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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일반대학 153개교·전문대학 104개교에 내년 총 1조1970억원 지원

교육부가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반대학 153개교와 전문대학 104개교에 내년 총 1조197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2024년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이 학령인구 급감과 산업·사회 변화에 대응해 자율 혁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일반대학 153교에 7950억원을, 전문대학 104교에 402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부는 대학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 산학협력 및 평생교육에서 양질의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대학과 정부의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각 대학이 교육과정과 환경 개선에 자체적으로 보유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비 집행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성과 평가를 강화해 우수 대학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권역별 유지 충원율 점검을 벌이고 그 결과에 따라 2022년도 대학별 컨설팅을 실시, 2023년도에는 권역별 유지 충원율 하위 대학에 적정규모화를 권고할 방침이다. 교육부의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보유 자원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괄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교육부는 각 대학이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해 자율혁신계획을 수립하고 대학 운영 전반의 공공성, 투명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와 절차를 마련케 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말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와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이날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방안'도 발표했다. 재정지원제한 대학은 유형에 따라 재정 지원사업 참여 및 국가장학금 등 정부 재정지원에 제한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급감과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 3개 지표는 한시적으로 최소 기준을 조정, 권역별(수도권·비수도권) 하위 20% 대학만 지표를 미충족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내년 5월 중 2023학년도 정부 재정지원가능대학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며, 해당 조치는 2023학년도 1년간 적용된다.

2021-12-29 12:51: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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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없이 꿈 이루게 도와준 한양사이버대 광고미디어학과

레드사이렌 커뮤니케이션즈라는 이름의 광고대행사의 대표로 기업 경영을 하며,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박두수 대표는 코로나 시대의 대학생들이 학교를 선택하는 관점을 바꾸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빨리 성취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박대표는 지금처럼 코로나19로 전세계 모든 대학이 사이버 강의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기 이전에 과감하게 사이버대학을 선택한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이다. 박대표는 자신의 회사를 경영하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자신의 분야를 강의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경력 단절 없이 커리어를 쌓아갈 최선의 방법으로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를 선택했다. 동종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선후배들의 추천과 그들이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을 보고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공연연출을 전공한 박대표는 광고미디어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홍익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광고대행사 대표로 현업에 종사하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수님과 학과졸업생들의 네트워크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박대표는 말했다. 현재 그는 광고회사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도 한국광고PR실학회, 한국도시문화학회 등 학회 이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서구원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 교수는 "대학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핵심을 파악하는 통찰력과 기획력을 배워야 한다"며 "광고미디어학과에서는 사례와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기획력,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는 패러다임을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29 11:13: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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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기업결합 간이심사 대상에 '리츠의 부동산 취득' 등 4개 유형 추가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메트로신문DB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개정해 경쟁제한성 없음이 추정되는 간이심사 대상 4개 유형을 추가해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간이심사 대상은 ▲계열간 결합 ▲지배관계 미형성 ▲대규모회사가 아닌자 간의 혼합결합 및 보완성·대체성이 없는 혼합결합 ▲단순 투자활동 ▲임의적 사전심사 통지를 받은 건 ▲해외 합작회사 설립 등 6가지 유형이다. 이번에 단순 투자활동이 명백한 경우와 국내 시장에 영향이 없는 해외 기업결합 등을 간이심사 대상으로 추가했다. 우선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s)의 부동산 취득 유형이 간이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리츠는 부동산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이므로 리츠의 영업용 부동산 취득은 단순 투자활동이다. 현행 심사기준은 경영목적이 아닌 단순한 투자활동이 명백한 경우를 간이심사 대상으로 하고 있는바, 리츠의 부동산 취득 행위도 동일한 성격이므로 간이심사 대상에 포함했다. 국내 시장에 영향이 없는 해외 기업결합 유형도 간이심사한다. 현행 심사기준은 5가지 기업겨합 유형 중 국내 시장에 영향이 없는 해외 합작회사 설립 유형만을 간이심사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지만, 피취득회사가 외국회사이고 국내 시장에 영향이 없는 주식취득·임원겸임·영업양수·합병 등 다른 4개 유형도 결합 양태만 다를 뿐, 효과는 동일한 만큼 간이심사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번 개정은 기업결합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쟁제한 우려가 희박한 기업결합은 절차를 간소화해 심사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일반 심사는 심사기간이 기본 30일이고 필요시 90일 연장돼 최장 120일 소요된다. 이와달리 간이심사는 시장획정, 시장점유율 분석 등 경쟁심사 없이 사실관계만 확인해 15일 내로 종결하므로 기업의 자료제출 부담이나 심사부담이 크게 절감될 수 있다.

2021-12-29 10:08: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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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2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 규모가 커진 온라인유통분야에서 대형유통업체의 대금 납부 지연 등 불공정한 갑질이 더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고물가(인플레이션)와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기업의 부채 급증, 그리고 3월에 치뤄질 대통령 선거. 2022년 3% 경제성장을 목표로 한 한국 경제가 맞닥뜨리게 될 3대 암초들이다.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내수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서는 듯 했다. 정부가 지난해 4.0%, 올해 3.1%로 다소 낙관적인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할 수 있었던 자신감도 여기서 비롯됐다. 하지만 최근 전 세계에 확산세인 오미크론이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형 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가세하면서 우리 사회는 다시 강력한 거리두기에 들어갔다. 방역 강화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면 겨우 회복세에 접어든 내수 등 경제가 다시 고꾸라질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진행한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 개통식 및 시승행사'에 참석해 "동남권 철도는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비수도권 최초 광역전철인 울산∼부산 노선 운행을 축하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해 2021년에 초과 생산된 쌀 27만톤 중 20만톤을 내년 1월 중에 우선 시장격리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방위사업청은 28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한국형 구축함(KDX-I)인 '을지문덕함(3200톤급)'을 성능개량해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25개 전 자치구와 이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지역주민들에게 미래교육정책을 제시하는 미래교육 협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민간 주도 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돕는 '민간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벌여 21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중소상공인(SME)들의 매출 확대 및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는 성균관대학교 김지영 교수 연구팀의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SME 판매 지원 효과 연구'를 다룬 올해의 두번째 'D-커머스 리포트 2021'를 28일 발간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2022에 C랩 사내벤처 과제와 외부 스타트업 등 13개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항공기 이용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세계 항공사 최초로 전자 도큐먼트 시스템(이하 e-DOC)을 도입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은 올해도 여전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집값 상승폭이 크게 둔화하는 등 조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림대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 '한림대의료원 메타버스 어린이화상병원'을 개원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내 어린이화상병원이 메타버스에 탑승한 것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을 신임 임원(경영리더)으로 승진시켰다. 주요 기업들이 80~90년대생 후계자를 임원인사로 올리며 세대교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GS25가 각각 이달부터 주류 관련 서비스를 재단장한 뒤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고가 양주에도 지갑을 기꺼이 여는 이들을 위해 유통업계는 주류 스마트 오더부터 전문 매장까지 발걸음을 넓히는 중이다.

2021-12-29 07:0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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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 공사 하다 노동자 2명 추락사…정부, 집중 점검

천막 공사 중 사고사례 및 핵심예방조치 안내. 자료=고용노동부 이달 들어 천막 공사를 하던 노동자 2명이 추락사한 사고가 발생해 정부가 집중 점검에 나선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천막 공사 관련 사망사고 총 5건 중 2건이 12월에 발생했다.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에서,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에서 지붕 천막 작업 도중 노동자 1명이 각각 떨어져 숨졌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전국 천막 공사업체 현황을 파악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천막 공사 시 사업주는 폭 30㎝ 이상의 발판 또는 추락 방호망을 설치하는 등 추락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높이 2m 이상의 장소에서 작업이 이뤄질 경우 안전대를 걸어 사용할 수 있는 설비도 설치해야 한다. 노동자는 안전모 착용 시 턱끈을 확실히 매고 작업해야 한다. 이밖에 작업 발판 또는 추락 방호망 설치, 안전대 부착 설비 설치, 안전대와 안전모 착용 등을 집중 지도하고, 추락사고 사례와 예방자료 등도 배포한다. 특히, 산업안전보건공단은 민간 재해 예방기관을 통해 50인 미만 제조업, 1억원 미만 건설 현장 등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안전모·안전대 착용, 작업 발판·추락 방호망 설치 등 기술 지도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천막 공사 현장은 강도가 약한 지붕재로 인한 추락사고가 언제든지 발생할 위험이 큰 상황임에도 단기간에 이뤄지는 공사의 특성상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작업 시작 전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12-28 16:20:1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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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송파구청,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 MOU 체결

건국대학교 전경./ 건국대 건국대는 송파구청과 좋은 일자리 창출과 효과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좋은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연계 협력 ▲청년창업지원센터 추진 및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운영 및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체계적 성장 및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 ▲문정 비즈밸리 등 송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교육 지원 ▲Green BIO-ICT 신성장 동력산업 활성화 방안 및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연구 활동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영재 총장은 "건국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사업을 이끌어갈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두 기관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교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청년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이 더욱 확장돼야 한다"며 "건국대와의 협약을 계기로 스타트업, 사회적경제기업, 중소기업의 성장은 물론 신성장 동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8 16:08: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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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덩치 커진 온라인 쇼핑몰, '대금 지연 지급' 등 갑질 오히려 늘어

대금 미·지연지급에 대한 불공정행위 경험률 /자료=공정거래위원회 박기흥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장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 규모가 커진 온라인유통분야에서 대형유통업체의 대금 납부 지연 등 불공정한 갑질이 더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요 32개 대규모유통업체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0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8월~10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통분야별 불공정 거래 관행은 대체적으로 개선되는 추이를 보였으나, 온라인쇼핑몰의 불공정 거래 관행은 오히려 증가했다. 대형유통업체 거래 관행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응답한 납품업체 비율은 92.1%로 전년보다 소폭(-0.9%) 감소했으나, 온라인쇼핑몰의 거래 관행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82.0%로 아울렛·복합몰(95.7%)이나 대형마트·SSM(95.5%), TV홈쇼핑(94.2%) 등 다른 모든 업태와 비교해 10%포인트 수준 낮았다. 공정위가 제정해 보급한 표준계약서가 사용된다고 응답한 납품업체 비율도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는 94.9%로 전체 평균(98.0%)을 깍아 먹었다. 표준계약서 사용률은 백화점이 100%로 가장 높았다. 납품업체가 경험했다는 불공정행위 유형을 보면, '대금 지연 지급'이 전년 대비 크게(4.1%p) 증가한 7.9%로 가장 많았고, '불이익제공'(4.2%), '배타적 거래요구'(2.4%) 순이었다. 불공정행위 유형별로 '종업원 부당 사용'(백화점 1위), '경영정보 부당 요구'(TV홈쇼핑 1위)를 제외한 '서면 미·지연 교부', '부당 반품', '대금 지연 지급', '판촉비용 전가', '대금 감액' 등 나머지 모든 불공정유형에서 온라인 쇼핑몰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 등 온라인유통업체 4개사 매출액은 2019년 8조원에서 2020년 15조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납품업체 수는 같은 기간 3만2000개에서 4만1000개로 늘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그간 추진해 온 오프라인 위주 유통 정책에서 더 나아가 온라인 유통분야 거래 관행 개선에 정책 노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판촉비용 부당 전가 등 유통업체 불공정 관행의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와 익명제보센터 제보를 기반으로 구체적 사례를 조사해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또 법 위반 유통업체의 부당이득과 제재 수준이 비례할 수 있도록 유통업법 정률과징금 상한을 10억 원으로 두 배 높이고 부과체계를 개선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매입 거래 대금 지급기한과 판촉비용 분담 기준 등을 명확히 기재하는 내용의 온라인쇼핑몰 및 TV홈쇼핑 표준계약서를 개정키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28 12:04: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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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관내 25개 자치구와 일대일 미래교육 협약 추진

서울시교육청 본관/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25개 전 자치구와 이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미래교육정책을 지역주민들에게 제시하는 미래교육 협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교육 협약은 교육청과 자치구가 제안한 교육 의제로 구성됐다. 교육청은 협약 내용 중 실천 가능한 것들은 곧바로 시행하고 예산 등 준비가 필요한 사업은 준비단계를 거쳐 2023년부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교육 협약은 양질의 공교육 제공을 위해 교육자치단체와 일반자치단체가 시민들에게 비전을 공개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실시돼온 자치구의 교육지원정책도 서울시교육청과 힘을 합쳐 통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치구별 일대일 미래교육 협약은 혁신교육지구 사업,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보조사업, 서울시교육청 정책, 지자체 교육사업에 점진적으로 반영된다. 교육감이 직접 자치구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자치구별 미래교육 협약은 교육청과 구청의 '공교육 정상화와 다양화'를 위한 협력을 인공지능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한 단계 발전시키려는 시도"라며 "질 높은 공교육과 맞춤형 공교육 실현을 위한 시민적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8 12:00: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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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제19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서 종합 2등 쾌거

'제19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상을 수상한 양호준 학생(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인하대학교는 권장우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HCI 연구실(Human Computer Interaction Lab.) 소속 양호준 석사과정생이 '제19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양호준 학생은 산·학 프로젝트 부문에 참가해 종합 2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산업 융합형 임베디드시스템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참가 중인 양호준 학생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취약계층 농작업 지능형 보조시스템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용 보조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보조시스템은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물건을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실시간으로 물체가 있는 곳의 방향과 거리를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물건에 적힌 글자를 읽어서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시각장애인용 물건 위치 안내 및 글자 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양호준 학생은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겨우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 인하대 선배님들과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인하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권장우 교수는 "금번 수상 작품은 인공지능 이론을 실생활에 접목한 좋은 모델"이라며 "향후 딥러닝 모델을 경량화해 전체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12-28 11:39: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