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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파업 하루만에 철회…출근길 정상운행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마라톤 협상을 이거간 끝에 30일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마쳤다. 이에 따라 노조는 하루만에 총파업을 철회하고 서울 지하철이 다시 정상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오후 8시부터 임단협 본교섭 끝에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최대 쟁점은 인력 감축안이었다. 사측은 재정난 심화 등을 이유로 2026년까지 전체 이력의 10%를 감축 방안에서 한발 물러나 유보하겠다는 입장으로 한발 물러났다.사측은 강제 구조조정이 없다는 특별합의 이행을 약속했고, 노조측은 이를 받아들였다. 노사는 인력 충원에 대해서도 일부 합의했다. 지난해 극심한 재정난으로 동결했던 임금은 2021년도 총인건비 대비 1.4% 인상하기로 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올해 단체교섭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 감축에 대해 2021년 노사특별합의를 존중하기로 하면서 노사간 대승적으로 타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사는 신당역 참사, 10·29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고 안전강화 인식을 같이하며 시민과 노동자가 안전한 지하철 구축대책을 합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성실히 논의해 의미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단 하루긴 했지만 노사협상이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사 합의가 타결됨에 따라 1일 첫차부터 지하철은 정상 운행된다.

2022-12-01 09:07:41 최규춘 기자
<메트로경제 12월 1일자 한줄뉴스>

<금융부 한줄뉴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태국중앙은행 설립 8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출국한다. 귀국일자는 5일로 예정됐다.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 도전이 막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조용병 회장의 경영 성과와 조직 신임 등을 고려할 때 이변 없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중국 경제가 얼어붙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지난달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불문하고 경기가 일제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도시들이 광범위하게 봉쇄된 영향이 컸다.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부산 이전을 위해 조직 신설 등에 대안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국회법을 무시한 강석훈 회장에게 거센 비판을 제기해 갈등이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산업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말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생산 물량 확대에 나서는 등 분위기 반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과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현대차·기아의 인기 차종의 경우 고객 인도 시점도 늦어지고 있다. 정부가 올 연말까지 차를 구입할 때 30% 인하해주는 개소세를 종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은 빠른 차량 출고가 가능한 모델로 이동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에 르노코리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쉐보레(한국지엠) 등 이른바 '르쌍쉐'는 인기 차량을 앞세워 판매량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KT가 업계 최초로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내놓고 향후에는 통신 혜택, 금융 유틸리티 등 새로운 생활편의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사실상 첫 메시지를 낼 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에 재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안정에 무게를 실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래 준비를 위한 파격적인 행보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정기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통 12월 둘째주에 발표해왔지만, 올해에는 경영 환경상 인사를 서두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GS그룹이 2023년 인사를 발표했다. 경영 안정성과 위기 대응력 제고 위해 주요 계열사 대표 대부분 유임한다. GS그룹은 '변화' 보다는 '안정'을 택하며 변동성이 큰 시대에 '중단 없는 리더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GS의 재무팀장(CFO) 겸 PM팀장인 이태형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태형 부사장은 GS그룹 내 사업 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적극 지원해 왔다. <유통&라이프> ▲캠핑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캠핑 감성'이 가세했다. 캠핑시장은 팬데믹 기간 중 인파가 적은 곳을 찾는 이들이 늘며 부쩍 성장했다. 캠핑이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잡으며 시장이 급성장했고, 다양한 캠핑 상품이 일상에서까지 유행하면서 '캠핑 감성'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올랐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생분해 소재 관련 산학연 협의체인 '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플라스틱 미래테크 포럼(과기부·특구재단 주관)'에 참여한다.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인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에서 김은혜 씨의 '두번째 엄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셀트리온이 램시마SC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특허권을 빠르게 확보하며 매출 보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램시마SC가 인플락시맙의 세계 최초 피하주사(SC) 제형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시장 진입로를 다질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약품·백신 규제시스템 글로벌 기준(GBT)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구매지표를 조사한 결과, 올해 건기식 시장 규모가 6조142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정책사회부> ▲국내 치즈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색 국산 치즈가 개발됐다. ▲한국전력(한전)이 발전사에서 전력을 구매하는 도매가격인 SMP의 상한선을 두는 제도가 내달부터 시행된다. 한전 적자폭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제도 시행으로 손해가 예상되는 민간발전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7일차에 접어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품절되는 상황이 늘고 있다. 정부는 긴급 수송체계 가동 현황 점검에 나섰다. 필요시 시멘트 분야와 함께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도 강구할 방침이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참여한 화물차 기사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이 송달되면서 정부의 압박이 본격 시작됐다. 화물연대 측은 법원에 업무개시명령을 집행정지하고 취소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 상태다. 30일 정부와 화물연대간 2차 협상이 40분 만에 결렬돼 강대강 대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달 전체 산업 생산이 1.5% 감소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도 두 달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물가에 금리까지 오르며 내수가 악화되고 있는데 화물연대에 이어 지하철·철도 노조까지 연쇄 총파업에 나서 경제상황이 사면초가에 갇힌 모양새다. ▲앞으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감독 중심에서 사고 발생 전 노사의 자율적 예방 조치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정책이 바뀐다. 정부는 노사 스스로 실시하는 '위험성평가'를 의무화하고, 정기감독 시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명령 등 행정·사법 조치하는 조항을 새로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6년까지 중대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를 현행 800여명에서 500명대까지 줄이겠다는 게 정부 목표다. ▲노사 자율에 맡긴 '위험성평가'로 노동자 사망 등의 중대재해 감축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사측과 노동자 간 중대재해 위험 요인에 대한 인식 차가 큰데다 불법파견 등으로 원·하청 간 책임 소재도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달 전체 산업 생산이 1.5% 감소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소비도 두 달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서울시의 인력 구조조정 계획에 반기를 들며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정치적인 파업'이라고 규정하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쳐 파업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향후 2031년까지 총 4050명의 반도체 고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10년 간 반도체 분야에 약 12.7만명의 추가 전문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는 강사진도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활 속 체육으로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추진한다. ▲초·중등 예산을 덜어 대학·평생교육으로 넘기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개정법률안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법안 등 25개 법안이 세입예산안 부수 법안으로 지정되자 교육계에서는 '철회' 요구가 나오고 있다. <자본시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3분기까지 성적표는 처참했다. 긴축 여파, 루나·FTX 사태 등 각종 악재에 시장이 휘청거리면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산업이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해 통합 지주사로 올라선다. 이 과정에서 일부 소액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가격을 상향 조정된 합병가액 수준에 맞춰 증액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신용스프레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섰다.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와 신용위험 동반 리스크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2022-12-01 07:15: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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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보안 기업 '앤앤에스피', 중앙대에 1억 상당 네트워크 장비 기부

스마트 산업보안 기업인 앤앤에스피의 김일용 대표가 중앙대학교에 1억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앤앤에스피 네트워크 장비 전달식'이 25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은 ▲기부자 소개 ▲기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박상규 총장과 백준기 교학부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장우근 정보통신처장, 김석만 인프라팀장이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를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김 대표는 중앙대에 1억150만원 상당의 네트워크 장비를 기부했다. 지난 2007년 4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한 데 이은 두 번째 기부다. 앤앤에스피는 스마트 산업보안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다양한 사이버 침해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켜 주는 보안 제품을 연구·개발해 국가 주요 기반 시설의 제어망을 보호하고,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스마트 의료에 필수적인 산업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앤앤에스피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동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계획이 실현되면 국내 산업보안 기업 가운데 싱가포르 상장을 이룬 첫 사례가 된다. 김 대표는 "이번 기부가 중앙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힘이 됐으면 한다"며 "향상된 네트워크 서비스가 학생들의 학업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박상규 총장은 "전달해 주신 네트워크 장비들은 중앙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과정 가운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대학을 위해 보태 주신 정성에 진심을 담아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30 15:57: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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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한국대학신문 ‘교육 특성화 우수대학’ 선정

순천향대학교는 29일 서울클럽에서 개최된 '2022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대학신문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대학 경영진의 노력, 대학이 거둔 성과 그리고 대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고취하고, 차별화된 대학 발전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자 분야별로 우수대학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 홍준 한국대학신문 대표이사,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일반대학은 ▲교육 특성화 ▲취창업 역량 ▲미래 교육 혁신 ▲ESG 경영 ▲교육역량 ▲혁신지원사업 ▲산학협력 ▲지역협력 ▲교육콘텐츠 등 총 9개 분야에서 11개 대학이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전문대는 6개 분야에서 7개 대학이, 사이버대는 1개 분야에서 1개 대학이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세계 최고의 메타버스 입학식 개최를 필두로 ▲Hyflex 학습시스템을 통한 학습자 중심의 미래 교육 혁신 선도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AR/VR 등 Industry 4.0 기술을 활용한 실험·실습 교육과정 ▲도전 학습 메타버스 플랫폼(CSMP) 운영 등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교육 혁신을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향대는 한국대학신문 주관 대학대상에서 지난 2012년 창업·교육 우수대학, 2018년 산학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이번 교육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세 번째 수상을 하게 됐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은 대학교육의 환경과 문화가 급격히 변화하는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하이플렉스 러닝 등 차별화된 교육 혁신을 꾀하고 있다"며 "대학의 특성화된 교육을 바탕으로 세계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30 15:47: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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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교육 특별회계' 예산부수법안 지정에 '철회' 요구 나와

초·중등 예산을 덜어 대학·평생교육으로 넘기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개정법률안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법안 등 25개 법안이 세입예산안 부수 법안으로 지정되자 교육계에서는 '철회' 요구가 나오고 있다. 교육계와 교육 당국이 교부금 개편을 두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30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을 예산 부수 법률안으로 지정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현재의 예산 부수 법률안은 철회하기 바란다"며 유감을 표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이날까지 예산부수법안 심사를 마무리하지 못할 시 내달 1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 이에 조 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서 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지금이라도 유초중등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여야, 기재부 등이 머리를 맞대 진정한 '국민을 위한 예산과 세법'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등교육특별회계법안은 초·중등 교육재정에 포함되는 교육세 3조를 대학·평생교육에 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에 시·도교육감을 비롯한 초·중등교육계는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라고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오전에도 교육부, 기재부 등과 협의회를 열었지만 합의에 실패한 모습이다. 더불어 "시도교육감협의회는 향후 3년간의 미래교육재정 수요를 이미 밝히며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의 중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도교육감들은 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30 15:37: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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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7일차] 2차 협상도 40분만에 결렬… 업무개시명령 집행에 가처분 신청 '맞불'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참여한 화물차 기사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이 송달되면서 정부의 압박이 본격 시작됐다. 화물연대 측은 법원에 업무개시명령을 집행정지하고 취소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예고한 상태다. 30일 정부와 화물연대간 2차 협상이 40분 만에 결렬돼 강대강 대치가 계속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집단 운송거부 7일차에 접어든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협상을 진행했으나, 면담 시작 40분 만에 결렬됐다. 양측은 이날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적으로 제도화하고 적용 품목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의 한 시멘트 운송업체 현장조사에 나선 뒤 기자들을 만나 "운송거부를 계속 끌고 가기 위해 시간을 끄는 식의 명분 벌기용 형식적 만남은 의미 없다"고 밝혔다. 면담 이후 화물연대 측은 "윤석열 정부와 국토부는 대화 의지가 전혀 없다"면서 "진정성 있는 협상안을 갖고 나왔으나 협상 불가라는 정부 이야기에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 시벤트 화물차 기사 300명에 명령서 송달 … "즉시 업무복귀" 압박 정부는 2차 면담이 성과없이 종료되면서 업무개시명령을 집행하며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반면, 화물연대 측은 명령서 송달을 회피하거나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대응하고 있어 추가적인 협상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업무개시 명령이 내려진 직후 시멘트 운송업체를 상대로 즉각 현장조사를 벌여 이날 시멘트 분야 운송 종사자 2500여명의 약 15% 수준인 300여명에 대해 명령서를 송달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국토부와 지자체, 경찰 등으로 구성된 76개 조시팀을 전국 약 200여개 시멘트 운송사로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여 운송 거부자를 추가로 파악해 명령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명령서 송달 인원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조사에선 화물차주가 집단 운송거부에 참여하는지 여부나 업무를 하지 않는 이유 등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화물차주 주소나 연락처 파악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 파업에 참여하는 화물 기사들이 명령서 송달 자체를 회피하는 방법으로 행정명령을 무력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의 효과가 즉각 나타나기 힘들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메시지의 경우 당사자 동의가 있어야 보낼 수 있어 쉽지 않다. 지난 2020년 전공의 파업 당시엔 파업 참여자들이 휴대전화를 꺼놓아 유선을 이용한 명령서 송달이 어려웠었다. 국토부는 우선 화물차 기사 본인이나 가족에게 우편으로 등기를 전달하고, 등기 전달이 힘들 경우 공시 송달 절차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 송달은 정부가 관보나 일간지 등에 명령서 내용을 일정 기간 게재하면 당사자에게 직접 전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보통 14일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하지만 긴급 상황이어서 3일 후 효력이 발생하도록 공시할 방침이다. 명령서를 받은 화물차 기사는 다음 날 자정까지 복귀해야 하고, 이를 거부하면 운행정지나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정당한 사유로 인정되는 경우는 건강, 학업, 이직, 가족 사망 등이며, 이번처럼 특정 제도에 대한 반대 의사 표명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 화물연대, 법원에 업무개시명령 취소 가처분 신청 "법적 대응" 화물연대 측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운송 사업자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명령서 수령을 가급적 회피하고, 법원에 업무개시명령을 취소하고 집행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에 나설 방침이다. 화물연대 시멘트 화물 노동자들은 30일 인천시 중구 인천한라시멘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업무개시명령은 위헌 소지가 있고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물연대는 반헌법적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고 정부의 탄압에 맞선 더 힘찬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대응 강도를 높혀갈 것임을 시사했다.

2022-11-30 15:26: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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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잘 타는 서울 초등 4학년 만든다...교육용 자전거 지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활 속 체육으로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추진한다. 30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문화를 조성해 생태 전환을 실천하는 생태민주시민을 육성하겠다"며 자전거 교육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전거 타기 교육에 2025년까지 총 15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교육용 자전거 확보와 유지·관리 등의 문제로 학교에서의 자전거 타기와 안전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자전거 타기 교육을 학교에서 공인하겠다는 뜻의 '자·타·공·인'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지수개발·보급을 통해 학교급별 자전거타기 성취수준(지수)을 제시하는 등 '생활 속 자전거 타기' 실천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2025년까지 강사의 지도 아래 자전거와 안전 장비가 모두 제공되는 '찾아가는 자전거 타기 안전교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이는 서울 전체 초등 4학년 학생들에게 실시되며, 수강 학생의 80% 이상이 인증제를 통과하는 것에 목표를 뒀다. 중학교는 교육과정 내 자전거스포츠클럽 운영을 지원하며, 고등학교는 자전거 동아리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생활 속 자전거 타기 활성화 시범학교 운영 ▲실내사이클 활동 지원 ▲자전거 역량 지수 개발 및 인증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조 교육감은 "생활 속 자전거 타기가 정착되기 위해 자전거 도로 보충이 추가되는 등 생태 도시로 변화하는 소망이 있다"며 "앞으로 자전거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30 15:07: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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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반도체 인재 양성 나선다...9년 간 4050명 예상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향후 2031년까지 총 4050명의 반도체 고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10년 간 반도체 분야에 약 12.7만명의 추가 전문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는 강사진도 부족한 상황이다. 30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고교 단계의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육 당국의 반도체 인재양성 주문에 호응했다. 특히 학점연계제 등을 활용한 직업계고의 특성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에 따른 반도체 산업현장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직업계고에서 반도체 전문인력 4050명을 양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10년 간 반도체 전문인력 추가 수요는 약 12만7000여명에 달한다. 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산업 규모 확대 전망에 따라 현재 약 17만7000명인 산업인력이 10년 후 약 30만4000명까지 늘어난다고 예측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정부의 반도체 인력 양성 방안에 능동적으로 부응하고자 고교 단계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우선 연차별(2023년~2025년)로 2개 학교씩 거점학교를 지정할 계획이다. 거점학교에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기르기 위한 학과 개편을 지원한다. 특히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서울 직업계고 학점연계제를 통해 반도체 관련 다양한 과목의 이수기회 확대에 방점을 뒀다. 기본적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과 내에 세부전공 코스를 운영한다. NCS 체계에 의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분야는 반도체 개발 분야, 제조 분야, 장비 분야, 재료 분야 등이 있다. 신상열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반도체를 만들 때 학사 이상 인재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고교 단계에서는 설계 보조까지도 가능하다"며 "NCS 레벨 3,4에 초점을 두고 학습모듈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교내에서 이뤄지기 어려운 수업은 학교 밖 수업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면 대학, 산업체 등 반도체 관련 전문인력과 설비를 갖춘 기관에서 교과를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반도체 실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다만 조 교육감은 "SK하이닉스 같은 산업체들과 직접 이야기가 된 사안은 아니다"면서 산업체들이 후속 논의에 대한 관심은 보였지만 구체적으로 진전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난항이 예상되는 부분은 강사진 수요다. 반도체 분야는 인재는 물론 교육자의 공급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 교육감 역시 "(강사진 구축이) 가장 난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현장 종사자를 전문교과 시간강사로 채용하는 등의 방안을 생각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미스매칭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AI융합 진로직업교육원도 설립된다. 학생과 교원, 학부모의 진로·직업 교육을 총괄함과 동시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한다. 교육원에는 반도체 분야 전·현직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가칭)반도체 교육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신기술 교육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1-30 15:06: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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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유소' 23개소 파악 … 이창양 "필요시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 강구"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7일차에 접어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품절되는 상황이 늘고 있다. 정부는 긴급 수송체계 가동 현황 점검에 나섰다. 필요시 시멘트 분야와 함께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 발동도 강구할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이수역 인근 휘발유 품절 주유소 현장을 방문해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영향을 살피고 긴급수송체계 가동현장을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8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품절 주유소는 총 23개소(휘발유 22개소, 경우 1개소)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개소로 가장 많고, 경기 3개소, 인천 2개소, 충남 3개소다. 이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로 인한 석유제품 유통 차질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계의 경제적 피해와 일반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24일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이후 즉시 '정유업계 비상상황반'(반장 자원산업정책국장)을 구성·운영 중이다. 비상상황반은 정유공장·저유소 등 주요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송차질이 있거나 우려되는 경우 정유사간 협조,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운송거부 사태가 지속되면서 석유제품 수송차질이 점차 심화될 상황에 대비해 군용 탱크로리 5대, 수협 보유 탱크로리 13대를 내달 1일부터 긴급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며, 추가 대체수송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창양 장관은 "품절 주유소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 중"이라며 "일반 서민들의 생활에 지대한 불편을 끼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가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야 하며, 필요시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 분야에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11-30 15:02:5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