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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중소기업 추석 상여금 20만원 줄어든다···47% "추석 자금사정 곤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올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20만원이나 줄어든 상여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902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47.2%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는 업체는 13.7%에 머물렀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주요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매출감소(77.7%)를 꼽은 업체가 지난해보다 9.5%포인트 늘어 가장 많았다. 판매대금 회수지연(52.8%)과 납품단가 인하(33.2%) 때문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은 이번 추석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2억2360만원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6470만원(28.9%)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업체는 조사 대상의 61.2%로 지난해보다 5.3%포인트 줄었다. 지급할 상여금도 평균 62만2000원으로 지난해(83만원)보다 크게 줄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정부가 추석 자금으로 21조원을 푼다고 했지만 중요한 것은 실질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금융기관의 추석 자금 지원 실적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8-25 13:43:4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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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9시 등교' 찬반 논란에 학교 '혼란' 가중

'9시 등교' 정책을 놓고 경기도교육청과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의 갈등이 심각하다. 학부모들 사이에도 찬반이 갈려 일선학교 현장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학기인 다음달부터 경기도내 초·중·고교에서 9시 등교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의정부여중은 25일 처음으로 9시 등교를 실시한다. '9시 등교'는 학생들에게 아침밥과 수면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9시 등교가 실시되면 초·중·고교는 현재 등교시간보다 1시간에서 30분가량 늦춰지게 된다. 등교시간의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학교장은 이 교육감의 입장이 강경해 반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학생들은 "잠을 충분히 잘 수 있고, 가족과 아침도 먹을 수 있다"며 대부분 환영했다. 그러나 학부모들 사이 이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들의 등교를 직접 챙기지 못하게 돼 걱정"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교총은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정책"이라며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또 "교육부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위반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구하고 법률 자문을 통해 교육감의 권한 남용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이 교육감은 도서관과 교실을 활용해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독서와 음악감상·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2014-08-25 07:30:12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