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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내달 18일까지 ‘지능형 IoT oneM2M 해커톤’ 개최

세종대가 27일터 내달 18일까지 '지능형 사물인터넷 oneM2M 해커톤'을 개최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27일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지능형 사물인터넷 oneM2M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세종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참가자가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이다. 해커톤의 주제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창의적인 서비스'이다. 참가자들은 국제 사물인터넷 표준인 oneM2M과 한국의 오픈소스인 OCEAN을 활용한다. 시민을 돕거나 환경,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약 32개팀이 참가해 수상은 대상 등 11개팀을 선정한다. 수상 팀에게는 유럽의 국제 해커톤 상장과 함께 상금도 부여된다. 대상 100만원, 금상 80만원, 은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팀에게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세종대가 총괄을 하고 있는 AIStar 오픈소스 기반 표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유럽 기관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송재승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oneM2M 사물인터넷 국제표준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도를 하고 있으며, 국가전략 스마트시티 등에서 활용되어지고 있는 표준 기술"이라며 "이에 세종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목된다면 사물인터넷 생태계확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14:18: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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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하자보수공사 입찰담합 주도한 명하건설 검찰에 고발

아파트 유지보수공사에서 입찰담합행위를 한 건설사들이 적발됐다. 담합을 주도한 회사와 대표는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10월~2019년 4월까지 인천 계양구 소재 작전한일아파트 등 전국 7개 아파트에서 실시한 하자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 낙찰예정사, 들러리사 및 투찰금액을 담합한 명하건설(주) 등 8개 사업자를 적발하고, 담합을 주도한 명하건설과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명하건설과 함께 담합을 벌인 업체는 (주)유일건설·(주)탱크마스타·(주)비디건설·(주)비디케미칼건설·석민건설(주)·(주)효덕산업·삼성포리머(주) 7개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인천 계양구 작전한일, 인천 서구 석남신동아, 경기 안산 월피한양, 경기 고양 관산신성, 서울 양천 학마을3단지, 경기 안산 고잔그린빌8단지, 대구 동구 율하휴먼시아11단지 등 7개 아파트가 시행한 하자 유지 보수 공사 입찰을 담합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명하건설은 7개 아파트에서 실시한 입찰설명회 참석사업자에게 들러리 참석을 요청하고, 입찰 전에 견적서까지 대신 작성해 주는 방법으로 투찰가격을 알려줬다. 들러리사는 명하건설이 작성해 준 견적금액 그대로 투찰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하건설은 특히 이러한 담합행위가 적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회사 공식 이메일 대신 제3자 명의의 e메일을 이용해 들러리사에 견적서를 보내기도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런 담합 행위 결과 총 7건의 아파트 하자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주도한 명하건설이 모두 낙찰받아 총 9억6700만원의 계약이 체결됐다. 공정위는 담합에 가담한 8개 사업자에 시정명령을, 담합을 주도한 명하건설에는 총 1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담합을 주도한 명하건설과 대표는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아파트 주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하자유지보수공사 입찰에 대한 담합행위를 엄중 제재한 것으로, 향후 하자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의 경쟁질서 정착과 아파트 주민의 관리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입찰담합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4-27 14:18: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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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18.5% 증가… "봄 세일 맞아 되살아난 소비심리"

서울시내 한 백화점에서 내방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2020년 3월, 2021년 3월 업태별 매출구성비 /산업부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기저효과와 봄 세일 등의 영향으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8.5%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이 21.7% 크게 증가하고, 온라인도 15.2% 올라 성장세를 유지했다. 주요 유통업체 매출 조사 대상은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사 등 오프라인 업체 13곳과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 등 온라인 업체 12개사 등 총 25개사다. 우선 오프라인 매출 증가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봄철세일을 맞아 잠재된 소비가 표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백화점(77.6%)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편의점(10.7%)과 대형마트(2.1%) 매출도 상승해 SSM(-18.6%)의 부진에도 전체 매출이 늘었다. 백화점에선 아동/스포츠(109.8%), 해외유명브랜드(89.0%)를 비롯해 여성캐주얼(84.5%)·정장(79.8%), 남성의류(78.2%) 등 패션 관련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그동안 외출 자제로 감소세를 보여 온 의류(56.1%), 스포츠(36.9%), 잡화(36.9%) 등 비식품군 매출이 전월 대비 호조를 보이며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매출이 감소한 SSM은 일상용품(-23.6%)·생활잡화(-17.1%) 등 비식품군 매출 하락 지속과 전월 대비 신선조리(-21.1%), 가공식품(-19.3%) 등 식품군 매출도 줄면서 전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 증가는 봄 시즌 패션·잡화 매출 호조와 온라인을 통한 가전·생활용품 렌탈, 음식배달 등 서비스 주문이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봄 세일을 계기로 그간 감소세였던 패션/의류(26.1%) 매출이 증가로 전환되고, 가전·생활용품 렌탈, 음식배달, 쿠폰 판매 등 서비스/기타(73.5%) 상품군 매출이 크게 증가해 매출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아동/유아(-13.1%) 상품군 매출의 큰 감소와 함께,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신장세를 보여 온 생활/가구(-0.3%) 상품군은 매출이 전월에 이어 소폭 감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7 11:40: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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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별채용' 의혹…교육계 논쟁 심화

감사원,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고발 "2018년 말 특채 해직교사 5명 중 4명이 전교조" 조희연 "교육계 과거사 청산·화합 위한 노력" 일축 "특채는 교육감 권한 사항이자 관행" vs "보은 인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위)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국가교육국민감시단, 자유민주통일교육연합 등 보수 성향 3개 단체가 26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모습. (아래) 전교조 서울지부와 서울교육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서울교육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6일 서울시 종로구 감사원 정문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 뉴시스 제공 감사원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 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담은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조 교육감을 고발하면서 교육계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과거사 청산과 화합을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반박했지만, '보은성 코드 인사로 공정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 감사원 "조희연, 해직 교사 부당 특채…서류·면접 심사 등 부당 관여" 27일 감사원과 교육계에에 따르면, 감사원은 조 교육감이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했다며 최근 '지방자치단체 등 기동점검'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조 교육감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2018년 당연 퇴직한 교사 5명을 특정해 특별채용을 추진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고 담겼다. 당시 담당자와 담당 국·과장, 부교육감이 특채의 부당성과 특혜 논란 우려를 들어 반대했지만, 조 교육감은 실무진의 검토·결재 없이 단독으로 결재하는 등 채용을 강행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교사 5명 중 4명은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선거운동 및 선거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2012년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은 인물이다. 다른 1명은 지난 2002년 4~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특정 정당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게시물을 게재해 2003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2007년 사면 복권됐다. 1명은 같은 해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한 뒤 선거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감사 결과 조희연 교육감의 지시를 받은 교육감 비서실 소속 직원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면접 심사 등에 부당하게 관여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감사원은 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참고자료를 전달했다. 서울경찰청은 감사원이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산하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기로 했다. ◆ 조 교육감 "특채는 교육계 과거사 청산과 화합 일환" 조 교육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시 특채는 교육계 과거사 청산과 화합을 위한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바로잡습니다. 5가지 오해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특별채용은 정치 성향이 다른 전임 문용린 교육감 시절에도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또한, 특별채용 시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동일 요건을 갖춘 다수인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을 진행했다고 일축했다. 조 교육감은 그는 "특채는 교육감 권한 사항"이라며 "'공적 가치 실현 기여'에 있어 더욱 높은 점수를 받은 분들을 선발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감사 결과로 경찰에 고발된 조 교육감은 이번 처분 요구에 감사원에 재심을 청구하고, 경찰 수사에서도 무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계, 엇갈린 반응…진보 '고발 철회' vs 보수 '즉각 사퇴' 팽팽 교육계에서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수 성향 교육시민단체들은 다른 지원자의 기회를 박탈했다며 조 교육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고, 진보 성향 교육시민단체들은 특별 채용은 보수 교육감 때도 있었다면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이 위 내용의 해명문을 SNS에 올리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진보교육감들은 댓글을 통해 지지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전교조 등 진보교육단체들은 표적감사·정치감사라며 감사원을 비난했다. 서울교육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는 "법률적으로도 해직 교사들이 공무담임권 제한을 벗어났기 때문에 특별채용이 문제가 없고, 채용 과정도 밀실이 아니라 적법하게 공개적으로 이뤄졌다"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감사조치와 경찰 고발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보수 성향 교육시민단체 중심으로는 조 교육감의 책임론이 거세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국가교육국민감시단 등은 조 교육감의 사퇴와 특채 심사위를 구성한 교육청 직원 파면, 심사위원 명단 공개를 촉구했다.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의견문을 통해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교육공무원의 특별 채용절차에 특혜와 위법이 있었다는 감사원 감사보고서는 충격 그 자체"라며 "전국에 이같은 교육감의 보은성 인사, 정치적 성향이 같은 자에 대한 불법특채 의혹 등에 대해 교육부가 전수조사와 감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11:10: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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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홍콩 등 수강생 ‘한자리’…경희사이버대, ‘잎새달 랜선 모꼬지’ 진행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 주최 글로벌한국학전공 원우들이 '잎새달 랜선 모꼬지'에서 자기소개 시간에 참여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전공주임 김지형 교수)이 미국, 스위스, 홍콩 등 전세계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학과생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랜선 모꼬지'를 진행했다. 지난 3일 '방구석 세미나 - 온라인에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여는 마당 ▲2부 나눔 마당 ▲3부 놀이마당에 이어 뒤풀이로 2021년 '잎새달 랜선 모꼬지'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2021학년도 전기 신·편입생들의 '댄스로 자기소개하기'로 시작됐다. 이어 두 시간에 걸쳐 글로벌한국학전공 전통 중 하나인 논문 지도 시간을 가졌다. 논문 지도 시간은 각 지도교수별로 진행됐다. 이날 온라인 행사에는 1기 졸업생부터 2021학년도에 입학한 12기 재학생까지 약 100여 명이 넘는 전공 구성원이 참석했다. 미국, 스위스, 러시아, 멕시코, 일본, 홍콩 등 해외 원우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지형 글로벌한국학 전공 주임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의 시간은 느리게 흐르고 있지만 글로벌한국학전공 원우들의 시간은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며 "이날 진행된 잎새달 랜선 모꼬지는 온·오프라인의 한계를 넘어 온라인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전공의 특성이 빛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11:05: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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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청 총장의 교육읽기]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고민

교육은 만남이다. 나눔이며 사랑이다. 그리고 교육은 언어와 비언어적 요소를 합해 교류하는 상호작용이다. 그래서 교육의 현장에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학습자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교사와 교사, 이들이 생활하는 교내 환경의 상호작용이다. 그래서 만남이고 나눔이다. 이스라엘의 어머니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인 탈무드에 보면 네 가지 유형의 학습자가 있다. 가장 가르치기 힘든 학습자와 실망스러운 학습자, 좋아하는 학습자, 훌륭한 학습자 등이다. 이에 따르면, 가르치는 내용을 듣는 족족 모두 한 귀로 흘려보내 버리는 학생이 가장 가르치기 힘든 학생이라고 한다. 중요한 내용은 다 잊어버리고 불필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을 머리에 몽땅 남기는 학생은 실망스러운 학생이다. 또 한 유형의 학생은 배운 것을 모두 흡수해 스펀지처럼 담고 있는 학생이다. 이 학생들은 교사들은 좋아하는 학생이라고 한다. 이보다 더 좋아하는 학생은 중요한 내용은 다 머릿속에 기억하고 배운 것을 소화해서 쓸모없는 내용을 쭉정이처럼 골라내는 학생이라고 한다. 우리 교육 현장에는 이 네 유형의 학생과 이 학생들을 가르쳐서 훌륭한 학생으로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이 있다. 요즘 흔히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일컫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교육 방법의 대혁명이다. 교육 방법 혁명을 통해 어떤 유형의 학생이든 학습자의 동기를 유발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소위 러닝칩이 나오는가 하면 컴퓨터만 있으면 백과사전을 편집해 활용할 수 있는 엔사이크로피디아 학습방법(편집학습방법), 인공지능(AI) 보조 교사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혁명적 방법도 나와 있다. 그리고 핵심 단어만 넣으면 온전한 문장을 만들어 그 단어의 의미가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까지도 개발됐다. 앞서 말한 네 유형의 학습자는 이러한 시대에 따른 분류로는 볼 수 없다. 전통적 흑칠판 시대나 파워포인트 시대의 학생 유형에 해당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방법 대 혁명에 따라 학습지진아나 학습포기자도 자기의 영역에서 주어진 재능과 자질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학습 모습 또한 혁신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요즘 흔히 말하는 비대면 수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때 우리에게 만남이나 관계, 교육의 의미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교육에서 학습으로, 교사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학교 캠퍼스 중심에서 탈 캠퍼스 중심으로, 교과 과정과 학점 위주에서 자기재단형 학습 플랫폼으로 바뀌기 마련이다. 가르지는 자에게는 새로운 학습 패러다임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고, 배우는 자 또한 학습자 중심축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학습 형태에서 선택의 고민이 생길 수 있다. 교수자와 학습자의 고민 또한 이 새로운 도전이 교육적으로 어떤 과정과 절차의 변화, 효과를 가져다줄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 단계이다. 학습자와 교수자의 고민은 전환기마다 있기 마련이다. 진정한 학습자와 교수자는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가르치나보다, 가르침과 배움 결과가 어떻게 학습자를 성장시키고 교수자에게 보람을 주느냐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한다. 거듭, 교육은 만남이오, 관계요, 사랑이고 나눔이기 때문이다. 나눔이 없는 교육, 만남이 없는 교육, 관계가 없는 교육, 사랑이 없는 교육은 변질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2021-04-27 10:55: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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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창업보육센터, '권역별 특화산업연계 대학창업지원사업' 선정

차세대디자인콘텐츠연구센터 조연진 박사 주축 딥러닝 이용한 비접촉식 버튼 개발 사업 최종 선정 한신대 창업보육센터가 2021 권역별 특화산업연계 대학에 선정됐다. 조연진 연구책임자가 '딥러닝을 이용한 비접촉식 버튼 개발'을 발표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조창석)가 최근 경기도 '2021년 권역별 특화산업연계 대학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신대 산학협력단 차세대디자인콘텐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기존 기계식 버튼의 내구성 문제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접촉식 문제점의 해결방안으로, 딥러닝에 의한 비접촉 터치로 작동시키는 '비접촉식 버튼' 개발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 연구책임자인 조연진 박사는 2차 대면심사에서 해당 사업에서 사용한 딥러닝에 의한 비접촉식 버튼은 강화학습 신경회로망을 모델을 제시하고, 이 모델을 기반으로 손가락 인식 실험과 간단한 버튼 모형 인식 실험 및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연구개발에서 가장 큰 장점은 제품이 설치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학습해 나간다는 점이다. 향후 과제는 개발된 강화학습 프로그램을 사물인터넷(IoT) 환경으로 이식해 제품화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한신대는 사업지원금 4400만원과 기관운영비 950만원을 지원받는다. 한신대는 "이번 권역별 특화산업연계 대학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비대면 차세대 비즈니스 성장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비대면 거래, 언택트 서비스 분야 등으로 스펙트럼을 확장 가능함을 실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10:17: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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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7일 코로나19 확진자 500명 대 초반...서울 116명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의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김창룡 경찰청장이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뉴시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27일 확진자가 500명 대로 내려앉았다. 27일 일일 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12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77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9898명(해외유입 825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9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 30명, 경남 27명, 경북 20명, 울산 18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로는 중국이 8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22명, 유럽 1명, 아메리카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5명으로 총 10만 9695명(91.49%)이 격리해제돼, 현재 838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20명(치명률 1.52%)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월 2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 1937명으로 총 240만 997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1598명으로 총 12만 6503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7 09:37: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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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2학년도 대입대비 ‘학부모 아카데미’ 개최…30일까지 접수

인하대가 대입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2021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8회에 걸쳐 개최한다. 인하대 전경/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대입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2021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오는 5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8회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당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총 3회는 온라인(비대면형) 실시간 스트리밍을 병행할 계획이다.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인하대가 학부모와 고교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전형 준비방법, 다양한 전공의 진로·진학 정보를 입학사정관, 학과 교수, 교사 등을 통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는 크게 3부로 진행된다. ▲1부는 '학과선택이 미래를 바꾼다'를 주제로,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다양한 전공에 대한 대학교수의 직강 ▲2부는 학교에서 준비하는 대학입시 방법,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비법 등 고교교사가 전달하는 비결 ▲3부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정보,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를 비롯한 입시결과 등 입학사정관이 제공하는 실질적인 정보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부모들이 개인적으로 궁금해하는 내용을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현정 입학처장은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2015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도입 등으로 인한 대입제도의 변화 속에서 다양한 전공과 대입 준비 방법 안내를 통해 학부모님들께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진로진학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문의사항은 인하대 입학처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7 09:14:3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