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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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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3명 "새해에 이직 계획 중"

직장인 5명 중 3명 "새해에 이직 계획 중" 잡코리아, 직장인 1067명 설문조사 직장인 5명중 3명은 새해에 이직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해에 이직을 계획 중인 직장인 중 41.4%는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잡코리아가 직장인 10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장인 중 59.7%가 '새해 이직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반면 '이직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27.8%였고, 12.5%는 '잘 모르겠다-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했다. 새해 이직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사원(59.1%)과 ▲주임/대리급(61.8%), ▲과장급 이상(58.8%) 모든 그룹에서 비슷했다. 다만, 이직을 결심한 이유(복수응답)는 직급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사원들의 경우 '현재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28.3%)' 가 가장 많았다. 반면 사원급을 제외한 주임/대리~과장급 이상 그룹에서는 '내 능력에 비해 낮은 보상/평가를 받고 있어서(주임/대리급-38.9%, 과장급 이상-39.4%)' 이직한다는 답변이 높아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이직을 결심한 이유로는 '지금이 아니면 이직 시기를 놓칠 것 같아서', '연봉을 높이기 위해', '워라밸을 찾기 위해서' 등이 있었다. 또 이직을 계획 중인 직장인 중 41.4%가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임/대리급의 경우 59.9%가 동종업계 경쟁사로 이직할 계획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사원 그룹의 경우 67.7%가 다른 업계로 이직할 계획이라 답했다. 이어 이직을 계획 중인 직장인들에게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전략(복수응답)이 있는지 물었더니, 59.7%가 '전략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특이한 이력, 업무경험 등 차별성을 어필한다(42.4%)', '경쟁사 등 관련업계에 지원한다(28.4%)', '맞지 않는 경력을 포기한다(25.0%)', '중고신입으로 지원하는 등 직급을 포기한다(16.8%)' 등을 주요 전략으로 꼽았다. 이직을 한다면 퇴사 시점을 어떻게 정할지 묻는 질문에서 '먼저 퇴사한 후 이직을 준비할 것(31.4%)'이라는 답변보다 '이직이 확정된 후 퇴사할 것(66.8%)'이란 답변이 2배 이상 높았다.

2019-12-23 12:50: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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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41% "크리스마스 집에서 보낼 것"… '홈루덴스족' 증가 등 영향

성인남녀 41% "크리스마스 집에서 보낼 것"… '홈루덴스족' 증가 등 영향 알바콜·두잇서베이, 4397명 설문조사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올해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과 두잇서베이가 공동으로 이달 9일~17일까지 성인남녀 4397명 대상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41%,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여가·문화생활'(22%), '나들이·여행'(13%), '음주가무'(11%), '일·취업준비'(6%), '예배'(5%) 순이었다. 또 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있다는 응답(34%)보다 특별한 약속이 없다(66%)는 응답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약속을 잡은 대상으로는 가족·친척(46%), 친구·지인(28%), 애인(25%) 순이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이 많은 것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소확행 확산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인 20~30대를 중심으로 자신을 '홈루덴스족'(Home과 Ludens를 합친 말)이라고 자처하는 경우가 늘고, 주거공간 안에서 모든 것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풍경으로는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64%)가 '눈이 오지 않는 크리스마스'(36%)보다 두 배 많았고, 크리스마스에 트리 장식 등으로 집안을 장식하는 경우는 23%였다.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는 4명 중 1명(24%)이었고, 선물을 고를 때는 가격(24%)과 정성(22%)보다 실용성(31%)을 더욱 중시한다고 답했다.

2019-12-23 12:42: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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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채용… 가장 중요한 스펙은 '전공', 지는 스펙은 '학벌'

올해 하반기 채용… 가장 중요한 스펙은 '전공', 지는 스펙은 '학벌' 사람인,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128개사 조사 올해 하반기 기업들이 채용한 신입사원의 스펙을 조사한 결과 합격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스펙은 '전공'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벌'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떨어졌다. 23일 사람인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12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신입 채용 경쟁률은 평균 26대 1로 상반기(20대 1)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서는 '비슷했다'(55.5%)는 의견이 가장 많았지만, '경쟁률이 상승했다'(26.6%)는 의견이 '하락했다'(9.4%)는 의견보다 2.8배 이상 높았다. 기업들이 채용 시 당락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 스펙으로는 '전공'(27.3%)이 꼽혔다. 이어 '기업체 인턴 경험'(15.6%), '보유 자격증'(15.6%), '대외활동 경험'(7%), '인턴 외 아르바이트 경험'(6.3%), '외국어 회화 능력'(3.9%) 등이었다. 반면, 과거에 비해 영향력이 줄어든 스펙으로는 '학벌'(17.2%)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토익 등 어학성적'(14.1%), '학력'(12.5%), '유학 등 해외 경험'(9.4%) 등의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의 스펙 중 전공을 보면, '이공학계열'(39.6%), '인문, 어학계열'(18.4%), '상경계열'(15.3%), '사회계열'(11.4%), '예체능계열'(7.9%) 순이었다. 직무적합성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업체 인턴 경험'이나 '근무 경력'이 주요 스펙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올 하반기 합격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이 있는 비율은 평균 23.8%였다. 또 신입사원이지만 근무 경력을 보유한 '올드루키' 비율도 28.1%나 됐다. 신입사원 대다수(96.1%)는 자격증이 있었고, 이들은 평균 2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했다. 어학 성적을 보면, 토익 성적 보유자의 평균 점수는 771점으로 집계돼, 상반기(740점)에 비해 31점 높아졌다. 토익스피킹 성적은 평균 5.6레벨로 상반기(5.8레벨)에 비해 낮아졌다.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들의 대학 소재지는 '지방 사립 대학'(34.4%)이 가장 많았고, 이어 '수도권 소재 대학'(26.4%), '지방 거점 국립 대학'(16.3%), '서울 소재 대학(SKY 제외)'(15.2%), 'SKY 등 명문대학'(4.4%), '해외 대학'(3.4%) 순이었다. 이들의 학점 평균은 3.5점으로 지난 상반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2019-12-23 12:05: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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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19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동국대, '2019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창업원이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19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2019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벤처·투자·창업 활성화, 지식서비스 산업발전 등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고 관계자 교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동국대는 대학 내 창업지원 및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전주기 창업교육 및 사업화 등 체계적인 창업지원 프로세스를 구축,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업 활성화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동국대는 올해 4월 TF로 운영되던 창업지원단을 학교 부속기관인 창업원으로 승격시키고, 산하 각 센터별 전문성을 토대로 지역사회 창업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대영 동국대 창업원장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고 책임감이 더욱 커진다"며 "향후 지역사회 연계형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해 창업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2017년부터 국내대학 최초로 학부 창업교육 필수 이수제도 도입을 비롯해 학부 창업연계전공, 창업휴학제도, 일반대학원 기술창업학과 설립, 창업대체학점인정제 운영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9-12-23 11:47: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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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정시 2만9448명 모집…지원군·횟수 제한없이 지원 가능

전문대 정시 2만9448명 모집…지원군·횟수 제한없이 지원 가능 전문대교협, '2020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발표 간호·보건분야 모집 최다…내달 2~4일 입학박람회 올해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정시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었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과 성인 대상 전형의 모집인원이 늘면서 '서류 위주 전형' 비중은 크게 증가한 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 비중은 대폭 줄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3일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2020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체 모집인원(20만7825명)의 14.2%인 2만9448명을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정시 모집인원이 1993명 늘었다. 정원내 모집은 지난해 1만6831명에서 올해 1만4740명으로 2091명 감소했다. 일반전형은 1757명 감소한 1만3373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내)도 334명 줄어든 1701명을 모집한다. 반면 정원외 특별전형은 지난해보다 4708명 증가한 1만4708명을 모집한다. 특히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지난해 6169명에서 올해 1만13명으로 3844명 증가했다. 전문대는 정시모집에서 '서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1만386명(35.3%)을 선발한다. 모집인원 비중이 전년 25.1%(6888명)에서 10.2%p 높아졌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3444명(12.5%)에서 올해 3946명(13.4%)으로, 면접 위주 전형은 2322명(8.5%)에서 올해 2963명(10.1%)으로 증가했다. 반면 수능 위주 전형은 9780명(33.2%)을 뽑아 전년보다 모집인원은 2366명, 비중은 11.0%p 줄었다. 실기위주 전형도 전년 2655명(9.7%)에서 2373명(8.1%)으로 모집인원과 비중이 모두 감소했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서류 위주 전형이 증가한 것은 전문대졸 이상자 전형,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 재외국민 외국인 특별전형의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전공은 간호·보건 분야다. 6576명(22.3%)을 모집한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5684명(19.3%) 호텔·관광 3749명(12.7%) 회계·세무·유통 3123명(10.6%) 디자인·뷰티 2086명(7.1%) 순이다. 전문대는 같은 전공이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또는 3년으로 다르다. 간호과는 3년 과정과 4년 과정이 있어 지원할 때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문대는 정시모집에서 전국 모든 전문대가 원서접수 일정을 동일하게 운영한다. 30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최초 합격자는 내년 2월4일까지 발표하고 등록기간은 내년 2월6~10일이다. 결원 충원은 내년 2월29일까지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서 1개 대학(일반대·산업대·교육대·전문대)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2개 이상 대학에 합격해도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추후에라도 이중등록 사실이 확인되면 입학은 무효가 된다. 전문대교협은 정시모집을 위해 내년 1월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80개 전문대학이 참가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현직 진학지도 교사와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에게 일대일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9-12-23 11:42:17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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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입시컨설팅비 규제' 방치하는 교육부… 교육지원청 학원비 규제 기준 엉터리 운영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 '입시컨설팅비 조정기준' 전수조사 결과 - 178개 전국 교육지원청 중 75%, 서울 11곳 중 10곳 '학원 입시컨설팅비 조정 기준' 없어 - 강남서초는 시간당 30만원, 강원 인제는 6만원… 지역별 입시컨설팅비 기준 격차 최대 50배 달해 올해 대입 정시모집이 본격 진행되는 가운데, 학원의 입시컨설팅비를 규제하는 정부 기준이 엉터리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초중고 사교육비가 증가하는 주요 이유가 교육당국의 행정적 규제 장치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이 올해 12월 기준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의 진학상담·지도 교습비(입시컨설팅비) 조정기준을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곳 중 3곳(75%, 134개)은 입시컨설팅비가 과도한지 판별하는 기준조차 없었다. 서울의 경우 11개 교육지원청 중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을 제외한 10곳은 입시컨설팅비 조정 기준이 없다. 또 교육지원청별 입시컨설팅비 조정기준의 개정시기도 최대 8년이나 차이가 나는 등 지역별 입시컨설팅비 규제가 현실성 없이 방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2월 현재 입시컨설팅 교습비 조정 기준을 시행 중인 전국 44개 교육지원청의 평균액은 분당 314원인데,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을 제외하면 평균이 205원으로 뚝 떨어진다. 강남서초는 분당 5000원, 강원 인제는 100원에 불과해 최대 50배 차이가 난다. 대다수 지역은 100~200원대였고, 400원을 넘는 지역은 없었다. 강남서초의 입시컨설팅 교습비 조정기준은 특히 기타 교과교습비 조정기준보다 40배 수준으로 높았다. 학원의 교습비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 과다하다고 인정되면 교육감이 조정을 명령할 수 있고, 관할 교육지원청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가인상률 등을 고려해 조정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원들은 교습비 조정기준보다 높은 교습비를 책정할 수 있으나, 그 경우 별도의 까다로운 심의를 거쳐야 해 교습비를 규제하는 장치로 꼽힌다. 서울시교육청 학원정책팀 관계자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외에 10개 지원청의 교습비 기준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교습비 기준을 정하는 근거 또한 지원청에 위임돼 각 지원청에 문의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당국이 사실상 입시컨설팅비 규제에 손을 놓은 사이, 최근 3년간 초중고 사교육비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교육부와 통계청이 조사해 발표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규모는 19조5000억원으로, 1년 사이 8000억원 증가했다. 최근 3년 연속 상승 추세로, 사교육비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교육부와 통계청의 사교육비 통계 시점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18년 진로진학 학습상담 사교육비는 1회당 11만8000원(고교 15만2000원)으로 컨설팅 사교육은 기타 교과 사교육에 비해 교습시간이 길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특히 고가 사교육으로 꼽힌다. 더욱이 교육부 사교육비 조사 시점은 5~6월, 9~10월이지만, 대학 입학 컨설팅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12월에 집중되는 걸 고려하면, 실제 입시컨설팅 사교육 비용과 참여율은 조사 결과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걱정 관계자는 "교습비 조정기준이 없으면 컨설팅 시장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그로 인한 고통은 고스란히 사교육 소비자의 몫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올해 3월 교습비 조정기준을 연내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연말이 코앞인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은 컨설팅 사교육비에 대한 교육당국의 경각심이 부족함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 지역에 비해 최대 50배에 달해 인근 지역 컨설팅 사교육비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강남서초 교습비 조정 기준을 재조정하고, 교습비 조정기준이 미비한 134개 교육지원청의 교습비 조정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2019-12-23 11:29: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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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x전·문·인 ⑧] 실무경험·해외취업 위해 전문대학 택한 제과제빵인들

[메트로x전·문·인 ⑧] 실무경험·해외취업 위해 전문대학 택한 제과제빵 꿈나무들 [전문대학 '인싸'는… 제과제빵 관련 전공] "얼마전에 '소년원에서 제과 제빵을 배운 아이들은 재범을 거의 안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를 졸업한 김한나씨가 물었다. 그는 "제과제빵이라는 것이 빨리 회전이 되고 성과가 눈에보이는 작업이기 때문"이라며 "자기가 노력한 바가 빨리 성과물로 나타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발휘한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과제빵은 정해진 재료를 정해진 양만 넣고 반죽을해서 정해진 시간대에, 만약에 1분이라도 늦으면 타버리거나, 아니면 1분이라도 일찍 꺼내면 덜익을 것을 먹어야 된다"며 "이같은 근본적인 절차와 과정을 지키는 것이 생활법 준수를 하는 것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 수업 커리큘럼 역시 세세하고 전문적이었기 때문에 취업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그는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는 최신 실습실과 기자재를 갖추고 있으며,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오너쉐프 교수들의 지도로 현장직무 수행능력이 뛰어난 여성전문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고 했다. 또 "실습 시연할 때에 학생들이 잘 보이도록 설계한 미러형 실습실과 자기 주도적으로 연습할 학습실 등을 통하여 산업체의 현장을 체험하며 부족한 부분을 연습할 수 있으며, 실습 교과 과정이 세분화, 전문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의 수업을 듣기위해 서울에서 멀리 내려온 학생도 여러있다. 부산여대 호텔제과제빵과 김예솔(1학년 재학중)씨도 그 중 한명이다. 그는 "부산 최초로 설립된 제과, 제빵 전공 학과이며, NCS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과 가까워 기숙사를 선택하면서 서울에서 멀리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과할동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제과제빵 재능기부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개인빵집이나 호텔제과부에 취업하겠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제과제빵' 전문가라는 꿈을 중학교때부터 일찍 가졌다. 그래서 인지 모두 4년제보다 전문대를 택했다. 조금이라도 일찍 사회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이들은 "물론 4년제를 다니면 관련 이론을 4년동안 전문적으로 배울수는 있겠지만 굳이 그럴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제과제빵 전문가라는 목표가 이론과 실무는 2년이면 충분했고, 나아가 실무와 경험을 중심으로한 배움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전문대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전문대서 실무경험을 주로 배우며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 "영국에 있는 식당이나 호텔에 취업하는게 꿈이에요." 해외취업을 목표로 삼은 이 학생은 인천재능대학의 글로벌호텔외식과 2학년 졸업반 이정원씨다. 인천재능대학이 세계 최초로 세계 3대 조리명문대학 중의 하나인 영국 킹스웨이 칼리지(WKC ; 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호텔외식조리과의 JEIU-WKC 공동교육 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한 후, 이씨는 공동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영국에 있는 식당에 취업하기로 결심했다. 'JEIU-WKC 공동교육 프로그램'은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이 세계 어디를 가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nternational Culinary Diploma Level 2와 Level 3 국제자격을 획득하도록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시작한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54명, 뷰티케어과 28명, 총 82명이 국제자격증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이씨뿐만이 아니다. 인천재능대학 글로벌호텔외식과 졸업반 김이혁씨 역시 JEIU-WKC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받았다. 그의 최종 진로 목표는 조리 및 외식관련 교수가 되는 것이다. 그는 "인천재능대학 글로벌호텔외식과에서 학습하면서 호텔 외식업체에서 실무외식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의 실전 경험 가득한 강의를 들으며 '나도 저렇게 돼야 되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들은 조리 전문가와 외식전문가가 가져야할 덕목으로 '위생'과 '성실함'을 꼽았다. 이들은 "자신의 가족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좋은 식재료를 양심에 맡겨 넣어야한다"며 "좋지않은 식재료나 상한 식재료를 넣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싱싱한 식재료를 새벽에 일어나 구비해야할 경우가 태반이니, 성실함과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12-22 13:53:15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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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4년제 경계 허문다"… 전문기술석사 가능한 '마이스터대' 신설 추진

"전문대-4년제 경계 허문다"… 전문기술석사 가능한 '마이스터대' 신설 추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방안' 발표 교육부가 전문대 지원을 강화하고, 전문기술석사학위 취득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고등교육 위기 타파를 위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고등직업교육 강화와 전문대-4년제 대학의 경계 허물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교육부는 미래 산업수요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고등직업교육체제 전반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전문대학 혁신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2월 공동전략팀을 구성해 마련됐다.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도록 전문대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전문대 졸업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채용 수요에 따라 전문대 교육과정을 산업 구조에 맞춰 개선하고, 급격한 기술변화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성인 직업 교육 수요에도 적극 대응토록 하는데 초점을 뒀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채용 수요 관련 설문조사(2018년4월)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채용을 희망하는 학력은 전문대졸(45.7%)이 가장 많고, 채용 시 고려사항은 '기술 및 관련 경력 보유 등 업무 능력(53.1%)이었다. 하지만, 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2018년 기준 미충원율은 12.3%로 대기업(5.1%)의 2.4배에 달해 구인난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전문대학 교육의 질 상향을 위해 산업체가 참여하는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융합전공제 등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을 확대한다. 또 교육기자재 공동사용, 직업교육 분야 케이무크(K-MOOC) 확대 등을 지원한다. 전문대 교원의 산업체 연수기회와 현장전문가의 교원임용을 확대하고,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실무중심 수업 등 교수학습법 개선을 지원한다. 일반고에 전문대학 위탁과정을 확대하는 등 일반고·직업계고와 전문대 간 수업 연계와 학생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제공해 연속성 있는 직업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산업체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중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계고-전문대 조기취업형 인공지능 계약학과를 2022년 5개교에 도입해 시범운영한다. 전문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수요 증가를 반영해 입학정원의 상한기준과 입학자격 조건을 완화하고, 단기 직업교육과정에서 외부시설 활용 허용과 학점은행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전문대 전공심화과정 총학생수는 입학정원의 20% 초과가 불가하지만, 혁신방안은 상한기준을 완화하거나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고, 입학요건도 현재는 동일계열 졸업자 또는 전공심화과정 설치학과 졸업자로 제한하지만, 앞으로는 타 계열 졸업자까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원 진학 없이 전문대에서 석사과정까지 이수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육부는 전문대학은 물론 일반대학도 참여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고등직업교육모델인 '마이스터대학(가칭)'을 내년 정책연구를 통해 2021년 시범운영하고 2023년 이후 법령 등 제도 정비에 나서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전문대 재정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전문대 혁신을 위한 2020년 혁신지원사업비를 올해(2908억원) 대비 1000억원 증액한 3908억원으로 늘린다. 사업의 투명성·책무성 확보를 위해 성과평가 비중 상향, 예산집행 현황 공개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키로 했다. 현재 전문대 정부 재정지원은 전체 교육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1인당 국가지원 공교육비 2018년 기준 5817달러)으로 OECD 평균(1만1022달러) 대비 52.8% 수준이다. 성인학습자 후학습을 위한 단기 비학위과정 지원(2019년 15교 150억원)을 25개교 25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술인재장학금을 신설해 학기당 1000여명의 우수 전문대 학생을 지원한다. 이밖에 전문대와 폴리텍대 연계 강화, 폴리텍대 신설시 관계 부처 사전 협의 실시, 고용노동부와 함께 '직업훈련사업 선도대학'을 운영하는 등 부처 간 협업 강화와 관계법령 정비도 추진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생애주기별 직업교육을 책임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문대학이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혁신방안을 현장과 소통 속에서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9-12-22 12:47: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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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인천재능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현대그린푸드, 인천재능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해외조리연수 경비 지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현대그린푸드에 입사하는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합격자를 위해 현대그린푸드에서 해외조리연수 비용으로 총 1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재능대학교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와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월초 협약을 맺고 현대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현대아카데미에는 20명의 학생이 선발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최종 선발된 글로벌호텔외식조리과 학생 15명은 현대그린푸드 입사를 앞두고 있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현대그린푸드 이상헌 상무는 "현대아카데미에서 인천재능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였다"며 "인천재능대를 우수 협력 대학으로 판단하여 후원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현민 인천재능대 부총장은 "향후 현대그린푸드와 인천재능대가 산학 연계활동을 통하여 기업 및 학교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재능대 역시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과 기업이 120% 만족할 수 있는 대학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와 인천재능대는 2020년에도 현대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취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2019-12-22 12:02:1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