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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총장들 "올해 평가 면제…원격강의 재정지원" 요청

사립대 총장들 "올해 평가 면제…원격강의 재정지원" 요청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사립대학 총장들이 교육부에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를 면제하고, 온라인 강의 제작·운영에 소요된 추가 비용의 지원을 요청했다. 20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 이하 사총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안전한 캠퍼스 환경 유지와 정상적인 대학 교육을 위해 이 같은 입장과 건의사항을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총협은 "국가 비상상황에 준하는 사태에 대학 학사운영의 어려움을 고려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올해 평가를 면제하고 일반지원사업으로 전환해 대학이 탄력적,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원격수업 및 집합교육 재개와 관련해서는 대학이 여건과 교과별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정해 시행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기를 요구했다. 사총협은 "다만,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온라인 강의는 최소 1~2주 추가로 연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집합교육 재개 시, 학생들에게 제공할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에 대한 정부 차원의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망이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소요된 대학재정 지원도 요청했다. 사총협은 "유학생 관리, 캠퍼스 방역 및 건물 통제 등에 투입된 비용은 물론이고, 온라인 원격강의 제작·운영에 소요된 비용에 대해 정부가 재정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총협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올해 평가를 면제하고, 일반지원사업으로 전환해 대학들이 탄력적,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가장학금 Ⅱ유형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대응자금 조항을 한시적으로 유보해 학생들과 대학의 부담을 경감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사총협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대학 현안 논의를 위해 2차 수석부회장단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153개 회원대학 총장 의견을 수렴했다.

2020-03-20 15:36: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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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츠 스카이에듀, '개학 연기' 학생들에 전 강좌 무료 오픈

커넥츠 스카이에듀, '개학 연기' 학생들에 전 강좌 무료 오픈 커넥츠 스카이에듀 제공 에스티유니타스의 대입 전문 브랜드 '커넥츠 스카이에듀'(이하 스카이에듀)가 전 강좌를 무료로 오픈한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짐에 따라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의 학습을 돕기 위해서다. 스카이에듀는 19일 모든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2021 스듀패스'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의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스카이에듀 홈페이지에서 무료수강권을 신청하면 스듀패스를 바로 지급받아 즉시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번 무료수강 지원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학이 또 다시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더 이상의 학습 지연은 수험생들의 입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스카이에듀 소속 강사들의 결단 및 전 구성원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스카이에듀는 또 참여학생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매일공부 라이브(LIVE)'를 매일 밤 10시 30분에 진행한다.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만 머무르는 학생들이 흔들림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매일공부 라이브는 19일부터 진행됐다. 스카이에듀의 스듀패스 무료수강과 매일공부 라이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스카이에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에듀 관계자는 "4월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되면서 수험생들이 학습에 지장을 받을 것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스카이에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스듀패스와 매일공부 라이브가 흔들림 없는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0 10:53: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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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생들, '코로나 19' 성금 천만원 기부

서울사이버대생들, '코로나 19' 성금 천만원 기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이재원 서울사이버대 총학생회장이 성금 전달식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는 장예순 대학적십자사 부회장,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 이재웅 학생부총장과 학생회 임원들이 함께 했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재원)는 19일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구호물품 구매에 활용된다. 이번 성금을 준비한 이재원 총학생회장은 "서울사이버대 재학생들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자원봉사자 및 의료진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통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모금 운동에는 35개학과 총학생회장 및 18개 지역회장단들과 총학생회집행부 임원 등의 했다"고 말했다. 이은주 총장은 "이번에 전달하게 된 성금은 서울사이버대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궈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SCU WAVE 사회봉사단을 통해 매월 13일을 SCU 헌혈의 날로 정하고 생명사랑나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20 10:10: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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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대학교 "코로나19로 인한 재학생 심리·안정감 지원"… 온라인 심리검사 실시

인덕대학교 "코로나19로 인한 재학생 심리·안정감 지원"… 온라인 심리검사 실시 인덕대, 코로나19로 인한 재학생 심리검사 온라인으로 진행 /인덕대학교 인덕대학교(총장 윤여송)는 코로나19 심각단계 상황에 따라 개강연기 및 온라인 강의 진행 등으로 감염확산을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보호 및 학습권 보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은 대학에 등교하여 정상적인 강의수강 및 대학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여러 측면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건강에 대한 염려 및 심리적 피로도 증가, 학업적 스트레스 증가,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 등의 심리·정서적 불편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덕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재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지원하기 위하여 3월 17일부터 온라인으로 다양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심리검사의 종류로는 ▶IESS 통합스트레스검사 ▶SLT 자기조절학습검사 ▶HOLLAND 진로탐색검사 ▶MCI 다면적진로탐색검사 ▶CTI 진로사고검사 등이 있다. 3월 19일 현재 자발적으로 심리검사를 신청한 재학생이 200여명, 총 700여건의 심리검사를 신청하였고,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앞으로 참여인원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근선 학생상담센터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 및 대학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진로 및 자기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심리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자기관리 능력 및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향후 학생들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하여 수요자인 학생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9 14:32: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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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김대종 교수 "코로나19 외환위기,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필요하다"

세종대 김대종 교수 "코로나19 외환위기,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필요하다" 세종대 김대종 교수가 한국경영학회에서 '외환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서, 외환보유고 두 배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해외학술지와 국내학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한국의 적정 외환보유고가 부족하다"며 정부에 대책을 요청했다. /세종대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외환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19일 "코로나19 사태로 인구 이동이 금지되고 교역이 줄어들면서 한국도 제2의 IMF 외환위기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외환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가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외환보유고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앞서 지난해 8월 한국경영학회와 해외논문 등을 통해 외환보유고 8300억 달러 확대와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필요성을 언급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IMF 외환위기 재발을 경고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가 이동을 금지하면서 수요와 공급 위축에서부터 실물경제 위기, 그리고 금융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2001년 9.11 테러와 2008년 금융위기 이상으로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0년 초부터 3월까지 외국인은 약 12조원의 한국주식을 매도했다"며 "3월17일 환율은 1238원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은 역사상 처음으로 0.75%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종합주가지수는 하락했다. 한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전자 등 모든 업종 수출도 큰 폭으로 줄었다. 무역의존도가 75%인 우리나라 경상수지도 3월에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 국제금융 현황도 심각한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2020년 한국의 단기외채비율은 약 34%로, 2015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외채는 국제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급격히 빠져나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도 단기외채 비율이 올라가면서 일본계 자금 유출을 시작으로 개시됐다.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일시에 자금을 회수하면서 IMF 위기가 발생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달러 부족, 한일과 한미 통화스와프 거부, 우리나라 단기외채비율 상승, 한국의 높은 무역의존도(75%), 신흥국 국가부도 등 국제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한미와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이다. 조속히 외환보유고를 2배로 확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19 14:24: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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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박차… 2028학년도 대입 개편도 본격화

5년 뒤 고교학점제 전면도입 박차… 2028학년도 대입 개편도 본격화 올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확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24곳 지정해 지원 '수업 달라지니 평가도 달라져야'… 올해 초5 대상 2028학년도 대입 개편도 주목 교육부 "고교학점제 관련 정책연구 6월 시작해 내년 초 발표"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듣고 졸업 이수학점을 채우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위한 교육부 움직임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고교 수업이 달라지는 만큼 이를 위한 평가 방식과 대입 제도 또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고교학점제 첫 주자인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8학년도 대입 제도가 어떻게 바뀔지도 주목된다. 교육부는 교육청·지자체·학교가 협업해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24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서울과 경기·인천을 제외한 8개 도를 교육소외지역으로 지정해 고교학점제 시행 기반 마련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는 서울 강서양천·동작관악 2곳 등 15개 시도 총 24개 지구가 선정됐다. 지구당 1~8억원 내외의 교육부 특별교부금 111억원과 시도교육청 109억원, 지자체 92억원 등 총 312억원이 투입된다. 또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8개 도 교육청당 20억 이내 지원해 농산어촌 등 교육여건 열악지역 학습선택권 확대를 지원한다. 이와 별개로 기존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학교, 선도학교는 올해 각각 128교(전년 102교), 600교(전년 252교)로 확대 운영된다. 연구·선도학교가 주로 학교내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선도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 공동교육과정 모델 구축에도 주안점을 둔다. 선도지구 참여 학교는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구성해 학생 입학 초기부터 학생 과목선택과 진로·학업설계를 지원하고, 교육청-지자체 간 협업을 위한 '교육협력센터'도 설치된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지역 고교 교육의 혁신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5년 학점제 전면도입 이전 교육소외지역 포함 모든 일반고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교학점제는 산업계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마이스터고에 올해부터 도입했고, 이후 2022년 특성화고를 포함해 직업계고에 추가 도입된 뒤 2025년엔 일반고 포함 전체 고교에 전면 도입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과 단계적 이행안을 담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올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 초5 대입 2028학년도 어떻게 바뀔까 고교 수업이 달라지는만큼 학생 평가 방식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입 제도 또한 변화가 불가피하다. 학생의 수업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취지에 맞게 수업을 바꾸지만 평가체제와 입시제도를 그대로 두면 입시에 유리한 과목 편중이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고교학점제 도입 실효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서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고교학점제 첫 주자인 올해 초5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예고한 상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해 9월 대입 제도와 관련해 "고교학점제에 맞는 대입을 치르기 위해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논의를 본격 시작할 때가 됐다"면서 "미래 교육은 창의력, 문제해결력, 자기주도력 등에 집중될 텐테 5지선다형 수능은 이와는 맞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정부 내에서 사회적 합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한 정책연구를 오는 6월 시작해 내년 초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송근현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정책연구는 고교학점제 뿐만 아니라 2025교육과정개편과 4차산업혁명에 따른 학교 수업의 변화에 따른 학교 교육과 평가에 관한 것"이라며 "수능 절대평가나 논구술 등 서술형 평가제도 등 여러 방안들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수능 개편 등 여러 제안이 나온 상황이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은 4년 예고제에 따라 2024년 2월 이전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큰 틀에서는 지금처럼 국어·수학·영어 등 특정 교과목의 대입 비중이 적지 않게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학생 평가 방식도 내신 절대평가 전환, 수능 절대평가화, 논·서술형 수능 등 수능 시험의 형태 변화 등의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학생 평가의 공정성이나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올 전망이다.

2020-03-19 13:56: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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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에 짧아진 방학…고3 대입 준비 지금 뭐해야 할까?

개학이 결국 5주 연기됐다. 추가 연기 가능성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학사일정부터 대입 일정까지 모두 미궁에 빠졌다. 당분간 고3은 '안갯속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처지다. 수시모집부터 수능 등 입시 일정이 전반적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교육계 중론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학생부 마감을 고려하면 수시 일정은 1주일에서 2주일 순연하는 방안이 점쳐진다"면서 "수능도 1주 정도 연기해 11월 26일에 실시하고 2017년 포항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 때처럼 채점 일정을 서두르면 적어도 12월 16일 이전에 수능성적 발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바뀐 학사일정 속에서 올해 대입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대입 전문가의 의견을 구해 봤다. ◆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바탕으로 '수시or정시' 미리 결정 개학 연기 국면에서 많은 수험생이 불안감과 막막함에 쌓여있다. 이는 학습 준비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연기된 시간을 개학 이후 빠른 적응을 위해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심리적인 측면에서 이 시간을 '미뤄진 시간'이 아니라, '덤으로 주어진 시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 연구소장은 "수동적인 것과 능동적인 것의 차이는 결과를 바꾸는 큰 힘"이라며 "덤으로 주어진 시간이라는 인식은 나의 부족한 면을 채울 수 있는 계기로의 활용으로 이어져 이후 탄탄한 학교생활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우선, 지난 겨울방학과 2번의 개학 연기 과정에서 생활이나 학습적 목표 등을 점검해야 한다. 특히, 각 영역을 구분해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게 좋다. 영역별로 학습 목표를 우선 되살려 보고, 이에 따른 성취도를 비율로 표시해 본다. 그다음, 부족한 부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등을 바탕으로 수시모집에 집중할 것인지, 정시모집을 목표로 수능을 준비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시모집을 택하는 경우에도 학생부, 논술 등 대입 평가요소별 강점을 파악해 유리한 전형을 골라놔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개학 이후 이어지는 3학년 1학기 성적과 비교과 등을 잘 관리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지원 여부를 미리부터 결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남겼다. ◆ 여름방학으로 미뤄둔 학습은 '지금' 하라 고3의 경우 이후 입시 일정의 연기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준비 과정은 같다. 단, 여름방학의 단축은 학습 준비 과정과 입시 준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여름방학으로 미뤄 둔 학습 단계가 있다면 먼저 시작해야 한다. 대부분 학생은 영어와 사탐, 과탐의 학습 단계를 여름방학으로 잡는다. 집중 학습이 가능한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중 학습을 할 수 없는 올해의 경우 지금부터 분산해 학습하는 계획이 필요하다. 김병진 연구소장은 "탐구 영역(사탐, 과탐)의 경우 강점 과목과 약점 과목을 나눈 뒤 강점 과목의 학습 비중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게 전략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약점 과목에 치중할 경우 강점 과목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약점 과목은 꾸준히 수능 때까지 진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름방학에 집중되는 것은 '자기소개서'다. 수시 지원을 앞두고 자기소개서를 집중해서 쓸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3학년 1학기가 남아 있지만, 5학기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수시 전형에 있어 4개 학기가 종결된 시점인 지금이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수 있는 적기다. 김병진 소장은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를 검토해 구체적인 기준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라면서 "그 기준을 자기소개서 문항으로 잡을 수도 있고, 내가 의미 있게 경험한 것,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을 중심으로 접근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항목을 선정한 '뒤꼬리 물기'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소장은 "왜 그런 활동을 했는지, 이전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다 하고 나서 연결된 활동은 무엇이었는지,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등을 기록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0-03-19 13:36: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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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VR·AR 육성 위한 '실감콘텐츠센터' 설립

청주대, VR·AR 육성 위한 '실감콘텐츠센터' 설립 청주대 정문/ 청주대 제공 청주대(총장 차천수)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실감콘텐츠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실감콘텐츠센터'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복합현실(MR), 대체현실(SR) 등 실감콘텐츠(XR)를 다루는 센터다. 청주대는 실감콘텐츠센터를 통해 의료와 건강, 재난 안전과 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고부가 가치 기술 및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소방훈련 등 안전과 관련된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결책을 사전에 모색하고, 보건과 교육, 게임, 복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실감콘텐츠센터는 예술대학의 디지털미디어디자인전공을 중심으로 공과대학 인공지능소프트웨어전공, 디지털보안전공, 빅데이터통계학전공 등 4개 전공이 참여해 운영된다. 박호표 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이질적인 결합이 곧 혁신이기도 하다"며 "예대와 공대 전공들의 결합은 흩어진 지식과 기술을 한데 묶어 새로운 콘텐츠로 창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감콘텐츠센터가 우리대학과 지역의 4차 산업 활성화에 좋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대는 지난 2017년부터 'The Next Blue Wave, CJU 2030!'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준비해 오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3-19 12:34: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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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형 서울사이버대 교수, '디지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발간

이완형 서울사이버대 교수, '디지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발간 서울사이버대(총장 이은주)는 이완형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교수가 경영학 서적 '디지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Business Transformation)'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완형 교수는 저서에서 디지털 혁신 기술로 촉발된 오늘의 변화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바라보고, 변화된 기업 생태계와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이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즈니스 전략 내용을 한 권으로 체계화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기술기업경영의 관계 조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바라보고 정리했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강의를 해온 저자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최근의 첨단기술이 기술적인 접근만으로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업들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서다. 책은 크게 5부로 나눠져 있다. 1부는 기업과 경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파트로, 2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 내용을, 3부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현재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어떠한 흐름과 방향으로 나아가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4부는 소비자에 대해, 5부는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전략에 대한 내용이다. 저자인 이완형 교수는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국제통상' '글로벌경제경영' 등이 있다.

2020-03-19 12:33:5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