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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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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3개월 관리비 전액' 감면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3개월 관리비 전액' 감면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센터장 박명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혜택을 받는 입주기업은 총 18개 업체다. 지원 범위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분 임대관리비 전액인 456만원이다. 창업보육센터는 또한 입주기업 트레비가 제조·유통하는 친환경 헴프(Hemp) 소재 마스크 200개를 구매해 모든 입주기업 임직원과 관계자에게 나누기로 했다. 입주기업 트레비 연원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업체와의 미팅이 취소되고,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급감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창업 기업은 기반이 약해 더 타격이 큰데,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의 배려로 손실 부담을 덜고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삼육대 창업보육센터 박명환 센터장은 "이번 조치는 입주기업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기업에게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경영·기술 등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창업인프라 시설이다. 현재 20개의 보육실을 갖추고 멀티미디어 시스템, 콘텐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분야 18개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4:48: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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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첫 날, 원격수업 현장 가보니… 교사들 '진땀'

[르포] 온라인 개학 첫 날, 원격수업 현장 가보니… 교사들 '진땀', "대부분 쌍방향 수업 없고 EBS 인강만" 인헌고 박준호 교사, 컴퓨터 3대 돌려보며 '구슬땀' 3학년 25개 과목중 3개만 '쌍방향 수업'… "교사간 수업 격차 우려 쌍방향 수업 쉽지 않아" 부개고 3학년 김희선(가명) 양 "학원 다니지 않는 저에겐 최악, 빨리 등교했으면" 선생님·친구 얼굴도 못 보고 온라인 개학… 수업은 EBS 강의로 수업태도·출석체크·수행평가 등은 '깜깜이'… 학생부 적용시 논란 될 듯 부개고 3학년 김희선(가명) 양이 9일 오전 온라인 개학 후 1교시 영어수업을 EBS 인강으로 듣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 박준호 교사는 매끄러운 온라인 강의 운영을 위해 데스크톱과 크롬북(노트북), 태블릿 PC 등 총 3대를 활용했다. 콘텐츠 활용 수업에 이은 과제(퀴즈) 제출과 관련, 학생들은 게시판과 카톡을 활용해 질문을 쏟아냈다./ 이현진 기자 lhj@ #온라인 개학, 그리고 원격 수업. 9일 오전 8시50분경, 인천 부개고 3학년 김희선(가명) 양은 구글 클래스에 접속해 출석을 체크하고, 1교시 영어수업을 듣기 위해 EBS 인강을 켰다. TV를 켜 놓은채 인강을 듣고 있는 딸에게 어머니가 핀잔을 주며 TV를 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정부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당초 3월2일 개학일로부터 38일 만이다. 교사들은 처음 해보는 원격 수업에 구슬땀을 흘렸으나, 대다수 학생들은 쌍방향 영상 수업 대신 EBS 인강을 들으며 자체 수업에 만족해야만 했다. 고3인 김 양은 개학을 한다는 설렘이 있었을 법도 하지만, 실감하지 못했다. 선생님이나 반 친구들 얼굴도 보지 못해서기도 하다. 일부 학교에선 온라인 영상 개학식을 한다고 했지만, 김 양의 학교는 개학식은 하지 않았다. 수업시간 중 인강을 들으며 책과 선생님이 보내준 퀴즈 형태의 프린트물을 번갈아 보며 수업에 집중했다. 50분 수업이지만 1교시 영어수업은 그 이전에 끝났다. 전날 봤던 인강이어서 다 들을 필요가 없었다. 사실 김 양이 출석하고 수업을 들었는지는 집 안에서만 알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로 출석체크를 하고 퀴즈 과제물을 제출해 수업을 들었는지와 출석을 했는지 파악한다고 했지만, 부모님이나 과외 선생님 등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을법 했다. 실제 일부 학원에선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 수업을 학원에서 하도록 하며 학생들을 학원으로 불러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클래스에는 선생님이 올린 공지사항만 있을뿐, 학생과 선생님의 질문이나 댓글 등 소통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김 양은 1학기 수업시간표는 받았지만, 실시간 쌍방향 영상 수업이 예정돼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했다. 1교시 수업을 끝낸 김 양에게 "선생님이 강의를 다 들었는지 아실까" 물었더니 "아마 아시겠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온라인 클래스에선 출석 체크도 수업을 다 들었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원격 수업을 학생부 수행평가에 기록하는게 좋겠느냐고 물으니 "열심히 한 학생이 있을테고 그렇지 않을 학생이 있을테니 평가는 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하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인강은 소통하면서 수업하는게 아니고 학생이 다른 짓을 할 수도 있어서 불합리한 점이 있다"며 "저는 학원에 다니지 않아 특히 빨리 등교 수업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고3인 김 양 처럼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과 인강 등으로만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대입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우려도 나온다. 스마트기기나 와이파이 등 원격 수업 인프라를 갖췄다고 해도 교육 불평등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같은날 오전 11시 40분 서울 관악구 인헌고 교무실, 여느때라면 학생들로 가득 찬 교실에서 수업했을 박준호 교사가 교무실 컴퓨터 앞에 앉았다. 박 교사는 데스크톱, 크롬북(노트북), 태블릿PC 등 총 3대의 스마트기기를 놓고 구슬땀을 흘렸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론 수업 내용 송출, 자료 체크, 학생 관리를 하고, 학생 질문이 이어질 상황을 대비해 또 하나의 태블릿 PC를 마련했다.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선 학생들과 질문과 대답을 이어갔다. 박 교사는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수업이 아니다 보니 이른바 '온라인 대피처'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소통할 매개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생 22명 전원이 참여한 이 수업은 고3 수험생이 오는 12월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특강 과목이다. EBS 강의를 들은 뒤 학생이 퀴즈(과제물)를 제출하고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박 교사는 퀴즈 제출로 출석을 확인하기로 했다. 박 교사는 "주로 구글 클래스룸 게시판에 학생들이 실시간 학습 관련 질문을 하지만, 카카오톡을 통해 PC 등 시스템상 문제 해결책을 구하기도 한다"고 했다. 인헌고는 교과협의회를 통해 교과별 수업 방식을 결정토록 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체로 쌍방향 영상 수업을 기대했지만, 실질적으론 대부분 EBS 강의로 채워진다. 인헌고 3학년 약 25개 교과목 중 3개만 쌍방향 수업이다. 나머지는 모두 콘텐츠 활용 후 과제를 수행하는 혼합형 방식이다. 인헌고 나병학 교감은 "교사 간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콘텐츠 강의를 활용한 뒤 과제 수행과 토론 등을 하는 혼합형 수업 방식이 전체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수업 과정에서 학생 컴퓨터에 에러가 발생할 경우 원격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이뤄지면 좋을 것"이라며 "정부나 일선 학교뿐 아니라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하므로 사회 전체가 관심을 두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가야 할 문제"라고 했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온라인 개학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세세한 부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와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교육당국의 책임있는 대응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IT 강국이란 자부심은 교육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음이 이번 온라인 개학을 맞아 여실히 드러났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개학이 한차례 연기됐을 때, 이미 사태 장기화에 대한 준비 지적이 이어졌고, 학교도 온라인 학습을 진행해왔는데 그 동안 정부와 교육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용수·이현진 기자 /한용수·이현진 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4:42: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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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우려 속 온라인 개학…텅 빈 교실, 교사는 '구슬땀'

[르포] 우려 속 온라인 개학…텅 빈 교실, 교사는 '구슬땀'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9일 찾은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교무실. 여느 때라면 학생들로 가득 찬 교실에서 수업했을 박준호 교사가 교무실 컴퓨터 앞에 앉았다. 11시 40분 3교시 영어 수업에서 학생들을 온라인으로 만나기 위해서다. 박준호 교사의 자리에는 3대의 컴퓨터가 놓여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로 수업 내용 송출과 자료 체크, 학생 관리 등이 거의 이뤄지지만, 학생 질문이 이어질 상황을 대비해 개인 태블릿 PC를 마련했다. 박준호 교사는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수업이 아니다 보니 이른바 '온라인 대피처'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시간으로 소통할 매개체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급작스럽게 온라인 순차 개학을 결정하면서 학생·학부모·학교 모두의 우려 속에서 9일 고3·중3이 '화면 속' 선생님을 만났다. 코로나 19 여파로 이뤄진 온라인 개학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날 만난 박준호 교사 역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자부하면서도 긴장한듯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게시판에 적힌 '과제물 이수자' 목록을 응시했다. 인헌고는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해 원격수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글 클래스룸은 구글이 제공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이다. 간편한 로그인, 많은 도구 연결 활용, 저장용량 무제한 제공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학생 출결 관리도 함께 이뤄진다. 이날 9시 반, 나병학 교감의 안내로 이뤄진 '온라인 강의' 수업 시연에 따르면, 9시 40분 정각에 시작하는 수업의 경우 30분부터 10분간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출석을 체크한다. 학생들이 출석 체크를 마치자 교사의 모니터에는 출석한 학생과 출석하지 못한 학생의 수가 그래프로 나타난다. 박준호 교사는 출석 체크를 과제물 제출로 대체했다. 교사가 설정해 둔 시간 안에 학생들이 퀴즈(과제물)를 풀어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된다. 학생 22명 전원이 참여한 오늘 수업은 고3 수험생이 오는 12월 치를 '수능' 특강 과목이다. 강의는 EBS 강의를 들으며 과제를 해결하는 식이다. 콘텐츠 활용 수업에 이어 과제 수행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구글 클래스룸을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구글 클래스룸 게시글을 통해 질문했다. 박 교사의 모니터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담긴 카카오톡 창도 다수 열려 있었다. 학생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연신 질문과 대답을 이어가던 박준호 교사는 "주로 구글 클래스룸 게시판에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학습 관련 질문을 하지만, 카카오톡 연락망을 통해 PC 등 시스템상 문제의 해결책을 구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헌고는 교과협의회를 통해 교과별로 수업 방식을 결정토록 했다. 학생·학부모들은 '쌍방향 원수업'을 기대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부분 EBS 강의로 채우는 학교가 많다. 인헌고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3학년 25여 개 교과목 중 3개 교과목만이 '실시간 쌍방향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나머지는 모두 콘텐츠 활용 후 과제를 수행하는 혼합형 수업 방식이다. 나병학 교감은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교사들은 민간 프로그램까지 능숙하게 다루지만, 연배가 있는 교사들은 원격수업은 물론이고 LMS도 처음 접하는 개념"이라며 "교사 간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콘텐츠 강의를 활용한 뒤 과제 수행과 토론 등을 하는 혼합형 수업 방식이 전체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글 클래스룸의 경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IRS)의 e학습터와 EBS의 'EBS 온라인클래스'와는 다르게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진도율이 확인할 수 없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화상강의가 아닌 콘텐츠 강의의 경우 학생 본인이 강좌를 직접 들은 게 맞는지 확인할 길도 없다. 이에 대해서는 "과제가 그날의 강의와 연동돼 있고, 과제를 마감해야만 해당 수업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강의를 중간에 보지 않은 학생의 경우 과제 이수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충분히 학생들의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 학생뿐 아니라 일부 일선 학교에서도 교육부의 급작스러운 온라인 개학 결정과 인프라 부족, 원격수업 지원 시스템의 불안정 등 현실적인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개학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인헌고 교사와 학생들은 구글 클래스룸 활용에는 능숙함을 보였다. 2012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인헌고가 지난해부터 구글 클래스룸 활용을 검토하면서 그간 관련 교육과 시범운영 등을 거쳤기 때문이다. 나병학 교감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생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글 클래스룸 도입을 준비해왔고, 이를 위해 지난 1월에는 학내에 100개의 크롬북을 마련해 교사 연수도 마친 상태였다"면서 "크롬북은 온라인 개학 준비 과정에서 차상위계층 학생 44명에게 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컴퓨터 오류 등의 대처에 미흡한 학생들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김병학 교감은 "수업 과정에서 학생 개인 컴퓨터에 에러가 발생했을 시, 원격으로 컴퓨터 시스템 장애를 해결해주는 원격 도움 서비스가 이뤄지면 온라인 강의가 더욱더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이는 정부나 일선 학교뿐 아니라 삼성이나 LG 등 기업의 도움도 필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해 사회 전체가 관심을 두고 해결방안을 마련해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2020-04-09 14:1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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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지역 소상공인 위한 성금 모금

군산대, 지역 소상공인 위한 성금 모금 군산대 교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모금액 1242만원을 군산시청에 기부했다./ 군산대 제공 [이현진 기자] 곽병선 군산대 총장이 8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강임준 시장에게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9일 군산대에 따르면, 교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을 더해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모금액 1242만원을 군산시청에 기부했다. 모금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군산대의 곽병선 총장, 최강득 교무처장, 정승우 학생처장, 양현호 기획처장, 고영종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대는 이번 모금 외에도 지역중심대학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지역민에게 힘을 주기 위한 활동을 다양하게 해왔다. 3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학내 입주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를 경감했고,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에 대해서도 3월부터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또한, 코로나 19 대응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학내 현수막 게시대 등을 활용한 지역 소상공인 홍보 및 판로 확대 지원 방안도 마련 중이다. 홈페이지, 현수막 게시대, 교내 전산망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 상품을 적극 홍보·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교직원에게 배정된 맞춤형 복지비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교직원에게 지역화폐 구입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전통시장 이용 및 소상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곽병선 총장은 "지역민의 한 사람이자 지역중심대학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의 고통을 분담하자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 중"이라면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심정으로 모금한 성금이, 소상공인들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미미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09 13:56: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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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첫 날, 고3 원격수업 현장 가보니…"학원 다니지 않는 저에겐 최악"

[르포] 온라인 개학 첫 날, 고3 원격수업 현장 가보니… "학원 다니지 않는 저에겐 최악, 빨리 등교했으면" 선생님·친구 얼굴도 못 보고 온라인 개학… 수업은 EBS 강의로, 쌍방향 수업 계획 듣지 못해 수업태도·출석체크·수행평가 등은 '깜깜이' 우려… 학생부 적용시 논란 될 듯 인천 부개고등학교 3학년 김희선(가명) 양이 9일 집에서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 #온라인 개학, 그리고 원격 수업. 9일 오전 8시50분경, 인천 부개고 3학년 김희선(가명) 양은 구글 클래스에 접속해 출석을 체크하고, 1교시 영어수업을 듣기 위해 EBS 인강을 켰다. TV를 켜 놓은채 인강을 듣고 있는 딸에게 어머니가 핀잔을 주며 TV를 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정부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당초 3월2일 개학일로부터 38일 만이다. 김 양은 온라인이지만 개학을 한다는 설렘이 있었을 법도 하지만, 실감하지 못했다. 선생님이나 반 친구들 얼굴도 보지 못해서기도 하다. 일부 학교에선 온라인 영상 개학식을 한다고 했지만, 김 양의 학교는 개학식은 하지 않았다. 수업시간 중 인강을 들으며 책과 선생님이 보내준 퀴즈 형태의 프린트물을 번갈아 보며 수업에 집중했다. 50분 수업이지만 1교시 영어수업은 그 이전에 끝났다. 전날 봤던 인강이어서 다 들을 필요가 없었다. 사실 김 양이 출석하고 수업을 들었는지는 집 안에서만 알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로 출석체크를 하고 퀴즈 과제물을 제출해 수업을 들었는지와 출석을 했는지 파악한다고 했지만, 부모님이나 과외 선생님 등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을법 했다. 온라인 클래스에는 선생님이 올린 공지사항만 있을뿐, 학생과 선생님의 질문이나 댓글 등 소통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김 양은 1학기 수업시간표는 받았지만, 실시간 쌍방향 영상 수업이 예정돼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했다. 1교시 수업을 끝낸 김 양에게 "선생님이 강의를 다 들었는지 아실까" 물었더니 "아마 아시겠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온라인 클래스에선 출석 체크도 수업을 다 들었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원격 수업을 학생부 수행평가로 기록하는게 좋겠느냐고 물으니 "열심히 한 학생이 있을테고 그렇지 않을 학생이 있을테니 평가는 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하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인강은 소통하면서 수업하는게 아니고 학생이 다른 짓을 할 수도 있어서 불합리한 점이 있다"며 "저는 학원에 다니지 않아 빨리 등교 수업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고3인 김 양 처럼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과 인강 등으로만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대입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우려도 나온다. 스마트기기나 와이파이 등 원격 수업 인프라를 갖췄다고 해도 교육 불평등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이날 온라인 개학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세세한 부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와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교육당국의 책임있는 대응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IT 강국이란 자부심은 교육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음이 이번 온라인 개학을 맞아 여실히 드러났다"며 "특히 코로나19로 개학이 한차례 연기됐을 때, 이미 사태 장기화에 대한 준비 지적이 이어졌고, 학교도 온라인 학습을 진행해왔는데 그 동안 정부와 교육당국은 무엇을 했는지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3:35: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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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학생들, 코로나19 성금 기부

원광디지털대 학생들, 코로나19 성금 기부 재학생 및 동문들 자발적 동참 통해 기부금 450여 만원 마련 제14대 총학생회 임원진/ 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총장 김규열) 총학생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마련한 성금 450여 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9일 원광디지털대에 따르면, 재학생 및 동문들의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 448만5029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구호물품 구매에 활용된다. 원광디지털대 총학생회(회장 채예호) 및 총동문회(회장 이영복)는 지난 달 20일부터 30일까지 재학생과 동문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박명진 제14대 총학생회 수석부회장(사회복지학과 19학번)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모금 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재학생 및 졸업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규열 총장은 "각자가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한국원격대학협의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4월 한달간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자가격리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09 13:33: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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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스마트 IoT 에어샤워 설치

중앙대, 스마트 IoT 에어샤워 설치 중앙대 서울캠퍼스에 설치된 스마트 IoT 에어샤워 모습/ 중앙대 제공 중앙대(총장 박상규)가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인공지능(AI)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치된 에어샤워는 ㈜퓨리움(대표 남동규)에서 중앙대에 기증한 것으로, 학생들의 출입 및 이동이 많은 서울캠퍼스 100주년 기념관(310관)에 설치됐다. 에어순환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내부 공간에 10초 정도 머물 경우 에어샤워 방식을 통해 (초)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 이 외에도 공기청정, 살균, 항균, 소취 등의 효과도 있다. 또한, IoT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24시간 (초)미세먼지 움직임, 실내외 공기현황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남동규 퓨리움 대표는 "퓨리움은 의료기관, 공공기관 및 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되어 주로 노약자 및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 중앙대 기증을 계기로 학생, 청년들까지 대상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에어샤워를 통해 재학생들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4-09 13:30: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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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김인철 회장 취임… "과중한 대학 평가 방식 개선해야, 교육혁신 주도할 것"

대교협 김인철 회장 취임… "과중한 대학 평가 방식 개선해야, 교육혁신 주도할 것" 교육부 '등록금 동결정책'에 반대… "등록금 법정 인상 추진하겠다" 김인철 대교협 신임 회장 국내 4년제 대학 200곳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교육부 산하 특수법인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신임 김인철 회장(한국외대 총장)이 8일 취임했다. 임기는 취임일부터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교육 개혁의 주체로서 교육부와 파트너십을 발휘해 고등교육 혁신에 이바지하겠다면서도, 과중한 대학 평가 방식을 개선하고, 등록금 법정 인상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대학역량진단 방식과 등록금 동결 정책에 반기를 든 셈이다. 김 회장은 "고등교육을 둘러싼 여러 가지 현안 중 가장 시급히 해법을 찾아야 하는 두 가지 문제는 바로 자율과 재정"이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와 혁신은 빠르게 요구되는 반면, 관련 법이나 제도, 평가 방식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바뀌고 있어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성 향상이 솔루션"이라며 "경직된 규제와 과중한 평가에 의해 위축되고 있는 대학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재정 위기는 오랜 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해 촉발됐다고 했다. 김 회장은 "오랜 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해 촉발된 대학 재정 위기는 교육 인프라 투자를 힘들게 한다"며 "이는 곧 대학의 연구력 저하와 국제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교협 회장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은 바로 대학의 재정 건정성을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첫번째 임무로서 법령상 허용된 범위 내에서 등록금을 자율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우리 협의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교협 사무처 자율 경영 체제를 통해 교육개혁의 주체로서 고등교육 발전에 더욱 헌신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교협 회원대학, 대학 노동조합, 총학생회, 교육부·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 부처, 국회, 지방자치단체, 주요 기업체 등과도 다자간 협업해 소통의 장을 지속 열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1957년 출생으로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델라웨어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처장, 대외부총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4년부터 한국외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간 감사원 감사위원, 한국정책학회 회장, 국가 교육개혁협의회 위원, 대검찰청 감찰위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러시아 정부 푸쉬킨 메달,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교육 부문),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교협은 국공립대학 41개교, 사립대학 153개교, 특별법으로 설립된 대학 6개교 등 4년제 대학 총장 200명이 회원으로 있는 협의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대교협 회장은 이사회의 의장이 된다. 주요 업무는 대학입학전형계획 수립·운영, 학생선발제도에 관한 연구, 대학 재정지원방안 수립·건의, 대학 교육과정 및 교수방법의 연구개발, 대학기관인증 평가 등 각종 평가, 대학 교수·직원 연수, 교육부 장관이 위탁하는 사업 등을 수행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2:40: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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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 '온라인 비대면 취업지원교육' 진행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 '온라인 비대면 취업지원교육' 진행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 온라인 비대면 라이브 취업지원교육 시작 /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사업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6일부터 온라인 비대면 라이브 취업지원교육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대 일자리사업단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얼어붙은 상반기 채용시장 속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공개채용이 진행됨에 따라 '반도체 기업 집중반'을 개설해 라이브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도체 관련 주요기업과 1차 벤더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업 채용 트랜드 분석은 물론 직무분석과 전공면접을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주요기업 반도체 사업부 출신의 실무형 강사들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6월 15일까지 10회차로 진행된다. 지난 6일 진행된 첫 번째 강의인 '반도체 기업 직무분석과 취업전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채용 진행 중인 기업분석과 직무분석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았고, 직접 이야기 나눌 수는 없지만, 실시간 채팅으로 여러 사람이 질문을 동시다발적으로 할 수 있던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세종대 대학일자리사업단에서는 국내 5개 대기업 그룹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뤘던 상반기 채용을 재개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에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기업 집중반'에 이어 내주부터 'All-in-one 알고리즘 프로그램', '공기업 계열별 취업특강', '공기업 NCS 특강', '해외 취업 프로그램'도 연이어 운영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4-09 11:53:0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