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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공모작 선정

서울시,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공모작 선정 시민 선호도 조사 거쳐 음수대 설계 서울시가 공원 등에 설치될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시민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74개 작품이 접수됐고, 이중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올해 안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계·제작한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아리수 음수대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고, 언제 어디서나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쉽게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은 박정동씨가 제출한 'Drop Plop'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차은영씨의 '퓨어:無', 김진수씨의 '달항아리에 담긴 이야기' 등 2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Drop Plop' 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음수대가 공공장소에서 조형적인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심플하고 순수한 디자인으로 아리수가 건강하고 깨끗한 물이라는 인식을 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장려상 3개 작품('Fresh Arisu', 'Waterdrop-물방울 음수대', '1 for 3') 등 총 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명단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http://mediahub.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3시에 상수도사업본부 4층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당선자에게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상과 함께 최우수상 3백만원, 우수상 2백만원, 장려상 1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은 오는 2월 중 서울광장에 전시하여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설계·제작해 음수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공원, 둘레길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많은 시민들이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공모에 참여해줘 아리수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 선호도가 높은 아리수 음수대를 제작해 공원과 서울둘레길 등에 설치함으로써 시민들이 아리수를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60126000023.jpg::C::320::퓨어무./차은영}!]

2016-01-26 13:32: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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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쿱택시' 가동률·수입금 업계 최고…비결은 효율적인 경영

'쿱택시' 가동률·수입금 업계 최고…비결은 효율적인 경영 법인택시와 기사 처우가 확연히 달라…전국 확대 계획 지난 해 7월 '쿱(COOP)협동조합택시'(택시협동조합)가 출범한 이후 경영 성과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가동률과 수입금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조합원 가입 희망자가 500명이 넘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택시협동조합의 가동률은 98.8%, 운송수입금은 29만 8102원으로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업계 평균 가동률이 68.7%, 운송수입금이 24만 1020원인 것에 비하면 굉장한 수치다. 가동률은 출범 첫 달 57.1%에서 9월 91.3%, 11월 96.9%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운송수입금도 7월 20만 3353원, 9월 27만 7578원, 10월 29만 7266원, 11월 31만 8439원을 기록하는 등 업계 1위로 성장했다. 관계자는 운수종사자들이 참여를 많이 하기때문에 업계 중 특별히 성과가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원 기사들은 월평균 약 25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기본 급여가 135만원이고 여기에 회사 이익 배당금 50만∼60만원, 초과 수입 60만원 등을 가져갔다. 반면, 법인택시 기사의 기본 급여는 115만∼130만원 선이다. 샛노란 페인팅을 한 쿱택시는 얼핏 보면 고급택시인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요금부터 이용방법까지 일반택시와 동일하다. 단지 택시기사들의 처우가 일반택시와 다르다. 하루 평균 11시간 월 26일 근무, 기본급 130만원을 벌고, 매일 10만원을 '사납금'으로 회사에 내야하는 게 법인택시기사의 이야기다. 쿱택시는 법인택시와 기본급은 같지만, 차량유지비를 모두 회사가 부담하고, 매달 50만원짜리 복지카드가 지급된다. 특히 사납금은 일절 부담하지 않는다. 벌어들인 돈을 모두 회사에 내고, 조합원 기사들이 공평하게 이익을 나눠갖게 된다. 이런 제도를 통해 월평균 250만원의 소득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것이다. 택시협동조합은 지난해 성과에 대해 효율적인 경영 덕분이라고 말한다. 택시 1대 당 조합원 기사 2.4명을 배치해 쉬는 날을 1년에 12일 늘리는 대신 차량이 서 있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차량은 3년만 운행한다. 통상적으로 택시의 사용기한은 기본 5년이고 연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새 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고려하면 차량 교체에 따른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새 차는 사고율이 낮고 정비에 드는 비용이 적으며 연비가 좋기 때문이다. 택시협동조합은 상반기 중에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급여와 4대보험 등에 대해 지원을 받기 위해서다. 또 연말까지 조합원을 400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120명이 가입 대기 중이고 상담 후 의향서를 제출한 사람이 500명이 넘는다. 이밖에 조합원 수입 확대를 위해 정비공장, 렌터카 등 부대사업 운영도 구상하고 있다. 한국협동조합연대는 다른 지역의 택시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말 경북 포항에서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택시회사 인수 계약이 체결됐으며 부산, 인천 강화, 안산, 제주도 등에서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 택시협동조합 관계자는 "올해 광역 지자체별로 1개씩 15∼20개 이상 출범할 것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1-26 13:31: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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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없는 지하철 이용…편의시설 개선

차별없는 지하철 이용…편의시설 개선 590억 투입해 순차적으로 개선 올해부터 지하철 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거 개선된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장애인도 지하철을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20개 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수 조사에는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5명과 비장애인 10명이 조사원으로 참여했다. 서울메트로는 불만족 지수가 높게 나타난 편의시설 안내사인, 화장실 등 20개 사업을 2017년까지 우선 추진한다. 화장실의 경우 세면대 비누 위치와 휴지걸이 높이를 휠체어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또 옥수역 등 5개 역의 화장실 출입문을 수동문에서 자동문으로 개선한다. 휠체어 장애인의 엘리베이터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동묘앞역 등 14개 역의 엘리베이터 내부에 후면 반사경을 설치하고 비상통화 장치의 소리를 현재보다 높여 역 직원과 장애인의 통화가 원활해 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엘리베이터의 설치나 장애인화장실 남녀 구분 설치, 게이트 개선과 같이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8개 사업은 중·장기 사업으로 분류하고 590억 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역 중 79%의 역에서 교통약자 편의시설 안내사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베이터 내·외부에 교통약자용 편의시설 안내사인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화장실의 경우 양변기 등받이나 세면대 비누 위치, 핸드레일 모양, 휴지걸이 높이 등 비장애인의 시각으로는 인지하기 어려운 문제점들이 다수 발견됐다. 이들 시설물의 경우 모두 법규를 준수하여 설치했지만, 직접 사용해 보니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명동역, 고속터미널역, 청량리역 등은 다른 역과 비교했을 때 장애인화장실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역은 장애인화장실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수직이동시설을 통한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에 걸쳐 지하철 1~4호선 120개 전 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조사항목은 6개(접근성, 안내도, 안내사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리프트) 분야로 구분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서울시가 발표한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과 연계해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이정원 사장은 "장애인이 조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작은 불편사항도 놓치지 않고 찾아낼 수 있었다"며 "개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시설물에 대해 당장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서울메트로의 노력을 믿고 기다려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2016-01-26 13:30: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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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더마 마스크팩·디에떼S 판매

동국제약, 더마 마스크팩·디에떼S 판매 동국제약이 NS홈쇼핑을 통해 병풀 정량추출물이 함유된 화장품 '더마 마스크팩'과 그린커피빈을 원료로 한 100% 유기농 그린커피빈 티 '디에떼S(Diete S)'를 판매한다. '마데카 더마 마스크팩' 판매 방송은 26일 NS홈쇼핑을 통해 오전 9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디에떼S'는 27일 오전 8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된다. '마데카 더마 마스크팩'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마스크팩 버전으로 병풀 정량추출물이 함유된 이중 기능성 마스크팩이다. 핵심 성분인 테카는 임상시험을 통해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증가에 도움을 주는 것이 확인됐으며 손상된 피부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디에떼S'는 볶지 않은 생두인 '그린커피빈'을 차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티백 제품이다. 그린커피빈은 최근 국내외 방송 등에 소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식품 원료로 헐리웃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보통 커피는 볶는 과정에서 클로로겐산이 99% 가량 손실되는데, 그린커피빈은 클로로겐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생합성 억제 및 항산화 작용, 항암 작용 등을 돕는다. 동국제약 헬스케어 담당자는 "허브티에 가까운 맛을 느낄 수 있어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이 제품은 100% 유기농 제품으로, 과식했을 때나 습관적으로 간식이 생각날 때 따뜻한 물에 우려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IMG::20160126000054.jpg::C::480::디에떼S./동국제약}!]

2016-01-26 13:30: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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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30년 화재 진압 위해 발로뛴 서유원 을지로119센터장

[새벽을 여는 사람들] 30년 화재 진압을 위해 발로뛴 서유원 을지로119센터장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 지난 22일 아침 8시 서울시 동대문 쇼핑센터와 문화시설이 즐비한 시내 한 곳에 위치한 을지로119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주·야·비 3교대로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은 실시간으로 무전기를 통해 상황보고를 하고 있었다. 24시간 항상 불이 켜져 있는 을지로119센터에서 서유원(59) 센터장을 만났다. 서 센터장은 30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소방대원이다. 서울중부소방서에서 소방사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진압대장을 거쳐 올해부터 을지로센터에서 센터장으로서 일하고 있다. 위험을 무릅쓰고, 생사를 넘나드는 직업이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본인의 손으로 남을 구할 수 있다는 행복감과 뿌듯함 때문이다. "내가 아니면 생존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해냈을 때, 5~10분 골든타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구조했을 때 희열감은 정말 오래 간다. 그 때 행복했던 마음과 보람으로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다." ◆매일 아침 가장 깨끗한 속옷을 입는 이유 물론 힘든 때도 있었다. 화재현장에서는 조심한다고 해도 원치않는 사건이 발생하곤 한다. 화재 진압 현장에서는 모든 것이 위험요소다. 화상은 기본이고, 특히 건물이 붕괴될 때가 가장 위험하다. 화재의 2차 피해인 붕괴사고로 인해 매년 전국에서 여러 명의 소방관들이 목숨을 잃거나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다. 순직하는 소방대원은 1년 평균 4명 정도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가 순직했을 때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한참동안 힘들어 한다. 부상이나 죽음의 위험은 모든 소방대원들이 안고가야 하는 부분이다. 나는 예전부터 매일 아침 출근할 때 가장 깨끗한 A급 속옷을 입었다. 혹시 현장에서 죽게 된다면 가장 깨끗한 모습으로 가야 한다는 다짐을 해왔기 때문이다." 서 센터장 또한 2년전 화재 진압 현장에서 바닥이 내려 앉아 추락하면서 갈비뼈 4개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서울중부소방서가 관할하는 중구에는 흙으로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이 아주 많은데, 이런 건물들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붕괴 위험이 아주 높다. 그래서 서씨와 을지로119센터에서는 동대문 일대의 위험성이 높은 노후 건물들을 다 파악해 목록으로 만들고,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관리를 한다.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진입방법과 경로까지 사전에 준비하고 있다. ◆"화재 예방 위해 철저한 현장 대비 필요" 서 센터장의 하루일과는 화재출동이나 인명 구급활동에 나가는 대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감독과 지도활동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같이 현장에 투입될 때도 마찬가지다. 그가 센터장으로 임명된 뒤 특히 관심을 갖는 것은 동대문 근처 대형건물과 연결된 지하철 환승역이다. 평소 2000여명이 동대문 DDP와 같은 대형 건물과 지하철 부근으로 다니는데, 이 곳에서 유사시에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예를 들어 동대문 근방의 대형 건물은 지하철 몇개 역과 같이 연결돼 있으면서 지하철 역끼리 역길로 연결돼 있다. 지하철이나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연기가 통하면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서센터장은 최근 지역 근방을 돌아다니며 지하철 역장과 통로 안전관리자들과 협의해 유사 대처방법에 대해 항상 알리고 있다고 한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준소방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5분이라는 시간은 사고현장에서 무척 크다. 소방서에서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것을 현장에서 대처를 잘 해야 한다. 그래야 유사시에 안전하게 대피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IMG::20160125000134.jpg::C::480::화재 신고를 듣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을지로119센터 소방대원 박종규 소방위가 다급하게 방화복을 입고 있다. /사진=손진영 기자}!]

2016-01-26 08:15:59 정문경 기자
혜화동우체국,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혜화동우체국,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본래 우체국 기능에 공연 홍보, 카페까지 서울 대학로에 있는 혜화동우체국이 우편·금융 기능은 물론, 휴식공간까지 갖춘 신개념 우체국으로 변신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혜화동우체국이 리모델링을 거쳐 25일 '서울 혜화동 라이브 포스트'로 새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새 우체국은 대학로란 입지 특성을 살려 지역 문화와 우편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우체국 내부는 대학로 소극장 지도와 우체국 관련 사료로 새 단장했고,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대학로 공연과 우체국에 대한 홍보를 한다. 고객과 택배·소포 등 화물의 동선을 분리해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포장실도 별도로 마련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민간기업인 라이브포스트와 손잡고 낙후한 관공서 건물이었던 우체국을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기획과 설계, 리모델링, 프로그램 구축 등에 소요된 비용 8억원은 모두 라이브포스트가 투자를 유치해 조달했다.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낡은 공공기관을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대신 라이브포스트는 '포스트 카페'로 이름 붙인 커피 전문점을 10년간 운영하며 투자 금액을 회수할 계획이다. 커피 전문점의 기능과 함께 야간과 주말에 소포 접수도 받는다. 우체국 관계자는 "라이브 포스트 프로젝트는 우체국이 보유한 자원과 민간기업의 자본을 결합시켜 우정자산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이면서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인 사례"라고 말했다. 라이브포스트는 앞으로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약에 따라 안국동·종로2가·종로5가·신촌우체국 등 4곳을 추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2016-01-25 20:38:36 신원선 기자
천안함 좌초설·정부 증거인멸 주장한 신상철 씨 1심서 유죄

천안함 좌초설·정부 증거인멸 주장한 신상철 씨 1심서 유죄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재판장 이흥권)는 25일 천안함 좌초설을 제기하면서 정부가 일부러 생존자 구조 작업을 늦추고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신상철 전 천안함 민관 합동수사단 조사위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해 침몰했으며, 암초 등에 의한 좌초설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신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지 5년 6개월 만에 1심 판결을 내놓았다. 그간 공판준비기일이 다섯 차례 열렸고, 공판도 47차례나 열렸다.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등지에서 현장 검증도 두 차례 진행됐다. 증인만 57명이며, 이날 1심 선고까지 재판장도 5번이나 바뀌었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에 앞서 "기록이 방대한데다,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사실 관계를 철저하게 규명하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46명 천안함 용사와 수색·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검찰의 기소 내용은 신씨가 인터넷 게시찬에 올린 천안함 폭침 관련자의 명예 훼손 글 34건에 관한 것이다.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한 32개 글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지만, 정부가 고의로 생존자 구조 작업을 지연했다거나 증거를 인멸했다는 내용이 담긴 2개 글에 대해선 유죄로 판단했다. 법원이 천안함 좌초설 관련 글에 대해 무죄로 판단한 것은 신씨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지만, 공적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을 표현한 것으로 비방의 목적이 있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날 재판부는 신씨의 천안함 좌초설에 대해 반박했다. 먼저, 수중폭발의 전형적 현상인 수중폭발이 없었다는 신씨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생존 장병은 당시 주변을 제대로 살필 상황이 안 됐고, 앞부분에 있어 물기둥을 보기 쉽지 않았다"며 "물이 튀었다거나 물이 고였다는 장병의 진술, 백령도 초소 경비병들이 사고 시각 섬광을 봤고 충격음을 들었다는 진술 등을 볼 때 사고 순간 물기둥과 섬광이 없었다는 주장은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또 "천안함 우현 스크루가 휜 것은 수중 폭발에 따른 충격과 관성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뢰 추진체 흡착물질도 폭발에 의한 것으로 천안함은 어뢰 폭발로 침몰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어뢰 추진체에 있는 '1번' 표기가 녹지 않아 어뢰 폭발로 볼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유성 매직으로 쓰였다고 해도, 그 부분까지 열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수중 폭발로 녹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누구나 공적 관심 대상에 대해 지식과 정보를 분석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다양한 의견 중 잘못되거나 정부를 공격하는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제한하는 것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사건 초기 정부와 군이 지나친 정보 독점으로 신씨가 알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됐고 이것이 좌초설의 원인을 제공한 점, 비방 목적이 없는데다 공직자 개인에 대한 공격이라고도 보기 어려운 점 등을 볼 때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된 글 32개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갖고 구조를 지연했다는 것, 증거인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글에 대해서는 유죄로 판단했다. "당시 정부는 천안함 폭침 직후 구조 및 수색을 준비했기 때문에 일부러 늦췄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신씨가 허위성을 알고도 악의적으로 공직자 개인을 비방하기 위해 쓴 글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씨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천안함 폭침 당시 여러 의혹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지나친 진상 규명 의혹과 군에 대한 막연한 반감 때문에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2016-01-25 20:31:5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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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릴레이 인터뷰] 최창식 중구청장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주력"

[지자체 릴레이 인터뷰] 최창식 중구청장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주력" 낡은 시가지와 열악한 교육환경에도 신경 금융, 경제, 언론, 문화, 관광의 중심지 중구는 '서울의 심장부'다. 25개 자치구 중 거주인구 13만명으로 가장 적은 인구수지만, 하루 유동인구는 350만에 달한다.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쇼핑거리가 잘 형성돼있어 찾는 이가 많기 때문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620년동안 한양의 역사와 함께한 중구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명동은 연간 886만명, 남산은 연간 486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방문객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산은 서울의 중심에서 멋진 야경을 비롯해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한기간 중 쇼핑, 식도락, 경관감상을 주로 한다고 해요." 남산이 경관감상에 특화된 명소라면 명동과 남대문시장은 쇼핑과 식도락으로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쇼핑관광은 환율 등 대외경제 여건에 민감해서 불안정한 게 사실이에요. 이에 대비하기 위해 관광 콘텐츠 다양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드는 1동 1명소 사업을 추진 중이죠.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 공사가 곧 시작되고, 서울성곽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다산동 성곽예술문화거리'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광희문 문화마을, 회현동 남산옛길 등 알려지지 않은 중구의 역사문화자원을 명소로 재탄생시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자원에 스토리를 입혀 관광콘텐츠로 만들면 기존 명소와 연계하는 관광벨트 조성도 쉽기 때문이죠." 지난해 중구청장의 노력은 '정동야행'의 대성공으로 결실을 맺었다. 역사문화시설들을 해설과 함께 둘러보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축제 '정동야행'은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19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최 구청장은 '정동야행'을 매년 정례화해 대표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시민과 방문객이 불편함없이 중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점의 밀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점 실명제를 시행했으며, 경관을 해치는 번잡한 간판은 말끔하게 정비했다. CCTV 확충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도 신경썼다. 물론, 도시가 화려한 면만 갖고 있는 건 아니다. "명동과 태평로가 화려하다면, 을지로 3가부터는 낡은 시가지가 수십년째 방치돼있어요. 영세 토지가 많고, 현행 규제에 묶여있다보니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어렵기 때문이죠. 인근 상가들도 문을 닫는 바람에 밤에는 인적도 뚝 끊겨요. 수년 동안 구 시가지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아요." 구는 리모델링이나 대수선이 가능하도록 구 시가지를 둘러싼 규제 완화와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의 취약점으로 열악한 교육환경도 들 수 있다. "오늘날 교육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체감할 거에요. 중구가 교육환경 면에서 높은 수준이 아닌 건 사실이죠. 정주하려는 인구가 늘지 않는 이유중 하나예요. 개선하기 위해서 방과 후 수업으로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학생의 특기와 적성을 키우도록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 구청장은 '꿈을 실현하는 창조도시 중구'라는 슬로건답게 당장 눈앞의 발전에만 급급해하지 않고, 100년 후를 내다보면서 글로벌 명품도시의 꿈을 차근차근 이뤄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도시가 갖고 있는 강점은 살리고, 낙후된 구 도심과 주거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취약점을 개선하고 있다. "결국은 주거, 문화, 산업이 융복합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싶어요. 찾는 이만 많으면 뭐하나요?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죠. 최근에는 단절된 지하공간을 할성화해서 지상과 지하, 공중을 연계한 입체도시 즉, 다기능 컴팩트 시티로 만드는꿈을 꾸고 있어요. 아울러 기존의 관광명소와 새로운 관광명소를 거미줄처럼 엮어 중구 전역, 골목골목까지 북적이는 문화관광 도시로 재창조 하고 싶어요." 중구청장은 구민을 위해 드림하티 사업과 행복다온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드림하티는 단순한 성금품 지원에서 벗어나 복지수요자별 니즈에 맞춰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대표 복지서비스다. 기부와 나눔을 적극 유도해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수요자와 연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모두에게 행복을 드린다'는 뜻의 행복다온은 동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서 단순민원부터 복지, 취업, 건강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통합서비스다. "직원 1명당 약 30명의 주민을 담당하는데 주기적으로 주민을 방문하고 체크합니다. 현재 중구 15개동 중 13개동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요. 일괄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수요에 맞춰 공급하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요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메트로 독자들에게 날씨가 좀 풀리면 다산동 성곽길, 을지로 만물거리, 명동 만화의 거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등 중구의 명소로 겨울 나들이를 추천하고 싶네요. 각각 역사와 문화를 간직함은 물론이고, 볼거리도 풍부하고 맛집도 많아서 즐기기에 딱이지요. 명동, 남산, 동대문 쇼핑타운과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2016-01-25 19:17: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