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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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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집 종업원이 루이비통?"…아이디 돌려가며 별점 테러한 손님

김밥집 종업원이 명품가방을 든다는 이유로 '별점 테러'를 가한 손님의 리뷰가 공분을 사고 있다. 23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밥집 아줌마가 루이비통 가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커뮤티니 이용자는 "유명 김밥 전문점의 배달 리뷰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며 한 손님의 리뷰를 모아 공개했다. 이 손님은 "일하시는 분 가방이 루이비통", "이모님 가방(루이비통)이 좋아보여요", "일하시는 분 루이비통 가방 저도 갖고 싶어요" 등 거의 매일 아이디 3개를 돌려가며 악성 댓글을 달고 별점 0.5점을 줬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과 함께 리뷰 작성자를 맹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열등감이 크다", "0.5점이 스스로의 자존감을 나타내는 점수", "이럴거면 별점 리뷰 없애라"는 반응을 보였다. 갑질 고객의 별점 테러와 악성 리뷰로 피해를 호소하는 업주들이 늘고 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블랙컨슈머 관련 민원 현황은 1306건으로, 연평균 130건이 신고됐다. 또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소기업 83.4%의 업체가 블랙컨슈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요 배달 앱들은 리뷰 정책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허위 의심 리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요기요도 '클린 리뷰'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전담팀을 통한 리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2021-09-24 09:49: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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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24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내달부터 3개월간 전기요금이 1킬로와트시(㎾h) 당 3.0원 인상된다. 4인가족 기준 월 최대 1050원 오르는 수준이다. 최근 상승세인 물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중국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 미국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 경제도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외의존도가 강한 우리 경제의 특성상 외부 효과로 국내 증시와 자산 등이 크게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내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미칠 파급효과에 대비, 선제적 위험(리스크)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23일 여당의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별검사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배당금 의혹'을 두고 야권 대선주자가 청와대에 공세하자 경계하는 모습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청와대와 법무부,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입을 다물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하는 데 대해 "대선판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한미 국방부가 최근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열차 발사 등에 대한 논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지안건설(주)이 차용증도 없이 하청업체로부터 1억여원을 쓰고 이자도 지급하지 않는 등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교육청이 내년부터 182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과 어학능력 향상 등을 전폭 지원한다. ▲전철을 대신해 차세대 친환경 도시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트램이 2024년부터 국내에서 양산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424억원을 투자해 수소트램을 상용화하는 '수소전기트램실증사업'을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내달 12~15일 '제 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광진구 소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산업> ▲SK이노베이션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달성을 위해 글로벌 인재영입에 드라이브를 건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포럼'을 열고 대대적인 인재 영입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사이판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여행객 증가로 훈풍이 불고 있다. ▲하반기 가전업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시장이 점차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며 펜트업 특수를 누린 가전 시장의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른다. 여기에 원자재값 및 해운 운임 상승 등 대외 상황도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가계대출을 줄이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도 '중금리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강화 움직임에도 카카오의 실적 성장세는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 '포레나'가 론칭 이후 14개 단지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유통·라이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식매매계약의 매수인인 한앤코 측 한앤코19호유한회사를 상대로 310억원 상당의 배상을 구하는 위약벌 및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실질적 책임자인 한앤코 측 한상원, 김경구, 윤여을을 상대로 위 금액 일부에 대한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근마켓이 로컬 커뮤니티 생태계 조성과 확대를 위한 첫 투자에 나선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관심사 기반의 모임 커뮤니티 '남의집'에 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를 통해 미국내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계약금은 최대 7382억원에 달하며, 셀트리온의 지난 상반기 개별 매출(7308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2021-09-24 08:39: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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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전용 취업 지원 플랫폼' 구축… 명칭 공모전

고졸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체계도 /교육부 직업계고 학생과 고졸 청년에게 특화된 취업 정보 제공 및 일자리 연결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3일 기업의 고졸 채용 정보부터 취업 관련 각종 지원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칭)고졸 전용 취업 지원 운영 체제(플랫폼)'를 구축하고 명칭 공모전을 9월24일~10월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고졸 구직자들과 고졸 청년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기업은 플랫폼을 통해 고졸 채용, 직업계고 현장실습 관련 관계부처 등이 제공하는 인센티브 정보와 전체 583개 직업계고 정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포트폴리오 검색도 가능하다. 또, 한국고용정보원, 신용보증기금, 사람인 등 민관 관계기관이 연계해 약 12만 개의 채용 정보 등을 제공한다. 플랫폼은 올해 1월 개발에 착수해 시범운영을 거쳐 9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공모전에는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징성, 독창성, 간결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해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상금 50만원), 장려상 3명(상금 20만원)을 시상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졸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학교, 기업 등에 플랫폼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취업 정보 제공기관과의 추가적인 연계를 통해 플랫폼이 조기에 정착돼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9-23 15:42: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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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차관, 英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와 전방위 협력 방안 논의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지난 6월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백회점에서 열린 '코리아패션마켓 시즌3'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정부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의 산업·에너지 분야 전방위 협력 강화 방안을 긴밀히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진규 제1차관이 23~24일(이하 영국 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사무차관 등과 면담하며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24일 사라 문비 영국 기업에너지부 사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미래차, 원전, 백신 등 첨단산업의 협력과 함께 해상풍력, CCUS, 청정수소 등의 분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또 양국이 운영중인 다양한 경제 분야 협력채널과 유기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산업·에너지 분야 전방위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한-영 산업·에너지 협력 MOU'를 체결한다. 박 차관은 또 우리 정부가 2030년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할 계획임을 설명하면서 세계 최초로 만국산업박람회를 개최한 영국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앞서 23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KOTA 영국 투자홍보대사인 팀 요우(Tim YEO) 등 산업·에너지 전문가와 면담을 갖고 영국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한다. 24일엔 현대차그룹과 함께 영국내 전기차 공동R&D 현장을 방문해 브렉시트 이후 양국 비즈니스 현황도 점검한다.

2021-09-23 15:26: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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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대체 수소트램 2024년부터 양산… 실증사업에 424억원 투자

수소트램 컨셉트카 /사진=산업부 전철을 대신해 차세대 친환경 도시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트램이 2024년부터 국내에서 양산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424억원을 투자해 수소트램을 상용화하는 '수소전기트램실증사업'을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넥쏘용 수소연료전지(95kW) 4개에 해당하는 380kW급 수소트램을 상용화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 2023년 말까지 4대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수소트램 시스템 통합·검증기술' 분야는 철도전문기업 현대로템이 주관하고, 맥시스(모터), 코아칩스(센서), 푸름케이디(제동), 에스제이스틸(차체), 에이엔엠메카텍(냉각) 등 중소철도부품업계 5곳도 참여한다. 2022년까지 수소트램에 탑재할 모터와 제동장치 등 부품을 제작하고, 2023년엔 제작된 부품을 통합해 수소트램 실차를 제작해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수소트램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기술' 분야는 울산TP가 주관하고, 코비즈(비즈니스모델 발굴), 범한퓨얼셀(수소충전소 구축), 가스안전연구원(수소충전소 안전검증), 울산대(수소트램 최적운행패턴) 등 인프라·안전·분석기관 4곳이 참여한다. 2022년까지 수소트램용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23년부터 울산시 유휴선로(울산역↔울산항)에서 누적 2500km 이상 주행하면서 연비 등을 고려한 최적주행패턴을 검증할 계획이다. 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부터 수소트램 양산을 개시하고 국내에선 울산과 동탄 등 신규 도시철도사업 계획이 있는 지자체와 유럽과 동남아 등 트램수요가 있는 해외 판로를 개척해나갈 예정이다. 수소트램은 차량내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열차운행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한다. 때문에 전철과 달리 전력설비 등 외부동력공급 인프라가 필요 없어 상대적으로 건설비가 저렴하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고속철도 기준 수소트램 전력설비 건설비는 1km 당 31억원 수준이다. 또, 배터리방식의 전기트램은 주행거리가 길어질수록 고중량, 고가인 배터리탑재량도 증가해 무게·부피와 생산비용도 상승하고 충전시간도 긴 단점이 있어 장거리 주행이 필요하거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수소트램이 전기트램에 비해 강점이 있다. 수소트램은 수소차와 비교해 고내구성이 필요한 고난도 분야로, 글로벌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확고한 선도기업도 없다. 다만, 독일과 일본 등 주요국에서 수소트램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추진 중이다. 프랑스 알스톰은 2018년부터 독일에서 시험운행 중이며, 일본 철도회사인 JR동일본은 토요타와 협력해 올해까지 수소트램 개발은 완료하고 내년부터 3년간 시험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우리기업이 보유한 세계최고 수준의 수소차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하면, 단기간에 수소트램 상용화에 성공하고 글로벌 친환경열차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철도차량 시장 중 동력원을 수소연료전지로 대체가능한 시장은 2025년 7000억원에서 2030년 4조원, 2050년 18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수소차 분야는 세계 수소차 기술을 선도 중이나 다른 모빌리티 분야는 수소로의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수소차 기술을 이종 업종에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수소 모빌리티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23 14:48: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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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여행·레저 소식

[메트로 트래블] 여행·레저 소식 ■ 야놀자 ▷ 신한카드와 손잡고 제휴점주 코로나19 위기 극복 나선 '야놀자' 야놀자X신한카드 CI 사진=야놀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제휴 점주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야놀자는 신한은행과 중소형 숙박 점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은 숙박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지원 대상과 혜택을 확대해 합리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해왔다. 야놀자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제휴점을 위해 기존 신한카드 사업자 대출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한 대출상품을 마련했다. 야놀자 제휴점 중 신한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빠른 자격심사를 진행해 타 금융권 대비 자격요건을 낮춘 것이 특징이며, 최소 50만 원부터 최고 5천만 원 한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야놀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피해지역 광고비 환급, 최소 광고비 인하ㆍ예약대행 서비스 이용 제휴점 대상 수수료 인하 정책 무기한 시행하고 있으며, 비품 구매비 5억 원 지원, 키오스크 구매비 환급 등의 상생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이달부터는 전 제휴점을 대상으로 검색 광고비를 100% 환급해주고, 신규 중소형호텔 대상 수수료도 최대 50% 인하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휴점주 분들께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협력해 합리적인 금융 혜택 확대안을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자체적인 상생 지원책을 지속 운영함과 동시에,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휴점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오크밸리 ▶ 해외여행 대신 떠나는 이국적인 '프라이빗 여행' 오크밸리 해외여행 대신 오크밸리로 떠나는 이국적인 프라이빗여행 사진=오크밸리 오크밸리는 그동안 대관 행사로만 운영되던 오크밸리 내 단독주택 '피에트 분 하우스'를 숙박이 가능한 프라이빗 숙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피에트 분 하우스는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피에트 분(Piet Boon)이 디자인한 단독주택으로 3개 층에 걸쳐 거실, 침실, 서재, 와인바, 사우나 그리고 야외 수영장과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화강암 석으로 덮인 전체 외관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자작나무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외국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뿐만 아니라 실내 어느 곳에서도 자연 채광과 창밖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바쁜 일상을 벗어나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프라이빗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크밸리 피에트 분 하우스는 일반 프라이빗 숙소와 다르게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으로 준비된 다이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라이빗디너, 바비큐 코스 또는 엄선된 와인이나 샴페인을 곁들인 카나페와 샤퀴테리 등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식음 서비스 메뉴는 셰프가 피에트 분 하우스 키친 내에서 직접 준비해 누구나 꿈꿔 온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순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도심에서 떨어진 자연 속 소규모 예식인 '데스티네이션 웨딩'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규모 웨딩과 애프터 파티, 골프와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 뉴질랜드관광청 ▶ 특별한 뉴질랜드 체험, '인터내셔널 호빗 데이' 호비튼 가족 여행객 사진=뉴질랜드관광청 21세기 초반을 주름잡은 판타지 영화의 걸작, '반지의 제왕' 3부작과 10여 년이 지나 다시금 '반지의 제왕' 열풍을 불러일으킨 '호빗' 3부작의 팬이라면 반색할 법한 기념일, '인터내셔널 호빗 데이'가 뉴질랜드 현지에서 열린다. 올해도 변함없이 작품 속 주인공이자 호빗족인 빌보와 프로도의 생일인 9월 22일을 기념해 영화의 무대이자 고향인 호비튼 무비 세트에서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10월 22일로 한 달간 축제 날짜가 연기됐다. '인터내셔널 호빗 데이'의 주 무대는 '반지의 제왕' '호빗'의 촬영지였던 뉴질랜드 북섬의 와이카토 지역 일대이다. 영화의 감독이자 뉴질랜드가 고향이기도 한 피터 잭슨 감독은 "뉴질랜드는 내가 상상한 그대로의 소설 원작 속 중간계이다. 방문객들 역시 이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나 영화 팬이라면 뉴질랜드에서 반드시 들르는 명소는 실제 영화 촬영 세트가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 '호비튼 무비 세트'다. 과거 소박한 가족 농장이었던 이 지역 일대는 1998년 피터 잭슨 감독이 영화 촬영지를 찾던 중 운명처럼 발견한, 보석 같은 장소다. 마치 톨킨의 소설 속에서 묘사된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고목과 영화 속 호빗의 거주지인 '호빗 홀'이 목가적인 풍경으로 재탄생했다. 해밀턴-와이카토 지역의 중앙에서 '반지의 제왕'과 '호빗'에 등장하는 호빗 마을, 샤이어를 가이드의 해설을 들으며 둘러볼 수 있는 도보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에 등장하는 호빗의 취향을 따라 하고 싶다면 공식 호빗 맥주 양조장 체험을 할 수 있다. 호비튼 무비 세트의 명물인 그린 드래곤 인에서 마실 수 있는 맥주를 생산하는 '굿 조지 맥주 양조장(Good George Brewery)'을 투어로 둘러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에일 맥주, 사과주, 생강 맥주 등 다양한 주류가 생산되는 모습을 견학하고, 이를 실제로 맛볼 수도 있다. 반지의 제왕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마운트 둠, 나우루호에 산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어둠의 땅' 모르도르로 향하는 여정을 재현하고 싶으면 영화를 통해 친숙할 법한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트레킹 트레일 및 나우루호에 산에 주목할 법하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거친 암석과 야생 자연의 풍경은 작품 속에서 절대 악으로 묘사되었던 사우론의 고향, 모르도르의 배경이 되었다. 이 지역 일대는 아이러니하게도 뉴질랜드에서 가장 걷기 좋은 코스로도 손꼽힌다. 또한 작품 속에서 '운명의 산'으로 등장하는 나우루호에 산 역시 영화 팬은 물론, 자연 그대로의 뉴질랜드 풍경을 사랑하는 이라면 반할만한 여행지 이다. 영화 촬영지로 명성이 자자해 '웰리우드'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웰링턴 역시 흥미로운 여행지다. '호빗' 영화 속에 등장한 호비튼 숲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빅토리아 산 역시 웰링턴에 자리잡고 있으며,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주인공인 호빗족 프로도가 검상으로부터 회복되었던 공간인 리벤델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카이토케 공원을 비롯해 하코트 공원, 헛 강 등 눈썰미 좋은 영화의 팬이라면 반가울 법한 배경이 다수 등장한다. 웰링턴은 피터 잭슨 감독이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를 제작하며 설립한 영화 스튜디오 '스톤 스트리트 스튜디오'를 위시해 특수 효과 및 메이크업 업체인 '웨타 디지털', '웨타 워크숍' 등 영화 산업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이와 연계된 시설 관람 및 투어 프로그램 참여도 가능하다. 특히 피터 잭슨 감독이 직접 설립에 관여한 웨타 워크숍은 다양한 영화 특수 효과를 실제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2021-09-23 14:39:14 이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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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7단체,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설립 등 사회책무 강화 방안 제시

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여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상 가나다순) 등 언론7단체가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7단체가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설립 등 언론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등 언론7단체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 클럽에서 '언론의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언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자정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언론7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권에게 해결 방안을 맡길 것이 아니라 강력하고 실효적인 자율 규제 체제를 만들어 자기 교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언론7단체는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 설립 추진 ▲통합형 언론자율규제기구를 통한 인터넷 기사 팩트체크 등 심의·평가 ▲언론윤리를 위반한 언론사에 대해 문제가 된 인터넷 기사 열람 차단 청구 및 실효성 있는 제재 ▲피해자 신속 구제 방안 시행 ▲외부 압력 및 간섭 받지 않도록 전문성과 독립성 갖춘 연구팀 구성 등 다섯 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악의적인 허위 조작 정보로 인한 합당한 피해구제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면서 "그간 국민들의 눈눞이를 맞추지 못했던 언론 자율규제 장치를 보다 내실 있고, 실효적으로 강화하여 피해를 최대한 예방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 하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언론7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국회에서 여야가 8인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한을 정해 논의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서 "골격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악법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며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창대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9-23 14:27:06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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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필름 ‘세계 최초’ 제조 성공

김태형 융합공학부 교수팀, 산소 플라즈마 활용 RMS 1나노미터 미만 제어 성공 2차원 물질 관련 다양한 활용 사례 기대 재료 학술지 '스몰' 9월 15일 온라인 게재 (왼쪽부터) 김태형 교수(교신저자), 김철휘 박사과정 학생(제1저자)/중앙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산소 플라즈마를 활용해 표면 거칠기를 1나노미터 미만으로 제어한 '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필름(UGTF)'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바이오 센서, DNA 시퀀싱 등 생체의학적 적용에 더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폴더블 디바이스 개발 산업, 이차전지 분야 등 다방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김태형 융합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산화그래핀 농축 현탁액을 이용해 제조한 산화그래핀 필름에 특정 조건의 산소 플라즈마를 활용함으로써 표면 거칠기(RMS, Root Mean Square)를 1나노미터 미만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한 '초균일 산화그래핀(Graphene oxide) 박막 제조 기술'을 보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산화그래핀은 현탁액 상에서 불규칙한 모양과 크기를 가지는 다각형 2차원 파편으로 존재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파편들을 모아 균일한 두께의 필름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2차원 물질 초박막 코팅에 가장 유리하다고 알려진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대면적 그래핀 필름도 RMS를 0.5나노미터 미만으로 제어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김 교수 연구팀은 산화그래핀 현탁액에 대한 전열처리를 통해 커피링 효과(Coffee-ring effect)가 억제된 필름을 제조했다. 여기에 기체 농도와 전력이 제어된 새로운 형태의 산소 플라즈마(LOLP, Low Oxygen concentration/Low electrical power Plasma)를 처리해 산화그래핀 파편을 잘게 쪼개 '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필름(UGTF, extremely Uniform Graphene oxide Thin Film)'을 완성했다. UGTF(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필름) 제조 과정 개요/중앙대 제공 연구팀이 개발한 UGTF의 특징은 매우 균일한 표면을 가진다는 점이다. UGTF는 0.52나노미터 정도의 RMS를 보였으며, 제조 과정이나 조건에 따라 5에서 10나노미터까지 두께를 조절할 수도 있다. 김태형 교수는 "UGTF는 흔히 사용되는 현탁액 상태의 산화그래핀을 기반으로 제작이 가능해 MoS2, WS2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2차원 물질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2차원 물질을 기반으로 한 생체의학적 적용과 에너지, 전기전자 분양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김태형 교수 연구실의 김철휘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 김태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융합공학부의 손형빈 교수, 최윤 학생, 권민경 학생, 한유중 나노베이스 연구원, Zhengtang Luo 홍콩과기대 교수도 동참했다. 연구 성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용 지수(Impact Factor) 13.28을 기록한 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스몰(Smal)'l에 9월 12일 온라인 게재된 '초균일 산화그래핀 박막 제조 기술과 이의 생체의학적 적용(Extremely Uniform Graphene Oxide Thin Film as a Universal Platform for One-Step Biomaterial Patterning)'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상규 총장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수행된 연구들이 뛰어난 성과를 연이어 내놓으며 대학 전반의 연구력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과학기술 경쟁력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들이 꾸준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3 14:2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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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직업계고 학생 미래역량 강화 전폭 지원 ‘182억 예산 편성’

내년부터 서울 드림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 운영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1인당 최대 70만원…자격증·어학 지원 서울시교육청 전경/ 메트로신문 DB 서울교육청이 내년부터 182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과 어학능력 향상 등을 전폭 지원한다. 서울교육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재학생 중 취업준비활동 참여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 드림(Dream) 성장 지원 바우처 사업'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교육청 산하 특성화고 70개교, 마이스터고 4개교 학생들에게 학습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어학능력을 향상하며, 취업 활성화 기반 등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 ▲어학공인증시험 취득 ▲고숙련 기술훈련 과정 이수 ▲고교학점제 전공·부전공 실기 등 전문 심화과정 이수 등을 위해 소요된 비용을 기준으로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해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2만611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기준 직업계고 학생(3만7299명)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계발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자발적 학습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직업 역량 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미래 다원화 시대를 준비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래 직업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요와 성과 등을 모니터링해 지원금액을 지속적으로 늘려감으로써 미래 산업사회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3 14:16: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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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KAIST 교수, 다공성 2차원 무기질 합성 신기술 개발…“리튬-황 전지 성능 ↑”

이진우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카이스트 제공 국내 연구진이 서로 다른 크기의 기공을 동시에 갖고 있는 다공성 2차원 무기질 나노코인을 합성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리튬-황 이차전지 분리막에 코팅해 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에 따르면, 이진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팀이 합성기술은 다공성 무기질 소재를 동전처럼 둥글고 납작한 형상으로 제어할 수 있고, 크기 및 두께 등의 물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리튬-황 이차전지의 분리막에 사용돼 리튬-황 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으로 꼽히는 리튬폴리설파이드의 용출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성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다공성 2차원 무기질 소재의 합성 방법은 기판을 이용하거나 별도의 주형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재의 형상 원판처럼 제어함과 동시에 두께를 조절해야 했다. 또한, 다공성 구조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정을 도입해야만 한다. 고분자 블렌드를 이용한 다공성 2차원 무기질 나노코인의 합성에 대한 모식도와 실험 결과./카이스트 제공 이진우 교수 연구팀은 블록공중합체와 단일중합체의 고분자 블렌드의 상거동을 이용해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합성 방식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다공성 2차원 무기질 나노코인을 3나노미터(㎚) 두께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나노코인은 동전과 같이 둥근 모양이면서 두께가 약 3㎚인 2차원 나노 소재를 말한다. 서로 섞이지 않는 단일중합체와 블록공중합체의 계면에너지가 달라짐에 따라서 나노구조의 배향과 입자의 모양이 달라지는 원리다. 이 합성 방법은 별도의 주형이 필요하지 않은 간단한 원팟(one-pot) 방법으로 기존의 복잡한 과정을 혁신적으로 줄여 생산력을 증대시켰다. 이를 이용해 연구팀은 다공성 2차원 알루미노실리케이트 나노코인을 차세대 전지인 리튬-황 이차전지의 분리막에 코팅해 리튬-황 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나노코인의 다공성 구조는 전해질과 리튬이온은 통과시키면서도, 리튬폴리설파이드는 필터처럼 걸러 물리적으로 막아준다. 또한 알루미노실리케이트는 고체산으로 염기성질을 가진 리튬폴리설파이드를 흡착해 용출을 억제한다. 이진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를 통해 분리막의 두께 대비 용량 향상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며 "블록공중합체의 분자량 및 고분자 대비 질량을 조절해 손쉽게 나노구조(넓이 및 두께)를 조절할 수 있고 다른 소재로의 확장도 가능하여 맞춤형 나노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진우 교수 연구실의 김성섭 박사(現 전북대 교수)가 주도하고 임원광 박사가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2021년 9월 1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3 14:08:2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