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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양 진영 집회…보수 ‘尹 석방’, 진보 '트럼프 숙청 사과’ 촉구

서울 도심에서 보수·진보 진영이 각각 집회를 열고 각자 견해를 밝혔다. 보수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석방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진보단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청 발언에 대한 규탄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30일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 동화면세점에서 '전국 집중 국민대회'를 열고 대한문 방향으로 행진을 진행했다. 전 목사는 "어제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님에게 개인적인 편지를 부쳤다"며 "대한민국이 내란과 혁명 상태에 있으며 우파 숙청과 교회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후 2시에는 보수 성향 단체인 벨라도와 신자유연대 등이 서초구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부터 신논현역까지 행진하며 윤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 진보 진영 단체인 촛불행동 역시 같은 날 오후 6시 광화문역 인근에서 '제155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검찰 해체와 특별재판부 설치를 요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전 '숙청', '교회 급습'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김은희 중구용산촛불행동 대표는 "이는 노골적인 내정간섭이자 주권 국가에 대한 무례한 외교적 폭거"라며 "트럼프가 뒤늦게 '오해'라며 변명했지만, 이는 변명으로 끝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노골적으로 약탈 의도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 사무실과 주한 미국대사관을 거쳐 청계광장까지 행진한 뒤 정리 집회를 열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30 23:17: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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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6회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한국어교육학과와 국제언어교육원 공동 주관으로 '제16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훈민정음 반포 579돌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진다. 공모 주제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 다문화가정 구성원 대상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체험이다. 다양한 교육방법 및 생생한 지도체험 등의 내용을 담으면 된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지도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원고 분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25매 내외, A4용지 기준 4매 내외로,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essay@scau.ac.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및 국제언어교육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우수상(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상, 한글학교지원연대 사무총장상 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우수상 각 3명에 상장과 상금 50만원씩, 장려상 각 5명에 상장과 상금 20만원씩, 입선 각 10명에 상장과 상금 10만원씩 등 총 2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11월 중순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서 발표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회부터 15회까지의 300여 편의 당선작도 모두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공모전을 주관하는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은 "국내에서는 이주배경학생이 증가하면서 한국어교육자의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고, 해외에서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교육자의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라며 "본 공모전을 통해 전 세계 한국어교육자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과 관련된 다양하고 생생한 경험담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청, 국립국어원, 국립국제교육원, 국립한글박물관, 세종학당재단, 종이문화재단, 한글학교지원연대 등이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30 09:32: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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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학원 제33대 오용균 이사장 취임…“혁신과 개혁으로 한신의 새로운 역사 써나갈 것”

한신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한신학원의 제33대 이사장으로 오용균 충북노회 덕촌교회 담임목사가 취임했다. 오 신임 이사장은 "한신의 교육이념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를 일궈가는 진리, 민주를 피워내는 자유, 평화를 이루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한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개혁을 추진하겠다.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한신 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신대는 29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서 학교법인 한신학원 제32대·33대 이사장 이·취임 예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예식은 박재원 서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춘섭 한신대 총동문회장의 기도, 김용대 충북노회 서기의 성경봉독, 최찬기 바리톤의 찬양,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의 말씀선포가 이어졌다. 박상규 총회장은 '나는 성령에 매여'를 주제로 "학령 인구의 감소, 재정적 어려움, 인문학의 위기, AI 발전 등 급격히 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은혜와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신대와 영생고는 진리·자유·사랑이라는 천명과 정의·평화·생명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증언하는 빛의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찬우 전 이사장은 공로장을 수여받고 이임사를 통해 "한신에서 공부한 10년과 학교를 위한 봉사 20여 년으로 제 삶의 절반을 한신과 함께해 왔다"며 "한신은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짊어지는 빛과 소금의 공동체"라고 회고했다. 또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정체성 강화, 학문과 신앙·인성·실천을 아우르는 교육, 미래 세대를 향한 투자와 신뢰 등 세 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평범한 동문이자 동역자로서 계속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취임식에서는 강연홍 증경총회장과 이권재 오산시장이 축사를 전했고, 충북노회 교역자회의 축가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이훈삼 총무, 강성영 한신대 총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강 총장은 윤 전 이사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새 이사장이 한신 100년을 향한 이정표를 세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교가 제창과 이건희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30 09:21: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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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교육부 예산안 106조2663억…전년 대비 3조6000억 증액

2026년도 교육부 예산안 총액은 106조2663억 원으로, 올해(102조6000억원)보다 3조6000억원(3.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영유아·초·중등교육 부문은 지난해 79조5000억 원에서 82조원으로 2조6000억원 증액됐으며, 고등교육 예산도 15조2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늘었다. 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 ▲AI 인재 육성 등이 반영됐다. ■ 거점국립대 지원 확대 및 지역대학 육성 정부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9개 거점국립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73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보다 4777억원 늘어난 규모다. 9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통해 거점국립대를 지역 기술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고, 연구중심대학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해 대학원과 연구소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예산도 올해보다 1993억원 늘어난 2조1403억원으로 편성돼 초광역 단위 협력 프로젝트와 우수 지자체 보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 유보통합·돌봄 서비스 강화 정부 책임형 유보통합 정책에는 8331억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유치원·어린이집 관리 주체를 교육부로 일원화한 이후 답보 상태였던 유보통합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4~5세 유아 학부모의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4703억원을, 영아(0세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2로 개선하기 위해 3262억원을 배정했다. 아침 돌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어린이집 돌봄 담당교사 수당 365억원도 신규로 편성했다. ■ AI·이공계 인재 양성 AI 인재 양성 사업에는 1246억원이 투입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윤리 교육과 부트캠프를 확대하고, 관련 학과 대학(원)생에게 연 200만원 한도의 학업장려 대출을 지원한다. 신규로 3개 대학을 선정해 'AI 거점대학'을 운영하고, 학과 간 연구를 연계한 AI 융합 연구단도 신설한다. 이공계 분야 인재 유출 방지와 첨단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9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도 새로 추진된다. 학부부터 박사 이후까지 전 주기적 인재 성장 경로를 지원하고, 미래차·로봇 등 산업 분야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 교육세 구조 개편 및 재원 마련 교육세와 특별회계 구조도 조정된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고특회계)는 2030년까지 5년 연장되며, 금융·보험업분 교육세 증세분이 고특회계로 편입된다. 기존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는 확대 개편돼 일반회계 보육사업과 신규 유보통합 예산을 포함하는 영유아특별회계로 전환된다. 이 재원은 교육세 60%와 일반회계 전입금으로 충당된다. 또한 개정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고등학교 무상교육 국가부담금으로 5785억원이 투입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새 정부 국정과제의 실현을 위해 이번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2026년 예산을 발판으로 지역 교육혁신을 촉진하고, 디지털 시대 미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30 07:44: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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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추석 연휴 마지막 찬스' 선봬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추석 황금연휴 출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추석 연휴 마지막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9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는 개천절(10월 3일)부터 추석 연휴와 한글날(10월 9일)까지 이어지며, 별도의 연차 사용 없이도 최장 일주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 연차를 하루만 쓰면 최장 열흘간의 휴가가 가능한 만큼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교원투어가 올 추석 황금연휴(10월 3일~10월 9일)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에 출발하는 패키지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일~9월 18일) 대비 3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선호도를 보면 베트남이 전체 예약의 18.3%를 차지하며 황금연휴 최고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베트남에 이어 일본이 11.5%로 2위를 기록했다. 장거리 여행지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서유럽이 10.9%로 3위에 올랐다. 이 같은 예약 비중은 지난해 연휴보다 3.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중국(8.8%)과 동유럽(8.7%)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여행이지는 아직 황금연휴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고객을 위해 연휴 출발 상품을 ▲유럽 ▲남태평양·미주 ▲동남아 ▲일본 ▲중국·몽골·중앙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지방 출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장거리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주요 해외 항공사의 좌석도 대량 확보했다. 직항편과 경유편 좌석을 다양하게 마련해 고객이 일정과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석 연휴 마지막 찬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행이지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올 추석은 역대급 황금연휴로 그 어느 때보다 해외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고객들께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9 07:27: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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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인하대, AI로 ‘나노 플라스틱’ 초고속·초정밀 감별기술 개발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화학과 신동하 교수 연구팀이 최근 라만분광법 기반 미세·나노플라스틱 검출의 난제를 동시에 돌파할 수 있는 첨단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라스틱 입자가 환경에서 분해돼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으로 변하면 그 수와 종류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분석법인 라만분광법으로는 표본 내 플라스틱을 정확히 식별·분류하는 데 한계와 오류가 있었다. 라만분광법은 특정 빛을 쬐어 분자의 고유 진동 신호를 포착, 물질을 식별하는 분석 기법이다. 특히 자연계 지방산, 오염물과 스펙트럼이 겹치거나 수만~수십만 개의 미세입자를 신속하게 스캐닝하는 속도 문제는 전 세계 과학계의 풀리지 않는 과제였다. 연구팀은 초저 SNR(신호대잡음비)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구축해 실제 환경 신호와 소음 특성을 반영했다. 오토인코더를 통해 잡음을 제거해 나노플라스틱 신호를 더욱 선명하게 한 뒤 무감독 클러스터링(DBSCAN+PCA)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신호와 잡음을 자동으로 분류해 자체 개발한 딥러닝 모델을 훈련시켰다. 연구팀이 개발한 딥러닝 모델은 사진이나 신호 속에서 특징을 잡아내는 인공지능 신경망을 두 방향으로 설계해 정밀하게 보는 Bi-CNN과 이미지를 잘라서 세밀하게 구분하는 U-Net 구조다. 이진 출력 인코딩 방식을 사용해 결과를 단순하게 내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기존 방식에선 수십 초에서 길게는 수 분이 걸리던 스캔을 0.001초 노출만으로 나노플라스틱을 99% 이상 정확도로 감별하고 혼동·오분류를 일으키던 지방산 등도 오차 없이 구별했다. 또한, 혼합물까지 동시에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표준 국제 분석법와 비교했을 때 최소 36~49%까지 정확도가 높아졌다. 연구팀의 개발 기술은 라만분광법뿐 아니라 적외선(IR) 등 모든 분광 기반 환경분석·바이오·식품 분야에 폭넓게 확장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이 같은 연구 내용은 '저 SNR 환경에서의 나노플라스틱 신속 검출을 위한 머신러닝 기반 라만 분광법' 및 '미세플라스틱 분석에서의 스펙트럼 혼동 감소: U-Net 기반 딥러닝 접근법'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국제학술지인 'Sensors & Actuators B: Chemical'(JCR 상위 2%), 'Analytical Chemistry'(JCR 상위 9%)에 게재됐다. 저자로는 인하대 화학과 신동하 교수와 임정현, 서주희 석사과정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신동하 인하대 화학과 교수는 "라만 기반의 플라스틱 검출이 갖고 있던 속도와 신뢰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국내외 마이크로, 나노플라스틱 표준화·자동화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산 관리의 자동화·효율화·분산화를 실현하고, 실전 중심의 자산 운용, 대체 투자, 절세 전략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교육과정인 '한양대학교 미래재테크 최고경영자과정(AWEB)'을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과정은 금융, 투자, 경영, 부동산, 디지털 금융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수십 년간 축적한 경험과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변화무쌍한 시장 속에서 실질적인 분석 능력과 실행 가능한 전략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로보어드바이저, 퀀트 기반 자동매매 전략, 챗봇 정보 수집 등 최신 AI 기술을 커리큘럼에 반영하여, 미래 지향적인 자산 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강사진은 디지털 자산(코인)은 '코인 전설' 오태민 작가와 문영배 교수, 국내외 주식 대체투자는 이진우, 안승찬, 남석관, 고태봉, 조혁진, 조재영 전문가 등 증권가의 베테랑들이 나선다. 특히, 삼프로 TV 강사진 3명과 미래에셋의 미국주식 전문 애널리스트가 합류하여 글로벌 투자 시야를 한층 더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자동매매 전략은 이창은, 곽경일 전문가가, 부동산은 고종완 원장과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이, PE(사모펀드)는 강성부 대표, 아트테크는 김재욱 대표가 전문 강의, 실제 사례 분석, 1:1 맞춤 코칭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의사결정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AWEB 과정은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포트폴리오 진단부터 상속·증여·가업승계?등 복잡한 자산 관리 이슈를 실무 전문가와 함께 전략적으로 해결하며,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 운용부터 승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다. 또한, 해외 부동산부터 외화 자산, 거주지 이전까지 변화하는 국제 세무 환경 속에서 맞춤형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하여, 국제적인 투자 안목을 넓힐 기회를 마련한다. 임규건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이 과정은 리더로서의 금융·자산 투자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장 흐름을 예측·대응하는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동료 리더들과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투자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지원센터, 삼성화재, 대한교통학회 등과 함께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를 공동 주관한다. 28일 건국대에 따르면,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첨단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혁신 사례와 비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기존의 기술·산업 중심으로 진행되던 콘퍼런스에 인간 경험과 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인문학적 논의를 정식 세션으로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본 세션에는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올해의 콘퍼런스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 혁신으로 여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 세계 기업, 정부 기관, 학계 전문가가 모여 기술과 혁신을 통해 국가·지역·세대 간 이동 환경의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의 연구진이 대거 참여한다. 9일에는 연구원 자문위원인 미미 셸러(Mimi Sheller) 교수가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10일에는 공동연구원 피터 애디(Peter Adey) 교수, 김태희 HK교수, 구동현 HK연구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하는 '인문학과 모빌리티(Humanities&Mobility)' 세션이 열린다. 해당 세션은 급격한 기술 혁신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가치와 사회문화적 책임을 지켜나가기 위한 인문학적 대안을 모색한다. '2025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평생교육원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이 주관한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에 참여해 지난 7월부터 운영한 '향기테라피 커리어 UP 아카데미'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마이칼리지는 대학이 설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시민들이 캠퍼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으로, 실무 중심의 성인 친화형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은 ▲조향사 과정 ▲향기테라피스트(A/B) ▲향기공방 창업과정 등 4개 정규과정과 관련 특강을 개설했으며, 3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다. 정규과정 수강생 중 80% 이상 수료자는 총장 명의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를 받았으며, 학점 인정이 가능한 인증형 과정으로 운영됐다. 박초희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는 "조향은 개인 학습이 쉽지 않고 고비용이라 접근이 제한됐지만 이번 과정으로 창업과 직업 역량 강화까지 가능하도록 기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직접 제작한 조향 제품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김종선 기획조정본부장에게 전달하며 배움을 시민과 나누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본부장은 "대학의 인력과 시설을 통해 시민의 새로운 도전과 경력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이호진·홍순기·오준택 전자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양자기술국제협력강화사업'에서 국제 공동연구실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세종대 최택집·신상희 교수, 경북대 조명래 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수행한다. '양자기술국제협력강화사업'은 양자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주요 대학과 국책연구소들이 대거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 결과 숭실대 공동 연구팀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단 4곳만 최종 선정됐다. 숭실대 공동 연구팀은 이번 선정으로 5년간 총 5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과제 명칭은 '극저온 양자신호 제어 저손실 저자기장·고신뢰성 수동부품 국제공동연구실(International Joint Laboratory: Passive RF Devices for Cryogenic Quantum Applications)'로, 양자컴퓨터의 성능과 집적도를 좌우하는 핵심 수동 부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공동 연구팀은 ▲결정 나노입자 기반 후막 자성층 원천기술 및 저손실 유전체 기판 기반 RF 수동소자 ▲차세대 비자성 RF 수동소자 기술(조셉슨 접합 기반 아이솔레이터, Cryo-CMOS 기반 서큘레이터) ▲극저온 수동부품 집적 패키징 플랫폼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글로벌 측정 표준 대표기관이자 세계적 권위를 지닌 영국 국립표준연구소(NPL, National Physical Laboratory)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 공동연구실을 구축하고, 최첨단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성과 확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현재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양자 수동 부품 분야에서 기술 자립을 이루는 것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해당 기술은 양자컴퓨팅 시스템의 신뢰성과 집적도를 크게 향상시켜 상용화를 앞당기는 핵심 해법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총괄 책임자인 이호진 숭실대 교수는 "이번 과제의 가장 큰 의미는 그간 해외에 의존해 온 핵심 양자 부품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있다"며 "공동 연구팀은 소재 개발부터 최종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양자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학과장 김은호 교수)가 오는 31일 '현장에서 통하는 한글 자모 지도' 특강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울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예비 입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이후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한글은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문자이며,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 있는 쉽고 과학적인 문자 체계로 잘 알려져 있지만, "배우기 쉽다"는 것과 "가르치기 쉽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로, 특히 외국인 학습자에게 한글 자모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려면 한글에 대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체계적인 지도 전략과 실제 수업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이러한 필요에 맞춰 기획된 이번 특강은 연세대학교 민진영 교수가 진행하며, 현장 수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글 자모 지도 방법과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한국어교육학과는 예비 및 현직 한국어교원의 실전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과 법무부의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포함, 졸업 후 국내외에서 한국어교원으로 활동하거나 다문화사회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교육대학원은 지난 20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입생과 전임교수, 강사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세종대 민경석 교육대학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교수진 소개, 원우회 소개, 학사 일정, 수강신청 방법 안내 등 대학원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전공별 모임을 통해 전공 교강사와 신입생이 첫 만남의 시간을 갖고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 교육대학원의 수업은 평일 야간에 이뤄져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으며, 졸업 시에는 교육학석사가 수여된다. 또한 교육대학원은 2025학년도에 온라인 과정으로 운영되는 AI미래교육전공과 글로벌한국문화교육전공 2개가 신설돼 기존 6개의 오프라인 전공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대 교육대학원은 체계적인 교과과정과 학생들의 전문지식 함양에 힘을 쏟기 위해 관련 전공 최우수 교수진으로 교강사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교과과정 이외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 포럼, 현장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학술강연을 통한 재학생 역량 강화와 학생과 교강사 간의 네트워크 강화 및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정아 상명대 교수)이 'Upcycling으로 재탄생한 K-규방공예' ReVision 1차 공모전 전시와 ReTalk 특강 및 작가와의 대담을 개최한다. 28일 상명대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지원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국 대학(원)생 Upcycling 창작 작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1차 전시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5일까지로 상명대학교 미래백년관 갤러리 월해에서 열리며, 2차 전시는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상명대 박물관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9월 3일, 상명대 미래백년관 밀레홀에서 AI와 예술, 환경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ReTalk 특강 및 작가와의 대담이 개최된다. 장지훈(해피 M 대표)가 'AI, 새로운 붓을 든 예술가: 위협인가, 뮤즈(Muse)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이 펼쳐지며, 작가와의 대담에는 ReSet 기획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ReVision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들이 함께 AI와 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한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서 이번 공모전 우수작품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이정아 상명대 박물관장은 "이번 공모전 전시를 통해 K-규방공예가 더 이상 과거의 유물이 아닌 오늘과 내일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기능하고 전통은 지켜야 할 과거가 아니라 재창조해야 할 현재이며, 미래로 이어지는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경희대 교수산우회의 해외 원정 산행을 총괄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수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비롯해 천산산맥 침블락봉(3450m), 빅알마티 호수, 챠른 계곡 등을 탐방했다. 이번 산행에서 윤병국 교수는 챠른 계곡의 지질학적 특징을 설명하며 "중생대 기반암 위에 신생대 제4기까지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협곡"이라고 말했다. 교수단은 알마티 시내의 고려인 운영 반찬 가게와 홍범도 장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고려극장도 방문했다. 경희대 교수산우회는 매 방학마다 해외 산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산행과 국제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5:0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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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성익·김일목 전 총장 정년퇴임

삼육대학교는 제14대·제15대 총장을 각각 역임한 신학과 김성익 교수와 김일목 교수가 오는 31일자로 정년퇴임 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전 총장은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한다. 김성익 교수는 제14대 총장(2016~2020)으로 재임하며 교육부 대형 국고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선정, 국가 취업지원사업 수주, 산학협력단 성과 3배 확대 등 굵직한 정부 재정사업을 유치하며 대학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 전개하고, 생활관 신·증축을 대대적으로 추진했으며, 학생편의시설을 확충해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에 힘썼다. 총장 재임 시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사학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사립대 재정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교육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학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가 고등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연구자로서는 3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하고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재림교회 세계본부(대총회) 산하 성경연구소(Biblical Research Institute) 위원으로 12년간 활동하며 국제 신학 연구에도 기여했다. 강의와 인성교육 교재 개발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다했으며, 국내외 강연과 무료 자문 활동으로 사회봉사에도 헌신했다. 김일목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제15대 총장(2020~2023)으로 취임해 대학 재정과 행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발전기금 모금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교육부 3주기 기본역량진단평가 등 정부 주요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시켜 대학 재정 건전성과 행정 체계를 공고히 했다. 인공지능융합학부,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학과를 신설하며 학부 구조 개편을 추진해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였다. 전 세계 120여 개 재림교회 대학 간 학술 네트워크인 국제학술진흥학회(ISAA) 창립을 주도하고, 두 차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미국·중남미·유럽·아프리카 등 60여 개 해외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해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확장하는 데 힘썼다. 교육자로서는 신학과장, 교목처장, 생활교육관 관장 등을 역임하며 학생교육과 인성지도에 헌신했다. 특히 생활교육관 관장으로서 14년간 1천여 명의 학생들과 생활을 함께하며 참교육을 실천했다. 10권의 저서·번역서와 다수의 논문을 남겼고, 국내외 강연과 선교 활동을 통해 학문과 봉사의 길을 이어갔다. 두 교수의 퇴임식은 본인들의 뜻에 따라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지난 21일 학과 교수들과의 소박한 오찬 자리로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3:49: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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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에 학령인구 560만명선 붕괴…학생 1년 새 13만명 줄어

저출생 여파로 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가 1년 새 13만여 명 줄며 학령인구가 56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다문화 학생은 20만 명을 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등 학생 수는 555만1250명으로 전년 대비 13만3495명(2.3%↓) 감소했다. 이 중 유치원생은 ▲48만1525명으로 1만7079명 줄었고, 초등학생은 234만5488명으로 14만9517명 감소했다. 중학생은 137만356명으로 3만7506명 늘었고, 고등학생은 129만9466명으로 4859명 줄었다. 기타학교 학생은 5만4415명으로 454명 증가했다. 학교 수는 전국 2만374개교로 전년 대비 106개교 줄었다. 유치원은 8141개원으로 153개원 감소했으나 초등학교는 6192개교로 9개교, 중학교는 3292개교로 20개교, 고등학교는 2387개교로 7개교 증가했다. 기타학교는 362개교로 11개교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5.6명 ▲초등학교 19.3명 ▲중학교 24.9명 ▲고등학교 23.4명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0.7명 줄었고, 중학교는 0.4명 늘었다. 초·중등학교 다문화 학생 수는 20만2208명으로 전년 대비 8394명(4.3%↑) 증가해 전체 학생의 4.0%를 차지했다. 학업중단율은 1.1%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초등학생 학업중단율은 0.7%로 변동이 없고, 중학생은 0.8%(1만216명)로 0.1%p 증가했으며, 고등학생은 2.1%(2만7065명)로 0.1%p 올랐다. 교원 수는 50만6100명으로 전년보다 3142명(0.6%↓) 감소했다. 유치원 교원은 5만5223명으로 181명 줄었고 ▲초등학교 교원 19만3071명( 3527명 감소) ▲고등학교 교원 12만8333명(1103명 감소)이다. 반면 중학교 교원은 11만6046명으로 1266명 늘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8.7명 ▲초등학교 12.1명 ▲중학교 11.8명 ▲고등학교 10.1명으로 조사됐다. 고등교육기관 수는 421개교로 전년 대비 1개교 감소했다. ▲일반대학 189개교 ▲교육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30개교 ▲대학원대학 44개교 등이다. 전체 재적학생은 301만6724명으로 9482명(0.3%↑) 증가했고, 대학원 재적학생은 35만1774명으로 9449명(2.8%↑) 늘었다. 신입생 충원율은 86.8%, 재학생 충원율은 104.2%로 각각 전년보다 상승했다. 외국인 학생은 25만3434명으로 4만4472명(21.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7만6541명(30.2%) ▲베트남 7만5144명(29.7%) ▲우즈베키스탄 1만5786명(6.2%) ▲몽골 1만5270명(6.0%) ▲네팔 1만2784명(5.0%)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 교원 수는 24만624명으로 3644명 증가했으나 전임교원은 8만6701명으로 617명 줄었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일반대학 90.3% ▲교육대학 73.8% ▲전문대학 63.5%로 모두 하락했다. 교육부는 "저출생으로 학령인구 감소세가 심화돼 교육환경 변화와 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다문화 학생 증가 추세는 학령인구 구성의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2:30: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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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대입부터 수시 지원 전 8월 모평 성적 공개…농어촌 특별전형 공통양식

현 고등학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8학년도부터는 대입 일정 조정으로 8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 6월 모평보다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9월 모의평가 결과가 수시 원서접수 이후에 발표돼 참고가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8월 모평 성적을 접수 전에 확인할 수 있어 사실상 수능 전초전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대학과 교육청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기본사항은 '고등교육법' 제34조의5 제3항에 따라 입학연도의 2년 전 학년도 개시 6개월 전까지 수립·공표됐다. 2028학년도부터 대입 일정이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정된다. 수시모집은 2027년 8월 말 수능 모의평가 실시 후 9월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총 88일간 진행되고, 정시모집은 명절 연휴 등을 고려해 가·나·다군 전형 기간을 각각 8일로 설정했다. 추가모집은 예년과 동일하게 8일간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는 9월 초에서 8월 말로 앞당겨진다. 이에 따라 8월 모의평가 성적은 수시 지원 직전 제공돼 수험생들이 대학별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6월 모의평가보다 반수생 참여 비중이 높은 시기에 치러지기 때문에 경쟁 구도를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고, 사실상 수능 전초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28학년도 대입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진로 및 선택과목 전략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대학의 세부 전형 계획은 내년 4월 말까지 발표될 예정이어서 고1 학생들은 고2 진급 전 진로와 과목 선택에서 더욱 신중함이 요구된다. 지난 6월 실시된 2028 대입 수능 체제 첫 모의고사에서는 사탐·과탐을 구분 없이 공통 응시한 탐구 영역에서 과탐 평균점수가 50점 만점에 26.8점으로 사탐의 31.8점보다 낮게 나왔지만 표준점수 최고점은 과탐이 69점으로 사탐(66점)을 웃돌았다. 국어는 평균 48.7점(표준점수 최고점 150점), 수학은 41.9점(155점), 영어는 평균 61.0점을 기록해 수학과 과탐에서 변별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8월 모평은 수시 원서접수 직전에 성적이 발표돼 대학 지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약점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하지만,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으로 과목 선택과 진로 설계를 둘러싼 혼란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8학년도부터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특성화고 졸업자 특별전형 학과 동일계열 인정 기준 명확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제출서류 표준화 ▲특별전형 지원 자격의 '졸업일' 기준 명시 등을 포함해 전형 운영 방식도 정비된다.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은 기존의 기준학과 중심 동일계열 판정 방식을 개선해 공신력 있는 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농어촌학생 전형은 대학마다 달랐던 '지원자격 확인서' 양식을 공통화해 대학과 고교의 행정 부담을 줄였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졸업일을 공식 기준으로 명확히 해 지원 자격 판정 과정에서 혼란을 예방하도록 했다. 대교협은 "대학과 고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전형 절차를 구체화하고 서류 양식을 표준화해 수험생과 학교의 부담을 줄였다"라며 "공정하고 안정적인 대입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2:08: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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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8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7조975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이 상승하며 보험 손익이 악화한 영향이다. ▲ 경기도 과천시 주암장군마을 일원에 들어서는 '디에이치 아델스타'가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과천 내 최고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프리미엄과 입지 장점이 흥행을 이끌었다.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사상 최고가인 12만4500달러를 경신한 지 2주 만에 약 1만3500달러 가량 내렸고,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5000달러를 목전에 뒀던 이더리움도 약 10% 하락했다. 인플레 우려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한 영향이다. ▲AX(인공지능 전환) 전문 기업 LG CNS가 '인천국제공항 5G 특화망 구축 사업'을 따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보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에서 모두 앞선 평가를 받은 것이다. ▲스마일게이트·라인게임즈·에피드게임즈가 중국 외자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확보해 중국 시장 재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 ▲우버가 국내 첫 구독형 멤버십 '우버 원'을 출시하며 카카오모빌리티와 맞불을 놓으면서, 월 4900원 동일한 가격의 구독 경쟁이 택시 호출 시장을 흔들고 있다. ▲2000만 명 넘는 가입자의 유심 정보가 새어나간 뒤, 이제는 SK텔레콤의 운명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판대 위에 올랐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유한양행이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26일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HC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850억원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5월 29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다. ▲최근 주류 시장이 고급 원료와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 성향이 세분화되면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업계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SPC그룹이 다음달 부터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한다. 공백 시간 보완을 위해 250명의 추가 고용도 추진하기로 했다. SCP 그룹은 27일 전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이와 같이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치 한줄뉴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민주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김건희 특검에 제출했다. ▲국회가 27일 본회의를 열고 지난 2023년 강한 호우로 충북 오송 지하차도에 물이 차올라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안을 처리했다. 또한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그 배우자에게 생계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 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추천한 국가인권위원 선출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부결되자 이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여야가 8월 전당대회를 거쳐 당 대표를 선출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전을 찾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을 이끌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필리조선소는 우리 조선기업이 처음으로 인수한 미국 현지 조선소다. 이번에 한미 관세협상 결과 우리나라가 미국과 조선업 협력을 이루기로 하면서, 이를 상징하는 장소가 됐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최근 중국 증시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 사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샤오미, 텐센트 등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빅테크뿐 아니라 상하이·선전에 상장된 혁신 기술기업까지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추가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3월 검사에 나선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MBK파트너스를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하나자산운용이 샤오미와 그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로 내놓으며 중국 기술주 단일 테마 상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산업 한줄뉴스> ▲국내 주요 기업들이 국내 최대 기후전시회에 대거 참여해 미래 기후 대응을 위한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및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공개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꾸려 입찰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 독일 기업과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됐다. 국내를 대표하는 두 조선업체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조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한 배터리를 다시 자원화하는 '순환 생태계' 구축이 배터리 밸류체인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등의 경영 안정을 위해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규모를 현재 약 3만명에서 2030년까지 7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상품인 '노란우산'의 안전망 기능도 더욱 강화한다.

2025-08-28 06:00:41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