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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 역대 최대 4.4% 감소

'코로나 쇼크'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 역대 최대 4.4% 감소 통계청 안형준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3월 산업활동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지면서 지난달 소비와 산업생산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4.4% 급감해 200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해 경기 전망도 어둡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체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4.4% 줄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이 17.7% 감소, 여객운송 감소세에 따라 운수·창고업도 9.0% 감소했다. 전월 중국산 자동차 부품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체 광공업생산이 3.8% 감소했다가 수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지난달 4.6% 늘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 생산은 45.1% 증가했고, 액정표시장치(LC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늘면서 전자부품 생산이 12.7% 늘었다. 다만 전월 기저효과로 큰 폭 반등한 자동차 생산을 제외하면 광공업 생산 역시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1.0% 감소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14.7% 늘었으나, 비내구재와 준내구재가 각각 4.4%, 11.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기피하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2월에 이어 소매판매가 줄었고, 자동차를 제외하면 소매판매가 6.1% 급감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작년 동월과 비교해 면세점 판매액은 48.8% 크게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액은 36.9%, 대형마트 판매액은 8.5%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대비 7.9% 증가했고,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2.6%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1년 전보다 28.4% 감소했다. 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의 광역급행철도(GTX)-A 수주가 있었던 것이 토목 부문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도 19.0% 줄어 코로나19 영향이 있었다는 점을 보여줬다. 3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들은 지난 2월 산업생산(-3.5%), 소매판매액(-6.0%), 설비투자(-4.8%), 건설기성(-3.4%) 등에 비해선 하락폭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와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포인트 내려 2008년 2월(0.6포인트) 이후 12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2포인트 하락해 2008년 12월(1.2포인트) 이래 11년 3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동향심의관은 "코로나19 영향이 3월 산업활동동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4월에는 주요 수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영향과 경제 봉쇄 영향이 제조업 수출과 생산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놓은 각종 대책은 5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안 심의관은 "5월에 생활방역으로 전환된다면 그때 서비스업과 소매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재난지원소득 등 정책효과도 5월에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9 10:55: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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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환 인하대 교수,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위촉

노철환 인하대 교수,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위촉 노철환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인하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노철환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4대 조정위원에 위촉돼 이달부터 3년 동안 활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노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영화·영상산업 정책 분야에서 꾸준한 학술 연구와 함께 관련 산업 질서 확립에 이바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와 방송, 음악, 광고 콘텐츠 분야에서 생겨나는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2011년 설립해 매년 5000여 건 이상 콘텐츠 관련 분쟁 상담과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의 건전한 거래와 유통질서 확립, 이용자 보호 등 공정한 유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분쟁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노 교수는 영화계수직계열화와 독립예술영화지원, 청소년영화예술교육, 스크린 독과점문제 등 영화정책개발 전문가다.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창작자 권리와 의무를 강화한 표준감독계약서, 단체협약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크린 독과점 문제 해결을 위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연구에 참여하는 한편 스크린상한제 도입과 독립예술영화 지원확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영화산업 재도약을 위한 영화발전기금 규모 확대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러한 문화산업정책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한-EU 문화협력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한국영화산업정책개발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노 교수는 "창작자가 기울인 노력에 합당한 대가, 산업자에게 마땅한 성과, 소비자의 투자에 만족스러운 향유라는 목표를 향해 성장과 공정이 공유하는 콘텐츠 산업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0-04-29 10:41: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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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문종 ㈜메디아나 회장, 연세대에 50억원 기부금 쾌척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 연세대에 50억원 기부금 쾌척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연세대(총장 서승환)는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이 모교인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약 50억원 상당의 개인 소유의 상장주식(27만3224주)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용전자공학과 79학번인 길문종 회장은 2010년부터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수차례에 걸쳐 약 1억 4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길문종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다. 특히,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한 한국 과학발전에 힘쓰고 있는 모교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회사를 같이 일군 모든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의료기기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선구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쓰이길 바라며, 오랜 기간 마음에 담아 두었던 결심을 실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길문종 회장이 쾌척한 50억원 상당의 기부금은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의 발전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길문종 회장은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79학번으로 입학해 83년 의용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ROTC 육군중위로 전역 후 89년 미국 Polytechnic 대학교에서 바이오메디칼 공학석사, 이후 2002년 연세대 의용전자공학과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길 회장은 국내 의료기기산업 1세대 창업자로서 1993년 현재의 메디아나를 창업한 후 의료기기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시절에 의료기기 제조업에 도전해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심장충격기와 환자감시장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국내 전자의료기기 업체의 선두기업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심혈관치료용 의료소모품 (카테터), 체내 삽입형 심부전측정기, 생체신호 무선통신 모듈 및 체성분 분석기 등 신규사업 진출에 나서며, 4차 산업 기술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 준비와 함께 제 2의 창업을 위한 도약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0-04-29 10:37: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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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34% "코로나19 지속되면 하반기로 채용 연기"

기업 34% "코로나19 지속되면 하반기로 채용 연기" 기업 55.2% "상반기에 최소 규모로 채용했다"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상반기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실제 당초 계획했던 상반기 채용인원을 모두 채용한 기업은 5곳중 1곳정도에 그쳤다. 절반이상은 최소 규모 중 일부만 채용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을 56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직원채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올해 상반기 직원채용 계획이 있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의 79.3%가 '상반기에 직원채용을 계획했다'고 답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의 93.2%, 중견기업의 92.9%로 대부분이 상반기에 직원채용을 계획했다. 중소기업 중에도 70.9%가 상반기에 직원채용을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상반기에 계획한 채용인원을 모두 충원한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계획한 규모를 모두 채용했는지 조사한 결과, '모두 채용했다(채용 중이다)'고 답한 기업은 21.4%로 5곳중 1곳정도에 그쳤다. 반면 '최소 규모로(일부만) 채용했다'고 답한 기업이 55.2%로 절반이상으로 많았다. 또 '전혀 채용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도 23.4%로 조사됐다. 기업별로 대기업 중에는 '모두 채용했다(채용 중이다)'는 기업이 34.5%로 중견기업(25.2%)이나 중소기업(16.3%)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중소기업 중에는 '전혀 채용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이 29.7%로 중견기업(16.1%)이나 대기업(14.5%) 보다 높아, 중소기업의 채용여건이 더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이 상반기에 계획대로 직원채용을 하지 못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단연코 높았다. 조사결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직 채용전형을 시작도 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55.9%로 절반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류전형은 진행했으나 면접을 진행하지 못해' 직원을 충원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33.8%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회사의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채용을 진행하지 못했다'는 기업이 27.6%로 조사됐다. 상반기에 계획대로 직원을 모두 충원하지 못한 기업 중 34.4%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하반기로 채용을 연기할 것'이라 답했다. 이어 '남은 상반기 내에 채용할 것'이라는 기업이 32.1%로 다음으로 많았다. 반면 '채용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기업도 31.2%로 적지 않았고, 2.3%는 '미정'이라 답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 상반기 채용전형을 시작하지 못한 기업이 상당수에 이른다"면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남은 상반기 내에 일부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본격적인 대규모 채용은 하반기 취업시즌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0-04-29 10:28: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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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언론홍보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학과 선정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학과 선정 숭실대 언론홍보학과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미디어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 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숭실대 언론홍보학과가 미디어분야 최우수 학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숭실대 언론홍보학과는 산업계 요구가 반영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장점이 높게 평가됐다. 본 학과는 '전공역량 로드맵'에 근거한 교육 과정을 개발해 수요자(산업계, 학생)요구와 학과 교과과정 운영상의 간극을 최소화시키고자 했다. 숭실대 언론홍보학과의 전공역량 로드맵은 CNfCRD(Curriculum Networks for Career Route Development) 전략을 채택해 ▲산업중심 ▲직무중심 ▲역량중심으로 각각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본인의 진로 및 취업 희망 분야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교과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전공역량 로드맵'은 환경 분석 및 산업체, 재학생 대상 요구분석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학과 인재양성분야의 직업(군)을 설정해 그에 따른 교육목표를 수립했다. 그 후, 학과 인재양성유형과 관련된 직무를 정의하고 정의된 직무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요구되는 전공역량을 도출, 전공역량과 각 교과목과의 연계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맵핑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진로에 따라 권장하는 단계별 교육과정 로드맵을 작성했다. 이번 평가에는 포스코,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주)농심 등 22개 기업의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가 참여했다.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평가반영비율 30%)·운영(50%)·성과(20%) 등 3개 영역이 평가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9 10:19: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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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9년 연속 'Korea Top Awards' 대상 수상

서울디지털대, 9년 연속 'Korea Top Awards' 대상 수상 안병수 학생처장(오른쪽)이 '2020 Korea Top Brand Awards' 시상식에서 9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가 '2020 Korea Top Brand Awards' 시상식에서 9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는 브랜드 경영전략과 시스템, 브랜드 관리, 인지도와 충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9년 연속 '코리아 탑 브랜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간편한 모바일 캠퍼스와 우수한 콘텐츠, 다양한 학생서비스 등으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울디지털대는 국내 최대 졸업생 규모(3만6000여 명)의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자랑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갖춘 자는 입학해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뿐 아니라 국가자격증 취득, 국내외 대학원 진학도 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교육부 '스마트러닝 구축 및 운용 선도대학' 선정 ▲한국U러닝연합회 '우수 콘텐츠 기관상 수상 및 콘텐츠 품질인증' 획득 ▲수업콘텐츠 부문 2년 연속 교육부장관상 수상 ▲이러닝 품질인증 ▲국가브랜드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안병수 학생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학업 의지를 놓지 않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강의, 학사운영, 시스템 등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입학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또는 PC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Korea Top Brand Awards'는 매년 각 분야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29 10:16: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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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반환' 거세지는 목소리… 일부선 "학교 방역·온라인인프라 투자해 무리"

[코로나19 대학가] '대학 등록금 반환' 거세지는 목소리… 일부선 "학교 방역·온라인인프라 투자해 무리" "저희 과가 여기서 등록금 가장 많이 낼 거예요. 모든 수업을 소규모 토론식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토론도 못 하고, 교수님은 아예 만나 뵌 적도 없으니까…"(동국대에 재학 중인 21세 학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등록금을 두고 대학과 학생들 간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대학들은 1학기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거나 온라인 수업 연장 여부를 논의 중이다. 상당수 학교가 학교 등교를 통제해 학교 도서관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는 불만도 터져나온다. 일각에서는 학교가 방역은 물론 온라인 수업 인프라 구축에 돈을 들인만큼 등록금 환불이나 반환 요구가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국 27개 대학 총학생회로 꾸려진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대학생 2만17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99.2%(2만1607명)이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납부한 등록금에 대한 반환이나 환급이 87.4%를 기록해 압도적이었고, 학교별 현황에 따라 학생 형편에 맞게 장학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쳤다. 대학생들이 상반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온라인 강의 질이 떨어져서(82%) ▲대학 시설 이용이 불가능해서(78.6%) ▲경제적으로 부담돼서(37.4%) 순이었다. 연세대에 재학 중인 이승룡 씨는 "온라인 수업이 대면 수업보다 확실히 부실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큰 문제는 같은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데 수업의 질이 확연히 낮아지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이슬진(24) 씨는 "교수님이 작년 수업 녹화 영상을 그냥 그대로 올렸다"며 "온라인 강의만을 위해 준비한 수업이 아니라서 칠판 판서 부분이 카메라 앵글 밖으로 잘려있기도 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확실히 교수님들이 수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토론식 수업은 아예 불가능하고 교수님과의 커뮤니티가 아예 없다"고 답했다. 26일 교육부는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금리 인하'를 골자로 하는 지원책을 제시했다. 지원책의 주요 내용은 ▲학자금 대출 금리를 올해 1학기 0.2%포인트 인하, 2학기 0.15%포인트 추가 인하 ▲실직·폐업 시 국가장학금 II 유형 우선·추가 지원 및 대출 상환 유예 ▲2009년 이전 대출자의 금리를 최고 7.8%에서 2.9%로 전환 대출 ▲장기 연체자의 연체 이자 대폭 감면으로 저금리 혜택 지원 등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떨어진 마당에 생색내기용 정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직접적인 등록금 반환 요구와는 동떨어진 대응이라는 반응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특별 장학금'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실제로 대구대는 교비로 학부 재학생에게 인당 10만원씩을 지급했다. 계명대는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성금으로 인당 20만원씩, 대구한의대 역시 성금을 이용해 인당 10만원씩 '특별 장학금'을 나눠줬다. 한편 일부 학생들은 '등록금 반환 요구'에 대해 취지는 동의하나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었다.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어쨌든 사이버 강의하려고 학교에서 인프라 같은 거 투자도 많이 한 걸로 알고 있어서 등록금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동국대에 재학 중인 이승민(26) 씨 역시 "코로나 방역에 쓴 비용도 상당한 것으로 안다"며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학생들이 이해가 가지만 전 세계적 전염병인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4-29 09:00:1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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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온라인 원격대학원, 2020학년도 9월 입학 석사과정 남녀 신입생 모집

숙명여대 온라인 원격대학원, 2020학년도 9월 입학 석사과정 남녀 신입생 모집 숙명여대 전경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 원격대학원은 2020학년도 9월 입학의 후기 석사과정 남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학과는 향장미용학과, 교육공학과, 영·유아교육학과, 실버비즈니스학과, 음악치료학과, 창의콘텐츠학과 등으로 6개 학과다. 원서접수는 5월 4일~1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면접일은 5월 30일이다. 면접과 서류심사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6월 18일에 발표한다. 원격대학원은 각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의 신규 양성과 재교육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재직자에게 인기가 높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정규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방송대학,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및 독학사 등 법령에 의해서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은 자로 남·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임재현 원장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설립하여 각 학과에 따라 전문 교수진의 온라인 강의와 토론, 세미나 및 특강, 멘토링, 코칭, 거꾸로수업, 사례연구, 프로젝트학습, 문제중심학습, 자원기반학습, 액션러닝 등 다양한 오프라인 수업과 병행하여 운영된다"고 말했다. 원격대학원 신입생에게는 입학성적에 따라 전원 입학장학금을 지급한다. 그 외에 우수신입생장학금·성적우수장학금·원우회임원장학금·우수동문장학금은 물론, 현직공무원장학금·현직초중고교사장학금 등 숙명여대만의 특화된 장학금을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지원한다. 원서접수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원격대학원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원의 모집요강도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3:42: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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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서울시, 콜센터 감염병 예방 환경개선 비용 90%까지 지원

안전보건공단-서울시, 콜센터 감염병 예방 환경개선 비용 90%까지 지원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콜센터 노동조합 공동 기자회견 '에이스손해보험이 콜센터 노동자 코로나 19 집단감염 책임자다!'에서 참석자가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서울시는 50인 미만 콜센터의 감염병 예방 환경개선 등에 드는 비용을 긴급 편성해 소요비용의 90%까지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예산 편성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긴급조치를 위한 것으로 △간이칸막이 설치 △공기청정기 및 비접촉식 체온계 구입 △마스크 및 손세정제 구입 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이 소요비용의 70%, 서울시가 20%를 지원하고, 사업주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지원 확대는 지난 3월부터 공단의 콜센터 환경개선 사업(70% 지원)에 서울시가 추가로 20%를 지원함으로써 사업주 부담이 대폭 줄었다. 서울시 추가 지원금은 소급해 적용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중·소규모 콜센터이며, 안전보건공단(1544-3088)이나 서울시가 위탁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02-376-0001)로 신청하면 된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이번 서울시와의 협력으로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콜센터 노동자를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단은 감염병 예방 및 노동자 건강보호를 위해 안전보건환경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28 13:37: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