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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연대 절반 복귀 신청”…이번주 대부분 의대 ‘유급’ 데드라인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해 지난해부터 휴학을 이어가던 의대생들이 돌아오고 있다. 대학들이 미복귀 학생들을 향해 학칙대로 제적, 유급 조치를 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 의대 복귀 마감 시한은 이번주로, 의대 교육 파행이 끝나고 정상화할지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21일이 복귀 등록 기한이었던 고려대와 경북대, 연세대 의대생들 절반가량이 복귀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세 대학은 전국 40개 의대 중 가장 먼저 등록을 마감했다. 연세대 의대는 재적인원이 한 학년당 120여명으로, 6개 학년 재적생 700여명 중 300명 이상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등록을 마감한 고려대와 경북대 의대도 연세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복학원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와 각 대학은 복귀 의대생 규모를 비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정확한 규모는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다. 나머지 30여개 의대 복귀 마감 시한도 이번주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대학이 정한 복귀 마감 시한은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 1을 지나는 시점으로, 다수 의대는 학칙에 따라 출석 일수의 4분의 1 이상 수업을 듣지 않으면 F학점으로 처리한다. 한 과목이라도 F학점을 받을 경우 유급하게 된다. 의대 복귀 마감 시한은 ▲24일 건양대 ▲27일 부산대·서울대·이화여대 ▲28일 가톨릭대·강원대·경희대·인하대·전남대·조선대·충남대 ▲30일 을지대 ▲31일 가톨릭관동대·건국대·단국대·아주대·차의과대·충북대·한양대 순이다. 1년 넘게 휴학을 이어온 학생들이 이번 학기 등록을 시작한 것은 학사 유연화 등의 조치가 없을 것이란 교육부 및 대학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의대생 단체 휴학을 결국 수용했던 교육부는 올해는 결코 의대생들을 배려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의대들도 복학원을 제출하지 않는 의대생들은 학칙대로 조치할 계획이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곳의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지난 22일 전국 35개 의대에서 제출된 의대생 집단 휴학계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의총협은 "나머지 5개 대학도 상담과 같은 학칙 등에 정한 절차를 거쳐 다음 주 휴학계를 반려 또는 미승인하겠다고 통보할 예정"이라며 "40개 대학 모두 병역, 장기요양, 임신·출산·육아에 해당하지 않는 사유로 인한 휴학 신청은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했다. 일찍이 복귀 마감 시한을 맞은 대학의 의대생 복귀가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조건으로 내세운 '의대생 전원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일부 의대생들은 증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의대 학생회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부당한 처우를 당하면 소송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교육부와 대학의 폭압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7일 '학칙에 의거한 휴학'을 제외한 의대생 전원 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의대생 복귀가 이뤄지지 않으면 당초 계획대로 '2000명 증원'을 유지해 5058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12:23: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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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호선 신도림역 열차 탈선 사고 '원인조사'…"안전관리 문제시 '특별점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 국토부는 23일 오전 7시50분께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열차 탈선사고와 관련해 철도안전정책관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철도안전감독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해 사고 수습 지원 및 원인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열차가 선로 종단에 설치된 구조물인 차막이와 충돌하면서 탈선한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사고 즉시 서울교통공사는 초기대응팀을 투입했으며, 탈선열차는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로 탑승한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이번 사고로 2호선 외선 홍대입구~서울대입구역간 운행이 중단됐으며 정확한 정상 운행 예정 시각은 확인 중에 있다.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운전업무종사자 준수사항 위반 및 사고 대응 적절성 여부 등 안전관리체계에 이상이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서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3 11:38:45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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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임상섭 산림청장 초청 ‘기후위기 해결의 열쇠’ 주제 특강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20일 임상섭 산림청장을 초청해 학내 학술회의장에서 '제638회 국민대 목요특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상섭 청장은 '기후위기 해결의 열쇠: 숲과 목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에 대해 강연했다. 임 청장은 먹거리 임산물과 목재로서 기능했던 오랜 과거부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목재를 활용한 현재까지, 인류와 숲이 공존했던 긴 역사를 언급하며 우리 일상 속에서의 숲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국가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온실가스감축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SFM)의 정착을 강조했다. 임 청장은 "경제적 이용이 필요한 산림은 심고, 가꾸면서 보호가치가 높은 산림은 철저히 보호한다면 탄소흡수력을 포함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극대화해 현재와 미래세대가 모두 누릴 수 있는 가치있고 건강한 숲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폭염과 미세먼지 완화 효과가 뛰어난 도시숲에 대한 기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임 청장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 등에 도시숲을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우리의 일상과 공간을 숲과 나무로 변화시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국민대 지난 30년간 매주 외부 연사 강연으로 정규강좌를 진행해 오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故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해 유시민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 정세균 국회의장,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 정치·사회·과학·문화예술 분야 각계 각층의 연사 약 640명이 연단에 올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10:0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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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영 동문, 덕성여대에 1500만원 기탁…“후배 전액 장학금으로”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지난 19일 대학본부 제1회실에서 발전기금 기탁식및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윤한영 동문(경영 78)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윤 동문 뜻에 따라 경영학전공 학생 2명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이날 기부 및 수여된 기금은 향후 백윤장학금으로 존치될 예정이다. 백윤장학금은 윤한영 동문과 남편 백세열씨의 성을 한자씩 따서 만든 명칭이다. 백윤장학금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첫 수혜자는 경영학전공 3학년생인 구○희 학생과, 김○영 학생이다. 윤한영 동문은 기탁식에서 "오랜만에 대학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학창시절 나 역시 누군가에게 장학금을 받아 후일 꼭 되물림을 하리라는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윤 동문과 함께한 남편 백세열(전 오길비 대표)씨도 "김건희 총장과 제 아내의 깊은 인연으로 인해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동행했다"면서 "장학금은 한번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도록 힘 닿는데까지 지급하고 싶은 마음"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 및 장학금 수여식 자리에는 김건희 총장, 윤한영 동문, 백세열 대표, 김윤희 대외홍보실장을 비롯, 경영학전공 유정민, 유병희, 이황희, 나재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09:5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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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KOICA, 라오스에 축산기술센터 설립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지난 20일 라오스 시엥쿠앙주에 축산기술센터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축산기술센터 설립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베트남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농업대학교 역량강화 사업(이하 베트남 국립농대 사업)'과 '라오스 중북부지역 농촌개발사업(이하 라오스 중북부 사업)'의 삼각 기술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수기 건국대 축산고등교육센터(KUVEC) 센터장(베트남 국립농대 사업 책임자), 윤해진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 부원장(라오스 중북부 사업 책임자), 좌인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VNUA) 부학장, 쏨싸몬 시엥쿠앙주 농림부 국장 등이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신설된 축산기술센터는 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가 수행 중인 KOICA의 '라오스 중북부 농촌개발사업(2021~2025년, 총 1250만 달러)'의 일환으로, 축산 연구와 실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센터에는 ▲행정동 ▲축사 ▲목초 저장시설 ▲축산 실험실 ▲인공수정 기자재 ▲목초 종자 저장시설 ▲농기계 보관시설 등이 조성됐다. 김수기 센터장과 윤해진 부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축산기술 공유와 현지 축산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엥쿠앙 축산기술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KOICA의 지원 아래 시엥쿠앙주 축산기술센터와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좌인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부학장은 "센터 개소로 라오스 내 인공수정 기술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이 보유한 축산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라오스의 축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엥쿠앙주는 선정된 73개 축산 농가와 인근 축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소 사양관리, 인공수정 등 다양한 축산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OICA와 한국개발전략연구소는 축산기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축산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3 08:3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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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기각" vs "헌재 답답"…'尹 탄핵' 세 대결 막판 총력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토요일인 2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열렸다. 특히 이날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집회 열기가 고조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자유통일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3·22 광화문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인원 최대 3만40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면세점 앞 5개 차로를 점거하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또 '탄핵 각하'라고 쓴 팻말을 들고 "탄핵 기각" "민주당 반국가세력 해체하라"고 외쳤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경기 수원시에서 왔다는 30대 전도사 노진아씨는 "월요일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복귀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할 때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때까지 열심히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노씨는 전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도 언급했다. 그는 "김성훈 차장처럼 자신의 위치에 맞게 최선을 다하며 법을 지킨다면 어떤 권력도, 어떤 무력도 다 고개 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외대 학생 진우찬(20)씨는 비상계엄이 정당하다고 했다. 진씨는 "중국, 북한과 하이브리드전쟁을 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29번 줄탄핵에 이어 예산삭감으로 국정운영을 방해했다"며 "윤 대통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같은 시각 보수단체 세이브코리아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이들은 '대한민국을 구해주세요' '문형배 정계선 이미선 정정미 OUT'이라고 적힌 피켓을 손에 쥔 채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강같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탄핵 찬성 측 집회도 약 경찰 비공식 추산 인원 1만8000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안국역 1번출구 앞 열린송현광장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열었다.참가자들은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제압하자', '윤석열을 구속하라'가 쓰인 피켓을 흔들며 '윤석열을 파면하라' 등의 구호를 연신 외쳤다. 특히 헌재 선고기일 지정 지연으로 이날 구호에는 '참을 만큼 참았다' 등 빠른 선고를 촉구하는 내용이 구호도 들렸다. 김지선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온 국민의 분노가 헌재를 향하고 있다.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헌재가 헌법 기준이 아닌 정치적 계산에 따라 저울질을 하고 있어 의도적으로 선거를 지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는 24일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불법 계엄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은 내란동조범"이라며 "탄핵 기각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촛불행동에 이어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5시부터 경복궁역에서 동십자각까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종로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10만명이지만 비상행동은 이날을 '전국 동시다발 총궐기'로 진행하고 200만명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이 시각 서울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좌측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 우측인 동십자각 인근에선 탄핵 찬성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이연지(27)씨는 "지난주에도 집회에 나왔는데 마지막일 줄 알았다"며 "헌재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내리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인천에서 집회를 찾았다는 강정선(46)씨도 "바로 옆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완전히 국론이 분열돼서 파면이 돼도 혼란일 텐데 헌재가 왜 시간을 끄는지 의문"이라며 "이 혼란이 끝나고 완전히 안정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양측 집회 참가자간 충돌 방지 및 안전 관리를 위해 기동대 63개 부대를 동원했다.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 53개 부대(3400여명), 영등포구 여의도와 용산구 등에 10개 부대(650여명)를 배치했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이순신 동상 인근에는 질서유지선과 펜스는 물론 경찰버스로 차벽을 겹겹이 설치해 통행을 막았다. 인근에 배치된 경찰들은 오가는 시민들에게 우회로를 안내하며 통행 제한을 알렸다.

2025-03-22 22:38: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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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사태 확산, 사망자 4명으로 늘어…소방차 추가 투입

22일 건조한 날씨로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이틀째 불길이 잡히지 않는 경남 산청군에 소방차 10대를 추가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전날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실종된 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로 발견되면서 산불 관련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산청군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대원 2명이 사망한 바 있다.소방청은 이날 오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산불이 발생한 산청, 울주군, 의성에 총 115대의 소방차를 동원해 대응 중이다. 소방청장은 해당 지역의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가 차원의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기 위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특히 이틀째 산불 진화에 난항을 겪는 산청군에는 소방차 10대를 추가 투입했다.이에 앞서 소방청은 산청, 의성, 울주군에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각 지역에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한 바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청군, 의성군, 울주군 일원을 비롯해 전국에 산불 27건이 발생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행안부는 동시 다발적인 산불 진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날 오후 5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울산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산림청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산불에 대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심각' 단계로 상향해 발령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재해 구호 물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대본부장인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현재 확산하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 자원을 총력 투입해 대응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 대책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2 22:36: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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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불 진화대원 사망 애도…특별재난지역 신청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가 22일 산청군 산불현장에서 산불 발생현황 및 대응에 대한 브리핑을 했으며, 브리핑에 앞서 금일 산청군 산불 진화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다 운명을 달리한 진화대원 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어제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경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오늘 오전 진화율이 75%까지 올라갔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확산되어 진화율은 35%(18시 기준)이다"고 밝혔다. 또 "산불진화헬기는 산림청 13대, 도임차 7대, 군부대 11대, 소방청 1대, 경찰청 및 국립공원공단 각 1대로 총 35대를 동원하여 진화를 실시하였으며,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도 광역산불전문진화대, 소방, 군인 등 1591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7개 마을 주민 26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를 완료하였으며, 지금은 야간지상진화 대책을 수립하여 마을로 확산되지 않도록 공중, 특수, 전문예방진화대 283명을 투입하여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고, 소방, 경찰 등은 민가보호 및 주요시설에 투입되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박 부지사는 "내일 아침 해가 뜨자마자 헬기 35대를 투입하여 조기에 산불을 진화되도록 하겠다"며 "피해면적이 광범위함에 따라 경남도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2 21:13: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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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 불출석하기로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형사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 22일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가 진행하는 내란 수괴 혐의 재판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변호사는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 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는 직접 출석했다.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신속심리와 병행심리를 요청했다. 검찰은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 진행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들과 재판을 병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병행심리'는 공범들과 한 재판에 묶여 진행하는 '병합심리'와 달리, 한 재판부가 각각의 소송절차는 그대로 두고 여러 사건을 동시에 심리하는 것을 말한다. 당시 윤 대통령 측은 집중심리 및 병합심리에 대한 의견을 다음 기일에 밝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측은 오는 24일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에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2025-03-22 14:29:0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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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IT고-신한대·경동대, ‘지역 기반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경민IT고등학교(교장 김완수)는 19일 신한대, 경동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경민 IT고와 경기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라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신한대·경동대가 두 사업의 공통 목표인 지역 기반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성장에 맞춰, 산학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종규 신한대 RISE 사업단장, 이영훈 경동대 산학협력부총장, 박현욱 경동대 RISE 사업단장, 김완수 경민IT고 교장 및 교직원,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RISE 사업의 세부 과제인 '3-2. 고교-대학-산학 연계 산학일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교육혁신을 추진하고 특화형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민IT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 내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거버넌스를 공고히 하고, 산학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완수 경민IT고 교장은 "지역 내 대학과 특성화고가 맞춤형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협업하며, 산학겸임 교수제, 협약교 특별전형, 신입생 유치, 선이수 학습 및 선취업 후진학 등 폭넓은 협력이 가능한 만큼 매우 발전적이고 의미 있는 협약의 자리"라며 "앞으로 오늘 협약한 세 기관이 RISE 사업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경민IT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도 전심으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20 17:34:1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