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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베트남 대학 한국어 학과에 '온라인 강의' 무상 지원

비상교육, 베트남 대학 한국어 학과에 '온라인 강의' 무상 지원 비상교육 한국어 이러닝 사이트 '마스터코리' /비상교육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베트남 현지법인을 통해 베트남 대학 한국어 학과에 온라인 강의를 부상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지난해 6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nclusive Business Solution, IBS)의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돼 코이카와 함께 '베트남 디지털 한국어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마스터코리안(Masterkorean)과 마스터코리안 잡스(Masterkorean jobs) 사이트를 베타 오픈했다. 이번 무상 지원은 KOICA IBS 사업의 일부로 진행된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휴교령을 내리고 원격수업 등 온라인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교육부도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으로 온라인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베트남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게 한국어 이러닝 사이트 '마스터코리안'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비롯해 전국 40개 대학에 한국어 학과가 개설돼 있다.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이 각 대학의 신청을 받아 한국어 학과 학생 전원에게 신규 아이디를 발급하면 해당 학생들은 1학기가 종료되는 8월 말까지 모든 온라인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 대학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국어 전공자가 147명으로 호찌민 최대 규모인 호찌민 사범대학교 쩐 응웬 응웬 헌(Tran Nguyen Nguyen Han) 학과장은 "현재 베트남의 모든 대학이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인프라가 빈약해 학사 일정을 소화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비상교육이 지원하는 우수한 이러닝 환경에서 학과 학생들이 웹이나 모바일로 집에서도 편리하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비상교육은 베트남의 한국어 교육 수요를 겨냥해 구축한 한국어 이러닝 사이트를 조만간 베트남 전역에 정식 서비스하고, 동시에 구인 구직 이러닝 사이트와 연계해 한국 기업들과 한국어 학습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비상교육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어와 한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 기관이나 국내외 대학교 한국어 학당들과 긴밀히 협력해, 비상교육이 보유한 이러닝 시스템과 온·오프라인 실시간 학습 솔루션(KLaSS)으로 중단 없는 한국어 교육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1:46: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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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71%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증가"

성인남녀 71%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증가" 사람인, 성인남녀 3280명 설문조사 성인남녀 71%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증가했다" /사람인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대면 접촉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직원과 만나지 않고 비대면 형태로 소비하는 이른바 '언택트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9일 사람인이 성인남녀 3280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소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71.1%가 최근 언택트 소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76.5%)이 남성(64.1%)보다 12.4%포인트 높았다. 언택트 소비가 증가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단연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줄여서'(71.6%)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소비할 수 있어서'(47.7%), '결제가 편리해서'(40.5%), '직원 및 판매원과의 접촉이 부담스러워서'(32.9%), '대기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어서'(28.9%), '키오스크로 주문 받는 가게가 늘어서'(15.6%) 등을 들었다. 이들은 언택트 소비가 전체 소비 중 차지하는 비율을 60% 수준으로 체감하고 있었다. 전체 소비의 과반 이상을 비대면 채널로 하고 있는 것. 가장 많이 하는 언택트 소비(복수응답)로는 '온라인 쇼핑'(90.3%)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모바일 선물하기'(39%), '매장 내 모바일 앱 원격 주문'(26.1%), '온라인 계좌 개설 등 금융권 비대면 거래'(22.7%), '세탁 서비스 등 비대면 배달 서비스'(22.1%), '주유소 셀프 주유'(20.5%), '키오스크 구매'(18.4%), '드라이브스루'(14.9%)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7명(69.8%)은 직원을 통하는 컨택트 소비보다 언택트 소비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73.7%로 선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69.5%), 40대(67.1%), 50대 이상(61.7%) 순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언택트 소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결제나 구매 절차가 간편해서'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각각 59.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기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어서'(45.5%), '사람과의 대면이 불편해서'(24.8%), '비용이 저렴해서'(2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언택트 소비보다 컨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응답자(991명)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물건을 직접 보고 구매하고 싶어서'(62.2%),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문의할 수 없어서'(44.4%), '직원에게 더 나은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어서'(20.6%), '사람과의 소통을 좋아해서'(20.5%) 등을 선택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9명(92.7%)은 앞으로도 계속 언택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 '그렇다'고 답해,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소비 열풍이 한 때의 유행이 아닌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1:37: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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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조사비 지출 절반으로 뚝… 월 평균 8만9000원

코로나19로 경조사비 지출 절반으로 뚝… 월 평균 8만9000원 알바콜, 성인남녀 601명 설문조사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의 경조사 참여 방식 및 경조사비 지출 현황 /알바콜 코로나19 영향으로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경조사 참석을 꺼리는 분위기에 실제로 경조사비가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회원 60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나흘간 '최근 경조사 참여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경조사 참석 비율은 32.0%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꼭 참석이 필요한 자리에만' 제한적으로 참석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했다. 이 외에는 '(필요한 경우) 경조사비만 전달'(30.2%) 하거나 '전혀 가지 않는다'(28.7%)고 답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참석한다'는 비율은 9.2%에 그쳤다. 즉, 응답자 3명 중 1명은 제한적으로 참석, 나머지 2명 중 1명은 경조사비만 전달하는 상황이었다.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비접촉 문화가 사회적 분위기로 자리 잡으며 경조사에도 거리를 두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연령대별로 '전혀 참석하지 않는' 비율은 20대(29.6%)가 30대(24.3%)보다 다소 높았고, '제한적으로 참석' 하는 비율은 반대로 '30대'(37.6%)가 '20대'(29.8%)보다 많았다. 성별로 '경조사비만 전달' 한다는 답변은 '남성'(27.1%) 보다는 '여성'(32.5%)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경조사 참석 횟수와 지출비용(주관식)을 물은 결과, 코로나19 이전에는 월평균 1.9회 경조사에 참석해 16만9000원을 지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경조사 참석횟수는 0.7회에 그쳤고, 경조사 지출 비용 역시 8만9000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1:28: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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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주)옵트론텍과 '성신-임명섭 한국학연구소 설립' 협약 체결

성신여대, (주)옵트론텍과 '성신-임명섭 한국학연구소 설립' 협약 체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8일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주)옵트론텍(대표이사 임지윤)과 '성신-임명섭 한국학연구소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주)옵트론텍은 5년 동안 매년 3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대학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한국학 연구 활성화와 성신-임명섭 한국학연구소 운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연구소는 (주)옵트론텍 창업자 고 임명섭 회장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설치된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부해주신 발전기금이 대학 발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세계 각국에 한국학을 전파하고, 한류 중심에 서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지윤 (주)옵트론텍 대표도 "한국학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학 연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이 첫걸음을 함께 내디딘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계속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옵트론텍은 현재 광학필름필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3D 광학솔루션 선도기업으로 판교에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가 있으며 대전 1, 2사업장 이외에 베트남과 중국(천진, 동관)에도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0-04-09 11:05: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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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737명 독립유공자 발굴…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

인천대, 737명 독립유공자 발굴…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 인천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737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하기 앞서 8일 학내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인천대 제공 [이현진 기자] 인천대(총장 조동성)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737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한다. 인천대는 이에 앞서 8일 학내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765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신청을 한 바 있다. 이번 포상신청 대상자는 3·1 독립만세 시위 유공자 348명과 간도와 함경도·경상도 지역에서 반일활동을 전개했던 정평청년동맹·안동청년동맹 등 반일활동 유공자 234명, 추자도 1·2차 어민항쟁과 제주혁우동맹 등 반일농어민활동 유공자 73명을 포함한 737명이다. 이들 중 10여 명을 제외하고 모두 판결문을 거증 자료로 제출했는데, 그 서류가 무려 3만여 장에 이른다. (윗줄 왼쪽부터) 윤귀룡(함북 경성), 장석영(경기 강화), 한경익(북간도), 황금봉(함북 명천) 1차(징역 6월), 2차(징역 8년), 3차(징역 2년)/ 인천대 제공 새로 발굴한 독립유공자 중 눈에 띄는 인물은 전북 장수의 김해김씨와 경남 양산의 김병희(金柄熙)·김교상(金敎相) 부자(父子), 그리고 독립군 소위 출신의 계기화(桂基華) 지사이다. 김해김씨는 호남 연합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교수형으로 순국한 전해산(全海山)의 부인이다. 족보나 제적등본에도 이름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남편이 의병장으로 활동하자 일본 군경의 모진 압박을 겪었다. 이후 교수형으로 순국한 남편의 유해가 대구 감옥에서 전북 장수로 운구되자 장례를 치렀으며, 상여가 집 앞 개울을 건너자 집으로 들어와서 극약을 먹고 자결하는 바람에 남편의 상여가 되돌아와서 쌍상여로 장례를 치른 분이다. 김병희·김교상 부자는 경남 양산의 의병장이다. 이들 부자는 모두 정3품관을 지냈으며, 양산의 거부(巨富)로 동향의 서병희(徐炳熙) 의병부대에 거금 5000원(당시 2000석 쌀값)을 지원했다. 그리고 사병 형식의 산포수를 중심으로 한 의병을 모집해 일본군과 격전을 치른 후 피체돼 손바닥을 철사로 꿰어 양산시장에 조리돌림을 당한 후 피살, 순국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부자이다. 계기화(桂基華) 지사는 독립군 소위 출신으로 1932년 통화현 군관학교를 거쳐 한국인과 중국인 혼성부대였던 요녕민중자위군에 참여해 일본군과 싸웠고, 양세봉 장군이 이끈 조선혁명군에 참여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자신의 삶과 독립군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기록한 자료는 독립기념관에서 중요기록물로 간행된 바 있었지만, 정작 기록물의 주인은 아직 포상이 안 된 상태이다. 그 외 서대문감옥(서대문형무소 전신)을 3차례에 걸쳐 10년이 넘게 옥고를 겪었던 함북 명천 출신의 황금봉(黃金鳳) 지사도 이번 포상 신청대상자로 올랐다. 조동성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약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500명이 넘는 독립유공자를 발굴했다. 앞으로도 매년 1000여 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민족대학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구 국립인천대 학교법인 이사장도 "인천대는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판결문은 물론,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 속에 등장하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발굴하고, 장차 중국 연변대학과 연계해 북한·간도 지역 독립유공자도 발굴·포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의 독립유공자 발굴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를 왕고모(아버지의 고모)로 둔 조동성 총장의 관심에서 시작됐다. 그러던 차에 최용규 전 국회의원이 인천대법인 이사장으로 취임하자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일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됐다. 이를 위해 인천대는 의병연구가 이태룡 박사에 이어 수십 년 동안 여성독립운동가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온 이윤옥 박사를 초빙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09 06:35: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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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영상만 쏙…" 키리콘 'EBS미디어 키리콘' 정식버전 출시

유튜브, TV 영상에 방치된 우리 아이들에게 제격 에듀테크 스타트업 키리콘은 'EBS미디어 키리콘'(사진)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키리콘은 IT와 교육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접목해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 영상을 스마트폰에 모아 놓고 이를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정식 버전까지 선보인 'EBS미디어 키리콘'은 EBS의 여러 교육용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교육이 대세를 이루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초·중·고등학교는 온라인개학을 통해 수업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들은 이마저 실행하지 않아 집에서 유튜브나 TV 등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 학부모는 "예전엔 유튜브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걸 막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방학이 길어지면서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면서 "그렇다보니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밖에 나가서 놀지도 못하는 것이 마음 아파 그냥 두는 것이 요즘의 일상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안에서 콘텐츠 시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키리콘 서비스는 학습에 도움되는 영상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키리콘 최상아 대표는 "키리콘에선 영상을 보는 도중에 체조 콘텐츠가 나와서 아이들이 몸을 움직일 수 있고 리프레쉬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많은 요소를 담았다"면서 "또 영상이 끝날 때마다 학습퀴즈가 제공돼 영상을 단순히 즐기기 위해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용도로도 쓸 수 있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2020-04-08 16:15: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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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김동회 교수 연구팀 '태양전지개발 연구결과' 사이언스지 게재

세종대 김동회 교수 연구팀 '태양전지개발 연구결과' 사이언스지 게재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김동회 교수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나노신소재공학과 김동회 교수 연구팀이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태양전지 개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온라인 판(3월 26일자)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KAIST 신병하 교수, 김대한 박사과정생, 서울대 김진영 교수, 박익재 박사 등 국내외 공동 연구팀과 함께 했으며, 김동회 교수는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음이온 기반의 2차원 첨가제를 도입하여 과거 불안정하다고 알려진 넓은 밴드갭의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물질을 안정화 및 고효율화했다. 이를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적층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적층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NREL 인증 광전 변환 효율 26.2%) 이는 향후 30% 이상의 초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이 상용화를 위해 나아갈 첫 단계나 다름이 없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연구가 고효율 태양전지 구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BK21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8 15:27: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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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사상 첫 온라인 개학·원격수업…준비 됐나?

9일 사상 첫 온라인 개학·원격수업… 쌍방향 수업 대신 사전 제작 영상 수업 될 듯 올해 개학 이후 중·고3 첫 수업… 스마트기기 보급 됐으나, 적응기간 필요해 학교 현장선, '불안한' 쌍방향 수업 대신 '안정적인' 콘텐츠 활용 수업이 대세 이룰 전망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서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9일 전국 중·고등학교가 고3·중3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9일 중·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전날(8일)까지 원격 수업에 이용되는 크롬북 등 스마트기기 대여가 완료되지만, 교사도 학생도 아직 원격 쌍방향 수업에는 익숙하지 않다. 온라인 개학 초기 각 학교에선 실시간 쌍방향 영상수업 대신 콘텐츠 활용 수업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8일 교육부와 각 학교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는 9일 각 학교별로 개학식과 오리엔테이션, 원격 수업별 출석체크와 학습이 진행된다. 수업 방식은 교사와 학생이 화상으로 연결해 실제 대면 수업과 유사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나 사전 녹화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등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대다수 학교에선 쌍방향 수업 대신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이지만 실제 개학이 돼 공식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업 진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크롬북 등 스마트기기 보급을 마무리해 하드웨어적 대비는 이뤄졌다는 평가다. 온라인 개학 이틀을 앞둔 지난 7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제6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영상회의를 열고 원격 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우선 원격 수업을 할 수 있도록 8일까지 고3과 중3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대여를 완료키로 했다. 대상자는 중위소득 50% 이하인 교육급여 수급 학생 중 스마트폰 미보유 학생에 우선 대여하고, 다자녀,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학교장 추천자 순으로 스마트기기를 보급키로 했다. 부산·인천·충남·경기·대구·광주·세종 등 7개 교육청엔 6일 기기 대여를 완료했고, 나머지 10개 교육청에도 8일까지 기기 대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원격 수업을 위한 인프라는 대체로 완료됐으나, 이를 활용하는 교사와 학생 적응이나 준비도에 따른 수업 격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8일까지 3일간 시범 수업을 진행했다는 인헌고(관악구 봉천동) 나병학 교감은 "다행히 우리 학교는 지난해말 크롬북을 100대 보급해 온라인 수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교육청에서 추가로 스마트기기를 보급받아 취약계층 학생에 대여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각 학교는 시범 준비 기간 중 일부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 교감은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수업이 거듭되면서 점차 적응하는 것 같다. 조회에 불참하는 학생도 있으나, 오프라인 조회에서도 마찬가지 수준으로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 방침을 밝히면서도 세부적인 시행지침을 내려주지 않아 학교별 수업 격차나 준비 과정의 어수선함은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교감은 "교육부가 큰 틀에서만 온라인 개학을 하라고 하고 세부 설계도가 없어서, 학교 입장에선 그걸 준비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했다. 일부 학교에서 쌍방향 수업이 진행되더라도 학생부에 기록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직 불안정한 수업 방식을 학생들의 대학 입시에 영향을 주는 학생부에 기록할 경우 논란이 일 수 있어서다. 시범 진행된 쌍방향 수업에선 '일부 여학생들이 카메라를 켜지 않거나', '이동 중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위험한 경우', '잠옷 바람으로 수업에 참여해 태도가 불량한 경우' 등이 지적되기도 했다. 이처럼 실제 쌍방향 수업 비율이 적고, 다수 학교에서 학생부 평가에 반영하지도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라인 개학이나 원격 수업을 굳이 해야 했었느냐는 일각의 지적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 교육부 원격교육준비·점검팀 관계자는 "실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얼마나 될지는 아직 확인하기 힘들다. 첫 날 수업 상황을 취합해 볼 예정이다"며 "처음 시도해보는 온라인 개학이라 쌍방향 수업이나 콘텐츠 제공 수업 어느쪽이 더 효율적인 수업이 될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원격수업 시 교사 개인정보와 교권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교사 원격수업 영상자료를 악용해 교육활동을 침해할 경우 법령에 따라 가해학생 조치와 피해교사 보호조치가 실시되므로, 원격수업 영상 유출 등에 주의해야 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8 15:00: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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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심리방역 나선 대학들…학생 이탈 문제도 해소

'코로나 블루' 심리방역 나선 대학들…학생 이탈 문제도 해소 코로나 19로 등교 연기 장기화…학생 불안감 ↑ 1대 1 전화·온라인 상담·밀접연계 치료 등 제공 "신입생 첫 학기 온라인 수업에 학업중단 문제도 예방 기대" 조선대 원스톱학생상담센터 비대면 심리상담 진행 모습/ 조선대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온라인 강의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학들이 온라인과 전화 등의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심리상담 서비스에 나서는 등 '코로나 블루' 치유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강의로 대학 생활 첫 학기를 맞은 신입생들의 '이탈'을 우려한 대학들이 신입생 학업중단 문제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는 코로나 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로 전염병 전파에 따른 사회활동 위축 등으로 인한 우울감과 심리적 불안감을 일컫는 신조어다. 8일 대학가에 따르면, 감염병으로 인한 불안감과 고통을 예방하는 이른바 '심리방역'에 들어갔다. 특히 들뜬 마음으로 대학 생활을 기대하던 신입생들이 주요 대상이다. 순천대는 '신입생 비대면 상담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와 욕구를 파악하고, 대학 생활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어 참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00여명의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과별 담당 지도교수를 통한 기초상담과 함께 9명의 학생상담센터 전문상담사가 심층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 '향림공감채널'에서는 3명의 전임상담원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1대 1 실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을 진행한 순천대 학생상담센터 한 전문상담사는 "채널 개설 이후 하루 평균 20여 건의 채팅 상담 및 심층 전화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대는 신입생뿐만 아니라 편입생과 복학생, 재학생까지 전문상담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대 원스톱학생상담센터의 비대면 심리상담은 실시 일주일만에 100여 건이 넘는 상담이 진행되는 등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원대 학생상담센터도 코로나 19로 인해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마음돌보기' 등 비대면 심리상담 지원을 안내하고 있다. 김두년 중원대 총장은 "이번 심리상담으로 개강 연기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할 학생들에게 소속감과 안정감을 부여하고,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 예방과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면 수업 전환 준비도 철저히 해 학생들의 안전한 대학 생활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조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동신대도 비대면 심리상담 지원에 나섰다. 모바일 앱으로는 학생상담센터가 진행하는 각종 심리검사, 집단상담 등의 프로그램 정보를 알리고 온라인 상담 신청과 유선 상담을 접수하고 있다. 상담을 신청하는 학생들에게는 교내 전문상담사 등이 비대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앞서 호남대 역시 신입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 심리상담을 했다. 1대 1 전화상담을 통해 우울감 또는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생에게는 2차 화상상담이 진행되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정신건강센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치료가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대학들의 이 같은 학생 심리 상담은 대면 강의가 아닌 온라인 강의로 대학 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의 학업 중단 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개강 연기와 온라인 강의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특히 신입생들이 사회관계 및 대학 생활 단절로 겪는 심리적 불안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대면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점검함으로써 중도에 발생할 수 있는 학업중단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08 13:48:3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