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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대학생은 졸업유예 원하지만 직장인은 부정적···왜?

취업을 위해 졸업을 일부러 미루는 대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실제로 졸업유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했던 선배인 직장인들은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과 직장인 1574명을 대상으로 '졸업유예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686명) 70.4%는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부족한 스펙을 쌓을 수 있어서'(53.2%, 복수응답), '인턴 등 졸업예정자로 한정한 기회가 많아서'(46.6%), '기업에서 졸업생을 기피해서'(43.1%), '진로를 결정하는 시간을 벌 수 있어서'(35.6%), '소속이 없다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서'(31.9%), '공백기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있어서'(23.6%) 등을 선택했다. 반면 직장인(888명)들은 52.9%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유로 '취업 때 어차피 서류만 봐도 공백기를 알 수 있어서'(4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스펙 등 발전이 없으면 소용 없어서'(41.7%), '어차피 구직기간이 길어지는 추세라서'(25.1%), '시간관리를 잘 못한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24.9%), '막상 하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18.3%), '미졸업으로 인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어서'(13.4%), '학생신분이면 긴장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12.3%)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대학생들 10명 중 7명(65.3%)은 졸업 전 취업을 못할 경우 '졸업 유예를 하겠다'라고 답했다. 유예 기간은 주로 '한 학기'(52.7%)와 '두 학기'(42.2%)였다. 그 방식으로는 '어학성적 등 졸업요건 미달'(34.6%, 복수응답), '최소이수학점 미달'(14.5%), '졸업논문 미제출'(12.1%), '복수전공 신청'(6.5%) 등이 있었다. 또 졸업 유예 전에 이미 대학생 중 35.6%는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생들은 본인의 취업 가능성에 대해 '낮은 편'이 63%로 '높은 편'(37%)보다 2배 정도 많았다. 그 이유로는 '어학성적 등 스펙이 남들보다 낮아서'(61.8%, 복수응답), '특별히 두드러지는 스펙의 강점이 없어서'(43.3%), '목표기업, 직무가 뚜렷하지 않아서'(32.2%), '목표직무에 대한 경험, 지식이 부족해서'(25.9%), '전략적인 구직활동 방법을 잘 몰라서'(25.4%), '채용축소 등 취업시장 전망이 어두워서'(24.2%) 등이 있었다.

2015-01-02 09:18:47 이국명 기자
콕콕 짚어보는 2015년 월별 아르바이트 구직 포인트

'아는 게 힘'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정보력은 곧 경쟁력이다. 31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특정 시즌이 되면 인기가 높아지는 아르바이트들을 따로 모아 월별 아르바이트 구직 포인트를 소개했다. ◆1월, 연말정산 알바= 연말정산 알바는 드물게 한달 내외의 짧은 기간만 근무할 수 있는 단기 알바다. 보통 사무보조는 6개월 이상 중장기 근무자를 위주로 모집하는 데 비해 연말정산 알바는 길게는 2개월, 짧게는 몇 주 만에 끝나기도 한다. 직원 고용 규모가 큰 회사들에서 직원들의 연말정산 업무를 보조할 목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며 자료 입력, 첨부서류 확인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회계 관련 학과 전공자나 경리·회계 경력자, 급여 및 원천세 신고 경력자 등이 우대되는 등 지원자격은 까다로운 편. 엑셀 등 OA 프로그램과 더존 등 회계 관련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한 경우 더욱 우대 받는다. ◆2월, 판매·판촉 알바 줄이어=14일 발렌타인데이를 필두로 설연휴, 졸업식 등 단기 판매 아르바이트가 줄을 잇는다. 보통 시즌 2~3주전부터 채용이 이뤄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2월이 시작됨과 동시에 관련 채용공고들이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할인마트, 백화점, 택배 회사 등 유통?물류 기업을 중심으로 이벤트 기획사, 아웃소싱 기업 등이 채용에 나선다. 주요 직무는 생산, 판매, 판촉, 포장, 물류, 배달, 고객상담 등. 직무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며, 판매·판촉직의 경우 판매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곳도 있다. 연장근무 및 주말 근무 등이 많은 탓에 각종 수당 지급으로 평소보다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단기 알바이기도 하다. ◆3월, 알바 대 전환기= 개강이 있는 3월은 아르바이트의 대 전환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당수 알바 구직자들의 희망 근무기간이 6개월 이상 장기직인데 반해 대학생의 희망 근무기간이 3~4개월 단위로 끊어지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즉 학사일정에 따라 방학과 학기 중에 선호하는 아르바이트가 달라지면서 방학기간 동안 꽉 차 있던 일자리가 대거 채용공고로 쏟아져 나오는 시기가 바로 3월이다. 길게는 3~4개월 동안 학기 중 근무해야 할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근무지로 이동이 쉬운 아르바이트를 고르는 게 좋다. 알바지도 서비스 등을 이용, 거주지나 학교 인근을 위주로 검색하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는 게 알바몬 관계자의 팁이다. 3월 말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3월 중순부터 각 구단, 구장별로 주요 야구장 아르바이트가 등록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4월, 봄 알바 꽃피우다= 꽃샘추위가 끝나고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본격적인 봄 알바가 시작되는 달이 바로 4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결혼식이 증가하면서 신부 도우미,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연회, 기타 예식장 도우미의 구인이 이어진다. 또 이사철을 맞아 이사, 택배 등 물류 알바 수요도 증가한다. 황사로 인해 고객이용이 늘면서 청소용역 업체나 세차장 등에서의 단순 노무 알바생 모집도 이어진다. 또 따뜻해진 계절적 특성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가 이어지면서 주요 전시장과 박람회장, 놀이공원의 현장 스탭이나 학교와 학원, 유치원의 소풍 인솔 교사도 모집한다. ◆ 5월, 나들이의 계절= 5월은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만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각종 기념일 등이 몰려있어 판매·판촉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이 두드러진다. 또 소풍 등 나들이가 잇따르면서 주요 나들이 알바와 함께 이벤트 도우미, 체험학습 교사 등의 아르바이트 채용이 증가한다. 지역별 축제에 따른 크고 작은 축제 스탭 모집공고도 줄을 잇는다. ◆6월, 관공서 알바= 6월의 가장 중요한 알바 이슈는 바로 여름방학을 앞두고 이뤄지는 대학생 관공서 알바. 6월 초순부터 약 2주일 동안 전국 주요 시군구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관공서 알바 채용에 나선다. 과거에는 관공서 알바가 취업에 도움을 줄 거라는 기대 속에 스펙을 위해 관공서 알바에 지원하는 대학생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비교적 수월한 업무 내용 등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는 지원자가 더 많다. 또 아르바이트는 아니지만 주요 기업들의 대학생 대상 하계 인턴십 모집 또한 이 시기에 주로 이뤄진다. 알바몬에서는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각 시기별 인턴십 및 공모전 정보를 상시 게재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각종 여름 시즌 알바가 서둘러 등록된다. 리조트, 수영장,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에서 근무하는 여름 시즌 알바는 해마다 모집시기가 빨라져 지난해에는 6월 10일경에도 관련 채용공고가 등록되기도 했었다. 때문에 계절 알바는 관련 시설 개장 시기보다 약 3~4주 가량 앞서 먼저 지원을 준비하고 해당 채용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유리하다.

2014-12-31 09:56:31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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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2015년은 고교교육의 이상적 체제 모색하는 한해 될 것"

조희연 서울교육감(사진)이 취임 반년만에 첫 신년사를 내놨다. 조 교육감으로서는 진보교육감 당선 자사고 지정 취소,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의 충돌 등, 9시 등교 등 이슈를 몰고 다닌 숨가쁜 반년이었다. 이에 조 교육감의 신년사 전문을 싣는다. 사랑하는 서울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모든 서울시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분들이 세월호 이후의 교육은 반드시 달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저 역시 그 성찰 속에서 새로운 교육의 토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을 저는 '질문이 있는 교실, 우정이 있는 학교, 삶을 가꾸는 교육'이라고 표현했고, 이것은 흔들림 없는 교육평등, 교육공공성, 교육복지의 가치 위에 서 있는 교육입니다. 스스로 삶을 만들어가면서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공공성에 기여할 수 있는 따뜻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우리 교육의 목표입니다. 첫째, 2015년은 서울교육에서 본격적으로 고교체제의 이상적 전환을 모색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일반고 전성시대'라는 이름으로 수평적 다양성이 꽃피는 고교체제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학교 자체 차원의 평가를 넘어서 이들 학교가 어떻게 우리 교육의 공공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둘째, 학생은 '교복을 입은 시민'입니다. 학생들이 피동적이고 의존적인 대상이 아니라 단지 교복을 입었을 뿐,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자 관계의 주체로서 자신을 성찰하고 행동하는 '시민'으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회를 비롯한 다양한 학생 자치 활동을 최대한 활성화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이른바 '마을결합형 학교'라는 이름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상적 결합의 전형을 만들겠습니다. 더 이상 교육을 학교만이 전담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넷째, 혁신학교를 포함해 모든 학교의 미래 지향적 혁신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학교는 가장 열린 민주적 공간이자 역동적인 협력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2015년은 혁신미래교육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서울교육에 있어서 포부는 크게, 사고는 깊게, 대화는 넓게, 추진은 힘차게 하겠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서울시민 모두가 서울교육을 위한 공공적 개인이 되어 '모두의 행복을 위한 혁신미래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14-12-30 18:19:02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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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채용 시장 트렌드 "구인구직도 터치"

구인구직도 터치 시대 새해에는 모바일 채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 통계에 따르면 모바일로 일자리를 구하는 비율이 매년 크게 상승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0년 모바일을 통한 입사지원 비중은 1.2%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대중화가 시작되면서 2011년 10.2%, 2012년 16.2%, 2013년 21.7%로 점점 증가하다 올해는 27.9%까지 치솟았다. 구직자 10명 중 3명은 모바일을 통해 입사지원을 한 셈이다. 연령별 모바일 입사지원율은 20대가 34.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28.7%, 40대 20.7%, 50대 18.2% 순이었다. 직무별로는 사무실 내근직에 비해 외부에서 일하는 직업의 모바일 입사지원율이 더 높았다. 모바일을 통한 구직 활동은 서울·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충북(37.5%)이 모바일 구직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광주(37.1%), 충남(36.8%)이 뒤를 이었다. 서울(25.1%), 경기(28.4%)는 20%대에 머물렀다. 이는 지방이 구직자 수에 비해 일자리 정보가 부족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최창호 잡코리아 이사는 "모바일 구인구직은 이미 취업포털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 취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5년 사이 모바일을 이용한 아르바이트 구직은 3000%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공고 조회수도 한달에 4000만건을 넘나든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영걸 알바몬 이사는 "아르바이트는 정보력과 빠른 지원이 관건이다. 이 때문에 수시로 접속해 채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구인구직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014-12-30 16:44:57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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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교육진흥원, 한국 유학생 50명 장학금 지원…OTS 확대 운영

학비 걱정 없이 네덜란드 유학을 떠나는 기회가 열린다. 30일 네덜란드교육진흥원에 따르면 '2015-2016 오렌지튤립장학금(OTS)' 프로그램이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네덜란드 17개 대학 24개 단과대학으로부터 약 85만 유로(약 12억원)의 장학금을 후원 받아 한국 학생 50명의 유학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렌지튤립장학금은 네덜란드 대학에서 공부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매년 네덜란드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장학 제도다. 2010년 첫 도입 후 현재까지 41명의 한국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며 네덜란드 유학을 떠났다. 이번 오렌지튤립장학금 프로그램은 장학금 액수가 지난해 대비 150% 증액됐으며 후원 학생수도 2.5배 늘었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실무중심대학 4곳이 OTS 후원 대학으로 추가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비가 전액 또는 부분 감면된다. 지원 대학에 따라 생활비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장학생 신청 접수는 내년 3월 25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네덜란드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의 정레오 원장은 "지난 9월 발표된 타임즈 고등교육(THE) 세계대학순위 200위권에 네덜란드 대학은 11개나 포함될 정도로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액수와 최다 인원을 준비한만큼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2-30 11:45:12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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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 독서교육은 가라… '책따세와 함께하는 교사연수' 내달 13일부터

독해 중심의 독서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독서 교육의 장을 교사들이 자발적 재능기부로 열고 있다. 현직 교사들의 독서지도 모임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이하 책따세)'과 서강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책따세와 함께하는 교사 연수'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강대에서 열린다. 열 번째를 맞이한 이번 연수는 '책 쓰기'를 주제로 독서 지도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일정한 주제를 정해 책을 쓰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직접 책을 쓴 분의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하여 학교 현장에서 책쓰기 교육을 실천한 선생님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책쓰기 관련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수 첫째날(13일)에는 '교사의 책 쓰기1', '책 쓰기 지도1' 강의가 준비돼 있다. 오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정용숙('내 맘대로 유럽 여행' 저자)·김미경('시꽃 이야기꽃' 저자) 교사가 자신의 출판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는 과정을 설명한다. 오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홍승강(서울 환일고 국어과) 교사가 기획부터 전자책 출판, 그리고 저작권 기부에 이르기까지 책 쓰기 교육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독서 지도를 넘어서는 책 쓰기 지도의 가능성과 구체적인 지도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날(14일)에는 '책 쓰기 지도2', '책 쓰기 지도3' 강의를 마련했다. 오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조영수(서울 창문여중 국어과) 교사가 그림책을 활용한 책 쓰기 지도에 대해 설명한다. 그림책을 활용해 책 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주고, 자신이 쓰고 싶은 책의 주제를 찾아 책을 쓰는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오후에는 이수정(경기 양일고 국어과) 교사가 진로 탐색을 돕는 책 쓰기 지도 방법을 소개한다. 진로가 비슷한 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뤄 자신의 희망 진로 분야에서 주제를 찾아 책을 쓰게 함으로써 꿈을 찾아가게 만드는 지도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날(15일)에는 '책 쓰기 지도4', '교사의 책 쓰기2' 강의가 예정돼 있다. 오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류수경(서울 성일중 수학과) 교사가 교과의 특성을 살린 책 쓰기 지도 사례를 들려준다. 수학과의 특성을 살려 책 쓰기 교육 사례를 통해 다양한 교과에서 책 쓰기 지도를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시간이다. 오후에는 책따세 운영진인 허병두(서울 숭문고 국어과) 교사가 연수 과정을 토대로 책 쓰기 기획안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강의에서 과제로 작성한 연수생의 책 쓰기 기획안을 살펴보면서 책 쓰기 교육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 인원은 선착순 60명이고, 강의료는 중식·자료집 등을 포함해 10만원이다. 연수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책따세 홈페이지(http://www.readread.or.kr)를 참조하거나 책따세 사무국(02-3274-1212)에 문의하면 된다. 허병두 교사는 29일 "기존 독서 방법의 한계가 수동적 독서로 머무르게 하기 때문에 (책따세를 통해)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고민하개 하고, 적성 등을 고려해 기본적인 책쓰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29 18:16:02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