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소부장 추경 R&D 개시 후 18개월 만에 매출 2151억원 등 성과 가시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부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2019년 소재·부품·장비 추경 R&D를 개시 한 이후 18개월 만에 매출 2151억원, 투자유치 3826억원, 고용 385명, 특허출원 271건 등의 성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미코세라믹스에서 국내 주요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성과를 발표했다. 미코세라믹스는 전량 대일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CVD 장비용 고온 히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제조업체다. 성 장관은 간담회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2019년 9월 소부장 R&D에 착수해 우리 기업들이 18개월만에 전례 없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2019년 추경 R&D 사업이 아직 종료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2019년 추경 R&D와 2020년 이후 개시한 R&D 사업들이 진전되면 성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성 장관은 이러한 성과 외에도 "M&A, 투자유치·유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첨단 소부장 생산기지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등 소부장 정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정부에 ▲ R&D 과제 종료후 개발된 제품에 대한 판매 연계 강화 ▲ 기술개발·사업화에 성공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 ▲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8 16:03:4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산업부 "탄소 중립 위한 수조원 규모 예타 기획 착수"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을 포함한 전산업분야를 대상으로 수조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산업일반분야 탄소중립 R&D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탄소 다배출 업종 외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산업일반분야 13개 기업과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부 R&D전략기획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산업부 탄소중립 R&D 신규 예타사업 개요'를 발표하고 산업계 의견도 청취했다. 산업부는 업종별 특성과 감축수단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중장기·대규모 R&D 사업을 기획 중인만큼, 산업계의 적극적 의견 개진과 참여를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업종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과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공정혁신과 친환경제품으로의 근본적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기업의 개별적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원료 탈탄소화, 다배출공정 저탄소화, 공통산업설비 고효율화 기술 개발 등 탄소저감 실현을 위해 산업 전반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탄소중립R&D는 여타 R&D와 달리, 기술개발이 최종 목적이 아닌 탄소 감축 목표를 위한 수단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만큼, 기술개발부터 실증, 산업계 적용까지 분야별 감축전략의 큰 틀 안에서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8 14:41:40 한용수 기자
'대한민국경제살리기' 포럼 개최… NGO 단체와 함께 '민생경제살리기' 앞장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한민국경제살리기'포럼이 개최 한다. 재단법인 통일교육복지재단 및 전국시도민향우회 총연합회 등 300개 NGO 민간단체가 함께했다. 대한민국경제살리기포럼의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에서는 각 가정과 학교 .기업 ,단체 등 전국일원에서 100일간 동시 실시한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국민 단합과 생명 존중의 이번 행사를 주목하고 함께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7월10일까지 100일간 이어진다. '하나겨레기청년봉사단' 등 전국의 지역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와 기부로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마련 되는 성금과 각종 물품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국내외의 지역에 의료와 지원금으로 전달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의 곤란을 격고 있는 피해지역의 독거노인, 미혼모가정, 장애인과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와 위생용품 전달 등을 비롯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행사 관계자는 밝혔다. '전국민희망의류모으기운동본부' 송진호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나눔의 행복과 위기를 극복하는 우리 국민의 저력으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도 우리의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문화가 더 많이 확산 되고 국민 모두가 하나되는 나눔의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와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1-04-28 14:35:0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한평생 걸어온 생명 존중의 길...국내 두 번째 추기경 故 정진석 추기경 선종

2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 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고(故) 정진석 추기경 빈소가 마련돼 있다. / 뉴시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27일 밤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향년 90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고인의 의사에 따라 지난 27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 후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아 장기기증 절차를 밟았다. 정 추기경은 지난 2월 21일부터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전부터 본인이 고령임을 감안해 수술을 받지 않았다. 故 김수환 추기경이 독재 권력에 탄압 받는 시민들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낸 '시대의 어른'이었다면 정진석 추기경은 한평생 '생명 존중'을 실천한 또다른 '시대의 어른'이었다. 정 추기경은 1931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수표동에서 태어났다. 집안 모두 독실한 천주교 집안으로 명동 성당에서 유아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니콜라오였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의 한복판에 있던 청년 정진석은 세상에 이로운 물건을 만들기 위해 1950년 서울대 공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다. 그 해 6월 6.25 전쟁이 발발했다. 민족 최대의 비극에 생명이 파괴되는 현실을 보고 그는 사제의 길에 들어섰다. 당시 스무 살이던 정 추기경은 폭격으로 동생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故 정진석 추기경. / 뉴시스 정 추기경은 1961년 가톨릭대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교구 중림동본당 보좌신부, 서울대교수 법원 서기, 서울대 교구 상서국장 등을 지냈다. 1970년 6월 25일에는 교황바오로 6세로부터 청주교구장에 임명됐다. 그해 10월 주교 수품을 받고 청주교구장에 착좌했다. 이후 정 추기경은 주요 보직을 맡아오다가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추기경에 임명됐다. 정 추기경은 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은 국내 2번째로 추기경에 임명됐다. 정 추기경은 생전 생명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청주교구장 시절에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 시설인 음성 꽃동네 설립을 적극 후원했다. 서울대교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2005년 서울대교구 내에 생명위원회를 신설하고, '생명의신비' 상을 제정해 생명운동에 생명 가치 증진에 기여하는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 활동을 격려했다."배아도 인간 생명"이라며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정진석 추기경은 2005년 황우석 당시 서울대 교수와 줄기세포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정 추기경은 저술활동에도 매진했다. 정 추기경의 저서는 총 51권, 역서는 14권에 이른다. 2012년 은퇴 이후에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서 머물며 저술활동에 몰두하며 매년 한 권씩 책을 냈다. 정진석 추기경의 선종에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28일 오전 전 고(故) 정진석 추기경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위령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줄서 입장하고 있다. / 뉴시스 천주교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다"며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다"고 회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정진석 추기경님의 평안한 안식을 기도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처음 정 추기경을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당시 정 추기경이 "사람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조용히 공로를 쌓아가면 하늘이 알아주실 것"이라고 조언해주신 것을 평생 교훈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정 추기경께서 "정치란 사람, 조국, 인류에 대한 사랑이다. 정치가는 더 큰 사랑을 향해 끊임없이 봉사하고 희생해야한다. 백성에 대해 항상 참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한 것이 뇌리에 남는다고 말했다. 박영선 前 중소기업벤처부 장관도 故 정 추기경의 선종에 슬픔을 드러냈다. 박 前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에 "(故 정 추기경께서) 선거기간 동안 위독하셨다가 다시 회복되셨다 하여 안심했었는데 너무나 슬픔이 크다"며 "우리 사회가 흔들릴 때마다 사랑과 지성으로 든든한 버팀목으로 되어주셨고 장기기증과 통장잔액의 봉헌을 통해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발자국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로 알려진 박 前 장관은 "추기경님을 위해 박영선 에스델이 기도드립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추기경님께서는 평생 봉사와 헌신에 힘써오셨고 많은 서적을 집필하신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며 "특히 가톨릭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오셨다. 추기경님께서 삶으로 보여주신 교훈을 가슴깊이 새기며 추기경님의 명복을 빌겠다"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 추기경에 대해 "6.25전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을 겪은 뒤 사제의 길로 들어선 추기경님께서는 헌신과 희생, 사랑과 나눔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하신 분"이라며 "추기경님은 성직자로서의 맑은 소신, 학자로서의 밝은 지혜를 일러주시고 가신 '큰 별빛'이셨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28일 페이스북에 "정진석 추기경님께서 삶으로써 우리에게 남기신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추기경님께서 남긴 말씀처럼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미력하지만 저도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진석 추기경의 빈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에 28일 오전 7시부터 많은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8 14:34:3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자유무역지역 핵심 주력산업 유치에 총력"… 부지도 2030년까지 400만평 늘린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정부가 지역별 핵심 주력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유무역지역(FTZ) 부지를 2030년까지 약 1320만㎡(약400만평) 확대하고, 입주기업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투자유치 확대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박진규 차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광역지자체 및 관리기관이 참여하는 '제1차 자유무역지역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FTA 확산과 글로벌 무역질서 개편 등 대내외 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11월 20일 발표한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의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선 지역별로 '민관 합동 FTZ 투자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핵심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단은 올해 초 지역별 핵심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업종 분석과 기업 의향 타진 등을 통해 타깃 기업을 발굴했다. 향후 핵심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핵심 주력산업 유치를 위해 주력산업 입지 수요와 입주공급 여건 등을 고려해 2030년까지 약 1320만㎡(약 400만평)의 자유무역지역 부지 확보에도 나선다. 이렇게 되면 자유무역지역은 2020년 3471만㎡에서 2025년 4120만㎡, 2030년엔 4788만㎡로 규모가 커진다. 작년 연말 기준 주요 자유무역지역 입주율은 대불(98.5%), 마산(92.8%), 울산(96.1%), 군산(91.3%), 인천항,평택·당진항(100%), 광양항(95.4%), 포항항(90.5%), 인천공항(96.6%) 등 13개 중 9곳이 90% 이상으로 입주 부지 확보에 애로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부지가 확대되면 적극적인 입주기업 유치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부지 확대를 위해 국토부 등 관계 부처 등과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향후 타당성 검토와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지정 신청건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유무역지역법령을 개정해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정비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투자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농축산물 제조·가공업 입주 제한 완화'를 위한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후속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지역첨단기업 및 유턴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인센티브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첨단·유턴기업 입주자격을 외투기업 수준으로 완화하기 위해 자유무역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지자체 조례 개정을 통한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감면제도를 경상남도 및 창원시가 우선 도입 후 타 지자체까지 확산시킬 방침이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자유무역지역이 대·내외 무역 환경변화에 맞게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때"라며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8 14:07:5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하청업체에 갑질하다 받은 벌점, 피해 구제 시 경감해준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DB 하도급 업체에 갑질을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벌점을 부과받더라도, 피해를 자발적으로 구제하면 벌점을 경감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하도급거래공정화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4월29일~5월20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정 시행령 상 벌점 경감기준에 피해구제, 입찰정보공개,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공정거래자율준수 우수업체 등 4개 항목이 추가되고 표준계약서 사용, 하도급대금의 직접지급 등 2개 항목이 수정되는 등 하도급업체 보호 관점에서 벌점제도가 개선됐다. 이에 맞춰 피해구제비율 및 표준게약서 사용비율의 산정방법, 입찰정보 미공개로 간주되는 경우, 직접지급에서 제외되는 경우 등 경감사유별 집행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또 불복절차가 진행되는 경우 그 사건에 대한 벌점은 점수에서 제외하되, 불복절차 종료시 그 결과를 반영해 다시 누산점수를 산정하도록 했다. 입찰참가자격 제한 요청 절차를 6단계로 구분하고, 요청 대상기관은 나라장터 등 정부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입찰을 제한할 수 있는 기관 중 구체적인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하도록 규정하는 등 집행기준을 구체화했다. 누산벌점 5점 초과 사업자를 선별해 벌점 관련 자료를 요청·검토한 후 위원회 심의를 거쳐 관계 행정기관에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요청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도록 했다. 요청 대상기관은 벌점 부과 관련 계약을 체결한 기관, 벌점 부과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한 기관, 벌점 부과 사업자가 참여한 입찰을 실시한 기관 등의 순서대로 검토해 선정토록 했다. 개정 시행령에는 하도급정책 협력네트워크 관련 규정도 신설해 공정위가 시행한 평가 결과를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관계부처에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한 경우 그 조치내역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은 벌점 산정의 통일성·일관성을 확보하고 입찰 참가자격제한제도 운영의 절차적 투명성을 제고하며 하도급정책 협력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중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8 13:23:5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제11회 이아이콘 세계대회' 국내 참가자 온라인 공개 모집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메트로DB 교육부와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는 '제11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 국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교육부의 이러닝세계화사업(ODA)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및 국제 협업 역량을 갖춘 인터넷 학습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학생과 교사가 팀을 구성해 세계 각국의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러닝 앱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경진대회다. 5월3일~6월25일까지 예선대회가 열리며, 국내 참가자 공개모집은 5월14일까지다. 이번 대회 앱 개발 주제는 17개의 국제연합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 7번 주제(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 13번 주제(기후변화와 대응) ▲ 7~13번 주제 통합·연계로, 참가 팀은 이들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대회 참가 대상은 기존 고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했고 국내 팀은 온라인 공개모집으로 선발한다. 국외 팀은 국내 팀 모집과 별도로 몰도바, 부탄, 네팔 등 해외(개발도상국) 약 20개국을 대상으로 각국 교육부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지원자 전원은 예산대회 기간 중 대회 주제와 앱 개발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을 받게 되며, 본선대회 진출 국내 팀은 국외 팀과 다국적 팀을 구성하게 된다. 본선대회 기간(8월2일~27일) 동안 온라인 협의와 토론 등을 통해 교육용 앱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최종 심사는 다국적 팀의 발표와 앱 시연 등을 통해 이뤄지며 본선대회 최종 1등을 수상하는 팀에는 교육부장관상과 개별 태블릿 등의 부상이 수여된다. 교육부 장병익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인터넷 학습 분야 우수 학생들이 국제 협업 역량을 키우고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8 12:06:0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