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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가상환자·병원 기반 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신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 '인체형상정보 시각화 기반 가상환경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 : 모체태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연구 과제는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연구책임기관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인천가톨릭대학교, ㈜넥스인 등이 참여한다. 총 연구기간은 2023년 4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이며 총 정부출연금은 47억5000만 원이다. 해당 연구를 통해 이화의료아카데미는 ▲임신, 출산, 영아 메디컬 휴먼모델 ▲클라우드 기반 모체태아 가상병원 ▲의사-환자-보호자 간 의사소통용 가상 메디컬스쿨 등 제작에 나선다. 한승호 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출산율 감소, 고령·고위험 임산부·고위험 신생아의 증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감소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모체태아 중심의 이번 사업은 매우 중요하며 시의적절한 연구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모체태아의 디지털 인체모델 및 모체태아 중심의 가상병원 플랫폼과 가상 메디컬스쿨을 제작하고 임상 실증을 진행해 의료진의 실무 수준을 높이고 출산·영아 관련 보건문제에 대한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0월 보구녀관 설립 135주년을 맞이해 VR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과 메디컬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약 90평 공간의 이화의료아카데미를 개소한 바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26 09:55: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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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대한적십자사와 폭력예방사업 '더불U 캠페인' 확대

LG생활건강이 올해도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더불U 캠페인'에 나선다. 함께한다는 의미의 '더불다'와 참여하는 시민을 뜻하는 'U(You)'의 합성어인 더불U 캠페인은 2019년 처음 시작됐다. 특히 최근 전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학교폭력 예방 교육인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이 주목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학폭 예방에 필수적인 공감, 감정조절, 방어행동 등 총 6가지 과목으로 구성했다. 토론, 발표, 게임, 미션수행 등 기존 주입식 폭력 예방 교육과는 다른 능동적인 교육과정이 돋보인다. 지난해 한 해에만 서울 시내 초·중학교 92개교, 3만 6000명의 학생들에게 총 1611회의 학폭 예방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는 약 4만 명의 학생들이 이 교육을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찰청과 연계해 폭력 피해자들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 각종 비용과 전문 봉사자들의 심리 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지난해 총 196가구에게 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했고, 14가구가 총 53회의 심리 상담을 받았다. 필요한 경우 Lee&Ko 법무법인 광장의 법률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탈북 청소년을 포함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작년에는 탈북 청소년 50가구와 서울 은평구의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인도주의 독서 아카데미, 응급처치 교육, K-POP 댄스 교육, 1박2일 캠프 등 청소년의 인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 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 사회적으로 만연한 폭력을 예방하는 것은 필수"라며 "고객 가치 증진과 폭력 피해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26 09:28: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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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4월 26일 한줄뉴스

<정책사회 한줄뉴스> ▲국내에서도 화물용 전기자전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행 승객용만 상정해 중량을 30kg 미만으로 제한한 전기자전거 중량 제한 규제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봄 나들이 시즌 등 영향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했다. ▲LX그룹과 에코프로 등 8개 기업집단이 사익편취와 일감몰아주기 등 정부 규제를 받는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호·순환출자금지 등 추가 규제를 받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쿠팡 등 3개가 추가됐고, 두나무 등 2곳은 제외됐다. ▲과거 민중들은 임경업 장군의 충과 지조, 용기를 높이 샀다. 훗날 그의 무용담을 소재로 한 '임경업전'이 제작·확산된 계기다. 서울 송파구에는 임경업 장군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천마근린공원'이 자리했다. ▲문이과 유불리 구조 심화에 따라 대학들이 문과생들도 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고 있다. 하지만 현행 통합수능 구조에서는 문과생이 이과 수학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 한줄뉴스> ▲KT가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핵심 네트워크 장비의 국산화에 나섰다.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물론 중소 협력사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현대위아가 물류로봇을 상용화하고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SK케미칼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업체 코스맥스와 함께 세계 화장품 시장에 '지속가능 소재' 알리기에 나선다. SK케미칼과 코스맥스는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가능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한국P&G는 25일 서울 중구 마실센터에서 '2023 한국P&G 환경 지속가능성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를 제안하고,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셀트리온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장한다.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등을 통해 유럽의 새로운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자본시장 한줄뉴스>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진 종목들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 반대매매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주가조작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용융자잔고가 늘어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빚투 비중이 높은 이들 종목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전날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을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하고 위탁 증거금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지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신속히 조사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노동절 연휴(4월29~5월3일)를 앞두고 항공권 예약이 급증하는 등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항공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국이 국제유가 하락을 방어할 것이란 분석까지 나왔다. ▲우리나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가 해제되며 민간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금리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급 호황을 누렸던 지방 금융지주 3사(BNK금융지주·DGB금융지주·JB금융지주)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침체로 실적을 견인했던 은행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금융지주의 1분기 성적표가 곧 공개된다. 금리인상기 종료 가능성과 상생금융, 사회공헌 확대 등으로 올해 실적 하락을 예상하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 1분기에 전국 땅값이 0.05% 하락했다. 분기별 조사에서 땅값이 하락한 것은 2010년 3분기(0.05% 하락) 이후 12년 만이다. 토지 거래량은 12년 만에 45만여 필지를 밑돌았다. ▲오는 5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특정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10곳에 불과하다.

2023-04-26 06:01:5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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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힐링 콘서트 개최...아름다운 전경은 덤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6일 오후 12시 학술정보관 옥상정원에서 힐링 콘서트를 연다. 상명대는 서울의 중심인 종로구에 있으면서도 인왕산, 북한산, 북악산 등 서울의 명산을 두르는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음악학부와 학술정보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콘서트는 도심이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탁 트인 전경과 클래식 음악이 환상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에서는 정남규 작곡 '등대'를 시작으로 ▲산유화(이현철 작곡) ▲Il Libro Dell' Amore ▲Ghibli Medley ▲Disney Medley ▲La La land Medley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정보관 관계자는 "봄날, 대학을 둘러싼 아름다운 전경과 따뜻한 음악으로 캠퍼스를 오가는 모든 이들이 바쁜 일상에도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음악학부와 함께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날 비가 오는 경우 콘서트는 학술정보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상명대 힐링 콘서트는 음악학부 교수와 제자가 함께 마련하는 공연으로 매달 3번째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열린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잠시 활동을 접었던 음악학부는 지난해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학우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7:09: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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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모집...8곳 선정

교육부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SCOUT) 주관대학을 2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학을 지역 창업교육 중심로 육성하고 지역 기반의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에 대한 이해와 신청을 돕기 위해서 25일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주관대학을 중심으로 연합체를 구성해 참여대학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선도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이다. 후발 대학 역량 강화 및 창업 친화적 제도 공유·확산, 지역 협업체계 강화, 전문·실전 창업형 및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도 수행한다. 선발된 권역별 연합체는 일반대 7.5억 원, 전문대 4억 원 내외 사업비(2023년 기준)가 지원될 예정이다. 연합체는 5년간(2+3년, 2023년~2027년)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지역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해 '창업교육에서 인재양성, 또 지역창업'으로 이어지는 지역 창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학 창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을 지역 창업교육의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 내 창업 지원기관들은 '지역 창업교육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역 발전전략 및 지자제 주력 산업 등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민간투자자 등 지역창업 주체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대학-전통시장 간 협업 과제 등 지역문제의 발굴 및 해결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지역혁신 기회를 창출하는 지역 기반 창업교육도 활성화한다. 올해부터는 대학 간·지역 간 창업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자체 등 지역 창업 주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2개 권역으로 운영됐던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5개 권역으로 확대·개편했다. 컨소시엄·일반대 5개, 전문대 3개로 총 총 8개 연합체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사회진출이 빠른 전문대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대 유형을 신설했다. 전문대 특성화 분야별 실전형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마케팅·시제품 제작 능력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창업교육 역량 및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는 고등교육법상 일반대학·전문대학이다. 선정대학은 자격요건 검토를 거쳐 서류·발표평가 후 최종 선정된다. 평가지표로는 ▲비전 및 추진전략 ▲창업 친화적 제도 구축 등 창업교육 기반시설(인프라) ▲창업교육 전문성과 역량확산 노력 ▲지자체 협업, 지역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창업교육 생태계 구축 노력 등을 주요 평가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에 관심 있는 대학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7:09: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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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근거리 택배, 화물용 전기자전거로" … 규제심판부, 산업부 등에 "법적근거 마련" 권고

국내에서도 화물용 전기자전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행 승객용만 상정해 중량을 30kg 미만으로 제한한 전기자전거 중량 제한 규제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심판부는 25일 규제심판 회의를 열고, 친환경 신 모빌리티인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을 위해 산업부·행안부·중기부 등 관계부처에 관련 규제 개선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규제심판부는 기존 정부 주도 규제개선 방식을 벗어나 민간주도 규제개선 추진을 위해 국무조정실이 작년 8월 도입한 규제심판제도에 따라 구성됐다. 민간 전문가 100여명이 위원 풀로 참여하며, 안건별로 민간 전문가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부처가 수용하지 않은 규제개선 건의를 규제심판 회의를 거쳐 한번 더 숙의해 규제개선 필요성을 판단, 소관부처에 규제개선을 권고한다. 현행 자전거법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는 승객용만 상정해 부착된 장치 무게를 포함한 자전거 전체 중량을 30kg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화물 운용송 전기자전거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주요 선진국과 글로벌 물류업계는 도심 내 근거리 운송수단으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적극 도입하며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국가별 전기자전거 중량 제한은 독일 300kg, 프랑스는 650kg이며, 미국·영국·일본·캐나다 등은 중량 제한이 아예 없다. 아마존은 영국·프랑스·독일 등에서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 중이며, 런던에서만 연간 500만개 배송에 전기자전거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고, DHL은 영국·독일·네덜란드·미국 배송에 전기자전거를 도입했다. 전세계 화물용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약 1조2000억원(2021년 기준)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1.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전기자전거로 배송 시 탄소배출이 22% 절감된다는 실증 결과(2018년 독일 DHL 실증)도 있다. 규제심판부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이 가능하도록 해외 기준과 국내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법적 기준을 조속히 확보하고, 보행자·운전자 안전 확보, 도로 통행을 위한 관리·주행 기준, 상용화 지원 방안 등 관련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규제심판부에 따르면, 스타트업 A업체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제조를 추진 중이나, 국내 법적 기준·안전 기준이 없어 곤란을 겪고 있다. 해당 업체는 국내에서도 화물용 전기자전거가 공식 인정돼 관련 산업이 육성되고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규제심판부 관계자는 "근거리 지역 물류 상당 부분을 경유 차량에서 전기자전거로 대체함으로서 탄소중립 전환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도심 내 근거리 말단배송에 활용됨에 따라 아파트 단지 내 택배 차량·이륜차 진입 관련 사회적 갈등 해결, 국민 편익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25 16:11: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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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의 이과 침투는 '불가'...수학 선택과목 유불리 '못 넘을 벽'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심화되면서 대학들은 문과생의 고충을 배려하고자 문과생들도 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고 있다. 하지만 지원 자격보다는 선택과목간 격차로 인한 총점에서 당락이 갈리기 때문에 현행 통합수능 구조에서는 문과생이 이과의 벽을 넘을 수 없다고 평가됐다. 25일 입시계에 따르면 대학들이 문과의 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형평성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문과생이 이차 교차지원을 통해 이과에 가는 것은 현행 통합수능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몇몇 대학에서 수능 지정 영역과 가산점 폐지 등 문과생들도 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수정하고 있다. 하지만 입시 전문가들은 현행 통합수능 구조에서 문이과 유불리를 해소하는 방법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기본적으로 문과생들이 이과 수학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이 몇 차례의 통합수능을 통해 방증됐기 때문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역시 "정시 지원에서는 지원 자격의 문제라기보다는 원점수별 표준점수가 높고 낮은지에 해당하는 문제라서 활발한 지원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며 "또한 필수 지정 영역 폐지가 여러 대학의 동시적 선택이 아니라 일부 대학에 제한될 경우 실효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미적분에 비해,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과학탐구에 비해 표준점수가 낮게 측정되기 때문에 총점에서 밀리는 근본적인 격차를 줄일 수는 없다는 의미다. 지난달 실시된 2024학년도 3월 학력평가 결과를 보면 수학 선택과목에서 문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와 이과 수학으로 불리는 '미적분'의 표준점수 격차는 무려 '9점'이었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확률과 통계 150점, 미적분 159점으로 3월 학평 중 최고 격차를 달성했다. 최고점이 9점이나 밀린 만큼 중간, 중하위권 학생들의 점수도 모두 밀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쟁구도의 성립 자체가 어려워진다. 임 대표이사는 "문과생을 위한 단독 티오(TO)나 선택과목 폐지 등 파격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이과 유불리 완화는 불가능하다"며 "이 기조라면 이과 쏠림이 심화되면서 지방권 소재 대학들은 문과생을 채우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예를 들어 의대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사람만 지원하라는 등의 파격적인 조치가 없다면 문과생들이 이과를 뚫고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3월 학평에서 이과 선택비율은 47%로 통합수능 도입 이후 치룬 3월 모의고사 중 최고 규모를 달성했다. 이대로라면 2024학년도 본 수능에서의 이과생 비율은 최고치를 기록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통합수능 도입 후 선택과목 등에서 문이과 유불리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과감한 구조조정이나 선택과목 폐지 등의 장애물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문과생의 소멸은 예정된 수순으로 볼 수 있다. 김 소장도 "근원적으로는 수학의 분리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과거 수학 (가)형과 수 학(나)형으로 분리했던 것처럼 시험 실시 평가 집단의 성격을 다르게 하는 방법을 시사했다. 더불어 경희대와 서울시립대처럼 일부 모집 단위는 사회탐구 선택을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임 이사는 "장애물을 없앨 경우 외고 등 특정 고등학교들의 의대 진출 경로를 확장한다는 양면성이 존재해 위험할 수 있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2023-04-25 15:51: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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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만취운전 어린이 사망시 7월부터 최대 26년 징역형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으로 어린이를 상대로 사망 사고를 낼경우 최대 26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25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12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범죄 양형기준 설정 및 수정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양형위는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대상 교통사고에 대해 양형 기준을 새로 설정했다.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다쳤을 때 감경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300~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다. 어린이가 많이 다치거나 난폭운전 등 가중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최대 징역 5년을 받을 수 있다.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사망하면 최대 징역 8년, 다쳤을 때는 최대 징역 5년을 선고 받을 수 있다. 음주운전 사고도 형량이 높아진다. 스쿨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 음주운전으로 어린이를 다치게 하면 최대 10년6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가 사망하게 되면 형량은 최대 징역 15년까지 늘어난다. 양형위는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했을 때는 징역 23년, 시신을 유기하고 달아났을 때는 징역 26년까지 선고하라는 권고를 의결했다. 해당 양형 기준은 오는 7월 이후 공소 제기된 사건에 적용된다.

2023-04-25 15:48: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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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14.5조원… '봄 나들이 시즌' 등 영향 6.4%↑

봄 나들이 시즌 등 영향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4.5조원으로 전년동기(13.6조원) 대비 6.4% 증가했다. 산업부는 소비동향 파악을 위해 매달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 등 총 25개사 매출액을 조사해 발표한다. 오프라인(6.6%)과 온라인(6.1%) 매출이 동반 상승했는데, 지난해 3월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2022년 3월20일 대중교통 등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봄 나들이 시즌 영향으로 분석된다. 봄을 맞아 본격적인 외부활동이 재개되며 오프라인에선 의류, 아동, 스포츠 등 품목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고, 온라인에서도 화장품, 패션/의류 등 온라인 주문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 올렸다. 업태별로, 오프라인에선 대형마트(1.2%), 백화점(9.5%), 편의점(9.7%) 등 SSM(-1.0%)을 제외한 대부분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선 의류(17.4%), 스포츠(14.7%), 잡화(10.4%) 매출이 늘었고, 백화점은 여성캐주얼(23.7%), 잡화(20.3%), 식품(16.2%), 여성정장(16.1%)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은 근거리·소액 쇼핑 추세가 지속되면서 즉석식품(27.6%), 생활용품(16.3%) 등 전 품목 매출이 늘었다. 반면, SSM은 가정내 식사 수요 감소로 농축수산(-3.0%) 등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에선 패션/의류(12.2%), 화장품(18.1%)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상품군별로, 패션/잡화(15.8%) 매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아동/스포츠(6.8%), 식품(7.9%) 매출이 상승했으나, 서비스/기타(-0.1%) 매출은 소폭 줄었다. 업태별 비중은, 온라인 매출은 49.6%로 전년(49.7%)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 비중이 각각 0.5% 포인트 증가했고, 백화점(17.5%), 편의점(16.5%), 대형마트(13.6%), SSM(2.8%) 순이다.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며, 준대규모점포(SSM)를 제외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 구매건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다만, 구매단가는 물가인상 영향으로 대형마트(-3.2%), 백화점(-3.9%), 편의점(-4.2%) 등 모든 업태에서 전년대비 감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25 14:59: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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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완 삼육대 교수, 한국고무학회 ‘신진학술상’ 수상

삼육대학교는 최종완 화학생명과학과 교수가 제57회 한국고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진학술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하 또는 만 45세 이하 연구자 중 국내 고무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연구활동이 우수한 자에게 수여한다. 최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 합성 및 광학 특성 응용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6년 삼육대 화학생명과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에는 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 개발과 응용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 ▲오가닉 일렉트로닉스(Organic Electronics) ▲저널 오브 인더스트리얼 & 엔지니어링 케미스트리(Journal of Industrial and Engineering Chemistry) 등 국제저명학술지에 다수의 논문과 특허로 출원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도 소개했다. 또한 최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지원사업(3년), 기초연구지원사업(3년)을 비롯해, 민간기업 연구용역 등 연구책임자로 여러 과제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인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수주해 반도체 소재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 교수는 "기존 연구분야인 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는 물론,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구분야를 확장해 고분자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자들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 세계가 주목할만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25 13:48:4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