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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서울교육감 후보들 혁신교육vs인성교육 대결

6월 4일 치르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후보 5인 중 진보진영은 '혁신교육'을, 보수진영은 '인성교육'을 각각 내세웠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예비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보면 진보 진영 후보인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핵심정책이었던 혁신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등의 부활·확대를 예고했다. 윤 전 부총리는 "특권과 편 가르기 교육을 지양하고 더불어 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교 평가 시 재단전입금 납부 현황, 학교교육 평가, 학생 현황 등을 분석해 부실한 자율형사립고는 지정 취소하고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 안전과 행복을 교육의 핵심가치로 삼고 (문용린 서울교육감이 완화한) 친환경 농축산물 사용 비율을 70% 선으로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교수는 "자사고를 폐지하고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자사고는 재지정 평가를 거쳐 일반고로 전환하고 원하는 학교는 사립형 혁신학교로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수 후보 가운데 현역인 문용린 교육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공약을 선관위에 내지 않았고, 고승덕 변호사와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는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아직 공약을 선관위에 제출하지 않았다. 하지만 보수 후보들은 그동안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 등에서 인성교육 강화, 공교육 살리기를 1순위 업무로 꼽았다.

2014-05-05 16:28:46 윤다혜 기자
초등학생 스트레스 요인 1위는 '학원'…"친구와 놀고 싶어"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원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제일 큰 요인도 학원이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산하 참교육연구소는 지난 3월 13~28일 전국 초등학교 5~6학년생 19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토대로 '2014년 어린이 생활 실태 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의 60.6%가 방과 후 2시간 이상을 학원에서 보낸다고 답했으며, 12.0%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4시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32.7%가 공부, 27.4%가 TV시청, 25.7%는 친구와 놀거나 운동, 23.0%는 스마트폰 사용에 2시간 이상을 썼다. 방과 후 가장 즐겁게 하는 일로는 45.0%가 친구와 놀기라고 답했다. 반면 스트레스 원인 1위에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원(38.8%)이 꼽혔다. 이어 성적(34.0%), 따돌림(15.1%), 외모(15.0%), 건강(12.3%) 등의 순으로 어린이들의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혔다. 초등학생들은 방과 후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도 30분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의 52.5%는 방과 후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30분 이하라고 답했다. 이 중 9.2%는 아예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평일 중 부모님 없이 형제·자매끼리 아침을 먹거나 아예 식사를 거르는 어린이는 49.8%였으며, 이 중 14.5%는 부모가 차려놓은 것을 혼자 먹었고 3.1%는 혼자 챙겨 먹었다. 어린이 10명 중 9명은 오후 10시 이후 잠자리에 들었다. 오후 10시 이후라는 답변이 34.5%, 11시 이후가 44.8%였고, 12.3%는 자정이 넘어서 잤다. 한편 부모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로는 '공부해라', '숙제했니', '책 읽어라', '살 빼라', '휴대전화 그만 해라' 등을 주로 적었으며,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 '잘했어', '학원 다니지 마라', '놀아라', '뭐 사줄까' 등이었다.

2014-05-04 09:53:5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