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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홈스쿨링 증가에 '스마트올' 3월 회원 47% 늘어

웅진씽크빅, 홈스쿨링 증가에 '스마트올' 3월 회원 47% 늘어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테블릿패드 수요로 문의 늘어" 웅진씽크빅 스마트올 웅진씽크빅(대표이사 이재진)은 개학 연기로 홈스쿨링이 증가하면서 스마트디지털 학습지 '스마트올'의 2~3월 신규 회원 가입 수를 분석한 결과, 3월 가입자 수가 전월 대비 약 4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말 개학연기 발표 후 홈스쿨링 회원들이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습공백을 줄이고자, 스마트디지털 학습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늘어났다.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화상수업과 스마트올TV 유튜브 학습콘텐츠의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마트올 신규 회원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31일 발표된 온라인 개학 발표에 따라 스마트패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올에 가입하면 스마트패드를 제공 받기 때문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온라인수업과 스마트올 학습콘텐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스마트올 패드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 사용 여부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온라인 수업을 위해 테블릿을 구매해야 하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스마트올 가입하여 온라인 수업과 스마트디지털학습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스마트올과 북클럽AI 수학 등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서비스에서만 11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디지털 회원 수는 총 46만명으로, AI학습을 필두로 스마트디지털 교육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018년 실리콘벨리 에듀테크기업인 키드앱티브사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으며, 국내 최초로 AI학습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7 11:58: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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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국 사총협 회장 "대학 간, 대학과 교육 당국 간 소통 창구 되겠다"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장제국 제22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회장이 8일 취임한다. 사총협은 1월 22일 상반기 임시총회를 개최해 제22대 회장으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0년 4월 8일부터 2022년 4월 7일까지 2년이다. 취임식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사총협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취임식은 8일 11시 사총협 홈페이지를 통해 열린다. 장제국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통'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사총협은 앞으로 사립대학 이해관계자들의 원활한 소통 중심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회원대학 간, 대학과 교육 당국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역량을 모으겠으며, 나아가 국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사립대학의 현안을 공론화해서 이해를 구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대학의 자율성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장제국 회장은 "글로벌 경쟁 시대를 맞이해 이제 대학의 자율성 제고는 대학은 물론 국가발전에 필요 충분 조건이 되고 있다"면서 "사총협은 앞으로 대학구조조정, 특성화 전략 수립과 미래지향적 대학평가 등 대학 현안들이 대학들의 자율의지에 따라 합리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실천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사립대학이 미래 사회에 적합한 미래형 대학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장 회장은 "사총협은 이에 필요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제시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뱅크가 되겠다"며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 아리조나주립대(ASU), 에꼴 42(Ecole 42), 드레이퍼 대학(Draper University) 등 미래형 대학들의 혁신적 시스템을 도입해 각 대학이 가진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제국 신임 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George Washington University)에서 정치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시러큐스대학 로스쿨(Syracuse University Law School)에서 법학박사를, 일본 게이오대학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장 회장은 2007년 동서대 부총장으로 취임한 뒤 2011년 총장으로 취임했다. ▲2008년 외교부 정책자문의원 ▲2011년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및 부산지역협의회 의장 ▲일본 간사이대학 객원교수 ▲2014년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한국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2016년 부산미술협회 국제아트페어 조직위원장 ▲2018년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2018년 사총협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0-04-07 11:20: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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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극복"…인하대, 취업특강·동아리 박람회 등 온라인 제공

"코로나 19 극복"…인하대, 취업특강·동아리 박람회 등 온라인 제공 한 학생이 6일 인하대 대학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 영상을 보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이현진 기자]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코로나 19로 지난달 16일 개강 이후 강의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취업 프로그램과 동아리 모집, 학생 활동도 동영상 등을 SNS로 제공하고 있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대학일자리센터는 '2020 상반기 채용 트렌드 특강'과 '2020 상반기 대비 자소서 작성법 특강'을 일자리센터 홈페이지(job.inha.ac.kr)에 게재했다. 인하대 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6일 조회수는 2000회를 넘겼다. 인기 높은 취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하취업시리즈 오픈특강'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월요일마다 유튜브에 강의를 공개한다. 전반적인 취업 준비 내용을 담았다. 인하대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접근이 가능하다. 이달 매주 금요일에는 일자리센터 홈페이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 오픈특강을 연다. 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한 이들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는 배터리 산업군 취업 공략법을 담는다. 신입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성격유형검사 MBTI, 직업관심검사 STRONG 등 집에서 진로검사를 한 뒤 바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준비 중이다. 동아리나 학생 활동도 SNS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3월이면 2~3일간 동아리 박람회가 열려 신입생은 물론이고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활동을 알리는 행사가 열려왔다. 하지만 올해는 직접 신입생들을 만날 수 없는 탓에 트위터, 학교 홈페이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동아리를 적극 알리고 있다. 동아리, 소모임 모집 기간이었던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초까지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운동동아리, 학과 소모임, 개발동아리 등 각종 동아리 소개가 게시판 글의 70% 이상을 차지했을 정도다.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운영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지난달 말 온라인 활동을 시작했다. 튜터 1명과 튜티 2~3명이 그룹을 이뤄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인하튜터링'은 실시간 화상회의가 가능한 플랫폼 등을 이용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결과는 온라인 보고서로 제출한다. 참가 인원은 144명이다. 지난달 9~27일 신입생을 대상으로 빌린 도서를 무료로 배송해주고 독서 인증도 진행하는 '2020 인하 리더스 프로그램 관련 신입생 환영 이벤트'에는 200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했다. 이달에는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독서로 인성을 기르는 '인하라이프아카데미' 봄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40명에게 지난달 27일 재택수업에 필요한 책을 무료로 배송했다. 김웅희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 19 대유행이라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닥쳐 학생들이 캠퍼스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온라인 강의는 물론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07 10:50: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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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이상 "대면 전형에서 코로나19 감염 두렵다"

구직자 절반 이상 "대면 전형에서 코로나19 감염 두렵다" 구직자 절반 이상, "대면 전형에서 코로나19 감염 두렵다" /사람인 다수 인원이 밀집한 공간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 가운데, 구직자 절반 이상은 면접이나 필기시험 등 대면 채용 전형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업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대면 전형에 참석했다. 7일 사람인이 구직자 141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대면 접촉 전형 참여가 두려운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2.5%는 '참여가 두렵다'고 답했다. 이들이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단연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이 모여야 해서'(79.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시험/면접장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해서'(44.6%), '면접관과 대면하고 대화해야 해서'(34.9%), '화장실 등 시험/면접장 시설을 이용해야 해서'(22.8%), '내가 무증상 전파자일 수 있어서'(19.5%), '시험/면접장이 번화가에 있어서'(16.4%) 등을 들었다. 두려움을 느끼는 전형(복수응답)으로는 '대면 면접'(60.3%), '인적성 등 필기시험'(21.8%), '신체검사'(6.2%) 등이 있었으나, 26.8%는 '모든 전형'에서 두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이들 중 81.5%는 감염에 대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대면 전형에 불참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채용의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 많은 구직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무릅쓰고 대면 전형을 감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직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업들이 취해줬으면 하는 조치(복수응답)로 '시험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 실시'(51.8%), '면접관, 타 지원자 간 충분한 간격 유지'(49.6%), '지원자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강제'(49.3%), '지원자가 몰리지 않도록 여유 있게 일정 운영'(43.8%), '여러 단계의 면접, 시험 전형을 최소화'(37.7%), '온라인으로 면접, 필기시험 등 실시'(32.7%) 등을 꼽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7 10:42: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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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학생 1만1천여명 '개인용 위생키트' 지급

순천향대, 학생 1만1천여명 '개인용 위생키트' 지급 순천향대는 새내기 2739여명을 포함한 재학생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일명 '코로나 개인위생 키트'를 개인별로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신입생에게 지급될 개인용 위생키트에 담긴 방역용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이다./ 순천향대 제공 [이현진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새내기 2739여명과 재학생 등 총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일명 '코로나 개인위생 키트'를 제작해 개인별로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교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자는 취지다. 신입생을 위한 개인별 키트에는 방역용 마스크 3개와 손소독제(80ml)를 비롯한 일회용 밴드, 소염진통제 등 구급약품과 핸드크림 등이 담겼다. 또한, 지난 2월 말 진행하지 못했던 오리엔테이션을 대체한 대학 생활 안내 정보를 파일로 저장한 USB 메모리(64GB)와 대학안내 리플릿, 캠퍼스 지도를 함께 넣었다. 재학생들에게도 위생마스크(KF94급 상당) 2장, 덴탈마스크 2장, 손소독제(1000ml)를 비닐방수 파우치에 담아서 제공한다. 또한, 현재 일부 건물과 공용 공간에 비치한 손 소독제 등은 대면 강의가 이뤄지는 등교 시점에 맞춰 건물 입구, 엘리베이터 및 각 단과 대학별 모든 강의실마다 둘 예정이다. 이밖에도 '방역용 마스크 대여제'를 실시해 오프라인 강의가 시작되더라도 사전에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학과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대여해 준다. 이 마스크를 대여받은 학생은 같은 기능의 새로운 마스크로 다시 학과사무실로 반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PCR 검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협력해 저렴한 검사비용(실비 5만원)으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창순 감염병관리위원장(교학부총장)은 "교내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강화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등교하게 되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에 따른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관 앞에 '임시 진료대기소'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학생은 임시 진료대기소를 먼저 방문해 전담 간호사를 통하여 사전체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순천향대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4월에 열리던 벚꽃 축제을 개최하지 않기로 하고 외부 방문객들이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 학습체제는 다음 달 3일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07 10:41: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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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수업·시험' 고민하는 교육부… 속 타는 학생·학부모

'등교 수업·시험' 고민하는 교육부… 속 타는 학생·학부모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 교무실에 수능 관련 서적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올해 고3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하는 첫 모의평가가 이달 24일로 연기된 가운데 등교 시험 여부를 놓고 교육부가 고민에 휩싸였다. 서울시교육청이 고3에 한정해 등교 시험으로 치르겠다고 했으나, 교육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혀 수험생과 학부모 혼란은 가중되는 모양새다. 지난 2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3월 모의평가)를 4월23일 3학년에 한해 오프라인(등교)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3월 모의평가에는 전국적으로 고3 42만여명이 응시를 신청했고, 서울의 경우 신청자는 8만여 명이다. 개학 연기 이후 처음으로 고3이 학교에 출석해 시험을 치르게 돼 학교 감염병 방역의 첫 시험대가 될지 주목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은 교육부의 단계적 온라인 개학 발표에 따른 원격수업 기간으로 학생 등교가 원칙적으로 중지되지만, 거듭된 개학 연기 상황에서 높아지는 학생과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격수업 지원에서 출석수업 안착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일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단위학교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이 같은 등교 시험 발표가 난 다음날인 3일 오후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에 대해 기자들에게 온라인으로 설명하는 자리에서 3월 모의평가 출석 시험에 대해 "등교할지 말지는 질병관리본부와 반드시 상의해 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감염병 전문가와 의사들은 특히 고3을 테스트베드로 삼아서는 안된다. 부교육감 회의에서도 모두 동의했다"며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야 하니 구체적 시행 여부는 그즈음에 밝히겠다"고 했다. 박 차관은 등교와 온라인 수업 병행과 관련해서도 "4월말 등교 개학은 기대 섞인 희망사항을 말한 것"이라며 "5월 초가 될지는 감염병 상황을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서 시험 시행 여부조차 불투명해졌다는 말들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도 3월 모의평가 시행에 대해 "코로나19 국면에 따라 시행여부는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원격 수업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원격 시험을 치르는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등교 시험이 안된다면 시험 자체가 어렵고 최악의 상황에서는 아예 취소될 수도 있다.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학력평가팀 관계자는 "3월 모의평가 이후 시험은 시험 범위도 달라 3월 모의평가 일정이 추가로 연기되면 아예 취소될 수도 있다"며 "(잠정연기나 취소 등)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시험지 인쇄 등 시험 준비 기간등을 검토해 시험 시행 여부를 이르면 오는 10일경 확정해 밝힐 예정이다. 특히 시험 전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험 시행 여부라도 신속히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수험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겠다고 발표해 더 혼란스럽다. 아예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시험을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썼다. 다른 수험생은 "올해 수능을 모의평가도 보지 못하고 치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가타부타 시험 여부를 미리 미리 정해서 알려주었으면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6 15:22: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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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교과전형으로 많이 뽑는 서울 소재 대학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불안한 올해 대입'…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많이 뽑는 서울 소재 대학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18일 서울 용산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에서 출근한 교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탁상 달력 옆에는 대학수학능력 시험 관련 EBS 교재 등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개학 연기로 당장 발 등에 불이 떨어진 고3은 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입학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에 대비하는 전략도 대안으로 떠오른다. 6일 진학사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고3 수험생들은 주로 수시모집에서는 선발 인원이 많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주력하는 한편, 논술전형, 수능 위주 정시전형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 소재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지만, 적성고사 전형을 제외한 타 전형과 비교해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이고, 합격생이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아 충원합격률도 높다. 또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충족 학생들로 인해 실질 경쟁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수시모집 지원의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고려대·한성대·서경대·한국외대 등 교과 선발인원 많아 우선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이 많은 대학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건국대와 경희대를 비롯해 8개 대학을 제외한 34개 서울 소재 대학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이 가운데 고려대는 1158명 선발로 최다 인원이다. 전년도 고려대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은 400명이었으나, 올해 758명을 더 뽑는다. 다만 고려대 지원을 위해선 학교 추천서가 필요하다. 각 고교는 3학년 재학생 수의 4% 이내에서 학생 추천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 선발비중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경대(신학대학 제외)다. 서경대는 타 대학들과 달리 학종으로 단 한 명도 뽑지 않고, 수시 정원 내 선발인원 836명 중 627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한다. 선발인원으로 보면 한성대(746명), 한국외대(491명, 글로벌캠퍼스 포함), 숭실대(479명), 국민대(463명), 명지대(448명), 중앙대(447명), 동덕여대(408명), 서울과학기술대(395명) 등의 순으로 많다. ◇ 교과 성적 평가 방식 제각각, 대학별 모집요강 확인해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 산출은 보통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 교과를,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교과 중 등급이 산출되는 전 과목을 활용한다. 하지만 교과별 4과목씩 총 16과목 성적만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명지대나, 교과별 3과목씩 총 12과목 성적만을 바탕으로 하는 서울여대처럼 독특한 성적 산출 기준을 제시하는 대학들이 있다. 성적이 좋지 못한 일부 과목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평균등급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이는 성적 등락폭이 큰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 교과 성적을 산출하는데 있어 등급을 사용하지 않고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한 Z점수를 사용하는 서울시립대 등 대학별 교과 성적 산출 방식이 각기 다르므로 이를 확인해야 한다. 등급에 따른 점수차이가 대학마다 다르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보통 1등급에 만접을 주고 2등급부터 일정 점수를 감점하는데, 이 때 감점되는 점수에 차이가 있다.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은 1등급에 270점, 2등급에 258점, 3등급에 237점을 부여해서 1등급과 3등급의 차이가 33점(1등급 대비 12.2%) 차이가 나는데, 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은 1등급 10점, 3등급에 9.43점을 부여하며, 중앙대 학교장추천전형은 1등급 10점, 3등급에 9.53점을 부여해서 각 0.57점(1등급 대비 5.7%), 0.47점(1등급 대비 4.7%)의 차이만 존재한다. 따라서 이런 등급간 점수차에 의한 유불리를 살펴볼 필요도 있다. 이처럼 대학 간의 평가 방식의 차이로 인해 지원여부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나 고등학교 상담프로그램, 모의지원 사이트 등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의 학생부 합격선은 매우 높은 편이고, 반대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다. 올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한 대학들이 있고, 기준을 높인 대학의 경우 합격생 평균성적이 이전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지만, 기준이 낮아지면 합격생 평균성적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인서울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지는 않지만, 타 전형 대비 입시결과를 예측하기 다소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수시모집 지원시 학생부교과전형을 기준으로 안정, 상향 지원 등의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6 15:15: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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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탭, '서울대 1:1 과외' 온라인 수업…아이패드 무료 '사전 알림 신청' 진행

서울대 출신 선생님의 1:1 과외를 아이패드를 통해 원격으로 진행하는 ㈜오누이의 '설탭'이 최근 개학연기와 온라인 개학 결정 등의 영향으로 '언택트(비대면)' 교육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설탭'은 태블릿 PC인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은 '설탭' 자체 어플리케이션으로 서울대 출신으로 구성된 콘텐츠팀이 만든 '개념강의'를 수강하고 단원 별 핵심 문제들을 풀어서 이해도를 점검한다. 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과 약점이 발견되면 1:1로 배정되는 서울대 출신 선생님께 매주 과외 수업을 받아서 보완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도 서울대 출신 선생님을 단순 중개해 주는 업체들은 있었지만, '설탭'은 전 과목 서울대 1:1 과외를 기본으로 서울대가 만든 자체 콘텐츠와 교재까지 제공된다. '설탭'은 선생님이 바로 옆에 있듯 화면, 음성, 필기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수업을 구현했다. 매 수업마다 수업 기록이 저장되고 학생의 학습 진도와 공부 현황 등을 리뷰로 남겨 학부모가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수업을 12개월간 지속하면 대여 받은 아이패드를 조건 없이 학생에게 무료 증정한다. 설탭의 아이패드 무료 이벤트는 올 1월 정규 이벤트가 끝난 후 고객 요청으로 이루어진 세 차례 앵콜까지 모두 오픈 직후 선착순 마감되었다. 지금 설탭 홈페이지에서는 무료 아이패드 수량이 오픈 되는대로 바로 신청 안내 문자를 받아볼 수 있는 '사전 알림 신청'을 진행 중에 있다. 단, 아이패드가 이미 있는 학생의 경우 무료 아이패드 이벤트와 상관없이 상시 언제든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설탭과 아이패드 사전 신청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설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06 14:05:25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