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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시정홍보 뮤직비디오 ‘딱이야’ 선보여

하남시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생성형 AI가 작사·작곡한 트로트 곡 '딱이야'를 바탕으로 시정 홍보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복고 감성 가득한 노래방 스타일의 화면 구성에, 봄날의 하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독성 강한 트로트 선율이 더해져 보는 이의 입꼬리를 절로 올린다. 곡의 제목은 '딱이야'. 가사에는 "하남 봄바람에 딱이야", "퐁당 빠져~ 딱이야" 같은 표현들이 등장해, 사랑과 설렘, 봄날의 도시 풍경을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영상에는 하남시의 대표 봄 명소들이 장면마다 흥겹게 펼쳐진다. 대표적으로 당정뜰 벚꽃길이 눈에 띈다. 연분홍 꽃잎이 흩날리는 길 위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벚꽃과 자전거, 따뜻한 바람이 어우러진 장면은 "자전거 굴러가듯 내 맘도 달려가"라는 가사와 절묘하게 맞물린다. 미사한강공원 2호 전망대 인근의 철쭉동산도 눈길을 끈다. 약 3,000평 부지에 10만 본의 영산홍이 붉은 꽃물결을 이루며 만개한 이곳은 요즘 SNS에서 '인생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바람에 꽃잎이 일렁이고, 철쭉 사이로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봄의 정취를 고스란히 전한다. 또 다른 봄 명소, 미사호수공원에서는 튤립과 수선화가 형형색색으로 피어나 도시 전체에 봄기운을 더한다. 잔디밭에서 소풍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 등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또한 영상 속 'Stage 하남! 버스킹' 공연장은 하남의 일상 속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등장한다. 통기타 소리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아이들, 박수를 맞추는 어르신까지 그 순간만큼은 하남의 봄 풍경에 음악이 스며들고, 음악 속에 시민의 삶이 녹아든다. 이 밖에도 팔당댐의 물결, 검단산 자락의 산책길, 황톳길이 이어지는 미사한강모랫길, 어린이날 행사장까지, 영상은 자연과 일상, 축제와 계절이 어우러지는 하남의 진짜 모습을 감성적으로 담아낸다. 이번 '딱이야'는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하남시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협업 프로젝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작사·작곡·보컬까지 모두 AI가 참여한 이 곡은 트로트 장르를 첫 시작으로 앞으로 발라드·댄스·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AI 곡 3편이 추가 제작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총 4편의 AI 음악을 통해 도시의 정서와 철학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신개념 시정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며 하남시 공식 유튜브에서 '하울링(하남시민을 울리는 노래)'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뮤비를 감상한 한 시민은 "처음엔 트로트로 시정 홍보를 한다는 게 다소 색다르게 느껴졌지만, 노래가 중독성 있고 가사도 하남의 풍경과 딱 맞아떨어져 금세 빠져들었다"며 "유쾌하면서도 정감 있게 시정을 알리는 하남시의 방식이 참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뮤비는 AI 기술과 하남시의 도시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유쾌하게 소통하려는 새로운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감성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방식으로 도시의 이야기를 전하고, 하남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5 13:37: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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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고농도 오존 대비 ‘집중관리대책’ 추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한 5~8월에 대비해 오존 생성의 주요 원인 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 배출 저감을 위한 '오존 고농도 시기 집중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존은 NOx와 VOCs가 강한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특히 5월부터 8월 사이 오후 시간대에 고농도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고농도 오존에 꾸준히 노출될 경우 눈, 코, 호흡기 등에 자극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대책은 ▲NOx, VOCs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산단 감시 ▲고농도 오존 발생 시 행동 요령 대국민 홍보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낙동강청은 사업장에 대해 비산배출시설 시설관리기준 준수 여부와 대기배출시설의 적정 운영,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준수 및 굴뚝자동측정기기 관리 상태, 도료 중 VOCs 함유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의 주요 산업단지 점검 시에는 이동식 측정차량과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VOCs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존 예·경보 현황 알림과 대응 요령 안내문을 배포하고, SNS를 통한 행동 수칙 안내 등 대국민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서흥원 청장은 "오존에서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오존 저감을 위해 사업장과 지역 주민께서도 오존 저감을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5-15 13:36: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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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 취업 10년 보장제' 본격 가동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중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 이후까지 직업교육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 취업 10년 보장제'를 본격 가동한다.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와 취업 이후 성장까지 책임지는 전례 없는 장기 지원 체계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직업교육의 시작부터 사회 진입 이후까지 총 10년에 걸친 단계적 지원을 골자로 한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 취업 10년 보장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중학교 3년간의 진로 탐색(Pre-Job Edu) ▲직업계고 3년간의 실무 능력 강화(Present-Job Edu) ▲졸업 후 4년간의 사회 진입 및 역량 유지(Post-Job Edu)라는 세 단계로 구성된다.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구체화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Pre-Job Edu' 단계에서는 직업교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진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직업계고 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고자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Present-Job Edu'는 직업계고 3년간 학생의 전공 탐색과 기초 능력 강화, 가치 중심의 현장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 데 집중한다. 'Post-Job Edu'는 고교 졸업 이후 4년 동안 이력관리, 선취업 후학습, 졸업생 전용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졸자의 사회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제도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일찍 고민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물론 취업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졸 학력만으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사회 기반을 다지고,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도성훈 교육감은 "고졸 학력으로도 적합한 일자리를 얻고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가 우리가 지향하는 '학생 성공시대'의 비전"이라며 "이번 보장제가 직업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3:33:25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