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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생 원격수업 지원 '1396콜센터' 운영

경기도교육청, 학생 원격수업 지원 '1396콜센터' 운영 13일~24일까지, 추후 등교 연기 상황 발생 시 서비스 연장키로 학생 원격수업 지원 구축 체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3일~24일까지 학생 대상 원격수업 관련 안내와 상담을 위한 '1396콜센터'를 마련해 운영한다. 추후 등교 연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서비스를 연장 운영키로 했다. 콜센터는 도교육청 직속 도서관과 몽실학교 등 8곳에 설치했다. 여기에 경기도도 힘을 보탰다. 경기도는 온라인 개학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청년자원봉사자 200여 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콜센터에서는 온라인 수업 관련 ▲스마트 기기 사용법, ▲온라인 클래스 가입과 이용방법, ▲디지털 교과서 사용법, ▲온라인 콘텐츠 활용 방법 등 학생이 궁금해하는 사항 전반을 상담한다. 또 전화 상담으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원격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노트북이나 크롬북 등 원격 수업에 쓰는 스마트기기 장애 관련 상담 지원은 대여 기관에 따라 다르다. 학교별 구입 기기를 대여한 경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교육청이 대여한 기기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나 KT 고객센터 등에서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콜센터 상담은 휴일을 제외한 평일 학교 수업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콜센터 운영은 지자체와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협업하며 학생 교육에 참여하는 좋은 사례"라며 "온라인 수업에서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학생이 생기지 않도록 콜센터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개학은 9일 중·고 3학년을 시작으로, 16일 중·고 1~2학년, 초 4~6학년, 20일 초 1~3학년 순으로 진행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3 10:17: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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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쇼크 강타한 취업시장… 채용 공고 대폭 감소

C쇼크 강타한 취업시장… 채용 공고 대폭 감소 사람인, 2019·2020년 1분기 채용공고 분석 코로나19 전후 채용공고 증감 현황 /사람인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는 가운데, 고용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채용 공고 수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구와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을 받는 제주의 채용 공고 감소폭이 컸다. 13일 사람인이 2019년과 2020년 각 연도의 1분기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평일 평균 채용 공고 등록건수는 1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한 반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2월은 15%가 줄었고, 경제 전반에 C쇼크가 밀어닥친 3월엔 무려 32.7%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3월이 가장 활발하게 채용이 진행되는 시기인 것을 감안하면 실질 감소폭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감소폭이 가장 큰 3월을 기준으로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공고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제주'로 무려 47.5%가 감소했으며, 다음으로 '대구'(-41.6%)가 바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서울'(-34.2%), '부산'(-31.4%), '울산'(-30.6%), '인천'(-29.4%), '경북'(-27.2%), '대전'(-26.6%), '강원'(-26%), '경기'(-25.8%), '경남'(-20.4%) 등이 20% 이상 감소했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모든 광역시·도에서 공고가 줄었으며, 증가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특히, 이들 지역 중 제주(21.1%), 대구(15.5%), 부산(14.9%) 경북(10.3%), 대전(13.9%) 등은 2019년 1월에 비해 올 1월 채용공고 증감률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3월은 오히려 감소폭이 커져 'C 쇼크'로 인한 채용 절벽이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과 경력 중에서는 신입 공고의 감소율이 더 컸다. 3월 기준으로 신입 공고는 전년 동월대비 44.4% 줄어든 반면, 경력은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16.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특히, 대구(-52.1%)와 '서울'(-50.6%) 지역의 신입 공고는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어 '제주'(-48.9%), '부산'(-47%), '경북'(-43.3%), '충북'(-42.2%), '경기'(-41.7%), '전북'(-38.9%), '강원'(-38.6%), '인천'(-36.4%), '울산'(-35.6%) 등도 30% 이상 줄었다. 신입 역시 공고가 늘어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력채용은 '전남'(-32.7%), '대구'(-31.1%), '서울'(-30.7%), '강원'(-29.6%), '부산'(-29.4%), '울산'(-29.2%), '대전'(-28.1%), '충남'(-26.5%), '경기'(-24.3%) 등의 순으로 신입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또, 세종은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공고가 2.9% 증가했다. 업종별 차이가 있었다. 3월 기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9.8%나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여행, 숙박, 문화 업계가 개점 휴업 상황에 놓인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교육업'(-37.3%), '은행·금융업'(-35.2%), '미디어·디자인'(-35.2%), '판매·유통'(-33.4%), '의료·제약·복지'(-32.9%), '제조·화학'(-2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3 10:01: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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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SK하이닉스, 정원30명 '채용조건형 반도체공학과' 신설

고려대·SK하이닉스, 정원30명 '채용조건형 반도체공학과' 신설 학비전액·보조금 등 혜택, 졸업 후 SK하이닉스 입사나 대학원 연계 진학도 가능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화상 회의를 통한 '반도체공학과 협약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고려대(총장 정진택)와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가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2021학년도부터 운영한다. 13일 고려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0일 오후 고려대 본관과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에서 원격 화상회의로 '반도체공학과 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고려대에서는 정진택 총장, 김중훈 공과대학장, 박종선 반도체공학과 학과장 등이 참석했고, SK하이닉스에서는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 유만석 기업문화담당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으로 한 학년 정원은 30명이다. 수시모집으로 25명(학업우수형 10명, 계열적합형 15명), 정시모집 나군 전형으로 5명을 뽑는다. 학생들은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SK하이닉스로부터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 및 실리콘밸리(구글, 애플, 인텔 등) 견학 기회 등의 국내외 연수 지원 ▲기업 전문가 초청 특강 ▲연구실 학부 인턴 프로그램 등 강의 외 프로그램 지원 ▲대학원 연계 진학 ▲성적우수자 학업 장려금 등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졸업 후 석사/석박사통합과정 연계 진학 시에도 학비와 학비 보조금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4년 과정의 반도체공학과 커리큘럼은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적 지식을 갖춘 인력 양성에 방점을 두고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1,2학년에는 기본 교양과 기초 전공 과정을, 3,4학년에는 심화 전공과 융합전공을 거쳐 학부 인턴을 통해 실제 연구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졸업 후에는 학부 성적과 인턴 활동 내용을 토대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된다. 대학원 과정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연계 진학할 수도 있는데, 인공지능, 모바일,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 핵심 인재로도 성장할 수 있다. 양 기관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5년부터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1학기부터는 대학원 과정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SK하이닉스와 본교 협력으로 학부 과정의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선 반도체공학과 학과장은 "학부 과정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꾸준히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도체공학과가 반도체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은 "반도체는 빅데이터, AI 등으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며 "SK하이닉스는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가 첨단기술의 중심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13 09:46: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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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형태 변하는 마이크로 구조체 연구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마이크로 기기 플렛폼 적용 가능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와 박사과정에 있는 전지수 학생이 자성에 반응하는 복합재료를 이용해 마이크로 크기 기둥을 제작해 연구한 논문이 미국 화학회(ACS) 국제학술지 '응용 재료 및 인터페이스 저널(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4월 호 추가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 '형태-프로그래밍 자성 반응 마이크로 기둥 어레이(Shape-Programmed Fabrication and Actuation of Magnetically Active Micropost Arrays)'는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마이크로 기둥 구조체 연구를 담고 있다. 미국 공군연구소 구자현 박사와 메사추세츠 공대 존 하트 기계공학과 교수, 심봉섭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 고분자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있는 박정은, 원수경 학생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고분자-자성 입자로 이뤄진 복합재에 자성 입자 배열 방향을 프로그래밍하고 넓은 면적에 마이크로 기둥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된 구조체를 제작한다. 이렇게 만든 마이크로 기둥은 자성에 반응해 구부러지는 형태 외에도 무작위 반응, 무반응, 구부러짐, 비틂, 구부러지면서 비틀리는 복합반응 등 5가지 형태를 보인다. 이는 형태 변형이 가능한 마이크로 기기 플랫폼으로, 자성 반응을 이용한 구조체 표면 특성을 바꿔 광학, 바이오, 표면 오염 방지 등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와 중견연구 사업, 미국공군연구소(AOARD‧Asian Office of Aerospace Research and Development)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 기둥 구조체는 다양한 반응에 따른 표면 성질 프로그래밍을 더해 형태 가변형 마이크로 기기의 플랫폼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13 09:21: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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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동아리 학생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앞장'

순천향대 동아리 학생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앞장' 지난 10~12일, 순천향대가 교내 벚꽃광장 일대를 찾아오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해병전우회 동아리 학생들이 차량 출입통제와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을 안내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동아리 학생들이 코로나 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수준 높은 대응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학내 해병전우회 동아리 흑룡회와 학생회를 비롯한 캠페인 봉사활동에 지원한 학생들이 벚꽃을 보기 위해 캠퍼스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대한 안내를 도맡아 하고 있다. 앞서 순천향대는 지난달부터 아산시와의 공조해 온양온천역 등 3개 전철 역사 이용객에 대한 발열 체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작하자 교내 벚꽃광장을 찾아올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내 현수막 등을 통해 선제적 출입통제를 시작했다. 이 캠페인 기간이 확대되자, 학생 동아리 중심으로 2차 캠페인을 확대하고 나섰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동아리 학생들은 정문과 후문을 통해 교내로 진입하는 외부인 차량을 통제하고, 인도 및 계단에서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한, 교내에서 벚꽃을 구경하는 외부인과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면서 협조를 구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인원을 늘려 22명 6개 조를 편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보도로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해병전우회 동아리 회장인 신민우(17학번)씨는 "교내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코로나 19 확산방지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달라는 안내와 함께 양해를 구했다"라며 "모든 외부 방문객들이 통제에 잘 따르고 있고, 감염병 예방에 해병전우회가 앞장서서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다음 달 대면 강의가 이루어질 경우를 대비해 1만1000여명의 재학생들에게 방역용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들어있는 개인별 위생키트를 제작해 지급한다.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와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교내 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대비하는 등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3 09:10: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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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부, 등록금 반환 논의 시작…'특별장학금' 검토

대학 "올해 혁신지원사업비 용도 제한 해제" 요구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대학과 교육 당국이 장기간 온라인 수업 중인 대학의 등록금을 학생들에게 일부 반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대학들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등록금 반환 논의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인철) 신임 회장단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교육부와 대학이 장기간 원격수업에 따른 등록금 일부 반환 방안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교육부는 '등록금 반환 법적 근거는 없다' '선택은 대학의 몫'이라며 한발 물러서 있었다. 다만 해당 사안은 공식 회의 안건이 아닌 최근 대학가 이슈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됐다. 대교협은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등록금 일부 환불은 어렵고, 장학금 지급 방식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대교협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 7천억원을 장학금으로 쓰게 해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코로나 19 범유행 사태로 대학은 유학생 특별 관리, 캠퍼스 방역, 원격수업시스템 구축·운영, 기숙사 관리운영비 보전 등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고 휴학생 증가, 유학생 감소, 평생교육원 등과 수익사업 운영 중지, 편의시설 임대료 감면 등으로 수입이 감소해 재정 손실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여 년 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도 대학 재정을 옥죄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올리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지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동결을 압박해 왔다. 고등교육법에 명시된 범위에서 합법적으로 등록금을 올려도 불이익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대교협 관계자는 "10년 이상의 등록금 동결을 고려해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완전 일반지원으로 전환해 대학의 행・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율성을 보장해줘야 한다"라면서 "대학은 긴축 재정을 통해 최대한의 가용 재원을 확보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학생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특별 장학금' 지급은 대명대·계명대 등 대구권 대학 주축으로 이미 일부에서 이뤄졌다. 등록금 반환 문제를 교육부 예산을 활용해 풀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정치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9일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교육부 예산으로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특별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앞서 정의당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코로나 19 특별 무상등록금을 추가 편성해 1학기 등록금 전액을 학생들에게 반환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대학의 이 같은 제안에 신중한 입장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대학 총장이 결정할 사안이라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아직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조만간 다시 만나 학생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에 따르면 9일 기준으로 전국 193개 일반대학 중 61%(118곳)가 이번 달까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53개 대학은 5월 4일 대면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5월 11일 대면수업 예정 대학은 16곳, 13일 3곳, 5월 13일 2곳 등이다. 4월 23일과 5월 6일, 18일 대면수업을 예정한 대학은 각각 1곳이다.

2020-04-12 13:18: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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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예방…서울시교육청, 스트레스 관리 콘텐츠 보급

'코로나 블루' 예방…서울시교육청, 스트레스 관리 콘텐츠 보급 학생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증진 도모 서울시교육청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코로나 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이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등을 제작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 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 온라인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에 따라 장기간 가정에서 지내며 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불안에 대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가정 내에서 손쉽게 따라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학생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학교급별 맞춤형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학생이 동영상을 보며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마음건강 이완요법 동영상'과 학생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하며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내 마음 사랑 체크리스트와 컬러링'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마음건강 이완요법 동영상'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화가 날 때 우리 몸의 근육이 긴장상태가 되는데 이 때 몸과 마음의 긴장을 줄여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내 마음 사랑 체크리스트'은 온라인 수업과 연계해 학생 스스로 스트레스 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관리 컬러링도 제공된다. 또한, 정신건강 증진 온라인 보건교육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4차시 콘텐츠 활용형 수업용 동영상과 교사용 지침서도 함께 제공한다. 구체적인 수업 내용은 ▲스트레스란 무엇일까요 ▲스트레스 바르게 해결해요 ▲내 마음 건강도 중요해요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행동이 있어 등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관계, 의사소통 및 긍정적이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번 온라인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서울교육포털(ssem).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유튜브 등에 탑재되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계기로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지속적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2 10:5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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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오청환 장로 장학금 약정식 열어

한신대(총장 연규홍)는 7일 서울캠퍼스에서 '오청환 장로 장학금' 약정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장학위원회 총무로 봉사 중인 오청환 장로는 훌륭한 목회자 양성에 써달라며 앞으로 10년에 걸쳐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약정했다. 이날 장학금 약정식에는 전국장로회연합회에서 정진권 회장, 오광섭 차기회장, 문형률 총무 등이 참석했으며 한신대에서 연규홍 총장, 김주한 신학대학원장, 김창주 신학대학원교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청환 장로는 "큰 기부라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10년 동안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를 양성하는 데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려 한다"며 "교단에 훌륭한 목회자가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나를 위해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기부를 통해 하나님께 응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다"고 말했다. 연규홍 총장은 "훌륭한 목회자 양성을 위한 오청환 장로님의 정성과 뜻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의 가장 큰 목적은 훌륭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것이다. 코로나19 국면으로 세계는 BC(Before Corona 코로나 이전)와 AC(After Corona 코로나 이후)로 나뉘게 된다고 한다. 우리가 앞으로 맞게 될 AC에는 더욱 믿음 생활과 목회자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이번 오청환 장로님의 뜻깊은 기부는 훌륭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청환 장로 장학금의 첫 번째 수혜자인 서무경 학생(신학대학원 M.Div 과정)은 "오청환 장로 장학금의 첫 번째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장로님 뜻에 부합하는 훌륭한 목회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0-04-12 10:3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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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온라인 콜로퀴엄 성료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온라인 콜로퀴엄 성료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를 활용한 제30차 온라인 콜로퀴엄을 실시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대(총장 김중렬) TESOL대학원은 4일 사이버관 화상회의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를 활용한 제30차 온라인 콜로퀴엄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파워먼트 테크놀로지와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 설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콜로퀴엄 특강은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로 원격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습자의 학습 동기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은 그동안 급변하는 영어교육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유용한 지식과 정보 공유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공개 콜로퀴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특강으로 마련했다. 먼저, 사이버한국외대 TESOL대학원 졸업생으로 최정혜 고려사이버대 아동영어학과 교수가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오프라인-온라인 연계 영어 수업 설계와 함께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인 블렌디드러닝(Blended Learning) 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두 번째 특강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교육팀장이자 본교 TESOL대학원과 서울대, 인하대에서 교육공학을 가르치고 있는 홍영일 교수가 맡았다. 홍영일 교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학습자 중심 교육'을 주제로 학생 주도적 수업 운영을 위한 임파워먼트 테크놀로지로써 줌(Zoom), 카훗(Kahoot), 구글(Google) 플랫폼을 소개하며 다양한 테크놀로지 활용 교수법을 제안했다. TESOL대학원은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특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TESOL대학원 홈페이지(grad.cuf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2 10:29: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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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챗봇 AI 온라인 상담서비스 '봇&카톡상담' 오픈

군산대, 챗봇 AI 온라인 상담서비스 '봇&카톡상담' 오픈 군산대 학생상담센터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챗봇을 도입한 카톡상담 서비스 '봇&카톡상담'을 오픈했다./ 군산대 제공 군산대(총장 곽병선) 학생상담센터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챗봇을 도입한 카톡상담 서비스 '봇&카톡상담'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상담센터가 챗봇을 도입한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군산대가 처음이다. '봇&카톡상담'은 군산대 학생상담센터 상담로봇(챗봇AI)을 구현한 온라인 서비스로, 진로 및 심리상담 분야 중 학생상담센터에 자주 묻는 질문(FAQ)을 중심으로 문의한 내용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한다. 이는 구글 AI데이터 머신러닝 학습도구를 활용한 카카오톡 상담 플랫폼 기반 상담 솔루션을 통해 실현된다. 군산대 학생이면 누구나 '봇&카톡상담'을 통해 진로와 심리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화요일에는 전문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으며 그 외 시간대에는 챗봇과 일반상담을 통해 센터 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검색도 간단하다.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군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를 치고 채널 추가를 하면 된다. 국내 대학 학생상담센터에서 카톡상담을 운영하는 사례는 많다. 그러나 카카오톡이라는 매체를 통해 시공간적 접근성의 우위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적절하고 빠른 답변이 이뤄지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군산대의 "봇&상담서비스'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원 학생상담센터장은 "많은 학생들이 진로 결정이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적절하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봇&카톡상담은 새롭게 도입된 만큼 아직은 보완해야 될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상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것은 물론, 친근하면서도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인터페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군산대는 '봇&카톡상담'을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적 고충을 듣는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12 10:25:1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