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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동 정책 평가 ‘2관왕’ 달성…4년 연속 1위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 정책 평가에서 2개 부문 모두 상위권에 올라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시는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는 우수 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추진 실적 평가 1위는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영향 평가 수상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지난 8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13회 아동 정책포럼' 시상식에서 시 아동청소년과장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추진실적 평가는 '아동복지법' 제8조를 근거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년도 시행계획의 추진 성과를 심사하는 제도다. 부산시와 인천시가 최우수로 선정됐고, 경기·충남·강원·전북 등이 우수 지자체에 포함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 비전 아래 4개 추진 전략, 9개 정책 과제, 24개 중점 추진 과제, 339개 세부 과제를 운영했다. 시는 계획 수립 적정성과 이행 충실성, 성과 달성도 전 영역에서 고득점을 기록했다. 아동복지법 제11조의2에 따른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는 부산시와 인천시가 지자체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특히 기초지자체 우수 9곳 중 서구·부산진구·연제구 등 부산 소속 3개 구가 이름을 올렸다. 이 평가는 지자체가 아동 관련 법령, 계획, 사업의 긍정·부정 영향을 자체 점검하는 제도로, 시는 평가 대상 사업 확대와 구·군 독려를 통해 성과를 냈다. 시는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 부산'과 연계한 '아동이 가장 행복한 도시' 비전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107곳으로 늘어났고 누적 방문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 최초로 어린이 대중교통비 무료화를 실시했으며 다자녀 가정 교육포인트 지원 사업도 추진했다. 내년에는 부산 아동돌봄 인공지능(AI) 통합콜센터 구축과 부산어린이병원 착공 등을 예정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보육·교육·일자리·주거까지 연결된 통합 육아도시이자, 모든 아동이 스스로를 존중받는 존재로 여길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17: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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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 여객선 공영제 도입 필요성 강조

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은 5일 열린 제290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해상 이동권 안정화와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홍 의원은 "해상 항로는 울릉군민이 육지와 연결되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며, 생필품 수급·응급환자 이송·학생 이동 등 군민 생활 전반이 여객선에 의존하고 있다"며 "결항, 선박 고장, 주민 선표 부족 등으로 이동권 침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간 선사 중심의 기존 운항 체계로는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연육교 건설이 불가능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국가가 참여하는 공영제 도입과 국가보조항로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안군·서해5도 등 타 지역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미 여러 도서지역에서 공영제와 국가보조항을 통해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울릉군 역시 국가사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해상 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끝으로 "이동권 보장은 울릉군의 존폐와 직결되는 핵심 문제"라며 "군과 의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 해상 이동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2025-12-10 09:17:23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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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계선 신고 선박 안전 점검 실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은 겨울철 악천후에 대비해 계선 신고 선박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부산해수청에 계선 신고를 한 총 톤 수 20톤 이상 선박이다. 북항과 감천항, 신항 수상구역 등에서 운항을 멈추고 정박하거나 오랫동안 계류 중인 선박이 해당되며 부산해수청 지정 장소에 계선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항만 순찰선을 동원한 해상 점검과 육상 점검을 함께 진행한다. 선박의 실제 위치 확인을 비롯해 안전관리자 상주 여부와 관리 실태, 안전 장비 및 비상 연락망 비치 상태, 계류색 고박 상태, 주변 통항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지정 장소가 아닌 곳에 계선한 선박은 계선 신고가 취소된다. 계선 신고를 하지 않은 선박에는 자진 신고를 위한 계도 기간을 부여하며 이후에도 미신고 시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제59조 제2항에 따르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밀가 해양수산환경과장은 "부산항 내 계선 신고 선박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원활한 통항과 계류지 안전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09:08: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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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하이웨이, 인천 중구 영종지역 9개 초등학교에 발전기금 2,700만 원 기탁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주)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으로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공항하이웨이는 9일 인천 중구 제2청사에서 영종국제도시 9개 초등학교에 총 2,7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며,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들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전달식에는 방종구 신공항하이웨이(주) 대표를 비롯해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영종초·용유초·운서초·중산초 등 발전기금 지원 대상 9개 학교 교장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발전기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영종지역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공항하이웨이(주) 방종구 대표는 “지역의 미래는 결국 학생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교육환경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기금이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공항하이웨이는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14년부터 10년간 영종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교통안전 그림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대표적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영종지역 보라매아동센터 후원과 장학금 지원, 김장 나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신공항하이웨이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주민들이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며 “여기에 더해 지역 어린이들의 교육 발전에까지 관심을 쏟아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종초 유병선 교장은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발전기금을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며 “지역사회가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아이들의 미래가 곧 지역의 미래’라는 공동체 의식을 실천한 따뜻한 사례로 평가된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영종국제도시의 교육·문화·안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0 00:21:1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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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경천저수지 둘레길·황톳길 준공

완주군이 9일 경천저수지 일원에서 '경천저수지 둘레길 및 황톳길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자연친화형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국가생태문화탐방로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휴식·치유 공간을 제공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경천저수지 상류에 둘레길 3.6km, 전망데크 6곳, 갈매봉 전망대, 임시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또한 군비 2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하류 구간에 250m 맨발 황톳길,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였다. 경천저수지는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주변에 되재성당지, 경천 화암사, 싱그랭이 에코빌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분포해 생태·문화 관광의 거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북부권에 분포한 역사·문화·생태 자원과 둘레길을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강화 등의 전략을 마련해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경천저수지 둘레길 및 황톳길 조성은 경천저수지가 지닌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형 공간을 조성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완주군 북부권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6:12:25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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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2026년 6월 정식 개장

군산시가 물놀이·레저 전문기업 ㈜조이와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관리위탁 협약을 공식 체결하면서 오는 2026년 6월 정식 개장의 시작을 알렸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조이는 내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6월 정식 개장, 향후 3년간 복합단지를 본격적으로 관리·운영하게 된다. 시와 ㈜조이는 지난 7월 10일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총 15차례의 협상을 거치며 위탁 범위와 운영 방식, 서비스 품질 기준은 물론 안전관리 체계 구축, 청결 유지 방안 등 시설 운영에 필요한 핵심 사항 전반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협약을 최종 확정했다. 또 양측은 지역 인력 활용 확대, 지역 업체와의 협력 프로그램 마련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운영 전략도 함께 마련하며,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서해안권 해양레저 및 체류형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공동 목표를 공유했다. 군산 광역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무녀도에 조성되고 있으며, 인근의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행사 및 관광 동선과 연계해 고군산군도 전체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복합단지 운영사인 ㈜조이가 지역 관광 콘텐츠와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밝힘에 따라, 신시도~선유도~장자도의 고군산군도를 잇는 체류형 해양관광 벨트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6만4,365㎡ 규모로 조성 중인 복합단지는 , △서핑·잠수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오션에비뉴' △샤워실·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을 갖춘 '오션테라스' △몽돌해변 전망을 즐기는 '인피니티풀' △최대 3m 인공 파도를 구현한 '파도풀' △카누·카약 체험이 가능한 '레저레이크' △휴식과 체류 가능한 '숲속 캠핑장'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된다.

2025-12-09 16:12:04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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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 동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9일 의장실에서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증정은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을 통해 결핵의 올바른 인식과 결핵관리사업에 대한 범 도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결핵협회 전북지부의 올해 모금 운동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목표액은 1억770만 원이다. 모금액은 결핵 또는 호흡기질환자의 발견과 진료, 예방·홍보·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현재 도내에는 2024년 기준 신규 608명 등 총 731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10만 명당 42명에 달하는 규모다. '크리스마스 씰'은 1시트(10매)에 3,000원이며, 그린 씰의 경우 1개에 5,000원이다. 문승우 의장은 "크리스마스 씰 모금은 작은 정성이 모여 도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키는 큰 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도민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결핵 예방과 복지 증진에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임환 지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 따뜻한 동참은 결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홍보·치료 지원 등을 통해 결핵환자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6:11:46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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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주민자치의 첫 출발과 역동적 활동’ 특강

"진짜 살기 좋은 마을은 주민 스스로 만드는 마을입니다." 9일 군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세미나'에 강사로 선 정헌율 익산시장의 말이다. 이날 정 시장은 '주민자치의 첫 출발과 역동적 활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익산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가 주민참여·자율·협력에 기반한 '진짜 자치'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익산시 영등1동의 주민자치회 우수사례 발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영등1동 주민자치회는 마을봉사단을 구성해 마을방범 활동을 수행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분기별 약 8,500부를 발간한 마을신문 '영등1동애서(愛書)'도 주민이 기자로 참여해 제작·발간한 대표적 주민참여사례로 소개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주민자치회 법제화 흐름 속에서, 익산시는 도내 최초로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을 민선8기 공약으로 내세우고, 지역 실정에 맞는 주민자치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다. 특히 익산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마을마다 인구 구조나 생활환경이 크게 다른 만큼 주민들이 직접 필요를 진단하고 해법을 실행하는 '맞춤형 자치'가 꼭 필요한 지역이다. 익산에 첫 주민자치회가 등장한 건 6년 전이다. 익산은 2020년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선정된 영등1동을 시작으로, 현재 6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 중이다. 나머지 23개 읍면동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 체제를 유지하면서, 단계적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전환이 완료된 주민자치회 6개소는 주민총회를 중심으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자치계획을 수립한다. 올해만 해도 환경·복지·문화 등 41개의 주민의제가 총회에서 결정됐고, 다수의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자치회는 단순 행사 개최를 넘어, 주민이 정책을 기획하고 행정이 이를 지원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며 '마을 민주주의'의 실질적 실현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을 특성에 맞는 특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곳은 바로 유일한 면 지역 주민자치회인 용안면이다. 고령 농업 인구가 대다수인 이곳에서는 '용안사진관' 프로젝트를 통해 개성있는 어르신 무료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사진은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대상자는 물론 그 가족에게까지 전달된다. 이외에도 유튜브 '용안방송국'을 통해 마을의 축제·행사와 농업 브이로그를 기록하고, 마을신문 발간 등 자체 콘텐츠를 통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는 주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마을 정체성을 강화하는 주민자치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주민자치회가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학교 운영, 자치계획 수립 교육, 사무국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도내 최초로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전원이 참여한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개최, 자치회와 자치위원회가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며 상호 학습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 확대 전환과 안정 운영이라는 이중 과제를 병행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자치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주민자치 모델이 전북 주민자치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6:11:28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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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송산1동편'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 인프라 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송산1동편을 9일 발표했다. 송산1동은 지역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축으로 산업,정주,생활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115개 기업, 2천여 명이 근무 중인 용현산단은 2000년 조성된 이래 섬유, 조립금속, 기계장비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노후화된 시설,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문화재 규제로 인한 확장성의 한계 등으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이에 시는 용현산단을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첨단산업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변화의 첫 계기는 기업 유치였다. 시는 2023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협약을 체결해 정보기술(IT)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산단 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문화재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산단 면적의 약 84%가 정문부 장군 묘 보호구역에 포함돼 건축이 제한됐으나, 2024년 7월 경기도 조례가 개정되면서 규제 제외 구역이 크게 늘어나 기업들의 투자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근로환경도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차면수 확충(143→235면) ▲도봉산역 용현산단 통근버스 운행 ▲LED 가로등 170개 교체 ▲힐링 산책길 조성 등이 이뤄지며 산단 전반의 보행환경과 휴식 기반이 보완되고 있다.산단 내부에서는 런치 콘서트 등 정기 버스킹과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업 중심지였던 공간이 문화와 여가가 공존하는 복합 생활권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고도화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는 산단 브랜딩도 병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 '용현 이노시티 밸리(Yonghyeon Inno City Valley)'라는 브랜드 명칭을 반영하고 첨단산단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용현산단을 중심으로 첨단기업 투자와 미래 기술 기반을 강화하며, 송산1동을 청년 신산업이 모이는 미래형 산업생활권으로 재편해 나가고 있다. 먼저, 산단 내 대표 의료기기 기업인 ㈜시지메드텍이 올해 4월 대규모 신공장 건립에 착수하며 산단 고도화의 실질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대지 1만1천321㎡, 연면적 2천299㎡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확장은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전문 인력 수요 확대를 이끄는 투자로, 지역 산업 생태계에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용현산단의 혁신 기반 확충은 기존 산단 내 기업지원센터(지하 1층,지상 1층)에 지상 2층을 증축해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단지에 다소 부족했던 편의,문화,청년창업 기능을 한데 모아, 근로자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유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먼저 1층(1천403㎡)은 산업,창업 지원 기능의 중심층으로 재구성된다. 이 공간에는 AI 혁신클러스터, 기업인 상담실, 창업 지원 공간이 배치되며, 산단 내 기업 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핵심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특히 'AI 혁신클러스터'는 시가 지난 5월 경기도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구축이 확정된 사업으로,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다. 2층(1천477㎡)은 복합문화센터의 핵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동아리실, 원데이클래스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이 배치돼 근로자 복지와 문화 활동, 지역 청년의 창업 활동을 동시에 수용하는 통합형 공간으로 재편된다. '청년창업지원센터'의 경우 교육,멘토링,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창업지원 거점으로 기능한다. 이는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산단 내에서 창업→성장→기업 유입까지 이어지는 내부 순환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용현산단 인근에 매머드급 조직인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자리 잡은 지 1년이 지나며 송산1동 생활권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3개 시군의 주거복지‧개발사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본부 이전 이후 송산1동 일대는 행정 중심지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약 300명의 상주 인력이 근무하면서 용현산단 인근 상권에는 점심,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했고, 이는 자영업자 매출 상승과 추가 고용으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전반에도 활력이돌기 시작했다. 주민 중심의 생활 인프라도 개선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건강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경전철 곤제역 1번 출구 일원에 약 500m 길이의 '흙향기 맨발길'을 조성하고 있다.마사토 기반의 맨발길과 함께 세족장, 데크 전망대, 쉼시설을 설치해 출퇴근길,통학길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건강 산책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교통 체감도 역시 개선되고 있다. 시는 올해 4월 시민 불편이 지속되던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 일반차로로 전환했다.그 결과, 민락2지구~도봉산역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평균 통행시간이 약 4분(21.5%) 단축되는 등 혼잡도가 낮아지며 교통 흐름이 개선됐다. 버스 운행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도로 재포장,신호체계 조정 안전시설 정비 등 후속조치가 병행되면서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있다. 가칭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옛 306보충대 부지를 활용해 약 7천 세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전체 면적의 10~20%를 자족시설용지로 확보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거 공급이 아니라 기업과 일자리 기능을 함께 담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생활 인프라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구조로 추진되는 만큼,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이 추진되면서, 탑석역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도봉산역에서 장암, 탑석을 거쳐 옥정까지 총 15.1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설역 2개와 개량역 1개 등 총 3개의 정거장이 조성될 예정이다.사업이 완료되면 탑석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돼,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2025-12-09 16:01:5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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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엘아이지(LIG)넥스원과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와 엘아이지(LIG)넥스원은 9일 엘아이지(LIG) 판교하우스에서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야전 정비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 협력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지역사회 기여 확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센터 구축·운영과 관련한 행정적·기술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엘아이지(LIG)넥스원은 센터 조성을 통해 정비 전문인력 양성, 기술지원 확대 등 지역 기반 방위산업 발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포천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근접정비지원센터는 약 1,800㎡ 규모의 연면적을 갖추고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포천시는 2023년부터 첨단 방위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왔다. 2026년 2월 개소 예정인 경기국방벤처센터와 더불어 근접정비지원센터 조성은포천시 방위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09 16:01:30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