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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고용취약계층 고용 위한 정책 보완 시급

경제활동참가율이 장기간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성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고용률 제고를 위한 정책 보완이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은 '고용취약계층의 경제활동참가율 추이 분석과 정책적 함의'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20년간 한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이하 경활율)이 약 61% 정도로 정체되고 있는 것은 ▲20대 청년층의 취업준비 장기화와 학력과잉 ▲출산·육아기 여성의 경력단절 등 소위 '고용취약계층'의 고용취약 심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이에 한경연은 경제활동인구조사(1986년~2012년)를 이용해 1936년생부터 1988년생의 경활율 추이와 학력과 혼인상태 추이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토대로 현재 국가에서 시행 중인 경활율 및 고용률 제고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먼저 연령대별 경활율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대 남성의 경우 경활율은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난 반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여성의 경활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른 연령대 남녀의 경활율에 비해 해당 연령의 여성 경활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처럼 경활율 추이가 변화된 주요 요인으로 남성의 경우 '학력', 여성의 경우 '혼인상태'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를 보면 1981년생 남성의 20대 후반 경활율은 1961년생 남성에 비해 13%p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중 약 2/3가 고학력에 기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반대로 여성경활율은 28%p가 증가하였는데, 이 중 약 3/4은 혼인연령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영 부연구위원은 "'스펙초월 채용확대'와 같이 학력구성을 변화시키는 정책은 여성보다 학력요인이 경활율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큰 남성에게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며, "여성청년층의 경활율 제고를 위한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이 정부정책에 따라 구직활동을 시작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취업에 성공하도록 하려면 고용기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추가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연구위원은 "또 다른 고용취약계층인 장년층의 경우 현행정책이 정년연장 지원과 단기적 취업인턴제 등 일부분에 국한되어 있다"고 우려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경활율 제고정책이 보완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2014-04-23 14:50:09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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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 탐방⑬]대한에이앤씨, 매년 전 직원 자율 여행 야호!

각기 다른 코스 경험 눈길 3년마다 한달 유급휴가 선물 1년 5개 교육 창의력 '쑥쑥' 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인 대한에이앤씨 직원들은 여름휴가보다 매년 한차례 진행되는 해외 인센티브 트립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별 다섯 개짜리 리조트나 호텔에 머문다는 설렘은 기본이고 그야말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님 말씀, 팀별 목표 발표, 장기자랑, 질펀한 술자리 등으로 이어지는 일반 기업들의 해외 단합대회와는 달리 대한에이앤씨의 인센티브 트립은 마지막 날 저녁 식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일정을 직원 자율에 맡긴다. 5박6일에서 6박7일 동안 관광을 다니건 파티를 하건 아니면 그냥 쉬건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 지난해 가을 필리핀 세부 상그릴라 리조트에서 진행된 인센티브 트립을 다녀온 후 80여명 직원들의 여행블로그에 80개의 각기 다른 여행 코스가 실려 있을 정도다. 백지희 대한에이앤씨 상무는 "'스스로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아봐야 클라이언트에게도 훌륭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1인당 평균 200만원 이상의 자율 여행을 1993년 설립이후 거의 매년 하고 있다"며 "일 년 동안 고생한 직원들의 재충전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에이앤씨의 자랑거리는 이것만이 아니다. 바쁜 업무 때문에 쓰지 못한 연차휴가가 연말에 자동으로 사라지는 일반 기업과 달리 적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3년간 모은 연차휴가가 30일을 넘으면 안식월을 선물 받을 수 있다. 3년에 한 번씩 한 달간의 유급 휴가를 떠나는 셈이다. ◆배우자 생일에도 특별 휴가 직원 가족 챙기기도 웬만한 대기업 못지않다. 어린이날·크리스마스 등에는 자녀의 이름이 새겨진 케이크를 집으로 보내주고 배우자 생일에도 특별휴가를 선물한다. 직원교육에 대한 투자도 남다르다. 모든 직원은 1년에 5개 이상의 교육을 수강해야 한다. 브랜딩, 인포그래픽, 마케팅 등의 전문 교육은 외부 교육기관에 위탁하고 영어·중국어 등의 외국어 교육은 사내에 위치한 '영감의 방'에서 외국인 직원이 직접 진행한다. 자칫 겉돌기 쉬운 외국인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대한에이앤씨의 문화에 동화될 수 있는 이유다. 이같이 노력 덕분에 경영성과도 알차다. 국내에 '캡슐커피 혁명'을 몰고 온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를 비롯해 야큐브, 존슨앤존스, 뉴트로지나, 현대자동차, LG전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등 수많은 브랜드 컨설팅 히트 사례를 남기며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상·리서치 브랜딩은 물론 마케팅, 광고, BI(브랜드 아이덴티티), SI(스토어 아이덴티티)까지 5가지 솔루션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데다 지난 2월 '2014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면서 올 매출목표 35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수시채용 인재 모집 대한에이앤씨는 수시채용을 통해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신규 채용인원은 10여명 내외다. 서류전형은 기본적인 정보만 확인하고 팀장 면접을 통해 채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서울 본사는 물론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에 위치한 현지법인과 지사에 근무할 직원도 필요에 따라 뽑고 있다. 대한에이앤씨의 비전에 동참하고 싶은 구직자는 e메일(recruit@daehananc.com)로 지원하면 된다. 이런 인재를 원한다 "타잔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현재 잡고 있는 줄을 놓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해 줄을 붙들고만 있다면 발전은 불가능하죠." 백지희 상무는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재들이 대한에이앤씨에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 문화가 매우 독특하다. ▶▶모든 사내 결재를 사장에서부터 평직원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폐쇄적인 상사 때문에 좋은 의견이 위로 올라오지 못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덕분에 아침식사 제공, '영감의 방' 설치, 인센티브 트립 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전직원이 공유하고 있다. ▶근무여건은 어떤가. ▶▶일반 회사처럼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이 규정돼 있지만 업계 여건상 야근이 잦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야근한 다음날 출근 시간을 조절해주고 인센티브 트립, 안식월 등 쉼표를 선물해 직원들의 누적된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합격 비법을 공개한다면. ▶▶100% 완벽한 사람을 찾지 않는다. 스스로 부족한 것이나 실패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회사와 함께 채워나갈 수 있는 인재라면 환영한다. /이국명기자

2014-04-22 15:26:29 이국명 기자
전국 대학교 내 우체국 사라진다

전국 대학교에서 구내 우체국이 사라진다. 우정사업본부는 22일 '대학 구내 우체국 합리화' 계획에 따라 전국 모든 대학교의 구내 우체국을 '우편취급국'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며, 1차적으로 오는 7월1일부터 101개 대학 내 우체국을 취급국으로 변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본은 "우편 물량이 감소하면서 우편 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보편적 서비스와 관련이 적고 접수 물량이 감소 중인 대학우체국을 통·폐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1년에 수개월간 방학 기간이 있어 우체국 운영 기간이 짧고, 대부분 민간 은행이 입주해 있어서 우체국금융 수요가 적어 우체국 감축 정책의 우선 대상이 됐다. 전국 지방우정청은 구내 우체국을 취급국으로 전환할 101개 대학을 선정해 공고했으며, 이달 말까지 학교 등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학 내 우체국이 우편취급국으로 전환되면, 해당 학교의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은 취급국에서 예전과 다름 없이 우편물을 발송할 수 있지만, 금융 업무는 창구에서 볼 수 없게 된다. 우본은 금융 담당 직원을 다른 우체국으로 배치하는 대신 대학 구내 취급국에 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할 계획이다. 우본은 오는 30일까지 대학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체국을 취급국으로 전환할 대학을 다음 달 1일 확정해 공고할 방침이다.

2014-04-22 14:04:2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