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서울시, 수도권 지하철 요금 인상 합의...기후동행카드 가격은 당분간 유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6월 28일부터 교통카드 기준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청소년 요금도 800원에서 900원으로 오르고, 어린이 요금 역시 500원에서 550원으로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 인천시, 그리고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지하철 운임 조정안에 합의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심각한 재정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서울교통공사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7241억원, 누적 적자는 18조9000억원이다. 부채도 7조3474억원으로 하루 이자는 3억원에 육박한다. 서울시 또한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을 이해하면서도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가 친환경 교통 이용과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기후동행카드'의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서울교통공사가 기후동행카드 가격 인상을 서울시에 공식 건의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현재까지는 기존 가격(6만5,000원 대 발행권 기준) 유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정액으로 서울 전역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다. 청년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함께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나 현재 7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1,000만 건 이상의 누적 충전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서울시의 효자 정책 중 하나다. 이번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인해 출퇴근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후동행카드는 다수 이용자의 교통비 절감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요금 인상 후에도 가격이 유지되는 점이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문화시설 할인, 외국인·단기 방문객 대상 단기권 출시 등 지속적인 혜택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교통비 부담 완화와 가격인상은 없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와 시의회 의원들도 기후동행카드의 가격 인상 여부에 신중할 것을 촉구하며, 공공성과 재정 안정성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준 서울시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적자를 해소하는 동시에 시민 부담이 과도하지 않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정책적 수단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하철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현실적 조치지만,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기후동행카드가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으로 가격 안정과 서비스 확대를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서울시 정책의 핵심과제가 될 전망이다.

2025-04-29 17:15:54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오디바이스,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교육 혁신 위한 협약

1:1 멘토링 플랫폼 오디바이스는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이하 '전국진교협')와 청소년의 진로, 진학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진로 및 진학 교육의 실질적인 향상과 정보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진로, 진학 분야의 정보 공유 ▲ 진로, 진학 분야 프로그램과 콘텐츠의 자문 및 공동 기획 ▲ 성과 중심의 진로, 진학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오디바이스는 그간 축적한 멘토링 운영 경험과 기술에 전국진교협의 공교육 현장 전문성을 접목해, 보다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진로·진학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는 전국 5300여 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핵심 교육 단체이다. 전국 17개 시·도별 회장단 체계를 바탕으로, 진로·진학 정책 대응, 프로그램 개발, 교육 정보 공유 등에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제8대 회장으로 취임한 서울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김대선 교사는 "진로·진학 분야의 검증된 에듀테크 업체와 함께 진로 교육의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자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취지"라며, "공교육과 민간이 함께 움직일 때,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디바이스 이병희 대표이사는 "이번 전국진교협과의 협력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휴를 넘어 공교육과 민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로·진학 교육 혁신의 모델로서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진로·진학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30:2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상암을 대중문화 허브로"…서울시, ‘재창조 마스터플랜’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UAE 출장에서 밝힌 '상암 재창조' 구상이 첫발을 뗀다. 서울시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공원, 한강을 아우르는 상암 일대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UAE 아부다비에서 상암 일대 재탄생을 예고하며 발표한 비전과 전략을 담아 이번 '상암 재창조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민간과 함께 구체적인 개발 및 운영 계획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암 재창조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시작된다. 시는 이달부터 5개 탱크 정비에 착수, 콘텐츠 중심의 대중문화 허브로 탈바꿈시켜 오는 9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문화비축기지를 보다 대중적이고 활력 넘치는 장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케이팝과 한류 방송·공연·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제안한 ㈜더문엔터테인먼트를 탱크공간 민간 운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민간 운영자는 '산업유산에서 문화로, 비축에서 창조로, 상암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탱크별 각기 다른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문화산업 육성 및 문화마당 운영 계획으로 공공성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탱크가 둘러싸고 있는 '문화마당'도 시민친화 콘텐츠로 가득 채워 연중 활력 넘치는 서북권 대표 야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중문화 허브로서 문화비축기지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상설화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마포농수산물시장과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 복합시설로 탈바꿈시킨다. 민간 재원을 활용하고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반영하고자 서울시는 '민관동행사업'으로 복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마포농수산물시장,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는 '음식 문화 중심의 소비·체험·교류의 장'으로 조성돼 상암 '펀 시티'의 중심 입지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시장 복합화로 노후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대규모 지상주차장은 입체공원·하부 주차장으로 조성, 넓은 시민 휴게공간 및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늘공원 등 상암 지역 내 보행 또한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밖에 미매각 부지·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 등 개발 지연 또는 저이용된 부지를 대상으로, 상암을 글로벌 콘텐츠 생산·소비의 중심지이자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은 선도 사업과 함께 제시한 다양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일상과 문화·관광 인프라, 글로벌 비즈니스,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창조 도시로 다시 태어날 상암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9 14:22: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올해 등록금 평균 27만원 올렸다…대학 10곳 중 7곳 ‘인상’

올해 전국 일반대 및 교육대 10곳 중 7곳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학 등록금은 지난해보다 4% 넘게 인상되면서, 등록금 상한제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 대상은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를 제외한 전국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29개교다. 2025학년도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3개교의 등록금 현황을 살펴보면, 70.5%에 해당하는 136개교가 인상했고, 29.5%인 57개교는 동결했다.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710만65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등록금 682만9500원과 비교하면 27만7000원(4.1%) 오른 수치다. 올해 등록금 인상률은 고등교육법상 등록금 인상 법정상한을 도입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고등교육법상의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이 올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개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5배 이내로, 최근 3개년의 물가상승률이 3.66%으로 높아지면서 올해 등록금 인상 법정상한은 5.49%를 기록했다. 대학이 국가장학금 II유형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등록금을 동결·인하해야 하지만, 올해는 등록금을 법정상한에 맞춰 올리면 국가장학금 II유형 지원금을 받지 못하더라도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설립 유형별 등록금은 사립은 800만2400원, 국·공립은 423만8900원이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은 805만1700원, 비수도권은 649만2500원으로 집계돼 수도권 대학의 학생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평균 등록금은 ▲의학(1억16만9700원) ▲예체능(814만4000원) ▲공학(754만4000원) ▲자연과학(713만8600원) ▲인문사회(627만26000원) 순이다. 전문대학도 70% 이상이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국 전문대학 129개교 중 94개교(72.9%)가 인상했고, 34개교(27.1%)는 동결, 1개교(0.8%)는 인하했다. 전문대학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45만500원으로 전년(619만1900원) 대비 25만8600원(4.2%) 상승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맞춤형 국가장학금 예산을 5846억원 증액하는 등 전년대비 국가장학금을 대폭 확대했다"라며 "학자금 대출을 1.7% 저금리로 지속 유지해 등록금 부담을 지속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정보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408개 대학이 공시 대상이다. 4월에는 등록금 현황 등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총 4개 세부항목에 대해 공시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9 14:12:1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김수현, 광고주로부터 줄소송?…소속사 "확인중"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37)이 광고주로부터 30억원대 소송을 당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29일 30억원 손해배상 피소 관련 "아직 소송이 제기됐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YTN star에 따르면, 업체 A·B는 이달 말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총 소송 가액은 30억원에 달했다. C 역시 김수현 측에 광고료 반환 혹은 위약금 청구 소송 등을 검토 중이다. 김수현을 둘러싼 소송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서 추가 소송 또한 이들 업체 뿐 아니라 타 업체들의 추가 소송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현은 올해 초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새론은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수현은 국내 기준 광고료 10억~12억원 가량 받았으며, 그가 모델인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등 15개 이상 브랜드 모두 홍보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광고 위약금만 2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개시했다.

2025-04-29 13:53:33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성북 장위동·금천 독산2동 등 11곳 신속통합 주택재개발 후보 선정

서울시는 28일 '제2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지 11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108곳이 됐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주변과의 연계 개발 필요성, 진출입로 확보 가능 여부, 주민갈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추진이 용이한 곳을 이번 후보지로 선정했다. 성북구 장위동 219-90일대(장위13-1)와 장위동 224-12일대(장위13-2) 2곳은 장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이었지만,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전체에 대해 긍정적인 사업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성북구 정릉동 710-81일대(정릉2)는 몇 번에 걸쳐 재개발 후보지에 미선정된 지역이였으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신설된 사업성 보정계수 반영 등으로 주거환경개선과 주거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 신림동 610-200일대(법원단지1)는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 주택지로 꼽히고, 관악구 신림동 119-1일대도 일명 고시촌 지역으로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고 접도율이 낮은 곳이다. 양천구 신정4동 922일대는 신정역 및 오목로변에 위치한 지역으로 호수밀도,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노후저층주거지로 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돼 후보지로 선정됐다.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신정동 일대의 정주환경 개선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 독산2동 380일대(독산동B)는 독산로(20m)에 인접한 노후밀집지역으로, 특히 반지하주택 비율이 상당이 높은 지역이다. 지난 몇차례 걸쳐 후보지 미선정됐으나, 구역계 조정을 통해 교통계획 등이 제시됨에 따라 향후 사업의 실현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구 신길동 3922일대(신풍역)는 신풍역 및 보라매역 인근의 과거 침수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안전에 취약한 노후 저층주거지으로 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됐다. 은평구 응암동 675일대는 응암2 재건축 정비구역이 해제된 지역이다. 새절역과 백련산 중간에 위치하고 가좌로에 접해 교통의 접근성이 용이하나, 인근 초등학교에 인접해 건축밀도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됐다. 용산구 청파동1가 97-35일대는 숙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경사지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이다. 지역 일대가 재개발 필요성이 대두된 지역으로서 주변에는 이미 청파1구역 및 청파2구역이 정비구역 지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11개 구역은 올해 상반기 내에 용역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의 투기방지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지정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도 별도 고시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반지하주택이 밀집돼 침수 등 안전에 취약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반영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하고 신속통합기획으로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9 12:14:2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1550원으로…“6월 28일 예상”

서울 등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6월 말부터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은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지하철 운임 조정안을 확정했다. 운임 조정안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의 지하철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150원 인상돼 1400원에서 1550원이 된다. 청소년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수도권 지하철 1회권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현재 일반 요금과 청소년 요금이 모두 1500원이지만, 조정안에 따라 165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조조할인액도 조정된다. 교통카드를 이용해 첫 차부터 오전 6시30분 사이 탑승할 경우 요금의 최대 20%까지 할인되는 조조할인은 ▲일반 요금 1240원(현행 1120원) ▲청소년 720원(640원) ▲어린이 440원(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인상 시기는 6월 28일이 유력하다. 다만, 시는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서울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2년 전 인상안을 발표했지만 대내외 사정 상 미뤄졌던 것으로, 아직 인상 일자가 정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시스템 개선 등 실무적 준비를 마치고 6월 28일 내외로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도 "인상안은 기존 거론됐던 대로 진행되겠지만, 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29 11:09:0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이승기 "장인 또 기소…처가와 관계 단절하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38)가 아내인 배우 이다인의 부모와 연을 끊겠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디엔터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된 위법 사항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가족간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나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위법 행위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 받았을 피해자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나를 믿고 이해해준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간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 우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 앞으로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견미리가 재혼한 이모씨는 2014∼2016년 자신이 이사로 재직하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주식을 매각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A에게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 등을 선고했으나, 2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지난해 6월 일부 공시 내용이 투자자에게 손해를 줄 수 있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2025-04-29 10:56:53 이미옥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4월29일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가 28일 반도체 공약을 발표하고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AI반도체 관련 간담회를 갖는 등 '경제와 성장' 이미지를 부각했다. ▲국민의힘이 28일 대통령선거 2차 경선 당원투표·국민 여론조사를 마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경선은 이미 정치권에서 '예선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덕수 단일화론' 때문이다. ▲정치권이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사이 '소득 공백' 문제와 고령층의 추가 고용으로 늘어날 '기업 부담' 사이 절충점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년을 '65세 이상'으로 연장하고 이를 시행한 사업주에게 혜택을 주는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한 반면, 국민의힘은 사업주가 정년 연장 혹은 퇴직근로자 재고용을 선택하게 하고 임금체계·근로기간을 개편할 수 있도록 선택하는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산업> ▲미국의 고율관세 정책과 '0'대 국내 경제성장률이 부각되면서 국내 산업계가 상대적 타격을 크게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2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제조기업의 미국 관세 영향 조사'결과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46.3%로 나타났다,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미국 고율관세 영향을 받는 기업들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뜻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들과 인공지능(AI) 시대속 반도체 산업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축하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금융·부동산> ▲ 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가상자산 관련 의제 선점에 돌입했다. 1600만명에 달하는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은 '가상자산 7대 공약'을 공개해 가상자산 산업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고, 민주당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안과 산업 진흥책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준비한다. ▲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세종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대통령실 등의 세종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작년 하락폭이 가장 컸던 세종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한 가운데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는 11만명 가까이 몰리기도 했다. ▲ '영업통'을 최고경영자로 전면 배치했던 카드사가 1분기 주요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개인신용카드 일시불 잔액은 128조7544억원이다. 전년 대비 3조8116억원 증가했다. ▲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부터 해외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상품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서울 강남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간 반면 비강남권과 지방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 간 집값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통·라이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두 건의 수주 계약으로 연간 수주액 3조원에 성큼 다가서며 지난해 수주 실적의 절반을 달성했다. ▲K뷰티 업계가 단순히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유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식품업계에도 '저당·저칼로리' 제품 바람이 거세다. ▲SK텔레콤의 중앙 서버 해킹에 따른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건의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 LG CNS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등에 업고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지난 15일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이 발표한 "낮은 관세만으로는 부족하다, 한국은 미국과의 무역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 동의 입장을 밝혔다고 25일 전했다. ▲기업 경영진 셋 중 하나는 AI 비서 등 디지털 노동력을 조직 인력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SK텔레콤(SKT)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의 후폭풍이 통신업계와 증시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SKT 고객 신뢰 하락으로 인한 이탈 수요 기대가 커지면서 KT, LG유플러스 등 경쟁 통신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한편, 유심(USIM) 관련 부품업체들의 주가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메트로경제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코스피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날의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분석한 결과,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자동차 등 성장주를 사들이는 전략을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리스크가 잠재해 있지만, 동학개미들은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은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면, 외국인은 전력·통신 등 내수 업종에 집중하며 위험 회피에 나섰다. ▲최근 국내 경제에 잿빛 그림자가 드리우자 상장사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증권사 리포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29 06:00:1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