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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에 바란다] '초정권' 교육정책 실현…미래 교육 방향 제시

[21대 국회에 바란다] '초정권' 교육정책 실현…미래 교육 방향 제시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교육계에서 제21대 총선은 유례없는 '공약 없는 총선'이라는 혹평이 나온다. 여야가 '공정'을 기반한 입시제도 개편을 주축으로 장학금 확대, 고등교육 무상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지만 각 정당이 차별화되지 않은 정치성 공약만이 자리한다는 평가다. 교육 공약은 늘 포퓰리즘 경쟁 도구로 이용될 뿐, 선거가 끝나면 대부분 공염불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21대 국회'만큼은 다른 행보를 보여주길 바라는 게 교육계의 절실한 바람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대학재정 위기,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방향,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등 산적한 과제 속 차기 국회는 무거운 어깨를 느껴야 하는 상황이다. ◆'초정치' 국가교육위원회 기대 21대 총선에서 여야의 교육 공약은 표면상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조국 전 장관 자녀와 관련된 정치적 불똥이 그대로 교육 공약으로 옮겨붙었다. 각 정당은 수치를 달리할 뿐 정시 확대라는 일괄적인 입장을 냈다. 하지만 교육계의 우려는 깊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손바닥 뒤집듯 교육 정책이 바뀌던 모습이 이번에도 재현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입시는 1993년 김영삼 정권에 수학능력시험(수능)이 도입된 이후 ▲김대중 정권(특기자 전형 등 다양한 방식의 대입제도 시행 시작) ▲노무현 정부(수시 확대와 입학사정관제 도입) ▲이명박 정부(입학사정관제 확대) ▲박근혜 정부(학생부종합전형(학종) 도입) 등 다변화를 거쳤다. 취임 초기만 하더라도 뚜렷한 입장을 취하지 않던 문재인 정부는 점차 정시 확대의 스탠스를 취하던 차 '조국 사태'를 겪으며 완전히 입장을 굳혔다. 교육정책은 진영논리나 정치적 파장에 함몰되지 않고 긴 안목으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요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촉구하는 이유도 이와 직결된다.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는 '초정권·초정파적 교육 백년대계'를 표방하며 추진됐지만, 당초 계획보다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 김상철 한국교육정치학회 사무국장(한국교육개발원)은 "결국 우리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견지하고 백년지대계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그 취지에 부합하는 국가교육위원회와 같은 교육거버넌스 설치는 시대적 요청에 따른 필연적인 산물"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우리 교육의 방향이 설정될 수 있도록 각 정당의 교육공약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 학생도 대학도 '등록금'이 발목 등록금 문제는 10여년 간 대학가를 가장 뜨겁게 달군 이슈다. 대학과 학생, 그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현안 바로 '등록금' 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듯, 이번 총선에서는 무상등록금과 반값등록금 공약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국립대 반값등록금부터 크게는 국·공립대 무상등록금, 모든 대학의 국공립화로 무상교육 실현 등의 공약도 나왔다. 대학가에서는 고교 무상교육에 이어, 무상 교육비 화두가 대학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기회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소요 재원 규모와 조달방안 등은 공약에 제시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지적된다. 이에 차기 국회에서는 교육재정 확대에 대한 고민을 담아 '구체적 전략'을 제시해달라는 게 교육계의 바람이다. 등록금 인하, 무상 교육 등 재정 지원을 늘리려면 교육재정 확대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에 대한 투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0.7% 수준으로 OECD 평균인 1.1%에 못 미친다. 초·중등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통해 내국세의 20.79%를 교육재정으로 마련하지만, 대학은 관련법이 없다. 매년 정부 예산 규모, 고등교육 관련 주요 사업, 국회 심사·의결 등에 따라 고등교육 재정이 확정된다.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관련법은 17대 국회에서 처음 관련 법안이 발의된 이후 20대 국회에서도 3건이 발의됐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대학 총장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도 요구하고 있어 21대 국회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 19가 부른 '미래 교육' 코로나 19로 초·중·고교와 대학이 모두 온라인 개학(개강)을 맞으면서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 19가 미래 교육의 '촉매제'가 됐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앞으로의 교육 방식은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 제2의 '코로나 19' 사태가 재현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교육계에서도 나오기 시작했다. 요약하자면 교육 방식에서도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교육부가 2013년 설치한 규제완화위원회가 지난해 대학 규제 완화 연구에도 본격 돌입했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아직도 '규제 타파'를 외친다. 교육부가 대학 이수 학점의 20% 이내로 제한했던 온라인 취득 학점 관련 규제를 코로나 19 사태에서 일시적으로 풀었지만, 이를 장기적인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다. 안선회 중부대 대학원 교육학과 교수는 "예기치 못한 위기상황과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도적이고 효과적인 온라인 원격교육 지원체제를 수립하고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0-04-16 13:57: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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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첵'도 겨우 완료…2차 개학도 먹통 여전

"선생님, 수업이 1시간 동안 계속 끊겨요." 16일 '2차 온라인 개학'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 400만명이 일제히 원격수업에 들어가면서 우려했던 '먹통' 사태가 재현됐다. 이날 오전 9시 원격수업 교실 역할을 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위두랑에 학생 400만명이 몰리면서 또다시 접속에 문제가 생겼다. 군포시 한 초등학교 6학년생 학부모 이 씨는 "9시 수업 시작 후 댓글형식으로 이뤄지는 출석 체크도 겨우 했다"면서 "이후에도 1시간가량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수업에 애를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날부터 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312만 7000여명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했다. 지난 9일 온라인 개학을 진행한 중·고교 3학년 학생 85만 8000여명을 합치면 398만 5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셈이다. 초등학교 1·2·3학년은 이달 20일 마지막으로 온라인 개학할 예정이다. 지난 9일 1차 개학 이후 이어졌던 '먹통' 사태는 2차 개학일에도 이어졌다. 이를 우려한 교육부가 초등학생은 EBS 온라인클래스가 아닌 e학습터를 이용하도록 권장했지만, 16일 이곳 역시 학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운영하는 원격수업 커뮤니티인 위두랑도 이날 오전 9시 40분경 긴급 서비스 점검으로 서비스를 잠시 중단했다. 이날 KERIS는 위두랑 사이트에 "긴급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서비스를 잠시 중단한다.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부득이하게 긴급 작업을 진행하겠다"면서 "긴급 점검 후 조속히 서비스를 다시 오픈하겠다"고 안내한 공지문이 올라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는 "대규모 사용자가 몰릴 것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인력과 자원을 실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e학습터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많은 선생님이 교육자료를 올리고 전파할 수 있도록 위두랑도 보강작업을 하길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중·고교 3학년의 1차 개학 이후 EBS 온라인클래스에는 며칠간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1차로 개학했던 지난 9일 오전 1시간 15분 동안 접속이 지연됐으며 13일에는 고등학교용 서비스가 2시간 40분 동안 접속에 문제가 있었다. 14일에도 일부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e학습터 역시 14일에 일부 지역에서 로그인 장애가 생겼다. 16일 오전 일부 접속 장애가 발생했던 'EBS 온라인클래스'는 11시가 지나자 비교적 접속이 원만한 상태지만, 강의 영상을 제공하는 'EBS 초등·EBS 중학·EBS 고등 등의 사이트가 조금 느린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수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학부모의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학부모 이 씨는 "자제력이 높지 않은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가 계속 옆에서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온라인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들다"면서 "서버가 끊길 때마다 아이 집중력도 떨어져 앞으로의 온라인 수업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등교 개학 일정은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등교 개학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총리는 "싱가포르의 경우 등교 개학 후 집단감염이 발생해 2주 만에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면서 "교육부에서는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 함께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방역환경 개선을 서둘러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0-04-16 13:44: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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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청소년이 직접 만든 세월호 기억영상' 10편 선정

경기도교육청, '청소년이 직접 만든 세월호 기억영상' 10편 선정 경기도교육청, 세월호 6주기 추모 청소년 영상공모전 결과 발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행사로 진행한 청소년 영상공모전 수상작 10편을 선정 발표했다. 청소년 영상공모전은 세월호 추모와 안전한 학교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3월 16일부터 4월 8일까지 24일간 공모하고 4월 15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영화, 다큐, 공익광고, 기타 UCC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 89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0416', '잊지 않을게요', '우리가 기억할게요', '기억해주세요', '프렌즈', '안전불감증 예방접종' 등 1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에 탑재하여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25일 예정이던 상영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경기도교육청 노진현 안산교육회복지원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전국에 많은 청소년들이 수상작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안전과 민주시민 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6 13:14: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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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인 대입 적성고사전형, 어떻게 대비할까

올해 마지막인 대입 적성고사전형, 어떻게 대비할까 가천대, 삼육대 등 11개 대학서 4485명 선발 학생부 4~5등급대 주로 지원, 수학 성적 좋으면 비교우위 2021학년도 적성고사전형 실시대학 /진학사 올해 고3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 성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적성고사전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입 적성고사전형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엔 폐지되므로 올해 적성고사로 대학에 가는 마지막 기회다. 16일 진학사와 각 대학에 따르면, 적성고사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되지만, 학생부 성적은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데 있어 큰 영향력이 없다. 학생부 1등급부터 5~6등급까지 점수 차가 적고, 적성고사 1,2 문제를 더 맞히면 학생부 점수차를 뛰어넘을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적성고사 전형은 4~5등급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이 되곤 했다. 같은 이유로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취지에 어긋나 내년엔 폐지된다. 2021학년도 적성고사 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을지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성대, 한신대 총 11개 대학으로 인원은 4485명이다. 홍익대세종이 올해부터 적성고사전형을 폐지하는 등 전년도 12개 대학 4789명 모집에서 304명 감소했다. 한국산업기술대와 고려대세종 역시 올해 적성고사전형 선발인원을 각각 100명, 30명씩 줄였다. 반대로 가천대 적성우수자전형은 전년보다 16명 많은 1031명을 뽑고, 한신대도 전년보다 51명 많은 355명을 모집한다. 지난해 12개 대학의 적성고사전형 경쟁률은 평균 18.3대 1로 높다. 가천대 적성우수자전형이 27.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삼육대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 23.1대 1로 높다. 고려대세종 학업능력고사전형은 전년도 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홍익대세종의 적성고사 폐지에 따라 올해 경쟁률 상승폭이 다소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적성고사전형은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낮은 편으로 지원 학생은 대체로 3~5등급대다. 내신 3등급과 5등급간 반영 점수 차가 크지 않고, 적성고사 1~2문제로 만회가 가능하다. 가천대와 수원대의 경우 3등급과 5등급 점수 차이는 6점인데, 이는 적성고사 두 문제를 더 맞히면 만회할 수 있다. 평택대, 성결대도 두 문제, 서경대, 한국산업기술대는 세 문제 정도로 내신 점수차를 극복할 수 있다. 반면 삼육대의 경우 3등급과 5등급 점수 차이는 18점으로 이를 극복하려면 적성고사 6문제(3점 문제 기준)를 더 맞춰야 한다. 이에 지원자의 내신에 따라 적성고사전형 지원 대학을 고려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적성고사전형은 반영 교과의 일부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이 많아, 내신 등급이 학교마다 다르게 산출될 수 있으므로 대학의 계산 방법을 확인하는게 좋다. 적성고사는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출제하므로 시험 과목, 문항 수, 시험 시간 등이 다양하다. 시험과목에서는 국어와 수학, 2과목만 지정해 출제하는 대학이 총 8개 대학으로 다수를 차지한다. 시험과목에 영어를 포함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을지대뿐이다. 수학 범위의 경우 자연계열 모집단위라고 하더라도 수학나형이므로 인문계열 학생들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하며,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나형에 대한 문제 풀이 연습이 필요하다. 인문, 자연계 공통적으로 수학 과목의 변별력이 가장 크므로 일반적으로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다. 출제 문항은 대체로 40~60문제다. 고려대세종과 서경대가 40문제로 문항 수가 가장 적고, 삼육대, 수원대, 한성대, 한신대는 60문제로 문항 수가 가장 많다. 적성고사 난이도는 '쉬운 수능'을 표방해 쉽지만, 풀이 시간은 평균 1분에 1문항을 풀어야 하므로 실전 연습이 충분해야 유리하다. 가천대는 50문항을 60분 이내에, 삼육대는 60문항을 60분 이내에 풀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적성고사는 수능과 유사하고 내신 영향력이 작아 접근이 용이하지만, 그만큼 타 전형 대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며 "각 대학 모의적성고사, 과거 기출문제 등을 통해 대비를 충실히 해야하며, 타 영역과 비교해 수학 성적에 자신있는 수험생들이 적극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6 13:08: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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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은?

기업이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은? 인크루트, 인사담당자 831명 설문조사 기업이 신입사원에게 바라는 덕목 1위는 '배우려는 자세' /인크루트 기업에서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 1위에 '배우려는 태도'가 꼽혔다. 인크루트는 831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에게 바란다'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 참여기업은 총 831곳으로 각각 △대기업(종업원수 1000명 이상~) 138곳 △중견기업(종업원수 300명~999명) 199곳 △중소기업 (종업원수 299명 이하~) 494곳이 응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인사담당자들은 대졸 신입사원이 갖추었으면 하는 역량 및 태도에 대해 중복선택 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이 득표한 항목은 △'배우려는 태도'(24.8%)로 인사담당자 4명 중 1명의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23.5%)이 근소차로 2위에 올랐다. 즉, 배움이 깊은 인재도 좋지만 입사 후 배우려는 태도를 적극적으로 보이는 신입사원, 그리고 대인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사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시간관리 및 근태 개념'(10.2%), △'회사에 대한 관심'(8.7%), △'인사성'(5.1%) 등의 항목들도 고르게 득표했다. 종합하자면,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신입사원의 '태도'에 대해 중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직무관련 전공지식'(11.7%), △'제2외국어 능력'(4.6%) 그리고 △'자격증'(3.4%) 등의 실무능력도 득표했지만 전체 득표율의 1/5에 그쳤다. 이밖에도 블라인드 채용과 직무능력 강화기조로 인해 실무에 바로 투입 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7.9%)에 대한 기업의 선호현상도 전해졌다. 한편 기업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중견·중소기업 인사담당자는 '배우려는 태도'를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은 반면에,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커뮤니케이션 능력'(1위, 18.7%)과 더불어 '회사에 대한 관심'(2위, 18.0%)과 '직무관련 전공지식'(4위, 13.1%)에 대해서도 중요도를 표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6 12:34: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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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연봉 1위는 메리츠종금증권… 평균연봉 얼마일까

금융권 연봉 1위는 메리츠종금증권… 평균 1억3031만원 메리츠종금증권, 코리안리, NH투자증권 순으로 연봉 높아 증권사 연봉 강세… 근속 연수는 은행, 생보사가 길어 금융권 연봉 톱10 /사람인 높은 연봉과 안정성 등을 갖춰 많은 구직자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사의 현실은 어떨까. 증권사 연봉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은행과 생보사는 근속 연수에서 우위를 보였다. 16일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30대 금융사 중 2019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26개사(은행 7개사, 생보사 7개사, 손보사5개사, 증권사6개사, 재보험사1개사)의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이들 금융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9602만원(천단위 이하 절사)으로 집계됐다. 금융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기업의 평균 연봉이 8358만원인데 비해 1244만원이 높은 수치다. 직원 1인당 급여는 ▲메리츠종금증권이 1억 303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코리안리(1억 2400만원) ▲NH투자증권(1억 2300만원) ▲케이비증권(1억 1900만원) ▲한국투자증권(1억 1382만원) ▲신한금융투자(1억 1100만원) ▲한국씨티은행(1억 700만원) ▲미래에셋대우(1억 400만원) ▲하나은행(1억 100만원) ▲교보생명보험(1억 100만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특히, 조사대상 증권사 6곳 모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증권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1억 1679만원)이 여성(7163만원)보다 4516만원 더 많았다. 남성은 ▲메리츠종금증권(1억 5260만원) ▲NH투자증권(1억 4515만원) ▲코리안리(1억 3600만원) ▲한국투자증권(1억 3584만원) ▲케이비증권(1억 3554만원) 등의 연봉이 높았으며, 조사대상 기업 중 무려 24개사가 평균 연봉 1억 이상을 받았다. 여성의 경우, ▲코리안리(9900만원) ▲케이비증권(9449만원) ▲NH투자증권(9176만원) ▲한국씨티은행(8800만원) ▲한국투자증권(8474만원) 등의 연봉이 높았으나, 남성과 달리 평균 연봉 1억 이상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그렇다면, 금융사들의 근속연수는 어떨까. ▲한화생명이 17.8년으로 1위였다. 계속해서 ▲한국씨티은행(17년) ▲우리은행(16.5년) ▲국민은행(16.3년) ▲교보생명보험(16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15.2년) ▲신한은행(14.9년) ▲삼성생명(14.8년) ▲하나은행(14.6년) ▲케이비증권(14.3년) 등이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6 12:13: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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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대학교, 코로나19로 힘든 학교 주변 상가에 상생의 손 내밀어

연성대학교, 코로나19로 힘든 학교 주변 상가에 상생의 손 내밀어 연성대학교 앞 상가 /연성대 연성대학교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학교 주변 상가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16일 연성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학생 등교가 당초 3월에서 5월로 늦춰지면서 학교앞 식당가와 상가 등도 운영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학교 앞 상가 이용쿠폰을 나눠주고 있다. 연성대는 앞서 온라인 수업을 발표하면서 신입생과 재학생 대상 온라인 수업과 함께 라이브 방송으로 교내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알리는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학교측은 학교 앞 상가에서 미리 구입한 이용쿠폰을 이벤트 당첨자에게 상품으로 나눠주고 있다. 당첨된 학생들은 등교일에 맞춰 교내 학생취업처로 방문, 쿠폰을 수령해 학교 앞 상가에서 무상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상가 한 점주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오지 않게 되면서 학생들 때문에 먹고사는 우리 상인들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에 연성대에서 라이브방송 상품을 우리 상품으로 해줘 매우 감사하고 모두들 힘을 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연성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3~4월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고, 전공과목의 실습 등 대면수업은 5월6일부터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학사일정을 준비중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6 11:51: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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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실시간 영상 전송 보안 기술 개발

KAIST, 실시간 영상 전송 보안 기술 개발 CPU, 배터리 사용 최대 50% 절약…최고 수준 영상보안성능 제공 김명철 교수/ 카이스트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KAIST(총장 신성철)는 김명철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이 웹캠, 영상 드론, CCTV,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에 사용하는 영상 전송 장비용 실시간 영상 암호화 및 전산 자원 소모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의 실시간 영상 전송 보안기술은 비디오 코덱 종류에 상관없이 적용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질 뿐 아니라 영상전송기기의 CPU나 배터리를 최대 50%까지 절약하면서도 최고 수준의 보안성능을 제공하는 결과를 보였다. 고경민 박사 주도로 개발된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13일 보안 분야의 국제 학술지 IEEE TDSC(Transactions on Dependable and Secure Computing)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Secure video transmission framework for battery-powered video devices) 또한, 국내 특허로 등록, 미국특허로 출원돼 2차 심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실시간 영상 전송 보안기술은 촬영한 모든 영상을 암호화해 전송하거나 비디오 데이터 식별 없이 무작위로 암호화하기 때문에 전산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 영상 전송 보안 기술 흐름도./ 카이스트 제공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팀은 새로운 실시간 영상 암호화 및 배터리 소모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영상전송 장비에서 동작하는 자원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구성하는 비디오 데이터를 데이터중요도 관점에서 선별적으로 암호화 전송을 수행한다. 암호화 전송 시에는 영상 송신 장비의 가용자원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암호화 정도를 조정하며, 다중 전송경로 지원을 통해 보안성을 높인다. 수신된 영상 데이터는 실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한 단위로 그 순서를 복원한 후 화면에 표시된다. 이 기술은 가용 전산 자원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촬영된 영상을 구성하는 비디오 데이터 단위로 암호화가 가능해 전산 자원 가용량에 따른 선별적 적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카메라 장비를 상용 영상 드론에 탑재해 무선을 통한 영상전송 시 전산 자원 소모를 낮추면서 보안성을 높일 수 있음을 증명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널리 활용되는 비대면 강의 및 미팅의 보안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철 교수는 "영상전송 보안이 중요한 온라인 교육/회의, 스마트시티의 CCTV, 민군 드론 영상 송수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에서 특허화된 개발기술이 원천기술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6 10:52:2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