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준형 도시공감 협동조합 건축사사무소 대표

도시 개발로 사라지고 있는 동네 골목에 소소한 꿈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어 하는 젊은 건축가가 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사무소 이준형 대표다. 그는 2014년부터 동네 골목길을 중심으로 공유공간을 만들어 어느덧 우리가 잃어버린 일상의 삶을 되살리고자 한다. 이준형 대표는 "집 밖으로 나온 우리 동네 공유공간이라는 기획 의도로 과거 집이라는 공간에서 하던 활동들을 동네라는 무대로 옮기려고 한다"면서 "집의 연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가 공유공간에 눈길을 두게 된 것은 청년 주거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다. 건축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원 시절 1인 가구 문제를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청년 1인 가구가 밀집한 동네를 들여다보게 됐다. 원룸, 고시원, 셰어하우스 등이 밀집된 곳에서는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밥 한 끼 나눠 먹는 일도 쉽지 않았다. 공간이 우리 의식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협소한 공간들은 친한 사람과 고립된 채 생활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어떻게 하면 이런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까. 도시의 생활공간에 공동체의 공간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어 먼저 공유주방이라는 컨셉을 생각하게 됐다. 친한 친구들을 불러 같이 밥도 먹을 수 있는 공유공간을 갖게 되면 한결 관계의 친밀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공유공간이라는 개념에 공감하는 친구들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고 싶었다. 도시공감협동조합 건축사무소를 창업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2016년에 이러한 꿈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 대표는 "단순히 교통이 편리하고 임대료가 적정한 이런 사무실 얻기보다는 창업할 때도 그랬고 뭔가 건축가로서 한 동네에서 자리 잡아 우리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자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발품을 팔았지만 마땅한 데를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을 때 지인의 추천으로 오래된 동네인 후암동에 찾아왔다가 마음에 들어 둥지를 틀었다"고 덧붙였다. ◆도시공감 첫 공유공간으로 후암주방 도시공감은 맨 먼저 후암주방이라는 4-5명이 식사할 수 있는 조그마한 공유 공간을 만들었다. 원룸과 같은 협소한 공간에서 할 수 없었지만 후암주방에서는 친구들끼리 집처럼 밥도 해 먹고 식사도 같이 할 수 있다. 후암주방을 시작으로 서재, 거실, 별채 등을 만들었다. 도시공감은 시간대에 따라서 이용자들한테 이용 요금을 받고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공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많이 들어가면 6~8명, 적게 들어가면 2~3명이다. 이렇게 되다 보니 보통 2명에서 4명 단위로 이용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공간마다 다 다르고 시간도 조금씩 다른데 저희가 하루에 적게는 한 팀 받는 공간도 있고 많게는 한 세 팀까지 받는 공간들이 있어서 보통 한 3시간에서 5시간 정도씩은 이용자들이 그 공간에 머물면서 사용한다"고 말했다. 동네 사람들은 공유공간을 동네의 특색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후암동에 살지 않은 사람들도 찾아와서 공유 공간을 즐기고 있다. 소위 뜬다고 하는 동네처럼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연령대가 찾아와 이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대뿐만 아니라 40대까지 가끔 50대까지도 공유공간을 찾아온다. 후암주방 같은 경우는 20대가 제일 많다"며 "신혼집처럼 주방을 꾸미고 싶은데 결혼 전에는 그게 쉽지 않은 연인들이 많이 와서 정말 신혼집처럼 신혼 살림하듯이 뭔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식사해주고 그런 시간을 보내는 경우들이 있다. 후암서재에는 50대 이용자분들도 오시는데 호암동에 하루 종일 머물면서 내 서재처럼 편안하게 책도 보면서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시기는 재정리할 기회...후암연립 브랜드 출범 코로나 팬데믹은 도시공감이 추진했던 공유공간 사업을 되돌아볼 기회를 줬다. 집합금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카페를 포함해 새로운 주방 공간 등을 늘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주방도 어떻게 보면 후암주방의 두 번째 버전이기는 한데 처음에 뭘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하다가 빵 만드는 것을 취미로 많이 하는 점에 착안해 그러한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과 제빵에 특화된 주방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코로나 이후 공유공간의 또 다른 변화는 욕실 전문 브랜드인 이노스와 협업한 것이다. 기존에 후암별채가 있는데 이는 집 화장실에 있는 욕조라는 것을 복리 공간의 형태로 만든 공간이다. 실제로 큰 욕조가 있어서 사람이 와서 목욕하는 1인 전용 공간이다. 이러한 컨셉과 의도를 보고 이누스가 협업을 제안해 작년에 기존의 후암별채라는 공간 외에도 후암별채 이누스라고 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2년 사이에 공유 공간이 여덟 개로 늘어남에 따라, 왜 이러한 활동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브랜드와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 대표는 "저희가 주방을 시작으로 하나둘씩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를 통합할 필요가 있어 '후암연립'이라는 브랜드를 출범시켰다"면서 "이를 더 체계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어 정보를 발신하는 공간으로 카페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내 집처럼 편안했다는 얘기 힘이 된다...공유 공간 연결 고민도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은 결국 이용하는 사람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따라서 집 밖으로 나온 공유공간으로 이용자들이 머무는 동안 정말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렀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려고 한다. 이 대표는 "실제 이용하신 분들이 내 집처럼 편안했다거나 이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정말 좋은 추억 좋은 시간을 만들고 간다라는 이야기를 해줬을 때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공간을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공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점심에 거실에서 영화를 보고, 저녁에 주방에 가서 식사를 같이 먹는다든가 아니면 서재에 있다가 주방에 가서 식사한다든지 이런 경우들도 생긴다"면서 "이에 공간을 서로 긴밀하게 연결해볼까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쪽으로 뭔가 기획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동네를 더 재미있고 다양한 동네로 만들려는 고민으로부터 시작해 아무런 연고도 없던 후암동에 정착해 공유공간을 시작한 이 대표는 오랫동안 후암동을 지키고 싶다고 전했다.

2022-12-25 15:22:57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추경호 "1월 규제지역 해제, 2월 취득세 인하… 전기·가스료, 상당폭 인상 불가피"

정부가 새해들어 부동산 규제지역 추가 해제와 취득세 인하 등을 잇따라 발표할 전망이다. 내년 전기·가스 요금 인상폭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투기지역 등 조정지역에 관해서 아직 일부 규제가 묶여 있는데 이런 부분에 관한 해제 조치는 1월 달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 2월에 저희들이 각종 취득세 중과 부분 이런 등에 관한 인하 조치를 해서 그 법령을 국회에 제출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들이 좀 되고 나면 아마 지금과 같은 가파른 하락세가 일정 부분은 조금 제어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해본다"며 "저희들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거기에 맞는 대응을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1일 2023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남은 규제 지역을 내년 초 추가로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그 시기를 1월로 특정한 것이다. 추 부총리는 적정한 부동산 가격 수준에 대해선 "분명한 것은 지금 하락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며 "서서히 하향 안정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는 것이 정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지금 발표한 조치를 몇 개월 시행해도 시장 흐름이 제대로 안착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한 대응을 또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구체적인 추가 대응 방향에 대해 "우선 규제 지역을 대거 해제하고 부동산 관련 징벌적 세금 중과 조치를 과감히 인하해야 한다"며 "지금도 상당폭 인하하고 규제도 푸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더 큰 폭의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미분양과 관련해서는 "미분양이 있으면 국민세금으로 사들여야 된다는 인식에서부터 오히려 민간에서 여력이 있는 분들이 시장에 참여해서 미분양을 줄여나가는게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에서 소위 말하는 다주택자에 대해서 일종의 투기꾼이란 부정적 인식을 덧씌워서 그들의 수요를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창출할 수 있는 통로를 많이 막았다"며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입해서 서민들한테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는 주택 시장 안정자, 공급자로서의 자리매김을 해야된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내 주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몇 퍼센트인지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상당폭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더라도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특히 전기요금 같은 경우 올해 수준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부담이 늘지 않도록 특별한 조치를 할 예정이고 가스요금도 취약계층에 특별할인요금을 도입해서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2-25 14:46:4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가톨릭대 학생, 자원순환 아이디어 공모전 2관왕

가톨릭대는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한 '자원순환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국제학부, 인공지능학과 학생들이 아이디어 부문에서 1위와 3위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원순환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은 자원 재활용 실천과 환경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이 마련한 전 국민 대상의 공모전이다. 공단은 자원순환 아이디어와 실천 사례 2개 부문에서 공모를 받았다. 1위를 수상한 양승탁 학생 팀은 '생태계교란종 식물을 이용한 포장재·완충재 제작'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승탁 학생 팀은 생태계교란종 식물을 완전 건조 후 티백 형태의 완충재나 박스로 제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생태계교란종 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효과성 높은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3위에 오른 김래이·안희수·임채윤 학생 팀은 '재사용 가능한 실리콘 컵라면 용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기존 컵라면 용기가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열에 강한 실리콘으로 접이식 형태의 다회용기를 기획해 참신성을 인정받았다고 대학 측은 덧붙였다. 1위를 차지한 가톨릭대 국제학부 양승탁 학생은 "최근 탄소중립 실천과 ESG 경영이 중요한 사회적 화두로 떠올라 관련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했다"면서 "여러 공모전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둬 영광이다"고 말했다. 3위 팀의 대표인 가톨릭대 인공지능학과 안희수 학생은 "프로젝트형 수업인 '스타트업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한 아이디어로 대외 공모전에서 값진 성과를 얻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2-12-25 14:10:3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기업집단 절반 공시의무 위반… 위반건수 '태영'이 최다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중 절반이 공시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6개 대기업집단(2886개 소속회사)을 대상으로 공시의무 이행여부를 점검한 결과 38개 대기업집단(80개 소속회사)의 공시의무 위반 행위 95건을 적발해 총 8억 441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점검결과 공시의무 위반건수(131건→95건)와 과태료 총액(9억1193억원→8억4413억원)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위반건수 기준으로는 태영(12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타이어(8건), 한진(6건) 순이었다. 과태료금액 기준으로는 한국타이어(9100만원), 한진(8600만원), DB(7800만원) 순으로 높았다. 공시항목별로는 대규모내부거래 공시는 상품용역거래, 기업집단 현황 공시는 임원·이사회 운영 현황,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는 임원변동 현황 위반이 다수였다. 대규모내부거래 공시 위반 건수는 총 32건으로 전년(35건)과 유사한 수준이며, 위반유형 중 미의결 또는 미공시 행위가 절반에 해당하는 16건(50%)을 차지했다. 구체적인 유형별로는 상품·용역거래 위반이 18건(56.3%)으로 가장 많았다. 상품·용역거래는 전년에도 최다 위반항목이었고, 올해 위반 건수와 비중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반면, 자금·자산 등 다른 유형의 위반건수는 상대적으로 감소했다. 현황공시 위반행위 중 최다 위반유형인 지연공시는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올해는 허위공시 행위가 증가했다. 현황공시 자체를 하지 않은 전체 미공시 행위는 2년 연속 점검결과 확인되지 않았다. 또 2021년 12월부터 동일인에 대한 현황공시의무가 새로 도입됐는데, 이와 관련해 미공시·누락·허위공시 없이, 지연공시만 3건 적발됐다. 구체적인 공시 항목별로는 임원, 이사회 등 운영현황 관련 위반이 32건(61.5%)으로 지난해(32건, 40.5%)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위반은 총 11건으로 지난해(17건)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위반유형에 있어 미공시나 허위·누락공시 없이, 모두 지연 공시에 해당했다. 항목별로는 '임원 변동' 관련 위반이 대부분을 차지(8건, 72.7%)했다. 반면, 자산 취득·처분, 채무보증, 증자·감자 등 재무구조 관련 항목 위반은 2건(18.2%)으로 전년(10건, 58.8%) 대비 대폭 감소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공시의무 위반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대면교육 및 맞춤형 교육확대, 주요사항 안내메일링 서비스, 상시점검 등을 통한 예방효과가 가시화되고, 대상 회사들의 제도 이해도가 향상된 데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향후 중대한 공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사전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2-25 14:08:2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26~29일 '혁신공유대학 코-위크 아카데미' 개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혁신공유대학 코-위크 아카데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개발된 첨단분야 교육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개방형 캠퍼스가 운영된다. 작년부터 시작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수도권과 지방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협력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교육부는 ▲인공지능(전남대) ▲빅데이터(서울대) ▲차세대반도체(서울대) ▲미래자동차(국민대) ▲바이오헬스(단국대) ▲실감미디어(건국대) ▲지능형로봇(한양대ERICA) ▲에너지신산업(고려대) 총 8개 분야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혁신공유대학은 현재까지 첨단분야 교과목을 약 500여개 개발했다. 올 상반기까지 5만여명의 학생들이 해당 교과목을 이수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번 코-위크 아카데미에서는 혁신공유대학에서 개발한 교과목 중 우수 강의를 선별, 첨단분야별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명사특강, 취·창업 특강 같은 다양한 공개강좌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지능형로봇, 미래자동차, 차세대반도체, 실감미디어,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등 8개 첨단분야에서 총 48개 강좌가 진행된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메타버스 시대, 바꿔야 할 3가지'를 포함 세 개의 명사특강, 소재현 아주대 교수의 '미래자동차 분야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의 이해와 시장 전망' 등 8개의 특별강좌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에이블리 등의 취·창업 특강과 지능형로봇 연합체(컨소시엄)의 '라트톤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하루 평균 1200여명의 학생들이 코-위크 아카데미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도 병행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첨단기술과 환경에 발맞춰 학생들의 능력계발과 성장을 지원하는 일이 대학과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규제개선을 통해 대학의 혁신을 돕고,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학생들이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5 14:02:2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대교협, 2023학년도 정시모집 공통원서 접수 시작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이달 29일부터 진행되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둔 수험생들은 미리 대입 공통원서의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 여부를 확인하라고 25일 당부했다.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는 한 번의 공통원서 작성으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원서접수 서비스다. 4년제 대학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3개의 군 중에서 선택해 접수를 실시하게 된다. 전문대학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다. 수험생은 정시 원서접수 기간에 앞서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 작성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작성했던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재활용할 수 있다. 수시모집 때 작성하지 않은 수험생은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원서접수 대행사(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이 원서접수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에 안내 영상을 게시했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사항은 대입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축한 '대입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입정보포털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해 보고 온라인 컨설팅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빠르게 상담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대입정보포털에서 산출된 성적과 학생부 자료를 통해 교내 진로·진학상담교사, 대교협 전화상담 및 온라인 상담으로 진학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25 13:46:3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산업부 내년 예산 11조… 첨단·주력산업 육성, 에너지안보 투자 확대

산업통상자원부 내년 예산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올해 본예산 대비 감소했음에도 첨단·주력 산업 연구개발과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 등 에너지안보와 저탄소 전환 등에 대한 투자는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 및 기금 규모는 총 11조 737억원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10조7437억원) 대비 3300억원 순증됐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올해 본예산 대비 0.7% 감소했지만, 내년도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와 미래 핵심전략기술에 대한 R&D 투자 등은 확대했다. 실제로 내년 비R&D 예산은 5조 6413억원으로 전년(5조 8323억원) 대비 3.3%(1910억원) 감소한 반면, R&D 예산은 5조 4324억원으로 올해(5조 3248억원) 대비 2.0%(1076억원) 증가했다. 우선 첨단·주력산업 육성과 고도화를 통한 산업의 대전환 가속화에 5조 6311억원을 투입한다. 도전적 기술개발과 인프라 등 기반구축 투자를 확대하고, 반도체 초대강국 달성을 위해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의 필수 인프라 설비투자가 신규 지원된다. 이차전지 상용화를 비롯해 바이오·나노, 로봇·항공 등 미래먹거리 창출 지원이 추진된다.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지원센터'(97억원),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56억원) 지원 예산이 각각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15억원),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Agile 제조실증 기반 구축'(25억원)에 신규 투자가 이뤄진다.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미래차로의 전환과 신산업 창출을 위해 친환경·자율차 기술개발, 부품기업 사업재편과 인력전환 등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자동차산업기술개발'에 2345억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에 469억원,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지원'에 65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선박 전주기 핵심기술개발'에 181억원 등 조선 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인력양성, 스마트·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등 제조 생산성 혁신도 추진된다. 철강과 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요 업종의 탄소배출 공정을 탄소중립 공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410억원)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에너지안보 강화와 신산업 창출 등에 4조 3490억원이 투입된다.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과 수출 경쟁력 강화, 미래 유망기술 확보와 기반 구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일감 창출을 추진한다. '전력해외진출지원사업'(77억원),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89억원) 예산이 전년대비 증액됐고, 미래 유망산업인 소형모듈원자로(SMR)(39억원)기술개발사업, 원전해체 등 차세대 연구개발(337억원)에 신규 예산이 투입된다.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자원 공급망 강화, 수급위기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석유비축사업출자'(673억원),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372억원) 예산이 증액됐고 '해외청정수소암모니아생산및도입기반구축'(40억원)에 신규 예산을 배정했다.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예산이 올해 1389억원에서 내년 1910억원으로 확대돼, 가구당 바우처 지원단가가 19만5000원으로 증액된다.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위해 에너지효율시장 조성 및 저소득층의 고효율가전 구매를 지원하고, 에너지캐쉬백 사업이 도입된다. 러-우 전쟁 장기화와 공급망 재편, 주요국 금리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달성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역리스크 대응, 수출저변 확대, 해외마케팅 등 총력 지원도 이뤄진다. 산업부는 "내년도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등 우리 경제·산업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연초부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대내외 리스크에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2-25 12:02:5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더 시큐리티 페스타 2022' 성황리 종료!

대한민국 대표 보안기업인들과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의 송년 축제 '더 시큐리티 페스타(The Security Festa) 2022'가 지난 22일 서울 더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더 시큐리티 페스타'는 기업의 정보보호 문화 확산 및 수준 제고에 기여한 CISO들에게 수상하는 '제1회 CISO 대상' 시상식과 한 해 동안 탁월한 경영과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안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기술, 제품 및 솔루션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큐리티어워드 코리아 2022' 시상식, 그리고 송년 음악회인 '더 시큐리티 콘서트'와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CISO 대상'의 수상자에는 △박태순 하나은행 CISO △박종환 삼성서울병원 CISO △임홍철 신세계인터내셔날 CISO △장석은 넷마블 CISO △윤진환 여기어때 CISO 총 5명이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동시 개최된 '시큐리티어워드 코리아 2022'에서는 한화테크윈, 에스원, 아이디스, 하이크비전과 안랩, 이글루코퍼레이션,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시큐레터 등 8개 기업이 '기업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노뎁, 원우이엔지와 시큐아이, 지란지교시큐리티 등 38개 기업이 물리보안 및 정보보안 각 부문별 '솔루션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산업발전 공로상'은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 △이재영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 △이상우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 △송중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센터장에게 수여됐다.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2022'에서는 보안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산업발전 공로상과 기업 대상, 그리고 솔루션 대상 부문으로 나뉘어 총 46점이 시상됐다.

2022-12-23 14:25:4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