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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선업 훈풍에 'K-조선' 다시 띄운다

장기간 침체기였던 글로벌 조산산업이 재도약 시기에 접어들면서 정부도 1등 조선강국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지원에 본격 나선다. 정부는 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조선 재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우리 조선산업은 2000년대 후반 이후 최근까지 장기 침체를 겪었다. 다수 조선업체의 퇴출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 축소, 조선 의존도가 높은 지역경제 타격 등이 이어졌다. 그러다 2016년 수주절벽 이후 느린 회복세를 거쳐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연말부터 LNG 연료추진 선박 등 친환경 선박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 수요가 증가 추세다. 정부는 최근 우리 조선산업이 경쟁우위를 가진 고부가·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세계 선박시장 시황이 회복 중이라는 점, 우리 조선업계 수주 실적이 개선 중이라는 점을 절호의 기회로 보고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 수주는 2016년 224만CGT까지 추락했다가 2019년 947만CGT, 2020년 811만CGT로 주춤 2021년 1~7월까지 1285만CGT로 다시 회복 추세다. 특히 고부가·친환경 선박의 세계발주량 가운데 한국 수주 비중은 각각 63%, 66%까지 올라왔다. 전체 세계 선박 발주량 중 한국 수주비중은 2016년~2018년까지 30%에서 2019년 31%, 2020년 36%에 이어 2021년 1~7월까지 42.5%까지 회복했다. 정부는 우리 조선산업이 경쟁우위를 가진 고부가·친환경선박 중심으로 세계 선박 시장이 확대되는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세계 1등 조선강국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 13년 만의 최대 수주실적… 내년까지 인력 8000명 양성 우선 최근의 수주실적 호조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조선분야 일자리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숙련인력 고용유지와 복귀, 원활한 신규인력 수급을 중점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고용부가 훈련비와 인건비를 지자체가 4대 보험료를 지원하는 교육훈련을 통한 고용유지모델을 현재 경남지역에서 울산·부산·목포 등 조선업 밀집지역 전체로 확대하고 지원요건도 완화한다. 퇴직 후 3개월 이상 실업중인 자를 동일업종에서 재고용하는 경우 채용장려금(월 30~50만원, 최대 8개월)을 지급해 퇴직인력 재고용을 촉진한다. 인력 부족이 예상되는 생산·기술인력 양성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신규채용인력 인센티브(월 100만원, 2개월)를 신설한다. 협력사 직원에 대한 주거, 의료비·학자금 등 복리후생 지원을 강화해 신규인력과 원청 퇴직자 유입을 촉진키로 했다. 도장 등 기피업종의 외국인근로자 도입규모를 탄력적으로 확대 조정해 신규인력 인력풀을 확대해 탄력적인 인력수급 관리를 지원하고,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별·분야별 구직정보를 제공 수급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세계 1위 수주량에 맞는 조선소 스마트 야드 구축과 기자재 생산공정 자동화 등 디지털기반 생산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용접과 도장, 물류, 블록조립 등 인력부족으로 생산성 제고가 시급한 분야 기술개발을 우선 지원하고, 물류·생산 등 전공정 자동화 기술 개발과 최적화된 생산계획 수립을 위한 통합생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인력유출로 자동화가 시급한 철 의장(닻, 배관 등 제조·설치 공정) 분야를 대상으로 제조공정 자동화를 우선 추진하고 타분야로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 ◆ 친환경·자율주행 선박 선도 저탄소 선박 기술 국산화와 무탄소 선박 기술개발과 실증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친환경선박 시장 주도권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선박과 자율주행선박의 세계시장점유율 목표를 각각 75%, 50%로 잡았다. LNG추진 선박의 핵심 기자재 국산화·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함께 중소형 친환경선박 특화기술도 개발한다. 단기적으로는 2022년 LNG벙커링(연료공급) 실증을 위한 전용선박 2척을 건조하고, 중장기적으론 울산·부산·광양·인천·평택 등 주요항만에 육상 LNG 벙커링 터미널을 구축한다. 2030년까지 공공부문에 388척의 친환경선박을 대체하고 금융지원 등을 통해 같은기간 민간부문 140척의 친환경선박 전환도 촉진키로 했다. 아울러 LNG선 다음단계인 무탄소 선박의 단계적 상용화(~2050년)와 시장선도를 위해 기술개발과 실증,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을 적용한 K-스마트십 개발과 상용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총 1603억원을 투입하는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2025년까지 자율운항선박을 개발한다. 올해 12월 이후 성능실증센터 구축과 시험선박 실증 추진하고, 2023년까지 법적 기반 마련, 2025년까지 기술시장 선점을 위한 국제표준화에도 나선다. ◆ 중소조선소·기자재업계 수주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수주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소조선소 및 기자재업계 지원을 통한 조선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미래 유망 중소형선박과 공공선박 표준선형을 연구해 신모델을 개발하고,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주력선종인 LNG선 분야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LNG 특화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조선소 친환경 기술력 향상을 위해,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등 친환경 중소형선박 특화 핵심기술 개발, LNG벙커링(연료공급)선, 레저선박, 특수선박 등 중소조선소와 기자재 업체의 품목 다양화도 추진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우리 조선업계가 친환경·스마트화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세계 시장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당장 시급한 인력확보와 함께 향후 시장확대가 전망되는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분야 전문인력양성, 핵심기술 개발과 국내기술·기준의 국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09-09 16:19: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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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 핵심 ‘고교학점제’, 제도개선·지원방안 마련돼야”

국가교육회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위한 사회적 협의 결과 및 권고안 발표 교육과정 시수 평성 등에 학교·학생 자율권 확대 서·논술형 평가 기준 및 평가 검증 시스템 내실화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9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제26차 국가교육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국민참여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김진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지난 3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코로나 이후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위한 현장포럼'에 참석한 모습./뉴시스 제공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육과정과 시수 편성에 관한 학교 자율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교육회의가 교육과정 개정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전문가, 교원단체 등 국민 참여를 통해 모은 의견에 따라서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에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방안도 주문했다. 서술형·논술형 문제를 수능에 도입 여부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서·논술형 평가 기준 및 평가 검증 시스템 등 과정 중심의 평가 내실화도 권고 사항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는 9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린 '제26차 국가교육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국민참여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2024년에는 초등 1~2학년 ▲2025년 초등3~4학년과 중·고교 1학년 ▲2026년 초등5~6학년과 중·고교 2학년 ▲2027년 중·고교 3학년에 각각 적용될 계획이다. ◆ '학생 주도성' 및 학교·교수자 자율권 ↑…논술형 평가 내실화 주문 이번 권고안에서는 학교와 교수자의'자율권'이 강조됐다. 교육과정과 시수 편성에 관한 학교 자율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현행보다 시수 편성 권한을 확대하라는 의미다.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과정에서는 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이 참여하는 학교교육과정위원회 활성화를 제안했다. 국가교육회의는 특히 '학생 주도성'이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조했다. 학생 주도성을 교육과정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하고, 각론에서 그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해 학교 급별로 교육과정의 목표를 편성·운영 등에 반영하라는 의미다. 학습 및 평가에서도 교과별 교육과정에 제시된 성취기준을 학생 발달 수준에 맞게 조정하고, 핵심개념 중심으로 성취기준 수를 적정화해 학교의 교수·학습 및 평가의 자율권을 주도록 권고했다. 2028 수능에서는 서·논술형 문항이 대폭 도입할 것이라고 예고된 만큼, 논술형 평가에 대한 내실화도 주문했다. 국가교육회의는 권고안에서 "서·논술형 평가는 종합적 사고력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읽기, 비판적 사고, 쓰기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라"며 "또한 학교는 서·논술형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교육청은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일 수 있는 평가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내실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 고교학점제 위해 학업설계 지원팀 구성 등 질 관리 권고 2022 개정 교육과정 개정 방향의 골자인'고교학점제'의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초등학교 단계부터 체험중심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자유학기제 시기의 유연화 및 운영 개선, 학생의 과목 선택 상담을 위한 학업설계 지원팀 구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외부 전문가의 일시적 활용이나 학교 밖 학습의 학점 인정을 도입할 경우, 운영 기준이나 질 관리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개별학교의 다양한 교과 개설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 간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교육청이 지역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순회교사 활성화, 강사 인력풀 관리 등을 전담할 것을 제안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이번 사회적 협의는 교육과정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데 있어, 그동안 전문가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가교육과정 개정 절차를 개선해 각계각층의 국민 참여를 통해 교육과정 수립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한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참여 국가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개요/국가교육회의 제공 한편, 이번 권고안은 지난 4월 20일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약 10만여명이 참여한 대국민 설문조사와 사회적 협의를 통해 도출한 '협의문'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협의문은 학생, 학부모, 교사, 일반 시민, 전문가, 교원단체, 교육시민단체대표 등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집중토론회와 종합정리 토론을 통해 도출됐다. 이 과정에는 지난 5월17일부터 한 달간 이뤄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 6월21일부터 8월21일까지 3261명이 참여해 진행된 온라인 플랫폼 토론방 및 공개포럼, 청년·청소년 521명이 참여해 총 5회의 토론회 토론결과 등이 반영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6:0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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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주민센터·구청 등 공공시설에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동주민센터, 구청, 복지관을 포함 공공시설 542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폐의약품을 땅에 묻거나 하수구로 버릴 경우 항생 물질과 같은 약 성분이 토양,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이 유발되고,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으로 시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폐의약품은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별도의 전용수거함에 분리배출 후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이 폐의약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개선했다. 연내 ▲동주민센터 371곳 ▲구청 22곳 ▲보건소 42곳 ▲복지관 77곳 ▲시립병원 4곳 ▲기타 26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된다. 또 시는 분리배출 편의를 위해 10월부터 공동주택 25곳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운영' 시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기존 약국 중심이었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주민센터, 구청, 복지관 등 공공시설로 확대 설치해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분리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다소 번거롭더라도 주변의 폐의약품 수거함을 찾아 분리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09-09 14:43: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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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6년까지 축구장 300개 규모 '생활밀착형 공원' 만든다

서울시가 도시공원 실효제(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서 지켜낸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천왕산, 백련산, 초안산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용지에 축구장 300개 면적(2.12㎢)의 공원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해놓고 20년이 넘도록 공원을 조성하지 않은 경우 해당 부지를 공원에서 해제토록 하는 제도다. 그간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중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부지를 중심으로 보상해 도시공원을 지켜왔다. 시는 폐공가, 비닐하우스가 방치돼있거나 무단 경작으로 훼손돼 사실상 공원의 기능을 상실한 부지의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시는 도봉구 초안산, 구로구 천왕산을 포함 총 23개소 18만71㎡ 규모 부지를 시작으로 공원 조성을 본격화한다. 연내 11개 공원을 만들고, 나머지 12개는 내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부터 매년 38만㎡씩 공원을 만들어 나가 2026년까지 2.12㎢ 규모의 생활밀착형 공원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집 가까운 생활권역에서 자연을 품은 명품 공원을 항상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9 14:32: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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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한국 수어로 인사 나누기' 캠페인

서울시교육청과 SBS가 '누구나 수어로 인사할 수 있는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시대 비접촉 인사법 한국수어로 인사하자!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한다.사진은 서울시교육청./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SBS와'누구나 수어로 인사할 수 있는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 시대 비접촉 인사법 한국수어로 인사하자!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수어 인사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개념을 도입한 비접촉 인사법이다. 신체접촉을 하지 않고 누구나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수어로 인사를 나누자는 의미다. 캠페인 수어는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사말인'안녕하세요?'와 '감사합니다'로 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사)한국농아인협회(중앙회장 변승일),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 서울지부장 김수정), 전국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대표 정순경)와 공동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과 SBS가 함께하는 TV 캠페인에는 김영철, 붐, 조정식, 주시은 등 SBS라디오 DJ 4인이 출현하며, 9월 셋째 주부터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해 약 2주간 SBS TV를 통해 집중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을 20초로 편집한 영상은 SBS 유튜브 채널과 서울시교육청 기관 유튜브 채널에도 탑재해 각급학교 및 연수기관에서 수어 교육 영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으로의 회복이 간절한 요즘, 마음 따뜻해지는 인사말을 나눌 수 있는 방법으로 '누구나 수어로 인사할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4:31: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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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호종료아동' 만 19세까지 연장··· 자립정착금 1000만원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보호자 사망 등으로 홀로된 아동·청소년의 보호기간을 1년 연장해 만 19세까지로 설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보호 종료 아동 자립지원 강화대책'을 9일 발표했다.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첫 종합대책으로 ▲보호 종료 기간 연장 ▲자립정착금 인상 ▲임대주택 및 임차료 지원 ▲일자리·학업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다. 먼저 시는 현재 만 18세인 보호 종료 기간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만 19세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미성년자 신분으로 자립하는 것에 따른 불안정 요인을 없앤다는 목표다. 시는 사회적응을 위한 집중 자립체험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지난 2002년 이후 동결됐던 자립정착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두배 올려 현실화했다. 시는 보호 종료 아동이 독립 후 첫 보금자리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임대주택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월 20만원의 임차료도 지원키로 했다. 지속가능한 자립생활을 위한 일자리와 학업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사회복지 종사자를 꿈꾸는 보호 종료 아동들이 자신이 생활했던 친숙한 환경에서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아동복지시설 보육인턴제'를 시작한다. 대학에 진학한 경우엔 입학금 300만원에 더해 재학기간 동안 교재비 등 학업유지비로 반기마다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심리상담 서비스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남들보다 조금 이른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 종료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09 14:17: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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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석유화학 등 업종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고도화에 950억원 신규 투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다빈치홀에서 열린 중견기업 ESG-탄소중립 경영 확산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멘트와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고도화에 950억원이 신규 투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Net-Zero 수요관리 사업'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큰 주요 다배출 산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실증과 저장 기술 고도화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된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CCUS 분야 7개 과제에 총 9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10월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선정하고, 11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은 시멘트·석유화학 분야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 LNG 발전배가스 포집 기술 격상 실증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시멘트산업의 경우 킬른 배가스 대상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 기술 개발과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콘크리트 제품 제조에 적용 가능한 현장 맞춤형 탄산화 기술 및 저탄소 연료/화학원료(메탄올) 제조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산화탄소 저장은 저장 운영관리기술 고도화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실증 등을 집중 추진한다. 영구적인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소' 시설 구축과 관리 운영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효율향상 기술 개발을 통해 부족한 국내 저장소 용량 증진과 저장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 과제를 통해 2025년까지 포집·저장·활용 분야별 상용화 가능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포집기술은 2024년까지 철강·시멘트·석유화학·정유·수소·LNG 발전 등 주요 산업별 파이럿 플랜트급 포집 기술을 확보하고, 저장 기술은 2024년까지 저장 안전 기술 고도화와 실증을 완료한 뒤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 활용 중규모 통합실증 사업 추진시 적용할 계획이다.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그간의 기술 개발 결과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실증과 상용화 집중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CCUS 기술을 조기 사업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9 14:16: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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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매주 화요일 4차 산업혁명 기술 주제 ‘K*-콜로키움’ 개최

첫 강연자로 양지현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 나서 국민대가 지난 7일 개최한 콜로키움에서는 양지현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가 첫 번째 발표자로 초청돼 '인간중심의 자동차 기술과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산학협력단이 2021학년도 2학기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분야의 핵심기술들을 주제로 'K*-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대 산학협력단과 LINC+사업단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BRIDG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오는 11월 23일까지 진행하는 'K*-콜로키움'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해 대학 내 융·복합연구와 기업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하령 산학협력단장이 사회를 맡은 지난 7일 콜로키움에서는 양지현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가 첫 번째 발표자로 초청돼 '인간중심의 자동차 기술과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양지현 교수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MI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후 미국 해군대학원(Naval Postgraduate School)을 거쳐 2013년부터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에 재직 중이다. 그동안 인간중심의 고안전 스마트 자동차 및 항공기 개발에서의 운전자 및 조종사의 인지 및 행동 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인간-차량 상호작용 이슈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HMI 이슈 연구'를 통해 플라잉카와 자율주행차의 승차감과 주행감을 차량 시뮬레이터에 가상현실(VR)을 적용해 연구 중이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양지현 교수는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만족감을 제공하는 자동차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최신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차량인간공학실험실(HuVa)에서 보유한 실차 캐빈 기반의 차량 시뮬레이터(Full Scale Driving Simulator KMU-DS), 생체신호계측장비(BIOPAC MP160) 및 시선추적기(faceLAB, SMART EYE) 등으로 가상의 자율주행 및 수동 운행환경을 구현해 차량 주행 데이터와 함께 생체신호, 시선 데이터 등을 취득·분석하는 연구방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오는 9월 28일에는 최현주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Ultrahigh-strength Lightweight Aluminum-carbon Materials in the Hyper-Connected World(초연결 세계의 초강력 경량 알루미늄 탄소소재)'를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K*-콜로키움'의 일정 및 참석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산학협력단 연구기획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콜로키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책에 맞춰 직접 방청이 아닌 'K*산학협력'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9 13:52: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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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6대분야 136개 품목 양산성능평가에 400억원 투자… "소부장 사업단절 막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신문DB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136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양산성능평가에 국비 400억원을 지원한다. 소부장 기업이 시제품을 개발하고도 수요기업과 연계하지 못해 제품 양산에 실패하는 '사업단절(Death Valley)'을 막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양상성능평가 사업 2차년도 대상으로 6대 분야 136개 품목을 지난달 말 선정완료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소부장 양산성능평가 사업은 최종 수요기업으로부터 시제품의 사업성이 실제 생산라인에서 검증되도록 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화 추진을 강화하는게 목적이다. 사업은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 정규 신규사업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전자전기·기계금속·기초화학 총 6개 분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등 시급성·전략적 측면을 중점 고려하고, 사업신청시 수요기업 구매의향서를 제출토록 해 사업화 가능성을 제고했다. 또 소부장 관련 정책과 연계성을 강화한게 특징이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2차년도 지원대상 선정을 계기로 1차년도 사업 우수사례인 (주)자화전자를 방문해 현장점검과 사업평가간담회를 개최, 우수사례 2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1차년도 사업에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25개사를 포함해 총 77개 수요기업이 자사 생산라인을 시험평가를 위해 제공하는 등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낸드플래시용 프로브카드 생산업체인 코리아인스트루먼트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 중이던 'D램용 프로브카드' 양산개발에 착수했고, D램 공급망 확보 및 3년간 6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 지엠비코리아는 내연기관차 부품 중심에서 미래·친환경차 부품개발로 전환을 위해 현대차와 '수소차 스택 냉각용 워터펌프' 양산개발에 착수해 세계 최초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총 129개 품목에 대한 수요-공급기업 연계를 통해 희토류 영구자석 소재 등 핵심기술 자립화 등 올해 말까지 400억원 이상의 매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1-09-09 13:46:0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