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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지산학 협력 ‘푸드테크’ PBL 모델 확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의 전환을 앞둔 대학 LINC3.0사업단이 지산학(地産學·지자체-산업-대학) 협력 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특히,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LINC3.0사업단은 식품공학과, 교내 부서와 협력해 푸드테크(식품개발분야)관련 '기업 연계 문제기반학습(IC-PBL)모델'을 구축해 확산에 이바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20일 호서대에 따르면, 기업연계 문제기반학습 교육 모델은 올해 초 사업단 참여 학과인 식품공학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교내 교육혁신처와 논의를 거쳐 최종 3개의 연계성 프로그램이 공동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우선, 충청남도 농업기술원과 협업해 충청남도 내 기초 지자체 농촌 지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리빙랩을 이용한 식품개발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2차에 걸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소비 성향 분석과 시제품 개발 과정 견학 등을 통해 농업인 생산 제품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도 강화했다. 이어 충청남도 내 고등학교 식품·과학 동아리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푸드테크(식품개발) 지도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8월에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교육청, ㈜종가, ㈜풀무원과 교내 부서, 학과와 연계·협업해 '푸드테크 사업(식품개발) 계획 아이디어'를 주제로 전국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공모전 및 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공모전에서는 참가팀이 K-FOOD 아이디어와 시제품을 출품해 경쟁했다. 그 결과 고등부와 대학부에 각각 ▲충청남도교육감상 ▲글로벌 종가혁신상 ▲풀무원기술원장상 등을 수여했다. 전체 IC-PBL 교육 행사 및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하고 운영한 채희정 호서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LINC3.0사업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학과 고등학교를 연계한 비교과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대학과 지자체는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라며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협력해 IC-PBL 모델을 확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이같은 협력 모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우 호서대 LINC3.0사업단장도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구축된 지산학 협력 IC-PBL 교육 모델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서도 지역 주력산업 학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라고 밝혔다.

2024-11-20 12:46: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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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국 목사·박창옥 사모, 한신대에 장학금 전달…7년째 매년 1천만원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11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총장실에서 이용국 목사(신학과 65학번)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용국 목사와 박창옥 사모는 모교인 한신대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00만원씩 일곱 번째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용국 목사는 "한국 교회가 우리 사회에서 공신력을 잃어가고, 교인수가 감소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장 교단과 한국 교회를 이끌어갈 목회자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하나님 앞에 갈 때까지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강성영 총장은 "매년 학교를 찾아와 주시고 장학금을 전달해 주시는 아름다운 걸음에 감사하다. 기도해 주시고 정성을 모아주신 덕분에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이 잘 진행되고 있다"라며 "신학교육에 장학금 등을 최대한 지원하여 좀 더 나은 환경과 조건에서 좋은 목회자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는 기장 및 한국 교회를 이끌어 갈 미래 목회자 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장학금 모금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0 12:31: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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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86세 기부왕’ 유휘성 씨, '모교' 고려대에 10억 쾌척…누적 기부액 94억

유휘성(상학58, 86세) 씨가 또다시 10억을 들고 고려대를 방문했다. 그가 지난 13년간 고려대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94억원에 달한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9일 본관 총장실에서 '경영대학 인성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영대학 인성기금은 경영대학 교원의 연구를 지원하는 기금으로 유휘성 씨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성함에 들어있는 '仁'자와 기부자 성함의 '星'자를 따 '인성(仁星)'이라 명명했다. 유휘성 씨가 그간 전달한 기부금은 인성장학기금, 인성연구기금, 인성연구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2011년 모교인 고려대에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원을 기부한 유휘성 씨는 2015년에도 고려대를 찾아 10억원 수표를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2017년에는 자녀들을 키운 추억이 어린 서초구의 155m²(약 50평, 당시 매매가 24억) 아파트를 기증,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0억원씩 기부했다. 이어 2022년 새해와 작년 5월 10억을 추가 기부하며 '85세 기부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기부식에서 유휘성 씨는 "생애 마지막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고려대에 주고 싶다는 말을 해 왔고 이러한 기부 철학을 계속해서 지킬 생각"이라며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고려대에 교우로서 뿌듯함을 느낀다. 경영대학 교원들이 연구를 통해 제자들에게 배움을 주고, 제자들은 열심히 공부해 미래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지난 13년간 모교에 끝없는 사랑을 보내 주신 유휘성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배님들이 잊지 않고 모교를 챙겨주셔서 학교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쾌척해 주신 경영대학 인성기금은 경영대학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후배들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유휘성 교우는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8월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4-11-20 12:25: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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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5 정시 대비 ‘체육계열 진학 설명회’ 21일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학교 강당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을 대비하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래 체육인재를 꿈꾸며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입학 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체육계열 주요 대학의 입학 요강 및 전년도 입시 결과분석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집도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전에 신청한 700명의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참석할 예쩡이다. 시교육청은 설명회 당일 녹화 영상과 제공 자료집을 '서울학교체육포털(https://schoolart.sen.go.kr/sportsportal/)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일반고 대상 희망을 받아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반고 18교를 지정해 체육 교과 심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공교육 안에서도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1-20 12:16: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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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물리치료학과, KPTA 학술대회서 ‘대상·최우수상’ 쾌거

삼육대학교는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한물리치료사협회(KPTA)가 주최해 지난달 20일 부산 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2024 KPTA 부산국제학술대회'에서 나란히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육대 대학원 물리치료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정경현 학생(지도교수 이병희)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상논문발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원격재활기반 횡경막 호흡이 상부교차증후군 남성의 통증, 자세 및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로, 20~30대 상부교차증후군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뤄 4주간 주 3회 훈련을 실시했다. 원격재활기반 횡경막 호흡과 어깨 안정화 운동을 병행한 실험군이 어깨 안정화 운동만 실시한 대조군보다 통증 압력 역치, 머리척추각도, 목 장애 지수 등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p<0.001). 특히 실험군에서는 목 근육과 위등세모근의 과활성이 감소하고 어깨 관절 근육이 활성화돼 통증 및 자세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또 몸통 근육의 활성화로 인한 양쪽 어깨 높이 차이 개선과 함께, 횡경막 호흡이 목 장애 지수를 포함한 기능 평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물리치료 분야에서 상부교차증후군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 것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재활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학생 포스터 논문 발표대회에서는 물리치료학과 학부생들(최윤우·김유정·양승연·라준현·임지우, 지도교수 이병희·안정애)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중과제 보행 시 뇌졸중 환자의 실시간 뇌 활성도 및 보행 수행 능력'이라는 제목의 논문이다.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 20명과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단일 과제, 인지 과제, 운동 과제 수행 시의 실시간 뇌 활성도와 보행 능력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이중 과제 보행 시 뇌졸중 환자의 환측 대뇌 전두엽, 전운동영역, 일차운동피질에서 유의미한 뇌 활성도 변화가 관찰됐으며, 보행 수행 능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확인됐다. 기존 이중 과제 연구들이 주로 보행과 균형 능력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실시간 뇌 활성도 변화를 통해 인지능력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뇌졸중 환자의 훈련 프로그램에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병희 교수는 "이번 수상은 삼육대 물리치료학과의 연구 능력과 임상 응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관련 학계 및 물리치료 임상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0 10:32: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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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융합공과대학,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수뭉컵’ 성료

상명대학교 융합공과대학(학장 구상균)은 지난 12일 서울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융합공과대학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인 '수뭉컵'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회째를 맞이한 본 대회는 융합공과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코딩테스트 경진대회로, 약 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코딩 실력을 겨뤘다. 수뭉컵은 융합공과대학 학생들이 직접 후원사를 모집하고, 서버 구축, 문제 출제 등 모든 과정을 스스로 준비하고 설계한 대회다. 융합공과대학 전공 관련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증진하고 교내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오픈소스(GitHub, Onlien Judge 등)를 이용한 자체 구축 플랫폼 활용과, C/C++, Python, Java 중 학생이 선택한 언어로 코딩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학년별로 1등을 뽑아 총 4명을 선발했으며, 각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4학년에서 1등을 수상한 컴퓨터과학전공 홍정훈 학생은 "이제 졸업하게 돼 더 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게 아쉽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회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이런 기회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고,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0 10:2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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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주 위기 우려", 중앙대 교수 169명 시국선언

중앙대학교 교수 169명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붕괴가 우려된다"라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임기단축 개헌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중앙대 교수들은 19일 저녁 발표한 선언문에서 "1987년 민주화 이후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어떤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민주주의의 퇴행이 일상이 돼 버렸다"라며 "이는 단지 정권의 무능이나 정책의 실패를 논하는 단계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처한 누란의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파괴, 국정농단의 일상화, 민생 경제 파탄, 의료대란 속 국민 생명의 위협, 역사 정의 위협, 언론 자유 말살로 인해 반국민적, 반민주적, 반역사적 행태가 윤석열 정부에 의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에 참여한 교수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헌정질서 파괴와 국정 농단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임기단축 개헌을 비롯하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 ▲권력형 비리 척결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 관련 특검을 즉각 수용할 것 ▲서민경제와 민생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을 지체없이 시행하고, 부자감세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 ▲의료대란 해결을 위해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고,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 ▲친일 편향 외교와 역사 정의 훼손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의 역량을 집중할 것 ▲언론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공영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것 을요구했다. 다음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우려하는' 중앙대학교 교수 169인 강기운 강인구 강현 강효정 고명진 고재홍 고현민 곽병국 구정호 권선범 김경민 김경희 김교성 김나연 김누리 김동민 김배근 김범규 김선규 김선회 김성균 김성은 김성환 김수현 김양지 김연명 김영삼 김유민 김유승 김유진 김재경 김종원 김준성 김지훈 김태하 김학균 김한식 김홍경 김효준 남궁명 남택균 남형주 노용호 류찬열 모정열 문성권 문성호 문정민 민환기 박미희 박병관 박승환 박용범 박용숙 박찬균 박치성 박탄솔 박해선 박현정 방현석 배윤호 배지현 백영주 백종화 백희정 서찬석 손희숙 송수영 신성환 신종욱 신진욱 신해용 심덕선 안소은 안은진 안재호 안화영 오성균 오창은 우수현 육영수 윤상운 이강석 이경수 이광진 이긍표 이나영 이동규 이리리 이명현 이민아 이민정 이상준 이상현 이석형 이선희 이소영 이숙정1 이숙정2 이승윤 이승조 이승하 이승환 이연도 이연정 이은선 이재성 이재신 이종철 이지훈 이진욱 이창재 이해영 이현민 이현석 이현정1 이현정2 이혜정 임경화 임인자 임창국 임한솔 장규식 장성갑 장숙랑 장욱상 장재옥 전우형 정슬기 정승아 정은경 정은숙 정재원 정진원 정태연 조은정 조해성 조희정 주은우 주재범 진성미 진영기 채수안 최민지 최상태 최성호 최영 최영완 최영은 최영진 최윤형 최현철 최형균 최혜원 최훈성 한동현 한상욱 한수영 한승석 한재홍 한지연 한지원 허선진 허정훈 현명호 홍경남 홍성관 홍준화 황장선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0 10:10: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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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GTEP 사업단, 미국·베트남 현지 박람회 참가해 '수출 성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GTEP 사업단)이 최근 미국·베트남 등에서 개최된 수출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다. 20일 인하대에 따르면, GTEP 사업단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 베트남 2024'에 참가했다. K-뷰티 엑스포 베트남 2024는 K-뷰티 1위 수출국인 베트남의 잠재적인 바이어를 발굴해 국내 중소기업에 현지 네트워크를 연결해주기 위해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원료, 패키징, 스마트뷰티, 이너뷰티 등 뷰티 산업 전 분야 트레이드 행사로 열렸다. 전체 15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8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100여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됐다.인하대 GTEP 사업단 소속 이현정, 최예빈 학생은 협력업체인 '미앤코스메틱'과 함께 참여해 현장 프로모션,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면서 국내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탰다. 미앤코스메틱은 이번 박람회에서 21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현장에서 약식 수출 계약을 진행한 건도 있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마 모터쇼 2024'에도 참여해 성과를 냈다. 세마 모터쇼는 자동차 관련 기술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모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로, 전세계 2500여개의 업체와 14만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 소속 김아람, 성명빈 학생은 협력업체인 ㈜잇츠윈과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계약 체결 등을 진행하면서 국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했다. 잇츠윈은 이번 박람회에서 30여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업계 요구에 맞춘 해외지역 특화 무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는 18년 연속 GTEP 사업에 참가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학생들의 무역 산업 현장 경험을 쌓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세계적인 수출 박람회에서 바이어 상담과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한 경험은 어떠한 교육보다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20 09:09: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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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도 ‘이사님’도 순천향대에선 ‘대학생’…계약학과, “기업 맞춤 인재로”

순천향대학교 캠퍼스는 주말에도 학생들로 붐빈다. 희끗한 흰머리, 주름진 얼굴에도 캠퍼스를 누비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기업체에 근무하며 이 대학 계약학과에 재학 중인 '샐러던트(Saladunt, 공부하는 직장인)' 학생들이 주인공이다. 순천향대는 충남 지역 주요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 전문 교육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재직자 학력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창의라이프대학 계약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세무회계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는 현재 91명의 학생이 '샐러던트'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평일엔 직장인으로 생활하며, 주말엔 대학생으로 활동하는 이들은 "직무 수행 능력이 높아지면서 직장 내 나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라고 입을 모았다. ■ MZ세대 넘나드는 열정의 '직장인 대학생'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농부군단㈜ 회계팀에 근무하는 이수용 과장은 보다 체계적인 업무 지식을 갖추고, 역량을 넓히고자 지난해 세무회계학과에 입학했다. 농부군단은 농산물 가공 및 기능성 베이커리 재료 생산·유통 전문기업이다. 이 과장은 "2년 전 당시 대표이사님 권유로 입학하게 됐다"라며 "20대 초반 중도포기해야 했던 대학 생활이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 도약의 기회로 삼아보겠다는 결심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2학년을 마무리하며, 이 과장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몸이 힘들때도 있지만, 학과 수업을 통해 전공 지식을 쌓고, 다른 분야에서도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회사 재무관리 업무에도 책임감과 자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늦깍이 대학생 김정례 씨(여,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는 지난 2021년 산업경영공학과에 입학했다.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조직 내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대학 교육 필요성을 느끼면서다. 김정례 씨는 현재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글로벌 모빌리티기업 ㈜비엠씨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재 학생회장까지 맡고 있다. 김정례 학생회장은 "학업을 단순히 학점 이수 목적으로 두기 보다는,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라며 "그러면서 기업에서의 실무 능력도 부쩍 향상됐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캠퍼스에서 학과 교수, 선후배, 동기와 나누고 함께하는 생활이야말로 일반 대학에서는 얻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라며 "이업종(異業種) 간 네트워킹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동시에, 자신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기도 있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게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김정례 씨는 "재학 중 신체적 위기도 있었지만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지도교수의 따뜻한 격려와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회고했다. 김씨는 재직 회사에서 회계분야 직무를 맡고 있지만, 생산 및 품질관리, 마케팅, 기업회계, 정보시스템관리 등 전공수업을 통해 산업체의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수 있었다고 했다. ■ 기업체 임직원 대상 '계약학과'…10여년간 400여명 인재 배출 순천향대 계약학과(4년제 학부과정)는 지난 2013년 처음 개설됐다. 2013년 자동차산업공학과, 융합기계학과를 시작으로 ▲신뢰성품질공학과(2014년) ▲산업경영공학과(2016년) ▲세무회계학과(2022년) ▲메카트로닉스공학과(2023년)가 잇따라 개설돼, 현재 6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순천향대 계약학과는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한 사례 중심 수업과 기업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기업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 친화형 교과과정을 개발·운영하면서 AI시대에 걸맞은 첨단학과로 거듭났다. 10여년 간 배출한 인재는 400여명에 달한다. 계약학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충청남도 소재 기업체의 인식과 지원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반도체 전문기업 ㈜에이티이엔지의 강현규 대표이사는 "직장인이면서도 주말을 이용해 대학에서 공부하는 열정적인 회사원이야말로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인공지능(AI)시대에 기업의 미래를 짊어질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갖추기 위해 대학과정에 지원하는 임직원에게는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대학 계약학과는 기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한편,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입학 자원 부족 문제에 직면한 대학에도 새로운 입학 자원을 유치하는 대안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황선필 순천향대 산업경영공학과 학과장은 "첨단 AI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기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인적자원 개발과 교육플랫폼을 통한 학력신장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순천향대 계약학과는 기업체 재직자 개인 성장뿐만 아니라, 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친화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 학과장은 "앞으로도 재직자가 첨단 산업환경 변화에 경쟁력을 갖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약학과가 앞장서 교육하겠다"라며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대학들이 많지만, 입학자를 재직자 등 성인층으로 확대해 대학이 제 기능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계약학과 ▲산업경영공학과 ▲세무회계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가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자격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동등 학력의 자격이 인정된 재직자다. 또한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이 인정된 재직자도 가능하다.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사업장에 재직 중인 자로 신학기 개시일 기준 해당 기업체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한 4대 보험 가입자로서 산업체 대표의 추천을 받은 자, 소속 기업체에서 교육비 50% 이상 납부가 가능하면 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19 19:53: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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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기업·대학 협력’ 자율형 공립고 14개교 추가 총 100곳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자율형 공립고 '가 14곳 추가 지정돼 100곳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올해 '자율형 공립고 2.0' 3차 공모 결과, 14개교를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다. 이번 선정에는 ▲대구 동문고·대구고·화원고 ▲인천 강화고·부평고·삼산고 ▲경북 울진고·점촌고 ▲세종 가칭 세종캠퍼스고(개교예정) ▲경기 서해고 ▲충북 음성고 ▲전북 순창제일고 ▲전남 구례고 ▲제주 대정여고 등이 통과했다. 한편, 인천 강화여고, 경기 배곧고, 의정부고, 전남 담양고 등 20개교는 조건부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향후 협약 내용 구체화, 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등 운영계획서를 보완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위원회'의 추가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지역별 다양한 상황·특성·요구 등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교육 모델을 운영하는 자율형 공립고 2.0은 이번에 선정된 14개 학교를 포함해 올해 15개 지역 총 100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상황과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나아가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일반고로 확산하는 등 지역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이번 3차 공모에서도 많은 학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과 운영 의지를 보여준 만큼 이번에 선정된 14개 학교를 포함한 100개 학교가 지역 교육력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교육부도 교육청과 협력해 학교가 자율성에 기반하여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1-19 13:02:3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