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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꽃으로 전하는 생명존중…정서회복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과 '교육감이 함께하는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으로 운영된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 '오늘은 화(花)요일'은 꽃을 매개로 한 교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그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초등 4학년 이상 학급 가운데 신청을 받은 46개교 200학급(초 78학급, 중 74학급, 고 48학급)에서 총 4708명이 참여한다. 선정된 학급 교실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연속 2차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수업은 꽃을 매개로 한 교감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정서교육에 집중된다. 학생들은 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꾸미기, 꽃리스 제작, 테라리움 구성, 꽃꽂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명체인 꽃을 돌보며 생명 감수성을 키우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 건강을 살피며 생명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게 된다. '교육감이 함께하는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은 '화담소담(花談所談)'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 꽃(花) 교감 활동을 통해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이야기(談)하고 생명의 소(所)중함을 함께 알리는(談) 생명존중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24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서울우솔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캠페인에서 정근식 교육감과 홍문표 aT 사장을 비롯해 교육청 및 aT 관계자들이 등굣길 학생들에게 해바라기를 전달하며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통해 사회정서교육을 활성화하고, 서울 학생들의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꽃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과 타인의 삶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라며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기반 사회정서교육이 서울 학생들의 심리 회복과 정서적 성장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4:24: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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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첫선 보이는 ‘한강버스’…시민 탑승체험 24일부터 접수

서울시는 오는 9월 정식 취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시민 탑승체험 '얼리버드' 참가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내달 1일부터 체험운항 선박에 몸을 실을 수 있다. 한강버스는 한강 유역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오는 9월 중 정식운항을 시작한다.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마곡-여의도-잠실 급행 병행 운영) 7개 선착장, 약 31.5km의 거리를 오간다. 한강버스 시민체험단 '얼리버드' 참가를 원하는 시민 또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탑승체험 신청 누리집(hangangbus.govent.kr)에서 이름과 성별, 연락처 등을 등록하면 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8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시민 체험탑승은 매주 화·목·토요일에 운항한다. 7월 화·목에는 오후 2시와 저녁 7시 각 1회씩 여의도-잠실 방면으로 운행하며 토요일에는 오후 2시 같은 방면으로 1회 편도로 한강을 거슬러 오른다. 단, 폭우, 범람 등 기상 이변과 환경 악화로 운항 불가능한 경우에는 탑승 4시간 전 취소 문자가 발송된다. 정식운항이 아닌 시민체험 운항 시에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잠실 선착장까지 중간 정박 없이 한강을 거슬러 운항한다. 시민들에게 한강버스 탑승체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포토존이 설치된다. 탑승체험 후 시민과 관광객들은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생생한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서울시는 작성 게시물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강버스는 선착장 인근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한강페스티벌_여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도 연계해 참여 시민의 즐거움을 더해나갈 전망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시는 6월 초부터 시와 산하기관 직원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우선 탑승과 함께 서비스와 시스템 점검에 주력하며 안전한 운항 환경 구축에 힘을 쏟았다"라며 "한강버스 탑승체험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신청과 진심어린 후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5일 경남 사천서 열린 진수식에서 베일을 벗은 한강버스는 KOMSA(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능 검사 최종 통과 및 전문가와 함께한 시범 운항 및 수상 사고 대처 훈련 등을 거쳐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의 1차 검증을 마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2:0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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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들 “RISE, 예산 불안·정책 지속성 우려…지자체 역량 편차도 부담”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해 대학 총장들의 가장 큰 우려는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정책의 지속가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RISE가 현장에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예산의 중장기적 확보와 함께, 지역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중앙정부의 일관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KCUE)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대학 총장 설문조사(Ⅱ): RISE 특집'(응답자 147명)에 따르면, 총장들이 가장 크게 우려한 사항은 'RISE 예산의 안정적 확보 가능성'이었다(1순위 85명, 가중치 168점). 이어 ▲ RISE의 정책적 지속가능성(1순위 77명, 167점) ▲ 지자체 의지·여건에 따른 지역별 편차(1순위 73명, 135점) 순으로 나타났다. 예산과 정책 연속성에 대한 불안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에게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RISE는 대학 재정지원 권한과 예산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계다. 교육부가 기존 중앙집중형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의 자율적 운영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설립 유형에 따라 우려의 양상도 달랐다. 사립대학 총장들은 예산 확보와 정책 지속성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국공립대 총장들은 ▲지역특화산업 중심 학문 지원에 따른 대학 정체성 약화(가중치 98점) ▲지자체와 대학 간 소통 부족(84점) 순으로 우려가 높았다. 소재지별로는 전북과 경남 지역 대학에서 'RISE 성과지표 산출 방식의 타당성 부족'을 가장 크게 지적했다. 동일 제도 하에서도 대학의 위치나 운영 주체에 따라 우려 지점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맞춤형 대응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RISE 운영과 관련해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지역 내 대학 특성별 차별화 전략 수립(가중치 198점)'이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는 대학들이 일률적 제도 운영보다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사업비 배분 권한의 지자체·교육부 간 균형 조정(146점) ▲대학·지자체 수평적 협력 거버넌스 구축(131점) 순이다. 교육부(중앙RISE위원회)가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으로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110명, 265점)'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학 자율성을 보장하는 사업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106명, 204점) ▲지·산·학·연 협력 관련 규제 개선(51명, 103점) 순이다. 특히 대·중규모 대학은 규제 완화를, 소규모 대학은 지자체의 고등교육 이해 증진과 대학 지원 역량 강화를 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지자체(지역RISE위원회)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총장들은 '지자체 차원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 계획 수립(291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지자체·대학 간 의사소통 체계 개편(188점) ▲지역RISE센터의 고등교육 전문성 제고(122점) 순이다. 특히, 인천과 전북 지역 총장들은 다른 지역과 달리 의사소통 체계 개편을 1순위로 꼽아, 협력 구조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 현장이 느끼는 구조적 불안과 운영상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RISE 정책이 실질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대교협은 "충분한 예산 확보와 안정적인 재정 지원 계획의 부재는 정책 효과를 저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참여를 어렵게 만든다"며 "교육부와 지자체는 중장기 재정 지원 계획을 법적·제도적으로 견고하게 마련하고, 정책 목표와 운영 기준을 일관성 있게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학의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율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각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들이 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2:0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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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메트로 신문 한줄 뉴스

<정치> ▲여야가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사와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등을 놓고 대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통령실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관련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책사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통상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재명 정부 첫 통상수장이 미국 측 통상수장을 만나는 첫 번째 자리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상반기 보합세를 보인 뒤 하반기에는 부진이 더 심화되는 '상저하저(上低下低)'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가 고용허가 외국인근로자를 최소 1만8000여명 추가 도입한다. 국내 제조업과 농축산업 등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경쟁력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통령의 정책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업황침체를 겪고 있는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해 고용을 축소하는 등 엇갈린 분위기다.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렌탈 관리 시스템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버린 AI'라는 거창한 명분 아래, 정부가 '한국형 GPT' 개발에 나섰지만 정작 내놓은 공고는 기준도 책임도 빠져 있어 업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기술 기업들에 정치적 압력을 행사해 해외 기관이나 개인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한 유럽 국가들이 디지털 주권 강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유심(USIM) 해킹 사태 후 929여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금융·부동산 > ▲슈퍼 엔저' 종료 후 100엔당 1000원 수준까지 올랐던 원·엔 환율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940원을 밑돌았다. ▲미국의 전면적 관세 부과로 '부품·자재 가격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손해보험 손해율과 생명보험 지급여력비율을 동시에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본시장> ▲3대(大) 투자처인 주식·부동산·스테이블코인 가격(주가)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우리나라 퇴직연금 적립금이 431조7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유통·라이프> ▲정부가 역대급 민생 소비 쿠폰을 푼다. 유통·식품업계는 내수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중동발 유가 급등과 원자재 인플레이션이라는 복병도 함께 마주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한미약품이 기존 비만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 넘는 '미래형 비만치료제'를 연구개발하며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K신약' 가능성을 높인다.

2025-06-23 06: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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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 개관…올해 AI 실무 인재 120명 양성

평균 취업률 75%를 자랑하는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22호 캠퍼스가 초역세권 입지인 고속터미널역 내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AI·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 거점인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 22호 서초캠퍼스를 서초구 반포동(신반포로 188)에 새롭게 개관하고 23일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AI·디지털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플랫폼이다. 이번에 서초구 신반포로 188에 문을 여는 서초캠퍼스는 연면적 558㎡ 규모로, 강의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3·7·9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 내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다. 서초캠퍼스에서는 최신 AI&#8231;디지털 기술을 실제 직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2개의 AI 융합 과정을 운영해 연간 총 120명의 AI 실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개관에 앞서 1기 교육생 모집을 진행해 총 60명을 사전 선발했다. 특히, AI 음악 프로듀서 양성 과정의 경우, 30명 모집에 505명이 지원,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AI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시는 하반기에도 60명의 2기 교육생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3개 캠퍼스를 추가로 조성해 전 자치구에 총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4천 명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1대 1 잡코디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등 밀착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초는 음악, 미디어, AI 기술이 융합된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 중인 지역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가 지역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 전역의 청년들이 AI 물결에 맞춰,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2 15:50: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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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진단하는 사람들…'제1회 나무의사의 날', 24일 국회서 개최

도시숲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목 주치의'들이 국회에 모인다. 나무의사 제도 시행 6주년을 맞아, 국회 숲을 배경으로 진단과 외과수술 시범까지 펼쳐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22일 한국나무의사협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과 함께 오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제1회 나무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무의사의 날'(6월 28일)은 수목의 병해충 피해를 진단·처방하는 전문직인 나무의사 제도가 2018년 처음 시행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1539명의 나무의사가 배출돼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실내 세션과 현장 시범으로 구성된 2부제 행사로 진행된다. 1부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며, '도시숲과 함께하는 나무의사' 등의 주제로 수목 진료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부는 국회 숲 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사랑재 옆에 위치한 겹벚나무와 단풍나무 고목을 대상으로 외과수술 시범이 진행된다. 나무의사협회 관계자는 "나무에 대한 진단과 치료 과정이 일반에 공개되는 보기 드문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해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정희용(국민의힘) 의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임상섭 산림청장 등이 참석하며, 나무의사협회 소속 회원 150여 명도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국회의사당은 1975년 준공된 이후 서울 도심 속 대규모 도시숲을 형성해왔다. 국회 숲은 여의도공원, 샛강공원, 한강둔치와 함께 서울 시민의 대표적 녹지 공간으로 기능해왔으며, 이번 행사 역시 도시숲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석 한국나무의사협회 회장은 "나무의사는 말 그대로 '수목의 주치의'로, 우리 삶과 맞닿은 생활권 숲을 지키는 전문가들"이라며 "건강한 녹색환경을 위해 국민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2 15:33: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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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포기 없도록”… 서울시, '느린 아이' 위한 정서·학습 통합 지원

서울시가 기초학습 부족, 산만함 등의 이유로 동급생들보다 학습 속도가 다소 느린 서울런 참여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진단부터 맞춤형 학습자료 제공, 멘토링은 물론 정서 지원 등 차별화된 학습지도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맞춤형 지원으로 자기 속도에 맞는 학습법을 찾도록 도와 학습 효과를 높이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적이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 온라인 강의, 1대 1 멘토링,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습능력검사를 통한 학습상태 진단 ▲수준별 맞춤 온라인 학습 콘텐츠 ▲1대 1 학습멘토링 제공 &#9652;정서지지 등 보완프로그램 병행 후 학습지원으로 이어지는 보완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문가 1대 1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전문기관의 학습능력검사를 통해 대상 아동의 학습상태를 진단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단순한 학습 지연, 정서 문제를 동반한 학습 부진 사례 등을 구분해 학습 콘텐츠 및 멘토링, 정서지지 및 자존감 회복을 위한 보완프로그램 진행 등의 지원 방향을 설정한다. 학습 진도만 느린 아동(일반 지원대상)에겐 수준에 맞는 서울런 온라인 학습 콘텐츠(아이스크림 홈런, 토도원 등)를 제공하고 맞춤형 학습 과제를 제시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유도한다. 아울러 학부모용 지도 가이드도 함께 지원해 가정 내에서 지속적인 학습효과가 유지되도록 한다. 학습 습관 형성에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한 아동(심화 지원대상)의 경우엔 우선 전문 심리상담기관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보완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상자가 학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상태로 만든 후 다음 단계에 돌입한다. 그 이후 학습전략을 설계, 학습 능력에 맞는 콘텐츠와 1대 1 멘토링을 통합 제공해 학습역량을 상승시키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학습진단 결과, 학습 수준이 상당히 떨어져 전문 교육이 필요한 아동은 종합심리검사 실시·분석 후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등 느린 학습자 전문기관 안내 등 교육 정보를 제공해 조기에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맞춤형 지원 특징 중 하나는 학습진단 결과에 따라 교육·사회복지를 전공한 멘토를 우선 매칭해 1대 1 학습멘토링(온·오프라인 병행)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학습자의 변화 및 만족도 평가 등을 통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대상자 확대를 검토하고, 향후 서울시 운영 전문 기관과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동급생보다 느린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사업 참여자 총 50명을 모집한다. 25명은 일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하고, 나머지 25명은 아동복지시설의 추천을 받아 선발예정이며 신청은 서울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조금 느린 아이 학습지원 시범사업'은 학습 속도로 인해 교육에서 소외되고, 학습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라며 "정밀한 진단과 통합적인 지원으로 자기 속도와 특성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나가 서울런의 원래 목적인 교육사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2 15:0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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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19일 서울진로직업박람회...23일 선착순 사전접수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초·중·고 학생, 학부모,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참가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약 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박람회는 '가치를 담아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학생들이 '세상의 가치를 체험'하며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박람회 누리집(https://seoulcareer2025.c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누리집은 23일 오전 9시 개통된다. 참가자는 ▲1회차(9:20~11:20) ▲2회차(12:30~14:30)▲ 3회차(15:00~17:00) 중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는 한 번에 5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서울 초·중·고 학생, 학부모,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별 참여 신청을 받는다. 박람회는 ▲진로상담 ▲진로가치체험 ▲진로콘서트 ▲진로특강 ▲진로전시 등 5가지의 영역으로 운영한다. 진로상담 영역은 1대1 맞춤형 진로검사 상담, 고입 상담, 대학 진학 상담, 학부모 상담, 고교학점제 상담을 진행한다. 진로가치체험 영역에서는 7개 영역 총 15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직업 정보뿐만 아니라 직업적 가치와 만족감을 생생하게 느껴보며 자신의 관심·소질·적성에 맞는 진로를 스스로 만들어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진로콘서트는 개막식(축사, 공모전 시상식 등)을 시작으로 4일간 학생동아리 124명의 공연과 직업인 6팀의 생생한 진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진로특강은 학생, 학부모, 교원 등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7월 17일에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학부모 대상 특강을, 7월 18일에는 박위 작가가 진로와 미래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진로전시 영역은 교육과정 연계 진로가치 탐색을 주제로 한 진로 공모전 수상작 76점(포스터, 슬로건, 이모티콘, 동영상)이 전시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버스 승하차 및 이동 동선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경찰서, 소방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부모의 신뢰가 어우러져 진로교육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2 14:50: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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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이재명 경제大전망’ 출간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이재명 경제大전망』(당나귀 출판사)을 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책은 이재명 대통령의 10대 핵심 경제 공약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대한민국 경제의 흐름을 분석한 전망서로, 산업과 기업,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짚은 점이 특징이다. 김 교수는 책에서 ▲인공지능 3대 강국 전략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단행 ▲건설업 육성을 통한 서민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 ▲대규모 주택공급 확대 ▲코스피 5000 달성 가능성 등 주요 공약을 중심으로 정밀 분석했다. 특히 각 공약과 연계된 산업군, 기업 사례, 유망 종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공무원, 경영자,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김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라며 "개인과 기업 모두를 위한 전략적 대응 로드맵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노란봉투법, 상법개정안, 주 4.5일제 등 기업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제도적 변화에 대한 해석도 포함됐다. 그는 책에서 "기준금리를 2.0%까지 인하할 경우 집값과 주가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은 외국인 유입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주택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특히 한강 이남 지역 아파트 분양과 지하철 3·5호선 종점 지역 투자에 대해 "90% 확률로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며 실질적 조언도 더했다. 책에서는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ESG 경영, 에너지 고속도로 등 미래 경제를 좌우할 메가 트렌드에 대한 분석도 함께 다뤘다. 김 교수는 향후 5년을 이끌 정부 경제 정책을 이해하는 데 이 책이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2 14:44: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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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25 미래혁신포럼’ 개최…"미래교육 혁신 모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철원 평화의씨앗들 국경선평화학교에서 교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한신대 미래혁신포럼'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교수학습 공동체 문화 형성과 교육 혁신 역량 강화를 통해 한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첫날 김희선 교목실장 직무대행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드리고,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 후, 1부 대학혁신지원사업 보고 및 교수법 프로그램 특강, 2부 평화 특강 및 DMZ 평화의 길 탐방1: 백마고지 기념관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교수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오감을 깨우는 마음챙김 명상훈련(하현주 심리상담연구소 사람과 사람 소장)과 한탄강 은하수교 및 횃불전망대를 방문하는 DMZ 평화의 길 탐방2가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디지로그(DIGILOG)'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됐다. 디지로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을 말한다. 차가운 기술 속에서도 따뜻한 감성과 사람 중심의 가치를 놓치지 않고, 기술과 창의성, 그리고 신학과 인문학의 깊이를 융합해 나가는 것, 바로 이것이 한신대가 추구하는 진정한 디지털 전환의 모습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2 14:40: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