핵심 가치로 ▲공정, ▲소통, ▲존중, ▲책임, ▲균형을 제시하고 "소통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양주시"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 ▲세대 간 화합을 위한 소통 창구 마련, ▲직원 간 존중 문화 확산 캠페인,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온나라 문서 칸막이 철폐, ▲일과 삶의 균형 실현을 위한 연가 사용 자율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건강한 조직문화를 해치는 요소를 제거하고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는 ▲직무 기피 및 능력 부족 등 문제 직원에 대한 특별 관리, ▲인사 소식지 '인&온'을 통한 인사정보 투명 공유, ▲MZ세대 공직자의 조직 적응을 지원하는 소통 채널 "톡톡(talk talk) 고민있수다! 답있수다!" 운영, ▲공공분야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및 사례 공유 등이 올해 새롭게 도입돼 운영될 예정이다.아울러, 인사 운영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한 평가 기준과 검토 사항을 인사 운영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근무성적 평정 전 부서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조직문화의 변화는 구성원이 존중받는 데서 시작된다"며 "행정의 성과는 결국 사람과 조직의 힘에서 비롯되므로 협력과 신뢰, 소통이 기본이 되는 조직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수립한 조직문화 개선계획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25-06-25 15:34:3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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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악성 민원 대응과 조직문화 개선 위한 실질적 방안 논의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24일 군청 접견실에서 '군수님과 함께 하는 민원담당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정책과와 사회복지과 등 복지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 10명이 참석해 업무 현장의 고충과 개선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반복적인 악성 민원, 감정소모가 큰 응대 업무, 불필요한 전화와 폭언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했다. 특히 공직 내부의 정서적 피로 누적과 이에 따른 조직 내 스트레스 관리 부재가 문제로 지적됐다. 울진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동 차단 시스템, 통화 시간 제한 등의 기술적 조치를 포함해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단순한 고충 청취를 넘어 행정 시스템 전반에서 공무원 보호 장치를 도입하겠다는 방향이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읍·면 민원담당자들과의 소통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대민 업무 최전선에 있는 직원들과의 정기적인 대화 채널을 통해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과 감정노동 보호 정책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원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충분히 공감한다"며 "공무원들이 군정의 주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군정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의 이번 행보는 민원 응대에 내몰린 일선 공무원의 권리와 안전을 행정 차원에서 보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공직자 보호와 행정 신뢰 제고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기 위한 첫 시도로 주목된다.

2025-06-25 15:34:0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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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7월 5일 개막

올여름 인천이 연극의 도시로 다시 깨어난다.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7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인천 전역에서 열린다. 17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 중심의 무대 실험과 전국 대표작 경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연극제는 도시 전역을 무대로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경연을 비롯해 총 35회에 달하는 공연과 다양한 부대 행사가 관객을 기다린다. 개막식 '개항'은 7월 5일 인천 제8부두의 '상상플랫폼'에서 시작된다. 아시아 최대 곡물창고였던 이 공간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연극적 무대로 탈바꿈한다. 거리 퍼포먼스 '항구 사람들'을 비롯해 은율탈춤, 장사익의 애국가 제창과 축가, 마임 아티스트 고재경의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본선 진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 영상 '항해'는 전무송 명예대회장의 내레이션으로 상영되며, 200명이 참여하는 플래시몹 '바다의 교향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7월 6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본선 경연 '입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 문학시어터, 청라블루노바홀 등 4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OFF THE WALL'을 주제로 무대 형식과 관습을 깨는 다양한 실험과 환경 친화적 연출이 관객을 만난다. 현대극부터 고전 재해석, 지역 창작극까지 폭넓은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소극장 창작극의 장인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는 7월 8일부터 13일까지 학산소극장과 인천수봉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일본 극단 THEATRE ATMAN이 초청 공연을 펼치며 국내 청년 연극인들의 실험 무대가 함께 마련된다. 청년 연극인 150명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페스티벌 돌풍'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5박 6일간의 집단 창작 과정을 거친다. 최종 결과물은 7월 19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릴레이 공연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근현대 희곡의 재해석'을 주제로 새로운 시각과 에너지를 담아낸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은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학산소극장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8개 시민극단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지역 공동체의 주제를 무대 위로 옮긴다. 시민이 직접 배우가 되는 이번 무대는 연극의 본질을 다시 묻게 한다. 부대행사 '순항'은 공연장을 넘어 일상 공간으로 연극을 확장한다. 본선 공연장 로비에서는 박팔영 작가의 '연극인 크로키 전'이 상설 전시된다. 수백 점의 드로잉 작품은 무대 뒤 연극인의 생동감을 담아낸다. 이외에도 홍보대사 배우들과의 토크콘서트 '도란도란', 인천아트플랫폼 일대 거리공연 '북적북적', 대학생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넘실넘실'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제교류 프로그램 '새물결'은 인천의 연극 지평을 세계로 넓힌다. 북마케도니아 연출가 데얀 프로이코브스키가 국내 배우들과 함께 만드는 합동 공연 '일렉트라 스토리'가 7월 26일 청라블루노바홀에서 두 차례 공연된다. 같은 날 열리는 '2025 인천 국제연극포럼'에서는 '연극의 세계화를 위한 Chain/Festival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8개국 연극인들이 연극 제작 환경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과 중국 간 MOU 체결도 예정돼 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인천문화재단은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시민의 삶과 예술이 맞닿는 무대를 지향한다"며 "인천의 골목과 광장에서 펼쳐질 다양한 공연을 통해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25 15:33: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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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삼척 하장 딸기단지 벤치마킹… 고랭지 작목 발굴 추진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하장면에 위치한 여름딸기 작목회 자동화 시설단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견학에는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농업기술과 스마트청년농업팀이 함께했다. 삼척 하장면은 여름딸기의 안정적 생산지로 전국적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군은 고랭지 지역의 기후 여건이 유사한 봉화군에 이 같은 선진 사례를 도입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견학을 추진했다. 군 견학팀은 작목회의 첨단 시설을 둘러본 뒤 김재혁 선도농가로부터 여름딸기 어미 모 관리기술, 꽃대 제거를 통한 영양생장 유도법, 고온기 수분관리와 같은 재배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한 상품화 기준과 유통 과정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이번 견학에는 스마트팜 창업농 심화과정에서 딸기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의 이종남 연구관도 동행해, 국내 육성 여름딸기 품종의 특성과 재배 조건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하장여름딸기작목회는 지난 2008년 5개 농가(1.4ha)에서 출발해 현재 15개 농가 5.4ha 규모로 확대됐으며, 연평균 10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수확된 딸기는 농협경제지주와 ㈜유림후르츠 등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으로 공급되고 있다. 신종길 소장은 "이번 하장면 벤치마킹을 통해 봉화 고랭지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5:32:39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