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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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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공고 부지에 성진학교 설립 추진…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본회의 의결 기대”

서울 성동구 성수공고 폐교 부지에 공립 특수학교인 '(가칭)성진학교'을 설립하는 내용의 계획안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본회의에서도 통과하기를 바란다며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9일 '성진학교 신설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주신 교육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회의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환대의 공동체에서 차별 없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시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규모에 비해 특수학교 수가 부족해 많은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성진학교 설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설 학교는 부지 8000㎡(연면적 1만1648㎡)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 22학급 136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 성진학교가 신설되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고, 특수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육감은 "이미 설립된 나래학교와 서진학교, 앞으로 설립될 성진학교와 동진학교 등이 서울을 특수교육의 세계적 모범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14:1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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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지막 판자촌’ 백사마을, 2029년 3178세대 명품단지로 탈바꿈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10시 서울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렸던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방문해 철거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로 청계천·영등포 등에서 살던 철거민 1100여 명이 불암산 자락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09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2년 국내 최초 주거지보전사업으로 추진됐으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분리 이슈와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 사업자 변경 등을 겪으며 16년간 답보 상태였다. 주거지 보전은 저층 주거지 등 동네 일부를 보존하고 아파트와 주택을 결합하는 형태 재개발이다. 하지만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낮아진 사업성을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 됐다. 이에 서울시는 SH와 함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거보전용지'를 '공공주택용지'로 변경하고,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한 소셜믹스로 세대통합,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용도지역 상향 등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지역 특성상 무허가 건물에 거주하던 세입자에 대해선 이주 시 인근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준공 후에도 재정착을 위한 사업지 내·외 임대주택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한편 백사마을은 지난 8월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최고 35층, 공동주택 26개동, 3178세대(임대 565세대 포함) 규모의 명품단지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기존 2437세대(임대 484세대 포함)에서 741세대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성을 개선했고, 대규모 주택공급과 저소득 주민의 입주 기회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5월 본격 철거 시작 후 현재 전체 1150동 중 611동의 철거가 완료됐고, 올해 12월에 해체공사를 완료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9년 입주가 목표다. 한편 이날 현장을 방문한 오 시장은 철거 진행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철거, 착공, 준공, 입주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오 시장은 "백사마을은 더 이상 달동네가 아닌 주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벽 없이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상징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2029년 이곳이 새로운 희망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차질없는 공급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10:35: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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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최종합격 107명…여성 43명·평균연령 32.3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올해 지방공무원 9급 최종합격자 107명을 발표했다. 여성 합격자는 43명으로 전체의 40.2%였으며, 평균연령은 32.3세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07명 명단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시험에는 총 3152명이 지원했으며, 필기시험 합격자 139명이 지난달 30일 면접을 거쳐 최종 107명으로 압축됐다. 직렬별 합격자는 ▲교육행정 58명(장애인 7명·저소득층 2명 포함) ▲사서 6명(장애인 1명 포함) ▲공업 2명(일반기계) ▲시설관리 41명(국가유공자 6명 포함)이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32.3세로 지난해(31.4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40.2%인 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 62%(258명) 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50명(46.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 40명(37.4%), 40~49세 12명(11.2%), 50세 이상 5명(4.7%)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교육행정 직렬 2003년생(22세), 최고령 합격자는 같은 직렬 1970년생(55세)다. 아울러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교육행정(일반) 직렬에서 남성 6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 제도는 특정 성별 합격자가 선발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을 추가로 합격시키는 방식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19일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이후 신규자 교육을 이수한 뒤 2026년 1월부터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최종합격자 명단은 9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10:0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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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 1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초청 콜로퀴엄 개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영어학부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대학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초청 콜로퀴엄 및 영어학부 졸업생 진로특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변화를 넘어 변혁으로'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이버한국외대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 혁신 협력을 위해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와 대학원, TESOL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연사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것도 이러한 동행의 결실 가운데 하나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콜로퀴엄에 이어 오후 1시 30분서부터는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 졸업생 진로특강이 열린다. 강연을 맡은 강돈식, 박진경, 고명화 졸업생은 각각 ▲통번역대학원 진학 준비 ▲교육대학원 존립을 둘러싼 쟁점과 미래 방향성 ▲출판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와 도서 출간 과정을 설명하며 관련 분야 진로 설계 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콜로퀴엄은 다양한 진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영어 전공자뿐만 아니라 국공립교육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로퀴엄과 진로특강은 사이버한국외대 재학생, 졸업생은 물론 이날 다뤄지는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 온라인 신청(http://bit.ly/4mRS1TZ)을 완료하면 된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다 인원이 재학하고 있는 학부로, ▲실용·비즈니스영어 ▲TESOL ▲영어통번역 ▲항공관광영어 ▲AI & English의 다섯 개 세부전공이 개설돼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09:58: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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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41년 만에 도서관 첫 개축…개포도서관 2028년 완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1984년 개관 이후 40여 년 만에 개포도서관을 전면 개축한다. 연면적 1만2711㎡ 규모로 확장되는 신축 도서관은 시민 소통과 청소년 전용공간, 친환경 생태 기능을 아우르는 미래형 교육·문화 거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구와 협력해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만2711.37㎡ 규모의 개포도서관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 1월이다. 신축 도서관에는 북카페, 어린이·청소년 자료실, 일반자료실, 멀티프로그램실, 강의실 등이 들어서며, 창의·융합형 메이커 교육, 디지털 체험, 친환경 생태 프로그램 등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총 218면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이 함께 조성돼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성과 도서관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23개 도서관·평생학습관 가운데 최초로 추진되는 재건축 사례로, 향후 서울형 미래 공공도서관 모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정근식 교육감은 "새로이 탄생할 개포도서관은 시민과 함께 지식을 창조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열린 교육·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며 "41년 만에 첫 삽을 뜨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아 강남구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의 바람을 실현하고 미래형 도서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9일 오후 3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도서관 건립부지 및 개포근린공원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개포도서관 기공식'이 개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09:08: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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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TESOL대학원, 美 국무부 ‘잉글리시 랭귀지 펠로 프로그램’ 협력기관 선정

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원장 김지은)이 미국 국무부와 조지타운대학교, 주한미국대사관이 협력하는 국제 교육 협력 사업 '잉글리시 랭귀지 펠로 프로그램(English Language Fellow Program)'의 국내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영어교육 전문가와의 공동 교육·연구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잉글리시 랭귀지 펠로 프로그램'은 지난 50여 년간 80여 개국에 영어교육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교육 역량을 강화해온 미국 국무부의 대표적 국제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미국 국무부 심사를 거친 전문가를 초빙해 교과목 강의, 학생 지도,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오는 9월 파견 예정인 Fellow는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오랜 TESOL 교육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TESOL대학원 교수진으로 합류해 재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며 실무 능력과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단순 강의 지원을 넘어 교육과정 혁신과 국내 영어교육 현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은 TESOL대학원 원장은 "이번 협력은 TESOL대학원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적 위상 제고의 중요한 계기"라며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와 함께 전문 수업과 멘토링을 경험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앞으로 주한미국대사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 학술 교류, 공동 연구, 공개 세미나 등 교육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오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9 09:03: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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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9일자 한줄뉴스

<정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가 8일 전체회의에서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이 대거 체포된 사건에 대한 현안질의를 열고 미국 당국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비자쿼터 확보 등 정부에 재발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8일 민주당 지도부와 경제 분야 관련 상임위원회 여당 간사 등을 만나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법·제도적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이에 동의하며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겠다고 했다. <산업>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FE(팬에디션)를 선제 공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해 11월과 2023년 12월에 각각 선보였던 갤럭시S24 FE, S23 FE와 달리 이번에는 공개 시점을 두세 달가량 앞당긴 것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행보가 내년 플래그십 라인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시장 분위기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 경제의 체력이 약화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와 구조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구금된 사건과 관련해선 정부의 신속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근본적 비자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 등 국내 태표 태양광업체들이 미국내 전력수요 급증과 우호적 세액공제제도 변화, 태양광 공급망 탈중국화 기조 등에 힘입어 시장입지를 대거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국내 전기차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안전에 대한 기술 강화와 함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모델의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덕분이다. 이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서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둘러싼 논의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춰 과세 범위를 강화하려던 정부 방안 거센 반발에 부딪힌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여야 회동에서 상향 조정 검토 의사를 내놓으며 재논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투자회사(증권·운용사) CEO들을 상대로 투자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 전환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불완전판매와 불공정거래 근절, 내부통제 혁신을 강조하며 업계는 고객 우선과 미래산업 투자를 약속했다. 이 원장의 행보와 감독당국 개편이 맞물리면서 업계의 불안감도 동시에 커지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신설·분리 방안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역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불안을 달래는 데 나섰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거래소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자본시장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라부부'를 앞세운 중국 팝마트와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 캐릭터 기업 산리오가 나란히 단기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두 회사 모두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장애인이 증권사의 비과세 종합저축 상품에 가입할 때 직접 영업점을 찾을 필요 없이 원격으로 계좌 개통을 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이 도입된다.<유통&라이프부> ▲네이버가 롯데, 컬리와 잇따라 손을 잡으며 유통업계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각 분야 강자들이 네이버라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뭉쳐 압도적인 트래픽과 기술력으로 온·오프라인을 장악한 쿠팡의 독주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통업계의 지각 변동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주식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윤 부회장이 증여받은 주식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도록 제동을 건 결과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윤 회장의 윤 부회장을 상대로 한 증여 계약 해지 본안 소송 결과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애경그룹의 핵심 계열사 애경산업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애경산업이 국가대표 'K뷰티'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을 찾을지 국내 뷰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애경산업 새 주인으로 태광그룹이 거론되면서 이종 산업 간의 결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부동산> ▲정부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한국은행에서 빌려 쓴 '급전'이 누적 기준 150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은의 발권력으로 정부의 세수 결손을 메우는 편법이 고착하는 양상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비롯한 국내 가상자산 제도화 움직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 조직개편안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정책 및 기획 업무를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되는 재정경제부가 넘겨받게 되면서, 금융위가 진행 중인 각종 현안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어서다. ▲NH농협생명이 올 상반기 지급여력비율(K-ICS)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면서 자본 '체력'을 입증했다. 반면 보험서비스비용 증가로 핵심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후퇴해 박병희 대표가 주문한 '영업경쟁력 강화' 성과를 하반기에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 정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호를 공급하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 의지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는 제한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가 17년 만에 과학기술부총리직을 부활시킨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허위·기만적으로 고지한 게임사 3곳에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확산이 불러온 폭발적인 전력 수요가 세계 기술 패권 경쟁의 변수로 떠올랐다. ▲현신균 LG CNS 사장이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사건으로 LG CNS 직원 일부도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이 일본의 일정 공유 플랫폼 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약 206억원)을 투자하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가 7년 만에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개편한 결과, 삭제 건수가 한 달 만에 3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

2025-09-09 07:00: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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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한강수영장·물놀이장 55만명 몰려…작년 대비 1.8배↑

올여름 한강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이 55만 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73일간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객이 총 55만2003명, 하루 평균 7560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만1370명과 비교했을 때 1.8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이 '도심 속 수영 쉼터'로 각광받으며 시민 발걸음을 끌어모았다. 일별로 보면 평일 평균 4789명(전년 대비 66%↑), 주말·공휴일 평균 1만3589명(62%↑)이 방문했다. 서울시는 올해 22일 연속 열대야(7월 기준 역대 최장), 7월 30일 하루 최저기온 최고치(29.3℃) 등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기간을 지난해보다 13일 늘리고, 5개 시설(양화 제외)을 밤 10시까지 개장했다. 지난해 3주간 시범 운영했던 야간 개장은 올해 전체 운영 기간으로 확대돼 17만6000명의 시민이 달빛 아래 물놀이를 즐겼다. 시는 운영 기간 동안 수질·안전 점검을 매일 실시하고 주 1회 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이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한강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최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8 12:39: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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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사탐 61%·과탐 22.7%로 격차 극대화…“과탐 이과생 피해 가중”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 원서 접수가 마감된 결과, 사회탐구(사탐) 선택자가 크게 늘고 과학탐구(과탐) 선택자는 줄면서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순수 이과생, 특히 과탐 두 과목을 응시한 학생들이 입시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교육부가 8일 발표한 수능 응시 원서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사탐 전체 과목별 접수 인원은 전년 대비 15만7912명(27.6%) 증가한 반면, 과탐은 10만6254명(24.5%) 감소했다. 응시 비율 또한 사탐 61.0%(전년 51.8%), 과탐 22.7%(전년 37.8%), '사탐 1과목+과탐 1과목' 16.3%(전년 10.3%)로 변화했다. 이같은 현황을 바탕으로 종로학원이 분석한 결과, 사탐 9개 과목에서는 2등급 이내 인원이 전년보다 1만688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회문화(8351명), 생활과윤리(4008명), 세계지리(1562명) 등 주요 과목에서 고득점자가 대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과탐 8개 과목에서는 2등급 이내 인원이 1만2316명 줄어들 전망이다. 지구과학Ⅰ이 4938명, 생명과학Ⅰ이 3135명, 화학Ⅰ이 2544명 감소하는 등 주요 과목 전반에서 감소세가 예상됐다. 종로학원은 이에 따라 "사탐 응시생은 수시 수능 최저 충족 인원이 크게 늘어 오히려 내신 변별력이 강화되는 반면, 과탐 선택 학생들은 수능 최저 충족이 어려워져 의학계열 등 최상위권 이공계 진학에 불리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상당수 이과생들이 과탐 두 과목 대신 사탐·과탐 혼합 선택으로 갈아탄 것으로 보이며, 과탐 응시생이 입시에서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이번 현상이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문이과 유불리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진단했다. 수학 영역에서 이과생이 상대적 우위를 점하면서 문과생의 자연계열 지원이 확대되는 '문과 침공'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25학년도부터 주요 대학들이 사탐 과목을 의대·이공계 지원 시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사탐 쏠림이 가속화됐다는 것이다. 또한 검정고시 응시생이 2만2355명으로 1995학년도 이후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주목할 부분으로 꼽았다. 아울러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현 고1부터 내신 5등급제 개편이 예정돼 있어 학교 이탈 현상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6학년도 '사탐런'은 단순한 선택 쏠림이 아니라 입시 안정성 자체를 흔드는 구조적 문제"라며 "특히 순수 이과 학생들의 피해가 심각할 수 있는 만큼, 교육 당국은 통합수능의 후속 제도 설계에서 유불리 조정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8 12:2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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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 ‘제9회 꿈꾸는 미술가 공모전’개막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제9회 꿈꾸는 미술가 공모전' 을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은 '광복 80주년, 독립운동가의 꿈, 대한민국을 그리다'를 주제로, '독립운동 정신으로 되새기는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라는 부제를 내걸고 추진된다. 이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서울시민에게 독립운동 정신 계승과 보훈 교육 강화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응모 대상은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과 서울시민으로, 유치부(2021년생~2019년생),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어르신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예선인 온라인 접수는 9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2차 본선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1차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중 총 80명의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 서울특별시교육감상, 광복회장상 등 다양한 시상 혜택이 주어진다. 작품 규격는 유·초등부 8절지(394×272mm), 중·고등부 및 일반부는 4절지(545×394mm)이다. 표현 방식은 크레파스화, 색연필화, 펜화, 파스텔화, 수채화, 수묵화, 채색화가 가능하다. 단, 디지털 작품은 응모할 수 없으며, 본선 제출작은 반환되지 않고 남부교육지원청에 귀속된다. 입상 발표는 오는 10월 31일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다. 수상작은 서울시교육청·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 로비 갤러리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m아트센터에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한미라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정신을 예술로 표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대 간 교류와 역사적 기억의 확산을 담은 이번 공모전이 창의성과 역사성이 어우러지는 전시와 수상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과 광복회·(사)따뜻한하루·신커봉사단이 공동주최·주관하고, 국가보훈부·서울시교육청&#721;(사)한국미술협회·미술로(주)가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08 12:00:0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