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대학 중장기발전계획에도 없었다”…부산대·교대 통합 추진에 구성원·동문 ‘반발’

교총·교대총동창회 기자회견 개최…"국립대·교대 통합, 교육 공공성 저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로 감축해 교육여건 개선" 촉구 "통합 협약 철회해야" …미이행시 총장 퇴진운동 예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육대학총동창회는 23일 오후 2시 한국교총 단재홀에서 '교대-일반대 통합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현진 기자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최근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대학가 후폭풍이 거세다. 두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지만, 학생과 동문은 물론, 전국교대총동창회까지 나서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교육 공공성 강화로 대응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과 전국교육대학총동창회 회장단 협의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한국교총 회관 2층 단재홀에서 '초등교육 근간 뒤흔들고 교육 공공성 저해하는 교대-일반대 통합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MOU를 무효화하지 않을 경우 총장 퇴진 운동까지 벌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남순 전국교육대학총동창회협의회 회장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학 존폐와 관련된 중차대한 사안을 법령과 학칙에 따라 교수와 학생, 직원으로 구성된 대학평의원회도 거치지 않은 절차적 흠결의 원천무효 행위"라며 "단지 교수회의에서 전체 교수 80명 중 과반도 안 되는 39명이 찬성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19일 서류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통합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당초 이날 오전 11시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부산교대 총장실을 찾아 오세복 총장과 함께 서명할 예정이었지만, 부산교대 구성원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면서 반나절 만에 서면 MOU가 이뤄졌다. 지역거점 국립대와 교육대학 간 통합은 2008년 제주대·제주교대에 이어 부산대·부산교대가 두 번째로 추진 중이다. 교총과 교대총동창회는 두 대학 통합이 구성원과의 합의도 없이 물밑작업으로 진행돼 왔다고 꼬집었다. 현영희 부산교대총동창회 회장은 "대학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전계획을 담은 부산교대 중장기발전계획에는 다른 대학과의 통합 관련 내용은 담겨있지 않고, 현 오세복 총장 취임 당시 공략집에도 통합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3년 전 제주대와 제주교대가 통합했지만, 이에 따른 효과보다는 갈등과 사회적 비용만 늘었다는 점도 지적됐다. 권만옥 전국교대총동창회 회장(진주교대총동창회 회장)은 "제주대와 제주교대 통합 당시 약속했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투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고, 인적·물적교류 등 통합 교화도 미미하다"며 "오히려 재정투입과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제주교대 재학생과 동문은 '통합 이후 제주교대 시계는 멈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정이운 제주교대총동창회 회장도 "교육대학은 국립대 등 일반대학과는 설립 목적 자체가 다르다"며 "양 기관의 통합은 세계적 부러움 대상인 우리 초등교사양성시스템을 말살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교총은 국립대와 교대 통합을 통해 교사 수를 줄일 게 아니라,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실증적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과대·과밀학급 경우 대부분 등교수업을 제대로 못해 학력격차 심화 등 심각한 문제가 대두된 반면,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15명 수준인 과학고 등은 모두 등교수업을 했다"며 "개인 간 학력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습자 개별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사를 확충하는 게 바로 국가 운명을 좌우할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와 관련 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마지막으로 양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교대와 부산대 통합 MOU는 원천 무효임을 선언하고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강행시 총장 퇴진 운동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 하반기 교원양성체제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하윤수 교총회장, 권택환 수석부회장, 진만성 교육수호연대 대표, 장남순 서울교대 총동창회장, 현영희 부산교대 총동창회장, 오해영 대구교대 총동창회장, 이승삼 경인교대 총동창회장, 정승희 춘천교대 총동창회장, 이중용 청주교대 총동창회장, 문홍근 전주교대 총동창회장, 권만옥 진주교대 총동창회장, 정이운 제주교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3 15:30:1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단국대 산단, 용인·성남·광주 소재 기업에 최대 2000만원 지원

단국대학교 상징탑 /단국대 단국대는 산학협력단(단장 김호동) 산학협력추진본부가 경기도 남동부(용인, 성남, 광주) 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기업 활성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단국대는 경기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원해주는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 운영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 해당 지역은 경기도 용인시, 성남시, 광주시이며 투입자금은 12억9000만원이다. 지원 분야는 △지역기반기업 △ICT·SW산업 △공예·문화산업 △스타트업 △가구산업 육성 지원 분야로 총 54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비, 판로개척을 위한 홍보 마케팅비, 기술 개발 비용 등 사업화 자금 최대 2000만 원과 전문가 현장 컨설팅, 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4월 27일 부터 5월 17일 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단국대학교 홈페이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및 이지비즈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남동부 지역사업단(031-8005-226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을 총괄하는 양재수 교수는 "경기 남동부 지역 중소기업 지원 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는 지역사업단은 그간에 축적된 노하우와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활용해 지역 내 중소기업 육성에 앞장서고자 한다.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3 13:54:3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AI대학원, 2021 후기 신입생 모집…내달 10일까지 원서접수

과기정통부 선정으로 190억 정부지원 확보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인건비 지급 서류평가 후 내달 29일 면접…6월 18일 합격자 발표 중앙대 AI대학원이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모집 포스터/중앙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국책 인공지능(AI)대학원'인 중앙대학교 AI대학원이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AI대학원이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앙대 AI대학원은 이번 신입생 모집을 통해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을 모두 모집한다. 국내외 대학 학사·석사 학위 취득(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신입생 선발은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서류심사는 ▲학업계획서 ▲전공 이수도 및 전공 적합도 ▲대학 전 학년 성적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박사과정 지원자는 ▲대학원 전 학년 성적 ▲추천서 ▲경력 및 연구 실적물도 심사 대상이다. 서류평가에 활용되는 제출서류는 원서접수 다음날인 5월 11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우편 접수 시 11일 소인분까지 유효한 것으로 인정한다. ▲전공학문에 대한 지식 수준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 ▲학업역량 ▲기타 요소 등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은 5월 29일에 실시된다. ZOOM을 이용한 온라인 화상면접이 시행되며, 면접 시간을 비롯한 관련 상세내용은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 여부는 6월 18일에 발표한다. 올해 중앙대 AI대학원은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인건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해외 공동연구는 물론 산업체 인턴십, 해외 창업캠프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 학술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독립적인 연구를 학생 주도로 수행하는 '학생 주도 창의자율연구'도 지원한다. 중앙대 AI대학원은 과기정통부가 21일 발표한 'AI대학원 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되며, 글로벌 AI인재 양성 체제에 날개를 달았다. ▲Credible AI(신뢰 가능한 AI) ▲Automated AI(자동화된 AI) ▲Universal AI(범용적인 AI) 등 3대 AI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와 ▲의료 ▲보안 ▲차량 ▲로봇 ▲언어 ▲콘텐츠 등 6대 AI 응용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 중에 있다. 중앙대 AI대학원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탠퍼드대, 노스웨스턴대, UCLA, 퍼듀대, 버밍엄대,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취리히연방공대(ETHZ), 프랑스 INRIA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 두산, 네이버, 카카오, LG CNS, NC Soft 등 국내 우수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우수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기타 AI대학원 입시 관련 상세한 일정이나 원서접수 관련 안내는 중앙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대학원의 구성원, 연구실 등에 관한 정보는 AI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병우 AI대학원 학과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함께 인공지능 분야 핵심인재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학생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2021-04-23 11:39:4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 트래블] 오크밸리 '스프링 바운스' 봄 이벤트 실시

[메트로 트래블] 오크밸리 '스프링 바운스' 봄 이벤트 실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리조트는 완연한 봄을 맞아 4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스프링 바운스 (Spring Bounce)'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프링 바운스' 봄 이벤트는 영산홍과 갖가지 야생화들이 가득한 오크밸리에서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로 구성됐다. 스탬프 투어는 투숙객이 체크인 시 제공되는 스탬프 투어 리플렛 수령 후 참여 업장 3곳 이상을 이용하면 이벤트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오크밸리 직영 식음 업장 오크 뷰와 오크 카페, 실내외 수영장 및 야간 산책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소나타 오브 라이트 이용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5월 1일 신규 오픈하는 바운스 어드벤처 파크까지 스탬프 투어에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오크밸리의 시설을 이용하며 객실 숙박권 당첨 이벤트까지 응모할 수 있어 1석 2조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골프빌리지 빌리지센터 광장에서 이색 체험 이벤트와 공연이 진행된다. 빌리지 센터 2층 오크 뷰의 야외 바비큐 프로모션 '그릴 앤 시즐'은 흥겨운 재즈 공연과 야외 바비큐의 먹거리로 봄밤의 낭만을 더해 줄 것이다. 빌리지 센터 1층 잔디광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수제 먹거리 등이 판매되는 벼룩시장이 조성되고 캘리그라피와 캐리커처, 타로카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해먹, 캠핑 의자 등이 설치된 피크닉 존도 마련돼 자연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한가로운 야외 피크닉의 힐링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싱그러운 봄기운이 가득한 오크밸리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상품으로 오크밸리 객실 숙박권 및 바운스 어드벤처 파크 이용권이 제공된다.

2021-04-23 09:30:56 이연근 기자
기사사진
염수정 추기경, "부당한 차별의 반대가 동성혼 용인은 아냐"

염수정 추기경. /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이 가정과 혼인의 가치를 보존하고 실현하는 책임 있는 행위'안에서 정당한 자유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자 생명위원회 위원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제11회 생명주일(5월 2일)을 맞아 '가정과 혼인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국 가톨릭교회는 5월 첫째 주일을 인간 생명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생명주일'로 지내고 있다. 염 추기경은 생명주일 담화를 통해 '가정과 혼인'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교리와 공식 입장을 분명히 전하고,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판단과 실천을 제시했다. 가톨릭교회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관해 꾸준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남자와 여자의 성과 사랑, 혼인과 가정의 특별한 중요성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염 추기경은 담화문에서 지난해 발의된 '차별금지법안'과 여성가족부의 비혼 동거와 사실혼을 포함하는 '법적 가족 범위의 확대 정책'을 우려하며 "이런 이념들은 가정과 혼인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신앙과 윤리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어 "'젠더 이데올로기'는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다르게 창조하시고 서로 협력하며 조화를 이루게 하신 창조주의 섭리를 거스른다"고 역설했다. 차별금지법은 성적지향, 고용형태, 성별, 출신국가,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한다. "남녀의 구별은 각 사람이 성장하고 인격적 친교를 맺으며,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데에 중요한 토대가 된다"라고 말한 염 추기경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지속적이고 전적인 결합으로서의 혼인과 가정의 가치, 혼인 안에서 이루어지는 부부의 일치와 생명 전달 소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또 "'성적지향'이나 '성별정체성' 등을 이유로 부당한 차별이나 폭력적인 언사나 행동을 당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는 한편, "그러나 인간의 존엄성에 근거한 부당한 차별의 반대를 동성혼 등을 용인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도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젠더 이데올로기에서 말하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의 용어문제, 동성애와 동성혼의 문제점 등도 지적했다. 또 인격적 성교육의 중요성, 자유의 참된 의미를 언급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2 16:02:0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쿠팡 등 5개 오픈마켓 공정위와 자율협약 "위해 제품 유통 차단"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네이버, 쿠팡,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등 5개 오픈마켓이 공정거래위원회와 위해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는 내용의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한국소비자원 및 5개 오픈마켓 사업자들과 위해제품의 온라인 유통·판매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8가지 약속을 담은 '자율 제품안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 내용은 스스로 위해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차단하고, 정부의 위해제품 유통·판매 차단 요청 시 위해제품 목록을 신속히 차단하고 정부의 위해제품 관련 요청사항과 제품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 등이다. 위해제품을 반복적으로 판매하는 상습 위반 업체에 대한 조치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며 위해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형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자율 조치를 약속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규모는 2018년 114조원에서 2019년 135조원, 2020년 161조원으로 커졌다. 같은기간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규모도 2.9조원, 3.6조원, 4.1조원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 피해 역시 2016년 1603건에서 2020년 221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유럽연합의 경우 2018년 6월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라쿠텐프랑스(Rakuten France) 등 4개 사업자와 제품안전 협약서를 발표한 바 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협약식 환영사에서 "오픈마켓의 혁신성을 고려해 기업의 자율에 맡길 때 보다 효과적인 부분들은 자율협약을 통해 기업들 스스로 소비자 안전을 도모하도록 유도하되, 자율에만 전적으로 맡기기 어려운 최소한의 필수사항들은 전자상거래법 전면개정안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2 15:36:3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