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서울시,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 추진···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위험 낮춘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의 질병·고독사 위험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발굴·개발해 서비스를 제공,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시에 따르면 관내 중장년 이상 1인가구는 2010년 41만3000가구에서 지난해 70만4000가구로 10년새 70.1%포인트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 발생한 전체 고독사 중 중장년층 비율이 54.9%에 달해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시는 지역 기반의 산·관·학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장년 1인가구의 정신건강, 안전상태, 생활관리 등 건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는 정량적 지표를 산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구상이다. 예컨대 민간 보건의료 전문단체와 연계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나 인지개선 워크북, 건강키트를 활용한 생활·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된 중장년 1인가구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할 자치구로 성동구를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4개월간 성동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부터 건강관리 프로그램 기획,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반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지역별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08 15:44:5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선 ‘표’로 대응하겠다”…대학생들, 교육·주거·취업 등 청년 공약 촉구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교육부 앞 기자회견 개최 "정부 대학 평가 결국 피해는 대학생" 일자리 창출·고등교육 예산 확충 등 촉구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전대넷)는 8일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후보들에게 등록금 인하 등 대학생 및 청년 공약을 요구했다 /전대넷 제공 "대학생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우리 대학생들은 우리 삶을 바꿀 공약을 준비한 후보자에게 투표하겠다." 대학생들이 교육부 3주기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 결과를 두고 학생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며 학생을 고려한 대책을 촉구했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후보들에게는 등록금 인하 등 대학생 및 청년 공약을 요구했다.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전대넷)는 8일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대학 사이에서 등 터지는 학생들, 더는 참을 수 없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말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지난주 발표한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가 다시 한번 대학가를 흔들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교육부의 대학 재정 지원 감축 피해자가 바로 학생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줄세우기식 대학 평가'를 통해 사실상 '학생 지원 중단'으로 귀결되는 대학 재정 지원 중단 결정"이라며 "대학생들이 얻은 것은 획일적 진단평가로 인한 재정 지원 제한, 이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대학생들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대응을 결심한다고 공표했다. 이들은 "모두가 '어렵다'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던 반값등록금, 입학금 폐지, 등록금 반환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대학생들'이었다"라며 "다가올 대선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대학생·청년 공약을 요구하고, 변화를 약속하는 대통령 후보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올해 전대넷이 실시한 '대학생 문제 및 2021 대선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 91.9%는 여전히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국가장학금 도입 이후에도 여전히 등록금은 비싸고 부담되는 금액이라고 인식한다. 대학생들은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 ▲대학생·청년 주거권 보장 ▲고지서상 등록금 인하 ▲고등교육 예산 확충 및 대학지원 개편 ▲계열별 학생 요구안 실현 ▲학생 참여와 결정 권한 강화 등을 요구했다. 전대넷은 "취준생 85만명이란 최악의 취업난,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 등록금 반환 문제까지, 불리할 때는 자율성 운운하고 유리할 때는 통보식 방침을 일삼는 교육부와 대학, 정부 사이에서 학생들의 삶은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08 15:10:0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트래블]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여행지, '필리핀' 선정

[메트로 트래블]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여행지, '필리핀' 선정 - 포브스 매거진 선정, 아름다운 해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웅장한 산의 경치 등 높이 평가 필리핀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여행지 -시아르가오 필리핀 관광부는 최근 포브스 매거진이 선정한 '코로나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여행지 Top 7'에 필리핀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 세계 관광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 각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객을 맞을 준비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미국 경제 금융 전문지인 포브스 매거진의 자레드 라나한 (Jared Ranahan) 여행전문기자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여행지"라는 테마로 필리핀을 포함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해야 할 관광지로 전 세계 7개국을 선정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Top 7 여행지는 필리핀을 비롯해 조지아, 슬로베니아, 튀니지, 에티오피아, 이란, 미얀마 등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역사적인 유적지, 매혹적인 문화 체험 등의 매력을 보유한 국가로 코로나 이후 많은 이들이 찾는 여행지로 예상된다. 특히, 필리핀은 아름다운 해변과 모래사장을 비롯해 웅장한 산들의 경치, 세계문화유산이 많아 여행객들이 주목하는 곳으로 해변에서부터 도시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번잡함에서 잠시 떠나게 해주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여행지이다. 이처럼, 전 세계 여행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 필리핀의 주요한 세 가지 매력을 살펴보자. 첫째, 아름다운 해변은 필리핀의 상징이다. 글로벌 여행 매거진 콘데나스트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섬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린 보라카이 (Boracay)를 비롯해 트래블앤레저 월드 베스트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섬으로 꼽은 팔라완 (Palawan), CNN에서 세계 최고 서핑 명소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민다나오의 시아르가오 (Siargao),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들이 즐비한 세부 (Cebu), 보홀 (Bohol) 등이 자리해 있다. 필리핀 여행지-비간 둘째, 필리핀에는 유서 깊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들이 자리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루손 (Luzon) 지역 북쪽에 자리한 16세기 역사 도시 유적지인 비간 (Vigan)이다. 약 300년간의 스페인 식민지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예전 스페인 정취가 물씬 나는 도시로 오래된 건물들의 구조가 대부분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비간 지역의 건축 양식은 필리핀을 비롯하여 중국, 유럽 등의 다문화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 동남아시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도시경관과 문화경관을 갖추고 있다. 199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로부터 베이루트, 도하, 더반, 하바나, 쿠알라룸푸르, 라파스 등과 함께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곳에는 1800년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성 바오로 대성당(St. Paul Cathedral)이 위치한 플라자 살 세도 (Plaza Salcedo)와 비간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칼레 크리스 로고 (Calle Crislogo) 거리가 있다. 필리핀 여행지-이푸가오 계단식 논 셋째, 웅장한 산들의 경치 또한 필리핀의 매력 중 하나이다. 특히, 루손 지역에는 장엄한 코르디예라 행정 구역 (Cordillera Administration Region) 고지대에 스펙터클한 규모의 이푸가오 계단식 논 (Ifugao Rice Terraces)이 자리해 있는데, 이 곳은 산 속에 해발 2000~3000m 에 형성된 대규모 계단식 논이다. 이푸가오 계단식 논은 1995년에 등재된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이곳은 약 2,000년전부터 가파른 비탈을 깎아 논을 만들고 벼농사를 지어 온 유서 깊은 지역이다. 필리핀 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 지사장은 "필리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주목받는 더욱더 매력적이고 안전한 여행지로 다시 한번 거듭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현지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필리핀 관광부 한국지사

2021-09-08 14:39:00 이연근 기자
기사사진
가전제품도 가구처럼 모듈형으로 나온다… '전안법' 운용요령 개정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삼성전자 앞으로는 소비자의 선호와 편의에 따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구성하고 변경할 수 있는 '모듈형 전자제품' 출시가 가능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모듈형 제품 출시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운용요령을 개정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전안법' 운용요령 개정안에 모듈에 대한 개념을 정의해 모듈형 제품이 전기용품 인증제도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이 모듈 조합에 따른 모델별로 안전인증을 받은 경우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모듈을 구성한 제품'과 '사용중 모듈의 추가·분리로 인해 기능이 변경된 제품'도 안전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제품을 자유롭게 구성해 구매 가능하고, 사용 중에도 제품 기능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정수와 냉수만 가능했던 정수기를 구매한 뒤에도, 추후 온수 모듈을 추가 구매해 장착하면 냉온수가 모두 가능한 정수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모듈형 가전제품의 대표 모델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정수기이다. 이 제품은 정수, 온수, 냉온수 기능을 고객 선택에 따라 결합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난 3월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번에 전기용품 안전인증 제도가 개선되면서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모듈형 제품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국표원 관계자는 "'일정한 규격의 완제품 단위로만 제조·판매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기반을 둔 종전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는 모듈형 제품의 개발과 출시가 촉진될 것"이라며 "또 불필요한 제품 교체 없이 모듈의 결합을 통해 손쉽게 제품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져 이에 따른 경제적·환경적 이점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다양한 융복합 기술 발전과 새로운 제품 출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위해 제품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기업의 혁신을 가로막는 기존 제도와 규정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9-08 14:20:4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경상북도 통합재난정보 공동 활용체계 구축

경상북도는 7일 도청 및 시군의 재난 및 CCTV관제센터 업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뉴딜정책에 따른 재난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도내 전 시군 재난센서 데이터(강우, 수위, 적설 등) 및 CCTV영상을 통합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올해 3월 착수했고, 이달에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시군과 재난 상황 발생 시 상호 협력을 위해 재난통합망 구축 사업을 완료했으며, 통합망을 통해 약 3만대의 CCTV를 포함한 재난정보를 통합했다. 특히, 뉴딜정책에 따라 플랫폼을 향후 확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고, 전 시군의 영상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돼, 타 광역자치단체의 선도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광역형 통합재난정보 공동활용체계 구성을 위해 시군과 유관기관의 재난데이터를 표준화 해 통합하고, 이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해 대응할 수 있는 예측 기능을 점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재난안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지진, 홍수, 태풍 등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1-09-08 13:16:18 김홍기 기자
기사사진
아우디·크라이슬러 배출가스 조작해놓고 친환경차라고 속여… 공정위, 과징금 10억여원 부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신문DB 아우디와 크라이슬러가 배출가스 저감장치 성능을 저하시키는 조작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질적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차량 보닛과 판매를 위해 거짓·허위 광고를 한데 대해 총 10억여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문제의 차량은 아우디, 폭스바겐 투아렉, 지프 레니게이드, 피아트500X 등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우디폭스바겐·스텔란티스코리아 등 2개 수입차 제조·판매업체가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 등과 관련해 부당하게 표시·광고한 행위에 해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 6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악티엔게젤샤프트스·아우디악티엔게젤샤프트 3개 업체를 통칭하며,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탈리아 피아트가 미국 크라이슬러를 합병하면서 출범한 구 에프씨에이(FCA·Fiat Chrysler Automobiles)가 최근 사명을 변경한 회사 본사와 차량 제작사 2개사를 말한다. 이들 회사들은 인증시험 환경에서만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일반적 운행상황에서는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시키는 조작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질적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근 환경부로부터 인증 취소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스텔란티스코리아는 자신들이 제조·판매하는 경유 승용차 차량 보닛 내부에 '본 차량은 대기환경보전법의 규정에 적합하게 제작됐다'고 표시했다. 공정위는 해당 표시는 일반 소비자로 하여금 해당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성능이 구현되고, 이런 성능이 10년간 유지되며, 대기환경보전법에 적합하게 제작됐다는 인상을 형성했다고 판단했다. 아우디의 경우 '아우디 매거진'을 통해 '아우디가 선보인 새 TDI 엔진의 핵심은 SCR에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애드블루 시스템', '아우디 TDI 엔진은 유로-6를 이미 만족시키고 있다' 등으로 광고한 바, 공정위는 해당 광고가 당시 국내에서 판매 중인 아우디 차량에 친환경 시스템인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가 설치돼 있어 해당 차량들이 유로-6 환경기준을 충족한다는 인상을 형성했다고 봤다. 해당 광고 관련 국내 판매중이던 차량은 아우디 A8L 3.0 TDI 콰트로 등이다. 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 문종숙 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하고, 대기환경보전법에 적합하게 제작된 차량인 것처럼 사실과 달리 표시한 피심인들의 행위에 거짓·과장성이 인정된다"며 "특히, 유로-5 기준도 실질적으로 충족하지 못하는 차량에 대해 향후 시행될 유로-6 기준을 이미 만족하는 것처럼 거짓·과장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들 회사의 행위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한다고 판단했고, 구매선택 과정 뿐 아니라 차량 유지, 중고차시장에서의 재판매 가격 등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결함시정 이후 연비 하락과 성능저하, 중고차 가격 인하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의 이번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은 이처럼 표시·광고 당시엔 유효한 인증을 받았던 차량이 추후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으로 발각돼 인증이 취소된 경우 표시광고법 위반을 적용한 케이스다. 공정위는 각 사 법 위반 수준과 해당 차량 판매대수 등을 고려해 아우디폭스바겐엔 8억3100만원, 스텔란티스코리아엔 2억3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9-08 12:00:2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내년 1호 동물보건사 나온다… 양성기관 평가인증 등 법적 근거 마련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신문DB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을 위한 양성기관 평가인증 기준과 절차 등 제도 시행에 필요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내년에 첫 동물보건사가 배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건사 양성과 자격 부여 등 법률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을 정한 '수의사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각각 개정·공포됐다고 8일 밝혔다. 동물보건사 제도는 동물의료 전문인력 육성과 동물진료 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의사법을 개정해 도입됐으며,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 간호 또는 진료 보조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에 따라 제도 시행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 등을 정하고 있다. 개정 내용을 보면,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은 시험일 90일 전까지 시험일시 등을 공고토록 했고, 필기시험 과목은 ▲ 기초 동물보건학 ▲ 예방 동물보건학 ▲ 임상 동물보건학 ▲ 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로 정했다. 과목당 100점 만점으로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점수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으면 합격이다. 현재 동물병원에 종사하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특례대상자가 이수해야 할 실습교육 이수시간은 120시간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동물보건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려는 학교 또는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을 9월~11월까지 실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 등에서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2022년도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을 시행해 1호 동물보건사가 배출될 전망이다. 특혜대상자는 전문대학 이상의 동물간호 관련 교육과정 이수자,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 졸업 후 동물병원 1년 이상 근무자, 고등학교 졸업 후 동물병원 3년 이상 근무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9-08 11:00:0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트래블] 하나투어, 한국관광공사와 국내여행업 활성화 프로젝트 '월간! 19투어' 실시

[메트로 트래블] 하나투어, 한국관광공사와 국내여행업 활성화 프로젝트 '월간! 19투어' 실시 하나투어, 한국관광공사와 국내여행업 활성화 프로젝트 진행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매월 국내도시 한 곳을 선정해 그 지역의 관광정보와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국내여행업 활성화 프로젝트 '월간! 19투어'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월간! 19투어'는 하나투어의 '1'과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9'를 합친 상징적인 이름으로, 국내의 다양한 여행콘텐츠와 여행상품 등을 소개해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로나 19로 얼어붙은 관광업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이에 '월간! 19투어'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홍보·마케팅 판로개척이 어려운 관광벤처기업, 로컬크리에이터 등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상생 협력의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첫 시도로 9월 '부산편'에서는 부산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맛집 추천 등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비대면 호텔패키지나 안전여행패키지, 레저&액티비티 등의 여행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부산여행특공대', '요트탈래', '움클래스' 등 지역관광벤처들이 참여해, 새로운 협력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오픈한 '월간! 19투어'는 하나투어 닷컴 및 19투어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부산지역의 명소 초성퀴즈 이벤트를 통해 '부산지역 호텔 1박 2일 숙박권(10명)', '커피 기프티콘(400명)' 등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국내 곳곳의 우수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고 그 지역의 여행사, 관광벤처, 크리에이터 등과 협업해 국내 관광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2021-09-08 08:21:35 이연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