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8월 26일 한줄뉴스

<정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쟁점법안인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공사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2차 상법 개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자, 국민의힘이 이들 법안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국·윤미향 사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강화 논란,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 주식 차명 거래 의혹 등으로 하락하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만에 반등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여당이 추진하는 3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의 활동 시한을 연장하는 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오는 9월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측이 주한미군 전력 유연화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입장에선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미 정상회담은 합리적인 결론에 이를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금융·부동산> ▲부동산 경기 위축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신탁사들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악화됐다. 이와 함께 향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신탁계정대는 8조원을 넘어섰고, 부채비율도 100%를 웃돌았다. ▲9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국에서 1만1000여세대로 전월 대비 30% 이상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 이후에는 다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그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이 '해양 수도권' 조성이란 정부 목표에 발맞춰 해운업, 조선업 등 지역 핵심산업을 지원한다.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특화 상품을 출시해 지역 중소 해양 기업의 대출 문턱도 낮춘다. 정부의 정책 목표에 발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전략에서다. <자본시장> ▲'더 센 추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시장 참여자들사이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 8단체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청구서'로, 일각에서는 기업의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촉진할 '마중물'로 평가가 갈린다.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공개라는 두 가지 변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 종목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중이다. <산업> ▲여당이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에 이어 2차 상법 개정을 강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소위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은 1차 개정 상법 당시 논의됐으나 이견이 있어 추후로 미뤄진 일부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하는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반영됐다. 반면 재계가 요구해 온 경영판단원칙 명문화, 배임죄 관련 의안들은 이번 2차 상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철강업계가 내수 침체와 미국 수출 감소 등 잇따른 악재에 직면하면서 기존 성장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외적인 여건 악화 속에 임단협 등 내부적인 갈등마저 겪고 있어 하루빨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AI Agent)가 차세대 IT 시장의 '황금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웹 브라우저가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전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LG CNS가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발표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카카오가 지난 5월 출시한 신규 광고 서비스 '브랜드 메시지'를 두고 개인정보 침해와 데이터 비용 전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을 둘러싼 초대형 M&A가 예비입찰 마감을 앞두고 막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정부가 구글코리아의 광고 수익에 대한 과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 <유통&라이프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KGC인삼공사가 손잡고 차세대 바이오 혁신을 위해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력은 생명연이 바이오 분야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 추석은 최장 10일간 황금연휴가 가능해 미리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형마트가 먼저 포문을 연 가운데 백화점과 편의점도 가세하며 사전예약 열기를 더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외식업 본연의 역량을 살려 농가와 상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무교주가 등 주요 브랜드에 지역 특산물을 접목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ESG 경영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2025-08-26 07:00:1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국내 최초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9월 말부터 청계천 누빈다

미래 자동차 디자인과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의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이르면 오는 9월 말 청계천을 달린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가 선보일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은 우리나라 자율주행 대표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toZ)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제작됐다. 운행 예정인 셔틀은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소형버스(11인승, 좌석 9개)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을 뿐만 아니라 ▲라운드 형태의 'ㄷ'자형 좌석 ▲자율주행 상태, 운행 정보 안내용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탑승 리프트 등 다양한 첨단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셔틀 운행은 서울시 자율주행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 등이 즐겨 찾는 대표적 관광명소인 청계천에서 이뤄진다. 청계광장에서 청계5가(광장시장)을 거쳐 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4.8㎞ 구간이며, 2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주중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행 예정이고, 공휴일·토요일에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인해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요금은 당분간 무료이며,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태그한 후에 탑승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셔틀은 지난 22일부터 시험 운행 중이며, 학습 과정과 전문가 안전 운행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말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시민들에게 미래 대중교통을 미리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청계천 주변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국내 기술로 최초 제작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의 첫 운행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여 청계천 명물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4 14:15: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국내 첫 사내대학원 ‘LG AI대학원’ 설치 인가…9월 개교

교육부가 국내 최초 사내대학원인 'LG AI대학원' 설치를 인가해 9월 개교를 확정했다. 교육부는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이 신청한 사내대학원 'LG AI대학원(석사과정)' 설치를 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LG AI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인가된 사내대학원으로, 오는 9월 30일 개교해 인공지능학과 석사과정 신입생 30명을 모집하고 내년 3월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내대학원은 첨단산업 분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인가를 받아 직접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졸업 시 일반 대학원 졸업과 동등한 학력과 학위를 인정받는다. 기존에는 전문대나 대학 졸업 학력만 인정되는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으나, 올해 1월 시행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으로 사내대학원 설립 근거가 마련됐다.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은 지난해 1월 16일 제정돼 지난 1월 17일 시행된 법률로, 사내대학원 제도 신설 근거 등을 포함한다.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은 향후 박사과정 설치 계획서도 교육부에 제출해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내대학원 제도가 첨단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고급 기술 인력을 기업이 직접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학·기업 간 교원 교류와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사내대학원은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자체 자원으로 양성할 수 있는 제도로, 첨단산업 인재 양성 체계를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업계 의견 수렴과 정책 과제 발굴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4 14:08:0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자사고' 대광고, 2026학년도부터 일반고 전환…서울 12번째 사례

자율형 사립고 대광고등학교가 2026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대광고가 일반고 전환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2026년 3월부터 일반고로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서울 지역 자사고 중 열두 번째 사례다. 앞서 동양고(2012), 용문고(2013), 미림여고·우신고(2016), 대성고(2019), 경문고(2020), 동성고·숭문고·한가람고(2022), 장훈고(2023), 이대부고(2025)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됐다. 대광고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등 교육 환경 변화를 고려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안정적 학교 운영을 위해 전환을 추진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6월 전환 신청을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광고의 신청을 바탕으로 6월 23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열고 7월 8일 청문 절차와 8월 18일 교육부 동의를 거쳐 전환을 최종 확정했다. 교육청은 9월 초 '2026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해 공고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학교,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하는 일반고 전환 협의체를 운영해 전환 과정을 지원하고 일반고 교육과정과 자사고 교육과정을 병행하는 전환기 복합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2년간 총 20억원의 전환지원금을 제공해 등록금 감면, 교직원 인건비, 학교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학교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앞으로도 수평적 다양화가 구현되는 고교체제 속에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4 10:00:1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코리올라누스’ 9월 6~14일 공연…고려대 개교 120주년 기념 무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교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셰익스피어 마지막 비극 '코리올라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씨어터202(5층)에서 총 10회 열린다. '코리올라누스'는 로마의 장군 가이우스 마르키우스가 볼스키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해 코리올라누스라는 칭호를 얻고 최고 권력인 집정관 자리에 오르지만, 정적의 음모와 민중의 외면으로 로마에서 추방당하는 과정을 그린다. 셰익스피어 전문가 이현우(순천향대 영미학과 교수) 연출이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권력과 정치, 민심의 관계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지난해 동아연극상, 올해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 등을 수상한 연출가 강훈구가 협력 연출을, 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이자 한국희곡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홍창수가 드라마터지를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은 두 대의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장면을 촬영해 객석과 무대가 로마의 의사당과 전쟁터로 전환되는 효과를 구현한다. 또한, 붉은색 패널과 상징적 오브제를 활용한 무대 디자인, 의상과 음악이 역시 시대를 넘나드는 콜라주 형태로 구성돼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주제를 생생하게 전달해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대학 연극반 활동 이후 48년 만에 무대에 서는 70대 배우부터 20대 대학 신입생까지, 50여 년에 걸친 세대의 배우들이 시민·귀족·병사·전령 등 다양한 역할로 함께한다. 주인공 코리올라누스 역에는 신예 문병설이, 정신적 스승 메네니우스 역에는 배우 이성용이 출연한다. 코리올라누스의 어머니 볼룸니아 역은 원영애가 맡았으며, 황건은 적국 장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예수정, 성병숙, 주진모, 한은주, 유해무 등 원로 배우들도 특별출연해 밀도 있는 앙상블을 완성한다. 이 공연은 고려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고대극회가 주관하며, 고려대 교우회·서울문화재단·서울연극창작센터가 후원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2 07:00:3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대학가 오늘] 노벨상 수상자 콘버그 교수, 건국대 국제심포지엄서 기조강연 外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Roger D. Kornberg)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식물 스트레스 연구센터(GPSRC, Global Plant Stress Research Center)' 제2차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특별 초청 기조강연을 했다. 22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21~22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렸으며, 'Plant Stress Biology'를 주제로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최신 연구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콘버그 교수는 '뉴클레오솜에서 염색체로: 진핵생물 유전자 발현의 분자적 기초'(From nucleosomes to chromosomes: The molecular basis of gene expression in eukaryotes)를 주제로, 염색체 DNA 포장 단위인 뉴클레오솜이 전사 제어, DNA 응축, 세포 분화와 발달에서 수행하는 핵심적 역할을 설명했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글로벌 도전 과제"라며 "GPSRC는 분자유전학, 생리학, 후성유전체학, 생물정보학, 생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이론을 정립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PSRC는 건국대 윤대진 교수(의생명공학과)를 센터장으로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7년간 총 112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경희대·서강대·포항공대·한양대 등과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중국, 불가리아 등 해외 석학 15명을 비롯해 GPSRC 소속 연구진이 참여했으며, 4명의 주요 연사가 식물 스트레스 생물학 관련 최신 성과를 발표했다. 건국대는 이번 학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학문적 해법 제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센터장 오은영 교수)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세미오시스 여름학교'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미오시스 인문학'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학문 간 대화를 구현하고자 기획된 이번 여름학교는 "트랜스세미오시스: 12개의 개념과 횡단적 사고"를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사유적 횡단 ▲매체적 횡단 ▲문화적 횡단 등 세 가지 하위 주제로 구성되며, 총 12개의 강의가 마련된다. 한국외대는 "세미오시스 여름학교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학생과 일반인 모두에게 열려 있어, 참가자들은 횡단적 사고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개념의 울림을 통해 새로운 연결과 배움을 발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4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31개 고등학교에서 1166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에 4.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고등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심화 과목 개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숭실대의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과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특강'과 고등학교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AI 강좌'를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1970년 국내 최초 컴퓨터학부를 개설하고, 2025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분야 특화 단과대학 'AI대학'을 설립한 숭실대는, 30년 이상 축적한 AI 교육 노하우를 이번 프로그램에도 적극 반영했다. 개설된 강좌에는 ▲모든 곳에 AI가 있다 ▲인공지능이란? ▲AI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수학 등 AI 관련 이론과 실습 교육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영문학 ▲무역 ▲법학 ▲신소재 등 인문·사회·공학 전반에 걸친 전공 특강이 운영돼 학생들이 폭넓은 학문을 접하고 스스로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수진이 직접 강의에 나서 각 전공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전문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 수준의 수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 "AI 분야 진로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ICPC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숭실대 선배들의 이야기가 동기부여가 됐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숭실대 장성연 입학처장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신설된 AI소프트웨어학부와 함께 AI를 비롯한 신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향후 참여 고교 및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숭실대의 우수한 IT 및 AI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고교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미술사학전공 박은순 명예교수가 집필한 '조선후기 진경산수화'(돌베개, 2024)가 2025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선후기 진경산수화'는 박은순 교수가 수십 년간 조선 후기 회화사에 대해 축적해온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저작으로, 특히 18세기 진경산수화의 흐름과 문화사적 맥락을 심층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그간 진경산수화에 대한 연구는 주로 겸재 정선이라는 거장 개인에게 집중되어 왔지만, 이 책은 당대 화가들과 후원자, 감상자, 수장가들이 함께 만든 회화사의 흐름을 중심에 두며 진경산수화 전체의 풍경을 재구성했다. 박 교수는 정선 개인에 대한 지나친 조명이 오히려 진경산수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저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 그동안 간과되어 온 다양한 화가들의 활동과 미학을 조망하며 조선 후기 회화사의 다면적인 풍경을 회복하고자 했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박은순 교수는 "진경산수화는 정선이라는 거장의 천재성만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간 수많은 화가와 후원자, 감상자들의 집단적 문화적 성취였다"면서 "그 다층적인 미술사의 맥락을 풀어내려는 제 연구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교수의 '조선후기 진경산수화'는 2024년 출간됐으며, 2025년 제28회 김세중 한국미술저작·출판상(저작상 부문)을 동시에 수상, 학문적 가치와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학술원 측은 우수도서 선정 사유로 "진경산수화에 대한 구조적이고 종합적인 해석이 가능하게 한 학술적 기여와 대중적 이해를 높이는 서술력"이라 언급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1일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2024학년도 제41회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150명(유학생 48명) ▲박사 87명(유학생 46명) 등 총 237명이 학업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총장상은 기술경영학박사 남승일 외 3명이, 대학원장상은 공학박사 김봉빈 외 9명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졸업논문상은 이학박사 김민주 외 4명이 받았다.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김민주 박사는 학·석·박사 과정을 모두 호서대에서 마치며 동물실험대체법 연구에 전념해 왔다. 만성 호흡기 질환을 평가할 수 있는 3D 오가노이드 기반 시험법을 개발해 국제 독성학 저널에 논문 3편을 게재했으며, 특허출원과 저작권 각 7건을 등록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총장상을 받은 남승일 박사는 충남벤처협회장으로서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가족기업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학협력 기반을 확산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강일구 총장은 "호서대의 벤처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사회 곳곳에 긍정의 활력을 불어넣는 동량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과 공동체를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는 진정한 지식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1978년 개교한 호서대는 올해 9월 건학 47주년을 맞는다. 호서대는 반도체, AI, 바이오헬스, 디자인 등 미래 전략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벤처정신을 바탕으로 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를 배출해 왔다.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19일 서울캠퍼스에서 중국 TCL 테크놀로지 그룹 전자·반도체·스마트폰 사업 사장단과 '차세대 AI·SW 교육혁신과 향후 임원 전문교육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신대 강민구 AI·SW대학장과 홍승필 교수(AI·SW대학), SW중심대학사업운영팀이, TCL 그룹에서는 왕청(王成) COO(Chief Operating Officer), 리빙(李&#20912;) 디지털 전환부 총경리, 리푸안 IT 공유서비스센터 총경리, 장옌웨이 디지털 전환부 수석 팀장 등 그룹 핵심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산학협력 모델 소개로 시작됐으며, 양 기관은 공동 SW교육과정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교환학생제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디지털라이프케어를 위한 인지감성 컴퓨팅과 앰비언트 컴퓨팅 등 전략 분야 협력 추진과 장기적인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검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신대는 AI·SW 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학습 및 진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왕청 COO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SW 교육혁신 모델은 글로벌 ICT 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며 "한신대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SW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강민구 AI·SW대학장은 "이번 교류는 한신대 SW중심대학의 'AI·SW기반 디지털라이프케어'를 국제적으로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TCL 그룹과 함께 SW 교육 가치 확산과 혁신 모델 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홍승필 교수가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 보안과 윤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 교수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디지털 전환, AI 보안 및 윤리 문제를 짚으며 "AI는 데이터와 경험을 기반으로 디지털라이프 지능형 서비스를 창출하는 만큼 올바른 데이터 활용과 국제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새롭게 선정돼 최장 6년(4년+2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토대로 한신대는 AI·SW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 산업 선도대학으로서, AI·SW학(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데이터사이언스, XR콘텐츠, 지능형IoT, 휴먼머신인터랙션)과 AI시스템반도체학 전공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명대학교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사업단(연구책임자 최경근 경영대학원 교수)은 8월 14일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고령자 건강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심포지엄에는 상명대 최경근·유진호·김성재·조일형·강서정·이의철·이동현 교수, 영국 러프버러대 편도영 교수, 미국 리하이대 신종철 교수, 중앙대 구태연 연구교수, 이유빈 객원연구원(웨스트민스터스쿨) 등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했다. 또한 변면섭 대표(M컴퍼니), 서상은 대표(코어인사이드랩), 유지상 대표(파프짐), 김성광 대표(엠엔케이파트너스), 전진우 대표(유니크굿커뮤니티연구소) 등 피트니스 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연구진은 고령자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수용 요인과 기술 수용 패턴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일반 피트니스 센터, 스피닝 센터,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의 환경 개선 사례, 퍼스널 트레이너 직무 구조 분석, 참여 촉진 방안 등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 제공과 데이터 기반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최경근 교수는 "한국, 미국, 영국 연구진이 함께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구체화했다"며 "취약계층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한 걸음 다가갔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최근 교내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중국 청도농업대학교 및 산동성 정부와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1951년 설립된 청도농업대학교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성립대학으로 국무원(중국 중앙정부)이 첫 번째로 학사 학위 수여 인가한 성급 소속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세종대 엄종화 총장, 홍성경 대외부총장, 이내성 대학원장, 이충훈 대외협력처장, 최은경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를 비롯해, 공문동 중국 산동성 정부 당 위원회 조직부 부부장, 수국문 청도농업대 부총장, 소옥명 산동성 연태시 정부 당 위원회 조직부 실무 총괄 부부장 등 양측 관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대와 청도농업대학교는 우호 협정서 갱신 및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석사 연계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했다. 엄종화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양교가 학술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교류의 폭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 석사 연계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공동 연구와 교육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양교의 발전은 물론 산동성과의 교류 확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화공생명공학과 유승호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성영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텔루르산(Telluric acid)을 활용한 새로운 전극 보호층을 구현해 아연(Zn) 수계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향상시켰다. 이번 연구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에 8월 8일 온라인 게재됐다. 아연 수계 배터리는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높은 용량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실제 구동 과정에서 음극 부식과 부산물 축적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22일 고려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텔루르산을 전해질 첨가제로 적용했다. 그 결과 전극 표면에 산화아연(ZnO), 이산화텔루르(TeO₂), 텔루르(Te)로 이루어진 삼원 복합 인공층이 형성됐다. 분석 결과, 바깥쪽에는 산화아연과 이산화텔루르가, 안쪽에는 텔루르가 분포하는 구조가 나타났다. 이 인공층은 부산물 형성과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하고, 아연이 전극에 균일하게 쌓이도록 해 전극 환경을 안정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화학 분석에서도 부식으로 인한 불필요한 전류와 전극·전해질 간 전하 전달 저항이 줄었으며, 이온 이동성은 향상됐다. 이 인공층을 적용한 아연 대칭 전지는 15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구동됐고,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도 기존 대비 성능이 우수했다. 유승호 교수는 "텔루르산 첨가제를 이용해 전극 표면에 삼원 복합 인공층을 형성하는 방법은 아연 수계 배터리의 한계를 해결한 것"이라며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원천기술국제협력개발사업(이차전지 국제공동연구)과 개인기초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8-22 06:58:5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8월 22일 한줄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방점을 찍는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카카오톡이 SNS형 UI·UX 변화를 예고하면서 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숏폼 콘텐츠 기능 '펑'이 1020세대 일부만 관심을 보이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오히려 이용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 세계 기업들의 데이터 유출 비용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AI(인공지능)와 위협 탐지 자동화 기술의 발전, 그리고 기업의 랜섬웨어 대응 인식 제고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 분쟁과 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 분쟁에서 두 회사의 책임을 각각 인정했다.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플레이스 AI 브리핑'이 사용자 탐색 경험을 효율화하며 사업주의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부동산> ▲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농산물과 서비스가 오름세를 이끌었고, 석탄·석유제품과 IT 관련 공산품도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주택용 전력요금 하락으로 전력·가스·수도 부문은 내렸다. ▲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어서 저축은행 예금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출 잔액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은 94조9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98조66억원)와 비교하면 3.1% 감소한 수치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속도를 낸다. 국회 주도로 다양한 입법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선진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유보적인 태도를 지속했던 한국은행도 해외 사례를 염두에 두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입법 과정이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 롯데손해보험이 2분기(4~6월)에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며 보험영업이 흑자전환했고, 투자이익과 장기 보험의 '손실부담계약 비용' 축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자본시장>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 분리 후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안'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직후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사실상 조직개편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2018년 도입된 새로운 외부감사법(신외감법)이 기업 회계투명성 강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회계 부정 예방과 지배구조 개선은 여전히 남은 과제로 지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7만1400원까지 올라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1일에도 0.14% 오른 7만6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하반기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3조2730억원(순매수) 넘게 쓸어담았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8만전자'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증시를 이끌던 방위산업주들이 흔들리며'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시험대'에 올랐다. 거침없던 상승에 대한 피로김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전망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산업> ▲트럼프발 고율관세 등에 신음하는 산업계에 노동조합 '하투(夏鬪)'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노사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가 전날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 결렬 이후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노동쟁의를 결의하고 오는 25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같은 날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책 지원사업 전달체계를 사용자 입장에서 전면 개편한다. 한성숙 장관은 "현장에서 중소기업 지원 전달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매입 비용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 이에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내년 초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탑재할 가능성이 커졌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남부발전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통&라이프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긴급 생존경영'을 두고 홈플러스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10만 명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노력'이라며 맞서고 있지만 정치권까지 가세해 '투기자본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홈플러스 사태가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네슬레코리아가 차세대 캡슐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슬레코리아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혁신적 기술과 앱 커넥티비티,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커피 시스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NEO)'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롯데 유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에 속도를 높인다. 롯데 유통군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회 '롯데 유통군 AI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와 이를 기업 전반에 적용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실현을 중심으로 한 'AI 전환(Transformation)' 추진을 공식화한다.

2025-08-22 06:00:1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