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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닝와이드, '새 학기 영어 대비 필승법' 공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 '우리 반 1등의 비법' 코너에서 국내파 영어영재들과 입시영어 전문강사 구현아 원장의 영어공부 비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중학교 3학년 신명섭 군과 중학교 2학년 정지윤 양은 해외 유학이나 거주 경험이 없는 국내파 학생임에도 외국인들과 능숙하게 영어로 토론을 했다. 이들은 또한 각종 영어공인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취득하는가 하면, 수준 높은 영어 기사를 직접 작성하고 교내 라디오로 방송까지 하는 수준급 영어 실력을 보였다. 이들이 공개한 비법은 ▲해외 명강의를 들은 후 소감을 영어로 말한 내용을 녹음하는 습관 ▲단어 대신 문장을 통째로 외워서 단어의 용법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일상 생활 속에서 영어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 등이다. 구 원장은 여기에 더해 문법 개념 다지기를 새학기 영어 학습 필승의 첫 단추로 꼽았다. 또한 시험에서도 막힘 없는 영어 학습 비법으로 ▲독해문제 다 똑같이 풀지 마라 ▲오답의 함정을 먼저 분석해라 ▲문법은 정답의 근거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을 조언했다. 구 원장은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문제 풀이하는 습관을 익혀 실제 시험에서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실제 구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매주 1회 수능시험장과 가장 흡사한 환경을 만들어 모의고사를 치른다고 했다. 그래야 수능에서도 긴장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15년 입시영어 전문 경력의 구 원장은 현재 분당에 본원을 둔 입시영어 전문학원 RUTC어학원을 운영하며 전 강의를 단독 진행하고 있다. 이 학원은 영상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실을 접목한 옴니채널 학습시스템을 국내 최초 도입했고, 영역별·수준별 1:1 개인 맞춤 학습관리 시스템과 학교별, 학년별 철저한 내신 관리가 특징이다.

2016-03-20 10:07: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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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낮아 외면받는 인문·어문학과, 서울대 등 16개대학 확 바뀐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정부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16개 대학에 총 450억원을 지원해 인문학과 어문학 계열 학과의 취업률 문제 해결에 나선다. 교육부는 17일 대학 인문학 발전 계획에 재정을 지원하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코어사업) 대상으로 서울대 등 1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가톨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7곳이, 지방에서는 가톨릭관동대, 경북대, 계명대, 동아대, 부경대, 부산외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 9곳이 선정됐다. 코어사업은 인문학의 낮은 취업률로 인해 학생들로부터 외면받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인문학을 보호하고 육성하면서 동시에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를 만들자는 취지다. 코어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학교별로 글로벌지역학모델, 인문기반 융합 모델, 기초학문 심화 모델, 기초교양대학 모델 등의 방식으로 특화된 인문학 교육을 하게 된다. 최은옥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은 "그동안 인문학과가 백화점식으로 특색없이 구성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대학별 학과를 특성화하고 융·복합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지역학 모델에는 주로 어학계열 학과들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에 지역학 과목이나 인턴십 과정을 추가해 해당 지역에서 취업능력을 키우는 방식이다. 고려대의 경우 노어노문학과, 독어독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일어일문학과 등 4개 학과가 참여한다. 이화여대는 중어중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독문과 등이 참여한다. 인문기반 융합모델은 인문학과 다른 학문을 결합한 융합 교육과정과 관련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방식으로 가톨릭대가 선택했다. 카톨릭대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경영학과 융합된 특화과목으로 구성된 '지-휴매니지'(Global Communication of Human-Management) 전공을 개설하고, 졸업자에게 글로벌 인문경영학사를 수여한다. 기초학문 심화모델은 기초학문의 학문후속세대를 육성하는 것으로 서울대가 선택했다. 서울대 인문대학의 16개 모든 학과가 참여한다. 각 대학들은 내년 신입생부터 새로운 교과과정을 적용할 계획이지만 학칙 개정이 필요없는 내용은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상반기 중 추가 지원 대학을 선정해 20∼25개교로 늘릴 계획이다.

2016-03-17 18:03: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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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연구팀, 식물성장 메커니즘 새로 규명…생물학교과서 뒤집어

건국대 연구팀, 식물성장 메커니즘 새로 규명…생물학교과서 뒤집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 연구팀이 식물성장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새로 규명했다. 기존 생물학교과서를 뒤집는 내용이라 주목받고 있다. 17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생명특성화대학 임준 교수(시스템생명특성학과) 연구팀은 식물 호르몬인 앱시스산(ABA)과 지베렐린(GA)이 기존에 알려진 대립관계가 아니라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같은 성과는 세계적 과학저널 셀(Cell Press)에서 발행하는 '몰레큘러 플랜트'(Molecular Plant) 3월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 Interplay between ABA and GA Modulates the Timing of Asymmetric Cell Divisions in the Arabidopsis Root Ground Tissue)에 담겼다. 기존 식물학분야 교재와 일반 기초생물학 교재에는 이들 호르몬이 거의 모든 식물생장과 발달과정에서 서로 사사건건 충돌해 반대의 효과(길항효과)를 나타낸다고 적고 있다. 임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이를 뒤집는 것이다. 임 교수팀은 식물의 뿌리 생장과 발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대칭 세포분열을 제어하는 새로운 전사조절인자를 처음으로 발굴하고, 이 유전자의 기능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연구팀은 개별 유전자가 아니라 전체 수준에서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하는 오믹스 방법을 이용했다. 이를 통해 GA 결핍 때 뚜렷하게 변화하는 전사조절인자들을 발굴했다. 전사조절인자들 가운데는 그동안 전혀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있다. ABA와 GA, 두 호르몬에 의해 발현양이 변화하는 전사조절인자다. 연구팀이 이 전사조절인자를 'GAZ'(GA- AND ABA-RESPONSIVE ZINC FINGER)라고 명명했다. 전사조절인자란 DNA에서 읽어 들인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이 합성되도록 유도하는 요소를 말한다. 한편 건국대 연구팀은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에 뿌리 생장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SEUSS 전사조절인자가 GA 호르몬 신호전달경로와 SHR-SCR-SCL3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를 연동시키는 연결고리로 작용해 식물의 뿌리를 구성하는 세포의 분열을 제어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하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식물분야 최상위(4%이내) 국제 학술지인 '플랜트 피지올러지'(Plant Physiology)지 3월 호에 논문(SEUSS Integrates Gibberellin Signaling with Transcriptional Inputs from the SHR-SCR-SCL3 Module to Regulate Middle Cortex Formation in the Arabidopsis Root)으로 발표됐다. 임 교수는 "ABA와 GA 호르몬은 식물이 살아가는데 있어 전(全)주기적으로 상당히 중요한대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생장 및 발달과정에서 ABA와 GA 호르몬의 상호작용이 식물 생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6-03-17 11:06: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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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조직문화 배워라"…서울여대 전혜정 총장 '국제매너 갖춘 지성인' 특강

"소통의 조직문화 배워라"…서울여대 전혜정 총장 '국제매너 갖춘 지성인' 특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사회로 진출해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구현해야 남성과 여성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15일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에 첫 강연자로 나서 서울여대 학생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전 총장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남녀간의 전통적 역할 구분이 사라지고 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에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 인재의 모습도 달라진다"며 "훌륭한 여성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여성인재로 성장해달라며 새 학기를 맞아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하여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를 열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미래의 인재가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을 전한다. 전문가들의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22일에는 김선욱 팔로우샵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며, 29일에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

2016-03-15 18:22:29 송병형 기자
푸르넷 수학경시대회 28일까지 참가자 모집

제14회를 맞은 '푸르넷 수학경시대회'가 오는 5월 21일 개최된다. 금성출판사가 주최하고 푸르넷공부방과 금성교과서가 주관하는 '푸르넷 수학경시대회'는 1~6학년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전국 대회를 통해 자신의 수학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취약한 영역을 보완할 수 있는 개인별 평가 시스템으로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푸르넷 수학경시대회' 응시 접수는 오는 3월 28일까지 금성출판사 전국 지점 및 푸르넷공부방 방문 또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가 범위는 2015년도 2학기 내용부터 2016년 1학기 5월까지의 범위이며, 푸르넷 회원뿐 아니라 비회원도 응시 가능하다. 금성출판사는 수학경시대회 응시자 전원에게 예상문제와 기출문제가 담긴 예상문제집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시험 종료 후에는 개인 성적 분석표를 제공한다. 또, 인성·지능·감성을 진단하여 창의성과 진로적성을 파악하는 3Q진단테스트와 종합환경특성검사를 참가자 전원에 무료로 실시하며, 푸르넷 비회원에게는 푸르넷공부방 1주일 무료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대회 성적 및 시상 내역은 6월 14일에 발표되며, 성적 우수자에게 상품권과 상장, 기념품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2016-03-15 15:57:0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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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대학 입학금 불만 봇물에도…팔짱낀 교육부, 무관심한 국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대학마다 천차만별인 입학금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교육부의 반대와 국회의 무관심으로 인해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10년부터 각 대학의 등록금은 산정방법을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하고,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해서 인상할 수 없도록 제한받고 있다. 입학금도 등록금의 일부로 마찬가지 제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등록금 산정근거가 포괄적이라 입학금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산정근거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입학금은 대학에 따라 0원부터 100만원대까지 차이가 크고, 용도가 뚜렷하지 않아 구체적인 산정근거 마련 등 제도 개선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 2013년 8월 '대학 등록금 책정의 합리성 제고 방안'을 의결하고, 교육부에 입학금 제도의 개선을 권고했다. 당시 권익위는 "입학금은 고등교육법 상의 등록금 중 '그 밖의 납부금'에 해당하나 구체적인 징수근거 등은 법령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며 "대학정보공시제(대학알리미)의 시행으로 각 대학의 등록금 산정근거 공개가 의무화되었으나 입학금의 실질적 산정근거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입학금과 관련해 고등교육법에는 "학교의 설립자·경영자는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등록금)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에는 "학교의 실정에 따라 학생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하여 입학금을 면제하거나 감액할 수 있다"며 "입학금은 학생의 입학시에 전액을 징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권익위는 이같은 규정들이 입학금에 대한 명확한 산정근거가 되지 못해 학교간 입학금 편차 등의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2013년 대학별 입학금은 최저 0원부터 시작해 대학의 경우 최고 104만원, 대학원의 경우 최고 307만원까지 편차가 컸다. 권익위는 또한 "입학금은 수업료 등과 함께 학교회계에 귀속되나 구체적인 사용 기준이 없어 목적에 맞지 않는 부당한 집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익위는 신입생 관리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을 입학금의 용도로 판단하고, "입학금을 산정하는 별도의 근거나 책정 고려요소는 공개되지 않아 관련 고충이 빈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신입생 입학 관리를 위한 지출 항목을 고등교육법에 규정하고, 이에 근거해 '입학금 산정·집행 세부 지침'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권고했다. 또한 현행 포괄적인 등록금 산정근거와는 별도로 입학금 산정근거를 대학정보공시제의 세부 공시항목에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교육부는 당시 권익위 권고를 접수한지 4일만에 "입학금의 산정근거는 등록금의 산정근거에 포함돼 이미 공시하고 있다. 향후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범위에서 입학금의 사용 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여 나가겠다"고 회신을 보냈다. 교육부는 입학금 용도에 대한 검토와 합리적 수준의 책정을 약속했지만 이후 3년이 지나도록 변한 것은 없다. 등록금의 일부로 인상폭만 제한받고 있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입학금 수준은 여전히 0원부터 100만원대까지 편차가 발생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청년참여연대는 34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금 정보공개청구를 실시한 결과 "각 대학에서 입학금을 산정하게 된 구체적인 비용 추계자료나 산정근거를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아 입학금은 대학마다 천차만별"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교육부 담당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입학금은 수업료와 마찬가지로 대학별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심의·책정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그 범위에 벗어나지 않는한 문제되지 않는다. 입학금을 입학에 소요되는 경비로 사용할지 여부도 대학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다만 학생들의 설명 요구가 있다면 대학에서 설명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학금과 마찬가지로 기성회비도 법적 징수근거가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지만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논란이 종식됐다"며 "입학금은 (기성회비와 달리) 입학시기에 징수하라는 규정까지 있는 만큼 법적인 논쟁거리가 안된다"고 했다. 교육부는 등록금의 포괄적인 산정근거와 별도로 입학금의 구체적인 산정근거가 필요하다는 개선요구에 대해 현행 제도로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 담당자는 "(입학금 관련 제도를) 고치려면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고치라는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학금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입법은 안된다. 다만 국회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입법화한다면 반대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 현재 국회에는 입학금 제도 개선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교육문화체육관광위(교문위) 법안소위에서 잠자고 있다. 오는 5월 19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 교문위 소속 안민석 의원 등 11인이 발의안 이 개정안은 대학이 수업료와 그 밖의 납부금은 받을 수 있으나 입학금은 징수하지 못하도록 하되, 입학금 중 입학 사무에 소요되는 실비 상당액은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그 필요성에 대해 "대학의 신입생에게 부과되는 입학금은 그 용도가 분명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액 등록금의 한 원인이 되고 있는바, 과도한 입학금 부과로 인하여 학생 및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3년전 권익위의 권고와 같은 취지다.

2016-03-13 19:23:5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