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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년기획] 2022년 대학 뉴노멀, 41개 대학에서 새 총장 시대 연다

153개 국내 사립대 중 41곳 올해 '새 총장' 취임 아주대·한국외대 등 차기총장 속속 선출 중도사퇴 포함해 현재 '총장 공백' 대학 7곳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2022년 전국 41개 사립대학이 차기 총장을 선출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총장 없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대학은 7곳으로, 이들 대학을 모두 합치면 최대 48개 대학이 올해 새 총장을 맞게 된다. 학령인구 감소, 급격한 교육 환경 변화 등으로 대학이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대학 구성원들은 대학의 변화를 이끌고 새 시대를 이끌 새 총장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항공대·명지대, 새해 첫날 총장 임기 시작 3일 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제공한 '전국 4년제 사립대학 총장 임기현황'에 따르면, 올해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대학은 총 41곳으로,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전 7개 대학에서 새 총장이 새 리더십을 펼친다. 새해를 맞이한 1월에는 ▲유지상 광운대 총장 ▲안민 고신대 총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홍성희 을지대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등 5명 총장의 임기가 종료돼 새 총장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월께 총장 임기가 만료되는 대학 대부분은 지난해 말 차기 총장 선출 작업에 돌입했으며, 몇몇 대학은 새 총장 선출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국내 대학 중 올해 가장 처음 새 총장을 맞이한 대학은 한국항공대와 명지대로, 이들 대학은 1월 1일 새해 세 총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항공대는 지난해 12월 23일 허희영 경영학부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임명했다. 허 총장은 춘천고와 한국항공대 항공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미국 매사추세츠주립대 객원교수, 한국항공경영학회 회장,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항공대 경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명지대는 현 유병진 총장이 연임해 앞으로 3년간 대학을 이끈다. 유병진 총장은 취임사에서 "명지대는 중장기발전계획인 MJU 2025+에 기초해 교육·행정·대학경영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자 교육 혁신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교육특성화사업을 강화하겠다"며 "구성원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 명지의 재도약을 이루어낼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광운대·아주대, 새 총장 선출 완료…3월 신학기 총장 최다 교체 오는 9일자로 유지상 총장이 임기를 마치는 광운대도 유 총장에 이어 대학 미래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김종헌 전자융합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1월 10일부터 4년간이다. 1995년 광운대 교수로 부임한 김 신임 총장은 기획처장과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거쳤고, 조달청 기술평가위원과 국립방재연구원 인적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 자문위원,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전문위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IT표준화 전문가, 하나은행 IT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학교법인 광운학원은 유지상 총장의 임기를 반년 앞둔 지난해 6월부터 11대 총장 선출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학내 TF를 꾸려 오픈 포럼을 개최하는 등 구성원 목소리를 담는 노력을 해왔다. 일찌감치 총장의 연임을 확정하거나 선출을 마무리한 대학들은 안정적인 학교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민 총장이 오는 24일 임기를 마치는 고신대는 아직 새 총장을 뽑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재단사무국에서 열린 총장선거에서 후보 3명 중 누구도 재적이사 11명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8표를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신대 학교법인 이사회는 같은달 15일 총장초빙 재공고와 함께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14일 이사회에서 다시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박형주 총장에 이어 제17대 아주대 총장에는 최기주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 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4년. 최기주 신임 총장은 지난 1992년부터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지냈으며 1994년부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2019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는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새 총장 임기 시작은 1년 중 1학기 시작인 3월이 가장 많다. ▲안주훈 서울장신대 총장 ▲박선경 용인대 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장종현 백석대 총장 ▲이원근 창신대 총장 ▲박철수 수원대 총장 등이 2월 28일 자로 임기를 마치고 3월 1일부터 새 총장이 대학 수장이 된다. 한국외대는 이미 총장 선출을 마쳤다. 제12대 총장에 박정운 ELLT학과(영어학과) 교수가 선임돼 신학기 임기를 시작한다. 박 신임 총장은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교에서 언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한국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육대학원 교학부장, 언어연구소장, 대외협력처장, 영어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임기 8월 20일까지)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8월 22일) ▲조명우 인하대 총장(8월 31일) ▲김대현 호서대 총장(10월 21일) ▲박맹수 원광대 총장(12월 22일)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12월 31일) 등이 올해 임기를 마친다. ◆총장 공석 대학 7곳…덕성여대는 신임 총장 선출 7개 대학은 현재 총장 자리를 비운 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전 총장 임기가 종료됐거나 사퇴한 상태지만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지 못한 대학은 ▲한세대 ▲신경대 ▲평택대 ▲경기대 ▲서울기독대 ▲세명대 ▲협성대 등이다. 총장 공석 대학 중 서울기독대와 신경대는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이름을 올리며 이중고를 치르고 있다. 한세대와 평택대, 협성대도 지난해 9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최종 미선정된 대학이다. 협성대는 박명래 전 총장이 직원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지난해 10월 직위 해제 된 상태다. 총장 공석 상태로 지난해를 시작한 덕성여대는 지난해 연말 새 총장을 선출하며 올해는 새 총장이 대학 발전을 이끈다. 지난달 21일·22일 열린 제1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투표 결과 김건희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득표율 57.98%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덕성여대 건학 이래 동문이 총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총장은 오는 20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 4년동안 덕성여대 발전을 꾀할 전망이다. 김건희 신임 총장은 "동문으로서 첫 총장 선임에 대한 영광도 있지만 향후 덕성여대의 발전을 모색하고 많은 대학들의 재정위기 등에 대한 현실적인 상황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희생의 각오를 남달리 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2022-01-03 14:25: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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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일 전국 고교 대상 창직·창업 진로캠프 개최

동국대 전경/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 입학처(처장 강규영)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직과 창업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을 위한 창직·창업 진로캠프 'Dream Camp(드림 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드림 캠프는 전국 고등학교 1, 2학년(예비 고2, 3학년)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캠프를 통해 진행된다. 창직·창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및 창의융합 사고 역량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와 준비방법 ▲창직의 기본개념 이해 ▲신직업 창직 ▲창직 진로설계와 창직형 창업 ▲창업 아이디어 발상 ▲퍼스널 브랜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별도 신청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가 대상자에게는 17일 오후 5시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강규영 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의 창직과 창업 역량을 향상시키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관심분야와 관련된 전공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03 11:38: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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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LINC+ 사업단, NHN과 웹툰 산학프로젝트 진행

세종대 LINC+사업단 글로벌CGI애니메이션 트랙이 NHN과 함께 제작 중인 웹툰 '옥탑방 왕세자' 제작 이미지컷/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LINC+사업단 글로벌CGI애니메이션 트랙이 NHN과 웹툰제작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NHN은 SBS 인기 드라마인 '옥탑방 왕세자'를 웹툰에 맞게 각색을 진행하는 등 제작 전체 프로듀싱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세종대 글로벌CGI애니메이션트랙을 이수하고 있는 7명의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학생들과 김민정 산학협력중점교수가 협업해 NHN이 소싱한 3편의 기존 TV 및 웹드라마를 각색해 웹툰으로 리메이크한다. 각 작품은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제작 기간을 거친 뒤 NHN의 웹툰 플랫폼에 정식 연재될 예정이다. 이번 산학프로젝트는 세종대 LINC+사업단과 NHN의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으로부터 시작됐다. 세종대 LINC+사업단은 실제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미러형 스튜디오 시스템을 도입해 작가, PD, 채색, 배경 등 분야별 뛰어난 학생들을 발굴하고 분업화하는 등 '세종대학교 웹툰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제작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의 연구책임자인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박재우 교수는 "급변하는 산업적 환경 가운데에서도 참여기업과의 원활한 소통 및 참여를 통해 현장 반영성을 높인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 결과가 인턴십, 취업, 산학협력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많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03 11:29: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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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인천지식재산센터, ‘기술창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지난 2021년 12월 27일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왼쪽)과 김면복 인천지식재산센터 센터장(오른쪽)이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창업지원단은 지난 2021년 12월 27일 창업지원단 회의실에서 인천상공회소 인천지식재산센터와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기술 및 지식재산 기반 창업지원을 목적으로 체결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 김면복 인천지식재산센터 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 예비·초기창업자의 기술창업 아이디어 발굴 ▲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운영 ▲ 기술창업 및 IP 관련 정부출연과제를 추진하는 데 상호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인천지식산업센터는 특허와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해 전문적인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또한 지식재산기반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우수한 아이디어 및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인하대 창업지원단은 '초기창업패키지(중소벤처기업부)' 사업 주관 기관으로 이미 지난 2021년 4월부터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초기창업기업의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협력, 운영하고 있다. 이기안 인하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관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03 11:21: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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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사이버대학 발전 유공 기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지난해 12월 30일 경희사이버대 네오르네상스관에서 '2021년 사이버대학 발전 유공 기관 표창' 수여식을 진행한 후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왼쪽)과 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최근 사이버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1년도 초·중등 이러닝분야, 사이버대학 발전 유공 기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공 표창은 이러닝 분야에서 국정과제 추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추천받아 공개검증과 공적 심사를 거쳐 교육부에서 수여하는 표창이다. 경희사이버대는 2021년 개교 20주년, 대학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축적된 콘텐츠 개발 노하우와 온라인 수업 운영 경험을 통해 평생교육 기회 확대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20년 교육부 주관 '사이버대학 인증·역량 진단'에서 A등급을 받은 4개 대학 중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경희사이버대는 2018년 사이버대학 최초로 '사이버대학 발전 유공 기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올해 3년 만에 교육부 유공 기관 심사에서 '사이버대학 발전 유공기관'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 2001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경희사이버대는 ▲2016-2021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6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1위 인증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초 기관(사이버대학) 표창 ▲2020-2021년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2회 연속 수상 등 평가와 인증·수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교육부 주최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돼 역량 개발 교육과정 6개의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했다. 2020년에는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산업에 선정됐으며, 단기 교육과정인 '경희나노디그리' 운영, '사회 및 산업체 종사자의 원격 맞춤형 교육'의 우수모델 사례로 교육부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평가받은 바 있다. 변창구 총장은 "교육부 주관 '원격대학 인증 역량진단'에서 2007년, 2013년, 2020년 3년 연속 최우수(A등급) 대학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원격교육 분야 표창은 사이버대학으로서 우수성과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닝 콘텐츠 성장과 사이버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 힘써주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03 11:11: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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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하루 전 ‘1대 1’ 못 미쳤던 연세대 정시 경쟁률, 하루 만에 5대 1 육박

3일 오후 대부분 대학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가운데, 지난 1일 다른 대학에 비해 일찍 마감한 서울대와 연세대 등 두 대학 지원율이 전년도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눈치 작전'도 치열해 원서 마감 하루 전 1대 1에도 미치지 않았던 연세대 경쟁률은 마감 후 5대 1에 육박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가 열린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뉴시스 제공 3일 오후 대부분 대학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가운데, 지난 1일 다른 대학에 비해 일찍 마감한 서울대와 연세대 등 두 대학 지원율이 전년도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여전히 정시 마감일 막판에 이른바 '눈치 작전'이 치열했다. 특히 연세대는 마감 하루 전 1대 1에 미치지 않던 정시 경쟁률이 하루 만에 5대 1 가까이 치솟았다. 대학 정시모집 인원 증가에 따라 수험생들의 기대 심리가 최상위권 대학 원서 접수로 이어진 게 경쟁률 상승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22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정시모집 마감 경쟁률 / 진학사 제공 ◆ 서울대, 지원자 증가율 '인문>자연계열' 서울대는 총 1037명 모집에 4285명이 지원해 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도 3.82대 1보다 지원율이 상승했다.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상승한 상황에서 지원인원도 큰 폭으로 늘어나 2년 연속 정시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서울대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인문 계열 56명, 자연 계열은 129명 증가했고, 지원 인원은 인문 계열 276명, 자연 계열 491명 늘었다. 서울대는 인문계열 지원 증가율이 자연계열 증가율보다 높았다. 인문계열의 경우 농경제사회학부가 13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해 10.3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뒤이어 ▲사회학과(7.30:1) ▲영어교육과(5.63:1) ▲지리학과(5.38: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3.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열은 물리천문학부·천문학 전공이 5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5.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식품·동물생명공학부(5.38:1) ▲항공우주공학과(5.33:1) 등의 지원율이 높았다. 의예과와 약학계열은 각각 3.13대 1, 3.95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화학교육과가 12명 지원에 30명이 지원해 2.5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정시 선발을 한 모집 단위였던 자유전공학부와 언론정보학과, 윤리교육과, 통계학과, 약학계열 중에서는 인문·자연 모두 지원 가능한 자유전공학부가 5.92대 1로 지원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유형Ⅲ으로 지원 자격이 변동되면서 기존 '제2외국어/한문 필수 응시' 조건과 '과학Ⅱ 과목 필수 응시' 조건이 모두 폐지됨에 따라 이른바 과학탐구 'Ⅰ+Ⅰ' 선택자들이 수학 표준점수 유리함을 활용하기 위해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원 인원만 보면 자유전공학부, 인문계열, 경영대학, 전기정보공학부, 농경제사회학부, 경제학부, 기계공학부, 컴퓨터공학부 등이 100명이 넘었다. ◆ 연세대는 '인문<자연계열'…막판 눈치작전으로 경쟁률 점프 연세대는 총 1659명 모집에 지원해 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93대 1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연세대의 경우 마감 하루 전인 토요일 발표에서 1대 1이 넘는 모집 단위가 많지 않을 정도로 극도의 눈치작전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최종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세대 올해 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인문계열은 165명, 자연계열은 80명 증가했고, 지원 인원은 인문계열 1396명, 자연계열 1220명 증가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전년도 지원율이 낮았던 독어독문학과의 지원율이 7대 1로 가장 높았고, ▲중어중문학과(5.89:1) ▲불어불문학과(5.72:1) 등이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경영학과는 5.12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이처럼 독문, 중문, 불문학과 등의 지원율이 높은 이유는, 연세대로 교차지원을 통해 상향지원한 학생들이 선호도와 입시 결과가 다소 낮을 것으로 생각한 어문계열학과에 대거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세대는 서울대와 달리 자연계열 지원 증가율이 인문계열 증가율보다 높았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구시스템과학과(8.85:1), 인공지능학과(8.17:1) 등의 지원율이 높았고, 의예과는 4.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설된 약학과도 5.81대 1로 다소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21학년도에 비해 정시선발인원을 크게 늘린 서울대와 연세대 두 대학에 지원자도 많이 증가했다. 이렇게 경쟁률이 대폭 높아진 이유는 학령인구가 다소 늘어나기도 했고, 모집인원 증가와 약학과 등의 신설모집단위에서 선발하는 등 합격에 대한 수험생들의 기대 심리 상승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자연계 학생들의 교차지원에 따른 상향지원 학생의 유입에서 기인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병진 소장도 "연세대의 지원 인원은 지난해 2100명 선에서 올해 3000명 중반으로 크게 상승했다"며 "수능 시험이 어려웠던 영향으로 동점자가 줄다 보니 자신의 위치가 비교적 잘 드러날 뿐 아니라 동점자가 많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치의 모호함에 따른 망설임 없이 지원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03 10:16: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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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3일자 한줄뉴스

정부가 사적모임 인원 4인과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2주 연장한다고 밝힌 가운데 2일 오전 서울시내 식당에 거리두기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뉴시스 <정책·사회> ▲HDC현대산업개발이 190개 하청업체(수급사업자)에 하도급 계약서를 늦게 발급하거나, 어음대체 결제 수수료 및 하도급 대금 지연이자 미지급, 하도급대금 조정의무 위반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를 한 것으로 적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할 임기 마지막 과제는 '방역·민생·통합'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일상 및 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2022년 새해가 밝은 가운데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윤석열(국민의힘)·안철수(국민의당)·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는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각각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을 밝히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검은 호랑이 해의 첫날, 경계취약 부대의 대명사인 22사단에서 우리 국민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사단에서의 월북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2사단 월북사건은 모두 해안 경계지역이 아닌 내륙산간 경계지역에서 발생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은 기업과 정부 지원금을 받아 최대 12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2022학년도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차기 정부를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정부로 만들겠다며 관련 공약을 2일 제시했다.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장이 허가없이 시의회에서 발언을 하면 퇴장을 명령할 수 있는 조례안을 의결한 것을 두고 서울시가 "힘을 과시하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며 일침을 놨다. ▲세계도시들이 뉴노멀 시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산업 구조를 저탄소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산업> ▲한국 경제를 이끄는 대기업 총수들이 새해 신년 메시지를 통해 '도전 정신과 민첩성'을 강조했다. ▲대한항공이 올해도 화물 수송에 힘을 싣는다. 지난해 역대 최대 화물 실적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유지한 대한항공이 해상 화물운임 인상으로 항공 화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이 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넷-제로(Net-zero) 시대의 그린 ICT(정보통신기술)을 선보인다. <금융·마켓·부동산> ▲올해 금융권의 새해 화두는 금융 안정속 디지털 혁신 가속화다. ▲증시 전문가들은 2022년 국내 코스피 지수가 2700~3400선에서 박스권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 ▲임인년 새해 첫 달엔 2회에 걸친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유통업계 범띠 CEO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가 바뀐 현재 범띠생들은 만 59세(1962년생), 47세(1974년생), 35세(1986년생)다. 지난해 온·오프라인 채널에 따라 성과가 극명했던 만큼 올해 유통업계는 옴니채널 구축 등 온라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 정부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방역패스 대상으로 결정한 후 각계에서 찬반여론이 부딪히고 있다. 유통업계는 2일 지자체의 방역패스 관련 내용이 하달되면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식음료업계가 임인년, 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해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명품은 오늘 사는 게 가장 싸다'는 인식에 중고 명품 거래가 명품 판매·구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2-01-03 07:00:2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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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제수용 농식품 원산지 표시 3일부터 일제 단속

/유토이미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일 올해 설 명절(2월1일)을 앞두고 3일~28일까지 선물·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 명절 수요가 많은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지역특산품 등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국내산 중 유명산지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단속은 농식품 수입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고려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의심업체를 파악, 현장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장 단속에 앞서 사이버전담반과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배달 앱 등을 대상으로 가격수준 등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곶감, 대추 등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단속과 함께 지난해 개발한 원산지 검정키트를 화용해 설 수요가 증가하는 돼지고기의 원산지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통신판매업체에 대해서는 수입상황과 가격동향 등을 고려해 원산지 위반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자동 추출하는 RPA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해 원산지 단속을 강화한다. 적발 업체에 대해선 형사입건과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원산지 '거짓 표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 미표시' 업체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 거짓 표시나 미표시 2회 이상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명과 위반사항 등을 농관원과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등에 공표한다. 한편, 농관원은 원산지 식별에 도움이 되는 주요 농식품 원산지 식별정보를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이주명 농관원 원장은 "소비자들도 농식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될 경우에는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2-01-02 12:07: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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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190개 하청업체에 하도급 대금 지연이자 미지급 등 갑질 적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HDC현대산업개발이 190개 하청업체(수급사업자)에 하도급 계약서를 늦게 발급하거나, 어음대체 결제 수수료 및 하도급 대금 지연이자 미지급, 하도급대금 조정의무 위반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를 한 것으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행위를 한 HDC현대산업개발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대산업개발(주)의 인적분할로 2018년 5월 2일 신설됐으며, 현대산업개발(주)의 건설 사업 부분을 포괄 승계한 사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1월 ~ 2019년 3월까지 3년여 기간 동안 53개 하청업체에 습식 공사 등 86건을 건설·제조 위탁하면서, 이에 대한 서면을 수급사업자가 계약공사에 착공(또는 납품개시)한 후 최소 3일에서 최대 413일을 지연해 발급했다. 또 같은 기간 중 46개 하청업체에 상환기일이 목적물 등의 수령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하는 어음대체결재수단으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면서 그 초과한 날로부터 상환기일까지의 기간에 대한 수수료 212만1000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35개 하청업체에는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을 초과해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2543만1000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기간 중 발주자로부터 설계변경 등에 따른 계약금액을 증액받으면서 58개 하청업체에 증액받은 사유와 내용을 통지하지 않았고, 29개 하청업체에 위탁한 42건의 계약에 대해 발주자로부터 증액받은 날로부터 30일을 초과해 변경계약을 체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하도급대금 지연지급에 따른 지연이자와 미지급 어음대체결재수수료를 이 사건 현장조사 개시 이후 30일 이내에 모두 지급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다수 신고가 제기된 사업자에 대한 사건 처리 효율화·신속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향후 다수 신고된 사업자의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이라고 기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02 12:00:1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