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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20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19일 예정됐으나, 이 후보자는 청문회장에 입장도 못하며 파행 수순을 밟았다. ▲더불어민주당이 19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당원 1인1표제' 안건을 의결하고 다음달 2일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안건을 부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단식을 5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에 요구한 쌍특검과 단독 영수회담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부동산>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필요가 없는 '기금형 퇴직연금'의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지연과 주거비 부담이 결합하면서 생애 전반의 소득·고용 안정성까지 훼손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취업 기간이 1년 늘면 현재 실질임금이 6.7%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상흔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는 금융회사가 내무 업무망 내에서 클라우드 기반 응용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하는 경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철차 없이도 외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중은행이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줄이는 사이, 인터넷전문은행은 개인사업자 보증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을 빠르게 늘리며 대출 시장의 공백을 파고들고 있다.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가 최근 5년 사이 가파르게 늘면서 정부가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대여업체 책임보험 의무화'가 제도권 과제로 부상했다. ▲지난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을 흔든 주요 변수는 대출 규제였다. 서울을 중심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서울은 자금 조달이 가능한 중고가 중심으로, 경기도에서는 서울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가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였다. <유통&라이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새해 벽두부터 매출 1위 '죽전점'과 신개념 커뮤니티 '운정점'을 잇달아 찾으며 광폭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는 신년사에서 강조한 '본업 경쟁력 회복'과 '패러다임 시프트'를 현장에서 직접 구체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입주를 완료하고, 이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백신 개발 역량 고도화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헬시플레져 트렌드 확산에 따라 식품업계가 당류는 낮추고 단백질은 높이는 '건강 설계'를 핵심 생존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저당 소스, 고단백 료, 건강 잡곡밥 등 웰니스 제품군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정책사회>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 수를 두 배로 늘린다. 특히 이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보험 및 임금체불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교통·숙박 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요금 경감 혜택 대상자를 직접 발굴해 요금 경감 혜택을 받은 가구가 반년 만에 1만7000가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주를 거점으로 그린수소 기술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형 GPU(GPUaaS) 기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픈AI가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고 월 8달러(약 1만5000원) 수준의 저가 요금제인 '챗GPT 고(Go)'를 전 세계로 확대 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6 AI Co-사이언티스트 첼린지 코리아(AI Co-Scientist Challenge Korea)' 트랙2 사전심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산업> ▲일요일까지 '주 7일 배송'이 대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1년전 출시한 '매일오네(O-NE)'가 셀러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상속세만 12조원에 달하며 '세기의 상속세'로 불렸던 삼성 오너 일가의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상속세 납부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상속 개시 이후 6년에 걸쳐 납부해 온 상속세 규모는 12조원 이상이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D램에서 낸드플래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주도해 온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에 낸드도 새로운 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주요 업체들의 가격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낸드의 실적 기여도가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증권> ▲코스피가 19일 사상 처음으로 4900선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전 거래일 상승하며 12거래일 연속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천피'(코스피 5000)를 목전에 뒀다. ▲코스피가 올해도 '불장'을 이어가면서 국민연금이 이례적으로 1월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운용전략 점검에 나섰다. 국내 주식 비중 한도를 높이고, 고환율로 인한 전략적 환헤지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가 '오천피'를 목전에 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이 10%대 전후의 주가 성장을 기록하며 존재감이 돋보였다.

2026-01-20 06:00:17 안승진 기자
[하루의 사건·사고] 방탄소년단 BTS, 광화문 일대 컴백 공연 추진 등

■방탄소년단 BTS, 광화문 일대 컴백 공연 추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컴백 공연 개최를 추진 중이다. 소속사 하이브 관계자는 19일 뉴시스에 "현재 논의 중이며 장소와 일정이 최종 결정되면 공식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최근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경복궁, 숭례문 일대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을 열기 위해 관련 장소 사용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은 가칭 'K-헤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일 오후 2시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흑백요리사2' 임성근, 과거 음주운전 전력 고백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2' 출연자인 임성근(58)이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밝히며 사과했다. 임성근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고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내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법적인 처벌을 달게 받았고, 지난 몇 년간 자숙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같은 날 공개된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도 임성근은 "10년에 걸쳐 3번 음주(운전)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차에서 자다가 경찰에 적발된 적도 있었다"며 "가장 최근 적발된 건 5~6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형사 처벌을 받아 면허가 취소됐지만 다시 면허를 땄다"고 덧붙였다. 임성근은 올리브 '한식대첩3'(2015) 우승자이며, 최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2'(2025~2026)에 출연했다. ■제주서 '외국인만' 폭행한 40대 검거 제주에서 외국인만 골라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4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서귀포시에서 버스에 탑승해 호주 국적 외국인 B(20대·여)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날 낮 12시께 버스정류장에서 필리핀 국적 C(60대)씨의 얼굴을 폭행하는가 하면 약 1시간 뒤 버스에 탑승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D(20대)씨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제주시 소재 모처에서 A씨를 검거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6-01-19 16:21:38 메트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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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 또는 눈...이번 주 강추위 온다

월요일인 19일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주(19일~25일)는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예정돼있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등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남서부, 서해5도 1㎝ 미만 ▲강원산지 1~3㎝ ▲강원내륙·강원북부동해안 1㎝ 안팎 ▲대전·세종·충남, 충북 1㎝ 안팎 ▲전북 1㎝ 안팎 ▲울릉도·독도 1~5㎝ ▲경북남서내륙·북부내륙·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1㎝ 미만이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또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겠으나,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제주 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밤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20일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10~15도 가량 더 떨어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7~-3, 낮 최고기온은 -4~6,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4, 낮 최고기온은 -7~3도로 예상된다.

2026-01-19 08:35:2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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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2만2526대 보급…내연차 처분 시 전환지원금 최대 130만원

서울시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수송 부문 탈탄소를 앞당기기 위해 올해 총 2만2526대의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전환지원금 신설, 중·대형 화물차 및 소형 승합차 지원 확대를 통해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보급 물량(2만2409대) 중 상반기 보급 물량을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1만500대 △화물차 1200대 △택시 840대 △승합차 158대 △어린이 통학 차량 21대 등이다. 서울시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전환지원금(최대 130만원)을 신설하고, 차종별 맞춤형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의 구매 부담을 대폭 낮출 계획이다. 또한 충전속도,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등 성능이 우수한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우대 지원해 제조사의 기술혁신과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 승용·택시 보급 물량 확대 전기승용차는 차량가격과 보급대상에 따라 최대 754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환지원금과 각종 추가 보조금을 합하면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더욱 늘어난다. 지난 1일 이후 기존 내연기관차를 처분(매매 또는 폐차)하고 전기차(승용·화물)를 구매하는 개인에게는 전환지원금으로 국비 100만원과 시비 30만원을 더해 최대 1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단, 3년 이상 보유 차량에 한해 가족(배우자, 직계존비속) 간 증여·판매는 제외한다. 또한,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 생애 최초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택시는 승용차 보조금에 더해 택시 전용 보조금 250만원(국비 192만원, 시비 58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운행거리가 긴 점을 고려해 배터리 보증기간이 5년 또는 35만km 이상인 경우 시비 1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 중·대형 화물차 신규 지원 전기화물차는 기존 소형(1톤 이하) 중심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중·대형 화물차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되며, 소형 최대 1365만원, 중형 5200만원, 대형 7800만원까지 지원된다. 소형 전기화물차 중 생활권 중심으로 운행하는 택배차량에 대해서는 100만원(국비 지원액의 10%)을 추가 지원하고, 기존 경유화물차 폐차 및 6개월 영업 요건이 폐지된다. 또한 제조·수입사가 차량 가격을 50만원 할인할 경우 시비 50만원을 추가 지원해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택배차량의 경우 50만원을 더해 최대 150만원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기승합차(버스)는 각각 최대 대형 승합 1억원, 중형 승합 7000만원, 소형승합 1950만원 지원한다. 올해부터 소형 승합차 지원을 신설해 보급차종을 다변화한다. 법인·개인사업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개인은 기존과 같이 서울시에서 보급한다. 전기차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사무소를 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며,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정한다. 구매희망자는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수입사가 서울시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보조금은 차량 출고 및 등록 후 서울시가 제작·수입사에 직접 지급하며, 구매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전기차 1만9081대를 보급해 누적 보급량이 12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규 등록대수의 7.9%, 서울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기준 3.4%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전기차 보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효과는 약 22만 톤 CO2eq로 이는 연간 소나무 약 158만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효과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18 14:08: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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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 "미래는 환경 전쟁...폐플라스틱 순환경제는 필수적"

"폐기물 처리 문제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의무다. 이 기술은 인간이 살아있는 한 무조건 필요하다." 전범근 에코크레이션 대표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산업의 미래를 이렇게 정의했다. 전 대표가 이끄는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석유 대체 원료로서 기능하는 '열분해유'를 생산한다. 2010년 설립 이후 약 17년간 한 길만 걸어온 결과, 국내 유일의 촉매 기반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을 가진 '순환경제'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발전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의 선두주자가 된 것이다. 전 대표가 열분해 기술에 주목한 계기는 약 22년 전 마주한 환경 문제였다. 우연한 기회로 환경 테마의 방송 촬영에 동행했던 그는 폐비닐과 쓰레기 문제로 애를 먹고 있는 일본의 모습을 목격했다. 한국 역시 일본과 같은, 아니 더욱 심각한 쓰레기 문제에 직면해 있었던 만큼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당시 그는 "미래에 '환경 전쟁'이 올 수밖에 없겠다"고 실감했고,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게 됐다. ◆규제의 벽 넘은 에코크레션의 독보적 기술, 시장이 답하고 있다 에코크레이션의 경쟁력은 촉매 기반 저온 열분해 기술, 그리고 고품질의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력에 있다. 경쟁사 대비 염소, 질소, 황 등의 불순물 함량이 현저히 낮아 석유 정제 공정 투입 시 설비 부식이나 촉매 피독, 대기오염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최종 수요처 입장에서는 공정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비용 증가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현재 자체 개발한 촉매와 공정 설계를 통해 고순도의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코킹(COKING) 방지제, 검 발생 억제제, 왁스 분해 촉매 등 독자 기술을 적용해 설비의 연속 가동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는 시장의 신뢰로 이어지며, 경쟁사 대비 높은 열분해유 판매 가격을 확보하는 기반이 됐다. 에코크레이션의 기술력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됐다.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 정유사들도 에코크레이션 자회사를 통해 열분해유를 공급받고 있으며, 글로벌 정유사인 S사에 국내 최초로 열분해유를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해외 정유사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에코크레이션은 이제 국내를 넘어,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쉬운 시작은 아니었다. 사업성에 의문을 갖는 시선을 견뎌야 했고, 정부의 움직임보다 한 발 앞섰던 기술력은 시장의 난제 해결사의 역할을 맡게 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폐기물관리법과 석유사업법상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유 대체 물질로 활용하는 데 제도적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인 열분해가 소각 중심 처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환경부는 2022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섰다. 폐기물 재활용 유형에 '폐슬라스틱 열분해' 항목이 신설된 것이다.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8월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석유화학공정 허용 원료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추가했다. 전 대표는 "시장이 모습을 갖추기 전에 사업에 뛰어들다보니 인허가를 내 줘야 하는 기관에서 관련 기계에 대한 안전기준이나 열분해유 평가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었고, 시장의 기반이 마련되는 과정 속에 함께 있었다"며 "환경부의 국책과제를 수행하던 당시에도 3년 기한의 과제를 2년 안에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에코크레이션은 지난 2019년 환경부 국책 연구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을 연구했으며, 당시 국내 최초로 환경부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폐플라스틱 촉매 열분해 기술은 국책과제를 통해 '최우수 성과'를 인정받았다.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과 차별화된 기술로는 '안전성'을 꼽기도 했다. 그는 "사람을 이롭게 하기 위해 기계를 만드는 것인데, 그 기계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이나 인도 등 일부에서 비슷하게 흉내만 낸 기계를 사용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열분해 과정은 위험한 공정이 많이 포함돼 있는 만큼 특허 장치 개발 등을 통해 안전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 밸브도 구간마다 설치해 관리하며, 외부로 배출되는 가스도 정제된 상태로만 나가도록 처리하고 있다. ◆기술로 증명한 성장...코스닥 시장 문 두드린다 에코크레이션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무기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으로의 진입이다. 지난해 1분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다만 한국거래소의 상장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규정상 상장 예비심사 기간인 45영업일을 넘기는 경우가 빈번해진 상황이다. 전 대표는 "신기술 인증을 받은 게 벌써 4년이 넘었는데, 지금까지는 혼자서 너무 외롭게 끌고 왔다"며 "이제는 일부 기업들의 투자도 받고 있고, 4세대 버전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R&D)과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 등 회사 활성화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에코크레이션의 핵심 투자자 중 한 곳으로는 국내 대기업 집단인 S그룹이 꼽힌다. S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S사는 지난 2021년 68억원을 투자해 에코크레이션 지분 25%를 확보했다. 그는 폐플라스틱은 인간이 살아가는 한 공존할 수밖에 없는 형태라고 강조한다. 비닐과 일회용품의 사용을 아무리 줄여도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에는 불가분의 관계가 돼 버렸다는 것이다. 전 세계 공통 문제인 만큼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 주력하기 위한 판로를 개척 중이다. 에코크레이션의 해외 진출은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는 실험 장비 개념의 기계를 보내 가동력을 입증하면서 계약이 체결됐으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영국과의 계약도 성사시켰다. 총 80대 정도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둔 상태다. 일본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지난해 일본의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스미토모 상사와 '열분해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 주요 과제는 ▲스미토모 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합작법인 설립 검토 ▲각국 열분해 사업 관련 법규·규제 조사 ▲고객 대응 및 판매 계약 체결 등 글로벌 열분해유 판매 활동 등이다. 에코크레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R&D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전 대표는 "시장이 진입기에 들어왔다고 생각되는데, 사회적인 인식이나 여러가지 제도적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만큼 이제는 사업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고도화 작업도 현재 진행형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데이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 플랜트에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정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지능형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전 대표는 "AI의 기반의 자동화 설비로 고도화한다면 안정성 강화과 수익성 증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궁극적으로는 AI 기반의 효율적인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탈(脫)플라스틱 가속...'사회를 위한 기술'의 자부심 편리함 뒤에 가려졌던 플라스틱의 그림자가 기후위기 시대에 다시 조명되고 있다. 전 세계가 '탈(脫)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각국은 폐플라스틱의 순환경제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 정책 환경까지 힘을 더하면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은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 전 대표는 "시장은 진입기에 들어왔고, 성장 가능성이 매우 열려 있다고 본다"며 "재활용 정책은 정권 변화 속에서도 한 번도 바뀌지 않았고, 점점 우선 정책으로 처리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 사업에 대한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확신에 가득찬 시장 개척자의 모습이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한국이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숙제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2 환경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재활용 가능 자원으로 분리배출된 국내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은 56.7%로, 같은 해 유럽연합(EU)이 기록한 재활용률 40.6%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의 계산은 '착시'를 일으킨다는 지적도 있다. 충남대학교 연구진 분석에 따르면, 유럽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한국의 재활용률은 16.4%까지 떨어진다. 물론 한국의 재활용률은 높은 편에 속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4년 발간한 '2040 플라스틱오염 종식을 위한 정책시나리오'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는 60%, 2060년까지는 80%로 재활용률을 올려야만 세계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상대적으로 재활용률이 높은 국가들이다. 이외 OECD 국가와 중국은 2040년까지 재활용률을 60%로, OECD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들은 2040년까지 재활용률을 45%로 끌어올려야 한다. 환경부도 폐플라스틱 처리를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의 열분해 처리 비중을 10%로 지난 2021년 대비 100배로 키운다는 목표를 선언했으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열분해유를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다. 세상은 지구가 숨쉴 수 있는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전 대표는 "에코크레이션의 폐플라스틱 촉매 열분해 기술은 사회에 이바지하고,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는 떳떳한 기술"이라며 "재활용을 위한 신기술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폐기물 재활용 기술자'의 자부심을 끝까지 가지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8 12:33: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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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계약학과 정시 지원 38.7% 급증…의약학계열은 24.7% 감소

2026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의약학계열 선호가 꺾이며 지원이 줄어든 반면, 상위권 자연계 수험생들의 '취업 연계' 선택은 더 뚜렷해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 계약학과 지원자가 전년 대비 40%가까이 늘었다. 18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 대기업 계약학과 전체 지원자는 2478명으로 전년 1787명 대비 3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약학계열 지원자는 24.7% 감소해 대비를 이뤘다. 대기업 계약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협약을 맺고 운영하는 선발 방식으로, 최근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분위기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학과 신설과 모집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적 최상위권에서도 계약학과를 하나의 '특수 지원 분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 전체 지원자수는 1290명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 지원자수는 320명으로 전년 대비 12.7% 늘었다. 대기업 계약학과 경쟁률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업별 경쟁률은 △삼성전자 13.44대1 △SK하이닉스 9.14대1 △삼성SDI 46.17대1 △LG유플러스 8.75대1 △LG디스플레이 7.00대1 △카카오엔터프라이즈 5.55대1 △현대자동차 4.71대1 등이다. 삼성전자 연계 계약학과의 경쟁률을 보면 과학기술원 중심으로 쏠림이 두드러졌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반도체공학 89.00대1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반도체공학 59.20대1 △광주과학기술원(GIST) 반도체공학 50.20대1을 기록했다. 일반대학에서는 △고려대 차세대통신 6.70대1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 6.25대1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 5.84대1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연계 계약학과는 △한양대 반도체공학 11.80대1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 9.00대1 △고려대 반도체공학 7.47대1 등으로 나타났다. 2026학년도에는 신설 학과에도 지원이 집중됐다. 삼성SDI 연계 성균관대 배터리학과는 2026학년도 신설학과로 경쟁률 46.17대1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연계 고려대 스마트 모빌리티학부 4.71대1 △LG디스플레이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7.00대1 △LG유플러스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8.75대1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천대 클라우드공학과 5.55대1 등도 경쟁률 상위권에 올랐다. 대기업 계약학과 지원자 수는 중장기적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연도별 지원자 수는 △2022학년도 365명 △2023학년도 871명 △2024학년도 2141명 △2025학년도 1787명 △2026학년도 2478명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감소에 대해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따른 일시적 하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봤다. 즉 2026학년도 급증은 이전 상승 흐름이 다시 강화된 결과로 읽힌다는 것이다. 정시 선발 인원 역시 △2022학년도 78명 △2023학년도 140명 △2024학년도 178명 △2025학년도 183명 △2026학년도 194명으로 매년 늘었다. 일부 대학에서 지원자 감소가 나타난 배경은 선호도 자체의 하락보다는 선발 구조 변화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종로학원은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경우 정시 선발 인원이 5명 감소한 점을,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2026학년도에 정시 전형이 수능 100%에서 수능 90%·내신 10%로 변경돼 내신 비중이 증가한 점을 지원자 감소의 요인으로도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대기업 계약학과는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대학들이 대기업 계약학과 신설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향후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에게 별도의 특수 지원 분야로 형성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존 운영 대학들의 유사 분야에서는 전체 지원자가 증가하면서도 대학별로는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신설학과 개설 시 특정 학과로 지원이 몰리는 경향도 확인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현재 상위권 자연계학생들의 대기업계약학과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이고, 기업들의 경영실적, 국내외 관련업종 경기 흐름 등이 향후 선호도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될 듯"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18 10:48: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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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신년 업무보고도 ‘현장형’…교육감이 직접 찾아간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9일까지 본청 각 부서와 11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식'의 2026 신년 업무보고를 실시한다. 일선 기관의 정책 추진 동력을 높이고,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상과 실행을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추진 계획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교육감이 직접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특색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실무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대한 맞춤형 밀착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개별 교육지원청 현안에 머무르지 않고 서울교육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업무보고는 각 부서(기관)별 2026년 핵심 추진 업무와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무 추진 방향과 중점 과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최적의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본청-교육지원청-지역사회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현장 지원의 연계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 완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부서(기관)의 주요 업무를 '계획-과정-기대효과'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그 결과를 정책에 환류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의 성장'을 교육 정책의 중심에 두고,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역동적인 서울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단순히 계획을 나열하거나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울교육공동체의 애로사항을 어떻게 해결하고 지원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서울교육 정책 구현을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이라며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학교 현장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2026 서울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뿌리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18 09:07: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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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2만 마리 살처분

강원 강릉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차단 방역에 나섰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강릉시 강동면 소재 농장에서 돼지 폐사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1시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농장은 약 2만여 마리 규모의 돼지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전량 살처분할 방침이다. 강원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1월 홍천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에서 발생했다. 도 당국은 현재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 방역지역에 속한 양돈농장 10곳, 돼지 약 2만5600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정밀검사와 함께 청소·소독 등 방역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강릉을 포함해 양양·동해·정선·평창·홍천 등 인접 6개 시·군에는 17일 오전 1시부터 19일 오전 1시까지 48시간 동안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출입 통제와 살처분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기후에너지환경부에는 발생 농장 인근 울타리 점검과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 포획 활동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1-17 13:47:4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