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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된장의 배신', 믿고 샀는데 MSG·외국콩 범벅...업주 구속

21일 100% 수제 국산콩 된장이라고 속여 판 된장 업주가 구속됐다. / 해당 제품 사진 최근까지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던 국산콩으로 만든 수제된장이 알고보니 인공 첨가료와 외국산 콩을 섞어 만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21일 원산지를 속여 유명 온라인쇼핑몰에서 된장을 판매한 식품 제조 가공업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원산지를 알 수 없는 된장에 외국산 콩으로 만든 된장 약 60%를 섞은 뒤 국내산 콩 100%로 만든 된장으로 속여 판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의 광고 문구는 '국산 100% 장단콩으로 정성들여 빚은 맛있는 시골된장입니다', '임금님께 진상하던 최고급 국산 콩 사용',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았다'였다. 해당 된장은 자녀들에게 건강한 재료로 음식을 해주고픈 주부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쇼핑몰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된장이었다. 1kg당 3000 원에 산 재료를 섞어서 1만4000 원에 내놨는데, 1년 4개월 동안 6억 5000만 원어치를 팔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현장에서 단속된 업주가 적발 뒤에도 범행 사실을 숨기고 진술을 번복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을 접한 주부들은 분노하는 모습이다. 네이버 임신·출산·육아 커뮤니티 '맘스홀릭 베이비' 카페에서는 "저희 시어머니가 갖다주시는 된장인데 맛이 별로라 이번에 또 주신다는 거 안 받고 있다", "먹을거로 장난 안 쳤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2 10:07: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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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2일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700명 대...서울 229명

21일 오후 광주 남구 한 대형교회 지하주차장에서 방역당국이 교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2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일일 확진자가 연일 700명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5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일일 총 확진자 수가 735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6661명(해외유입 808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2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17명, 경남 58명, 부산 35명, 울산 32명, 대구 24명 순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10명, 유럽 5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82명으로 총 10만 6459명(91.25%)이 격리해제돼, 현재 839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5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8명(치명률 1.55%)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4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 1228명으로 총 190만 376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25명으로 총 6만 62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2 09:37: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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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삼성 서울병원, 디지털 치료기기 공동 개발 MOU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왼쪽)과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오른쪽)이 20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디지털 치료기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양대 제공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센터장 김형숙)는 20일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와 디지털 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디지털 치료기기 공동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및 지원에 협력하고, 개발 컨텐츠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김형숙 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공동 연구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전홍진 센터장은 "한양대의 우수한 공학 기술력과 삼성서울병원의 풍부한 임상의학 연구 역량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에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는 공학·행동과학·뇌신경과학·임상·AI 기반 융합연구로 심리 및 정신건강 증진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자 지난 1월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는 디지털치료기기 등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4월 출범했다.

2021-04-22 09:0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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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운영 ‘AI 양재 허브’, 신용보증기금·우리은행과 AI 특화기업 지원 MOU

(왼쪽부터) 류재현 신용보증기금 동부영업본부장, 윤종영 AI 양재허브센터장, 박승안 우리은행 TCE강남센터장이 세 기관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양재 허브(센터장 윤종영)는 AI 특화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위해 19일 AI 양재 인공지능 플레이그라운드(AI Playground)에서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의 협업을 통해 AI 양재 허브에 입주해 있는 인공지능 특화기업 100여개사에 대한 금융·비금융지원을 통해 기술집약적인 AI 특화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AI 양재 허브는 AI 특화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시 산하 AI 분야 전문 지원 기관으로, 관련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및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TCE강남센터는 지난해 9월에 개설한, 기업금융과 WM서비스(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PCIB(프라이빗뱅킹 업무와 투자금융 업무를 결합) 영업조직이다. 신용보증기금은 AI 양재 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조달,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우리은행 TCE강남센터와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은 이 협약을 바탕으로,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의 자금수요 및 성장단계에 따라 개발자금, 사업화자금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한도, 보증료 및 금리 우대와 더불어 벤쳐기업 인증과 금융컨설팅 지원을 통해 1년간 최대 3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양재 허브 센터장을 맡고 있는 윤종영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AI 양재 허브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금융지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1-04-22 09:0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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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韓재료연구원·韓기계연구원과 교육 ·연구협력 MOU 체결

서울과기대가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한국기계연구원 제조장비연구소(원장 박상진)과 각각 최근 교육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과기대 상상관 전경 /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은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한국기계연구원 제조장비연구소(원장 박상진)와 최근 교육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과기대는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창의융합대학에 신설하고, 이론과 실무의 종합적인 학생 성장형 교육을 수행하는 학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전 세계적 핵심기술로 지능형 반도체 기술요구 및 관련 산업 분야의 수요증가에 따라 내년 3월 신설된다. 기존 설계 위주의 반도체공학과 운영에서 탈피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통해 서울과기대의 3대 특화 분야 중 하나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4차산업시대의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사물인터넷 등 지능형 서비스 구현을 위한 지능형반도체 분야의 미래인재로서 활약하게 된다.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기계연구원 제조장비연구소는 미래 반도체 부품 설계와 제조, 장비 원천 기술 확보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차세대 전자 및 반도체소재분야에서 소재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소재 설계 및 공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제조장비연구소는 융복합 반도체소자를 위한 초정밀 미래반도체 부품 및 제조장비의 원천기술확보 및 상용화 개발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서울과기대는 "두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의 국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의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4-22 08:3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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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386회 3차 본회의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단 <정책·사회> ▲한국의 병역제도는 정치권의 공약이나 입김에 따라 출렁인다. 각 군의 실무자들이 '강군정병' 육성을 위해 밤낮을 꼬박 새워도, 정치권의 손짓하나로 출렁인다. ▲농지원부 작성 기준이 기존 농업인에서 필지별로 변경된다. 농지원부에 소규모 농지나 비농업인 농지 등 모든 농지가 포함되도록 면적기준도 없앤다.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농지 소유·이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농지 투기를 막기위한 조치다. ▲교육부가 유·초·중등교육 분야 권한을 지방으로 이관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정책과제 발굴에 나선다. 교육자치 강화와 학교자율화를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 수요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의회로부터 공문서 위조 혐의를 지적받았던 서울민주주의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산업> ▲항공 업계가 지난해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전부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한 가운데, 올해 1분기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가 나온다. ▲태블릿과 노트북 경계가 허물어진다. 애플이 맥북 수준 성능을 갖춘 아이패드를 내놓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태블릿의 활용성을 실현한 노트북을 내놓을 전망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안전 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라이프> ▲희귀 혈전증 부작용 논란이 불거졌던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 역시 희귀 혈전증으로 인한 위험보다 접종 이익이 훨씬 크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얀센 백신 검토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류업계가 맥주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마케팅 각축전에 돌입했다. ▲유통업계가 22일 지구의 날 맞아 '친환경 상품 기획전'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독려하고, 다양한 참여형 사회 공헌 캠페인을 전개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금융·마켓·부동산>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공산품 등의 가격이 뛰었다. ▲국내 코스피 상장사의 작년 결산 배당금이 총 33조원 규모로 전년보다 13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당총액이 확대되고 높은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강남 압구정동과 양천구 목동 등 주요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의 매매가격을 잡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 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으로 한 번 불붙은 집값은 '토지거래허가구역지정'을 확대해도 쉽게 꺼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2021-04-22 07:00: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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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맞고 사지마비 의심 간호조무사 23일 인과성 검토...文 "지원 방안 검토"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급성 파종성 뇌 척수염 진단을 받고 사지마비가 됐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된 40대 간호조무사의 피해 보상에 대해 오는 23일 인과성 검토가 실시된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이후 사지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간호조무사인 아내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한 뒤 사지가 마비됐고 일주일에 치료비와 간병비가 400만원씩 나오지만 피해 보상 심사 기간이 120일이 소요돼 서민이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청원자는 질병관리청과 지자체에서 관련 민원을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올린지 하루 만에 3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어제(20일) 지자체에서 심의 요청이 올라와 이번 주 금요일(23일) 피해 조사반에서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접종과의 인과성을 평가하는 피해 조사반 심의는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데, 월요일(20일)까지는 (사지마비 피해) 접수가 되지 않았다"라며 "그 이유는 진단명 자체가 추종 진단명이고, 1개월 정도 후 확정 진단이 필요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지자체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심의 요청이 온 만큼 오는 23일 이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지금까지 확인된 조사 결과와 의무 기록,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인과성 평가를 한다"라며 "결정이 날 수도 있고, 판단을 할 수 없다면 보류 결정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4월27일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첫 피해보상심의위원회가 열린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 후 관리반장은 "2월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해 보상 신청이 4월 중순부터 들어왔다"라며 "사지마비 관련된 분은 피해 조사반 결정과 일정 기준의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면 27일 같이 논의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논의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사지마비를 주장하는 환자의 심의 관련 서류는 아직 추진단에 제출되지 않았다. 피해 조사반 심의에서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피해 보상 신청은 가능하다. 단 박 팀장은 "피해보상심의위원회에서도 피해조사반과 비슷한 기준으로 심의하기 때문에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피해보상심의위원회에서 (기존 결정을) 뒤바꾸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이례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이상반응 입증 주체에 대해 "인과성에 대한 입증 책임은 방역 당국에서 하고 있다"라며 "신청자나 개인이 입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총 7건이다. 조 반장은 피해 보상 관련 건수에 대해 "지금도 계속 (신청이) 들어오고 있어서 4월27일 결과가 나오면 5월3일 보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등 부작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에 대해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간호조무사와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간호조무사의 안타까운 상황에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며 "관계 당국에서 직접 찾아가서 상황을 살피고 어려움을 덜어드리라"고 당부했다.

2021-04-21 16:05: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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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에 맞는 '한국형 ESG 경영 지표' 만든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정부가 국내 기업 상황을 고려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표 마련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ESG 경영에 관심이 많은 주요 기업 등을 대상으로 'K-ESG 지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평가부담을 줄이는 가이드라인 성격의 ESG 지표 초안을 공개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ety)·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만큼 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K-ESG 지표 초안은 공신력을 갖춘 국내외 주요 13개 재표를 분석해 도출한 핵심 공통문항을 중심으로 마련됐고,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정보공시·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문항비중을 균형있게 구성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분야별 대표 문항을 보면, 환경분야에선 '재생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집약도' 등 14개 문항, 사회분야에선 '정규직 비율'과 '최근 3년간 산업재해율' 등 22개 문항, 지배구조 분야에선 '이사회 내 여성 인력 수'와 '내부비위 발생현황과 공개 여부' 등 20개 문항이다. K-ESG 지표는 여타 ESG 평가지표들이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기존 국내외 주요지표와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우리 업계의 ESG 평가 대응능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ESG 지표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보완작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 최종적인 지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ESG 경영에는 관계부처와 기업, 평가기관, 투자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 만큼 여러 차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동 지표는 기존 평가지표에 더해지는 또 하나의 새로운 평가지표가 아니라, 기업과 여러 ESG 평가기관 등에게 가이던스 성격으로 제공되는 표준형 지표"라며 "지표가 국내외 여러 사용처에 활용되어 기업이 ESG 평가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의 ESG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관련 업계와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1 15:49:0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