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울산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성료

울산대 LINC+육성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열었다./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이재신) 및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서영수)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1학년도 울산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마련된 전시관 U2NIVERSE에서 열렸다. 캡스톤디자인은 학생들이 전공에서 학습한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 및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 디자인, 제작하는 종합 설계 교육과정이다. 30일 울산대에 따르면, 'U2NIVERSE를 통한 상상에서 일상으로'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 67개 팀이 출품해 산업안전·미래모빌리티·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펼쳤다. 여러 작품 중 킥보드 사고율을 줄일 수 있는 'VR 전동 킥보드 안전교육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IT융합학부 '피직스팀(지도교수 조동식)'이 대상을 받았다. 수상팀은 센서와 버튼이 장착된 정지상태 킥보드에서 VR 주행 체험을 통해 모의 운전할 수 있으며, 탑승자가 사고 예방과 안전 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해당 기술을 통해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통법규 교육이 가능하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동 킥보드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상을 받은 IT융합학부 4년 윤영준 씨는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대상 수상을 바탕으로 AR, V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분야 전문가로 진로를 설정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배기가스 저감장치(SCR) 내 요소수 고형화 방지 및 성능 개선 ▲굴패각 티백 필터를 이용한 중금속 제거 ▲드론을 이용한 자율 비행 및 침입자 검출 등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31 09:00: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 12월 31일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정부가 낙농산업 침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마시는 우유(음용유)와 가공유의 용도별로 가격을 차등해 결정하고, 우윳값을 정하는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 개편을 예고했으나, 생산자측이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현 고1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오는 2024학년부터 전국 4년제 대학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10% 이상을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농어촌 거주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해야 한다. ▲1월부터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과 바이오 플라스틱을 각각 따로 분리배출할 수 있게 된다. 2023년부턴 바이오플라스틱에 폐기물 부담금이 면제되고, 2050년엔 소각·매립 대상 석유계 플라스틱을 100%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대폭 확충해 산모와 아기, 모두를 안심하고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영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본부장이 온라인 비정상활동 모니터링 프로그램 '크라켄'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발표하면서 크라켄이 다수의 계정으로 당과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양재1동·2동 일대를 '양재 ICT(정보통신기술) 특정개발 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이커머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유통가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들도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고 오리지널 이커머스 업계와 경쟁에 나서면서 다루는 상품 폭이 급격히 넓어져 각 유통 채널별 특색이 흐려지는 모습이다. ▲패션업계 '빅5'라 불리는 대표 업체 삼성물산 패션, LF,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코오롱FnC가 올해 호실적을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류 보복소비 현상이 지속됐으며 업체들이 팬데믹 상황에 대응, 적응해가며 나름의 활로를 찾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전환점이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도 생기고 있다. ▲아워홈이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 이후 경영혁신에 나선 끝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0일 아워홈은 올해 매출 1조7200여 억원, 영업이익 약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2020년에 적자 성적표를 받은 이후 1년 만에 정상화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진 올해 K-바이오가 날아올랐다. 올 한해 바이오 산업은 기술수출도, 투자도 최고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쌓아온 신약 개발 역량이 빛을 발하며 내년에는 2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한줄뉴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는 올해 출혈경쟁이 심화됐다. 특히, 신한은행이 22일 새로운 배달 앱 '땡겨요'에 대해 시범(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에 나설 게획이여서 배달 앱 시장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수요 침체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국내 정유·화학사들이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정유업계는 석유화학과 윤활유 등 비(非)정유 사업의 수익 확대로, 화학업계는 ABS(고부가합성수지), PVC(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PE) 등의 수요 급증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며 글로벌 웹툰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웹툰 시장 선점을 위해서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IP 강화에 서두르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은행권 신규 대출의 평균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의 저축은행 인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인년' 새해에 전국에서 4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021-12-31 07:00:37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세밑 한파' 시설 농작물·가축 보온 관리 주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고드름이 달려있다. / 손진영기자 son@ 농촌진흥청은 30일 이번 주말 강원, 경기 등 일부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충청, 전라, 경상, 제주 지역에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의 보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지역별 최저 기온은 영하15~영하2도, 1월1일은 영하16도~영하2도, 2일은 영하4도~2도로 예상된다. 강원(철원, 화천, 양구, 강원중·북부산지)엔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시설하우스 재배 작물은 낮 시간대 햇빛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보온용 커튼이나 보온덮개는 걷는다.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시설하우스를 환기시킨다. 해가 지기 전에 보온용 자재를 다시 덮어주고, 작물별 생육 최저 온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온도가 낮아 작물 생육이 좋지 않을 경우,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 등을 잎에 뿌려주고, 언 피해가 경미해 회복이 가능한 포장은 햇빛을 2~3일간 가려 주었다가 서서히 받도록 해준다. 축사의 경우, 적정온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면 가축의 체열이 크게 손실되고, 사료효율이 감소하므로 축사의 단열시설을 점검하고, 온풍기 등을 가동해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축사 내 전열 기구 등 전기 사용량이 늘어 누전이나 합선 위험성도 증가하기 때문에 누전 차단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작동상태를 살핀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정화 과장은 "한파로 인한 농작물의 언 피해 예방을 위한 보온 관리와 가축의 영양공급에 주의를 기울이고, 전열기구로 인한 화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30 16:54:5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올해 40개 대기업 107개 회사 131건 공시의무 위반…총수 있는 집단 상표권 수입 비중 월등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올해 40개 대기업집단 107개사가 131건의 공시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있는 대기업집단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 비중이 총수 없는 집단보다 월등히 높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공시 대상 기업 집단 공시 이행 점검 결과'와 '2020년 상표권 사용 거래 현황'을 발표했다. 우선 공시대상 기업 집단 40곳의 계열사 107개사가 131건의 공시 의무를 위반해 과태료 총 9억119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위반 건수는 전년(156건)보다 적었으나, 과태료는 전년(13억987만 원)보다 많았다. 공시별로 보면,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는 30개사가 35건 위반했고, 기업집단 현황 공시는 71개사가 79건을 위반했다.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는 12개사 17건이었다. 점검 결과, 위반 사례가 지속 감소하는 등 공시 실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내년에 동일인 국외계열사 공시의무, 공익법인 대규모내부거래 공시의무 등 새롭게 실시되는 공시제도로 인해 위반 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대기업집단의 상표권 사용거래는 총수 유무에 따라 차이가 컸다. 71개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2612개 회사 상표권 사용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표권 유상사용거래 집단의 수는 2020년 46곳으로 전년 42개에서 증가했으나, 이들 집단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금액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총수있는 집단의 상표권 유상 사용비율(71.7%)과 매출액 대비 상표권 사용료 수입액 비율(0.26%)이 총수 없는 집단보다 월등히 높았다. 총수 없는 집단의 상표권 유상사용 비율과 매출액 대비 수입액 비율은 각각 27.3%, 0.02%였다. 상표권 사용료 수취회사 76개사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평균 27.94%였고, 76개사 중 총수일가 지분율 20% 이상 수취회사는 40개사(52.6%)로 나타났다. 상표권 유상사용 계약을 체결해 정당한 사용근거를 마련하는 집단은 2018년 37곳, 2019년 42곳, 2020년 46곳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사용료율이 높다는 지적을 받은 한국타이어, 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등 일부 집단들은 공시 정보를 활용해 자발적으로 사용료율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 대상 기업 집단 중 상표권 사용료가 2000억원을 넘는 곳은 LG(2778억원), SK(2375억원) 2곳이었다. 한화(1448억원)는 1000억원을, CJ(950억원), 롯데(846억원), GS(692억원)는 500억원을 넘겼다. 공정위는 "공시실태의 전반적인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분야가 있고, 내년부터 새롭게 실시되는 공시제도로 인해 위반사례가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설명회와 컨설팅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사전예방 활동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30 16:41:4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범창수 ㈜에스앤에스 대표, 모교 중앙대에 발전기금 1억 쾌척

(왼쪽부터) 범창수 ㈜에스앤에스 대표(왼쪽)가 29일 모교인 중앙대에 1억원을 기부하며 박상규 중앙대 총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화학공학과 77학번 동문인 범창수 ㈜에스앤에스 대표가 29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1984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3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한 후 은퇴한 범 대표는 지난해 1월 ㈜에스앤에스를 설립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SMART AND STRONG'의 약자를 딴 ㈜에스앤에스는 '미래는 환경이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생활 및 산업 환경 ▲자동차 유해가스 정화 및 제어 ▲해양선박발전 ▲연료전지 ▲유해배기가스 여과 장치 등 환경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친환경 혁신기술 기업이다. 기존에도 범 대표는 4억원의 장학금 기부를 약정하는 등 모교인 중앙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번 기부까지 범 대표가 중앙대에 기부한 장학금과 발전기금은 3억 3000만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이 '의료혁신의 중앙, 당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를 주제로 올해 7월 공동 출범한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내년 3월 개원하는 중앙대광명병원의 순항을 응원 중이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기부자 소개 ▲발전기금 전달 ▲감사패·기념품 전달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 위촉패 전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기부식에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김주헌 화학신소재공학부 교수 등이 자리에 참석했다. 범 대표는 "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학생과 훌륭한 교수님, 탄탄한 재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기부하고 후배들이 졸업해 기부에 동참하는 명문대학의 전통과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규 총장은 "사람과 재정이 좋은 대학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 이번에 주신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 입장에서 볼 때 마른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늘 모교에 많은 신경써주시는 데 감사드리며, 중앙대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에스앤에스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가 당면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한 2019-2020 서울글로벌챌린지에서 미국의 글로벌 첨단소재 개발업체 코닝사와 손잡고 만든 승강장 공기정화시스템을 통해 종합우승인 대상을 차지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30 16:34:4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유통매출 온라인 51.4% '주력'… 오프라인은 백화점·편의점 '웃고', 대형마트·SSM '울고'

지난 16일 오전 서울시내의 한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021년 11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2021년 11월 업태별 매출구성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11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 비중이 오프라인을 넘어섰다. 온·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전년대비 증가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프라인에선 백화점·편의점 매출은 큰 폭 성장한 반면, 대형마트·SSM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21년 11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4.6%)과 온라인(14.8%)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년동월 대비 9.6% 상승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점포 수가 감소한 대형마트와 SSM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은 증가해 전체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 중 백화점·편의점은 매출이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SSM 매출은 줄었다. 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쇼핑행사, 단계적 일상회복 등에 따른 방문객 증가 등으로 전 품목 매출이 늘면서 전년대비 매출이 18.3% 급증했다. 편의점은 소량제품 판매 증가 지속, 점포수 증가(3만9904개→4만2192개) 등의 요인으로 즉석식품(-0.1%)의 소폭 감소를 제외한 모든 상품 매출이 늘어 전체 매출이 6.7% 증가했다. 반대로, 대형마트는 11월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외식 수요 증가로 매출 비중이 높았던 식품 품목의 매출이 하락(-8.3%)하고, 가전/문화(-17.8%), 잡화(-17.2%), 가정/생활(-14.8%) 부문 등 소비의 온라인 이동과 점포수 감소 등으로 대부분 품목 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 10.3% 하락했다. SSM 역시 식품 소비 감소 위주로 전 품목 매출이 주어 전체 매출 6.3%가 줄었다. 온라인 매출은 식품, 화장품, 가전/전자 등의 상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소비 트랜드 확산이 지속되면서 온라인 시장 규모(7.02조원, 51.4%)가 오프라인(6.64조원, 48.6%)을 상회했다. 상품군별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매출액을 기준으로 해외유명브랜드(32.9%), 서비스/기타(19.7%), 가전/문화(9.3%) 순으로 매출 증가가 컸다. 다만, 오프라인에선 가전/문화(-17.8%), 생활/가정(-4.3%), 식품(-0.6%) 등 품목 매출은 감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30 15:46:2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1월부터 바이오플라스틱 분리 배출…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 2050년엔 '제로'로

경기 화성시 장안면 한 페트 재활용업체 야적장에 페트 재생원료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 /사진=뉴시스 지속 가능한 제품 설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1월부터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과 바이오 플라스틱을 각각 따로 분리배출할 수 있게 된다. 2023년부턴 바이오플라스틱에 폐기물 부담금이 면제되고, 2050년엔 소각·매립 대상 석유계 플라스틱을 100%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생산·유통단계 자원순환성이 강화된다. 2022년 1월부터 바이오플라스틱은 '바이오HDPE', '바이오LDPE', '바이오PP', '바이오PS'로 석유계 플라스틱과 구분해 분리배출 표시가 허용된다. 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이오플라스틱은 2023년부터 폐기물 부담금 면제를 위한 근거 규정이 마련된다. 인증을 받기 위한 바이오 함량 기준은 현재 20%에서 2030년까지 50%까지 강화된다. 이렇게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을 석유계 혼합 바이오 프라스틱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2050년까지 순수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각·매립 대상을 중심으로 생활 플라스틱 100%를, 사업장 플라스틱은 45% 수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바이오플라스틱 기술개발 이행안을 수립해 이미 상용화된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와 물성 개선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론 차세대 바이오 소재 발굴을 위한 균주개발-공정개발-대량생산-제품화까지 전주기 연구개발도 추진한다. 종이·유리·철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대해서도 재생원료 사용 의무를 2023년부터 부과한다. 특히, 플라스틱 페트의 경우 2030년까지 30% 이상 재생원료 사용목표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2년 재생원료 사용비율을 제품이나 용기에 표기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과 연계한 재생원료 품질 인증체계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재생원료 사용 목표와 사용률 산정방법의 적정성 여부도 검토해 개선한다.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와 선별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선별장의 선별지원금 지급기준을 개선해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유도한다. 재생원료 사용 제품에 대해 폐기물부담금과 생산자책임 재활용 분담금 감면을 확대하고, 전자제품은 타 폐기물에서 추출한 재생원료를 사용해도 감면대상 실적으로 인정한다. 친환경 제품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화장품 소분(리필) 매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가 화장품을 다회용기에 원하는 만큼 구매하는 맞춤형화장품 매장을 2021년 10개소에서 확산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세척과 재활용이 용이한 '표준용기 제작 지침서'를 마련해 보급하고, 생산자책임재활용 분담금 감면과 소비자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지급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를 감안, 지자체와 배달앱, 음식점 등과 협업해 다회용기 사용 배달문화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2022년 서울과 경기 등 8개 지역에서 '다회용기 음식배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광주시 등 5곳에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설치한다.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지속 확충해 음식물쓰레기와 바이오 가스화 비율을 2019년 13%에서 2030년 52%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유기성 폐자원 배출 사업자에게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를 부여하고, 도시가스 사업자 등에 바이오가스 사용을 권고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바이오가스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등을 혼합 처리하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하고 동식물성 잔재 폐기물을 통합 바이오가스로 양산하기 위한 실증연구도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는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순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저감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30 13:53:0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정밀한 온도 측정 가능한 신개념 이온성 온도계 개발

신개념 이온성 열전대 연구논문이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강태준 기계공학과 교수와 첨단재료연구실 소속 신길용 박사과정생이 민감하면서도 저렴한 신개념 온도계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 13권(50호)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적혈염·황혈염(p-type), 염화철(II/III)(n-type) 산화-환원 반응의 온도 민감성을 활용한 전해질 기반의 신개념 이온성 열전대를 제안했다. 제작된 이온성 열전대는 기존 금속 및 반도체 기반의 열전대보다 70배 높은 온도 민감성을 보였으며, 소재 가격은 1/10 수준으로 낮아졌다. 신개념 열전대는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도 측정의 새로운 원천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식료품, 백신 등 저온 유통 과정에서의 온도 변화를 정밀하게 기록할 수 있는 기술로서 활용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강태준 기계공학과 교수는 "온도는 물질에 존재하는 열의 강도를 정의하고 열적 상태를 나타내는 기본 물리량으로, 본 연구를 통해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원천기술을 제시했다"며 "신약개발, 정밀농업 등 다양한 신산업에 응용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신길용 인하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인하대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30 13:01: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지오앤위즈, 중앙대·중앙대병원에 6천만원 상당 마스크팩 기부

(왼쪽부터)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 이효정 지오앤위즈 대표이사,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중앙대 의무부총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이 마스크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멤버십 비즈니스 기업 지오앤위즈(GO&WIZ)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중앙대병원에 자사 제품인 익슬리(ILXLI) 마스크팩 3200세트를 기부했다.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은 29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마스크팩 전달식을 통해 시가 6000만여 원 상당의 익슬리 마스크팩 3200세트를 지오앤위즈로부터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마스크팩을 기부한 지오앤위즈는 익슬리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 상장한 지오엘리먼트의 최대 주주인 신현국 회장 소유의 지오인베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전달식에는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회장과 이효정 지오앤위즈 대표이사,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중앙대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중앙대·중앙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효정 지오앤위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관련 종사자들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추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환경 조성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의료진들이 큰 힘을 얻을 것 같다. 연말연시에 따뜻한 기부를 결심해 주신 이효정 대표님과 신현국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30 12:55:4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