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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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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취업 준비? 난 공짜로 한다···무료 모의테스트 등 봇물

갈수록 높아지는 취업비용 때문에 힘겨워하는 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취업관련 업체들이 알찬 정보를 잇달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www.jobkorea.co.kr)에서 삼성·현대기아자동차·SK·LG·CJ 등 5대 그룹사의 직무적성검사 모의테스트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올 2월 최신 개정판으로 모의 테스트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료로 판매되고 있는 해설지, 약한 영역을 알려주는 상세 결과표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잡코리아는 '취업성공 쿠폰북' 5만부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 쿠폰북에는 성격·흥미·가치관 등의 분석을 통해 적합한 직업을 알려주는 인성역량검사권(6600원 상당), 이력서·자기소개서를 한번에 진단받을 수 있는 무료 클리닉 쿠폰(5만원 상당), OPIc 5% 할인 쿠폰 등이 들어있다. 취업포털 사람인도 5월 12일까지 자기소개서 1000건, 면접 가이드북 120건, 취업전략 리포트 34건 등 총 1154건의 유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중이다. '공채의 명가'나 '사람인' 애플리케이션에서 로그인만 삼성·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의 현황 및 채용 전반에 대해 분석해 놓은 '취업전략 리포트'를 매일 3건씩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사람인 홈페이지(www.saramin.co.kr) 인재정보에 이력서를 등록하거나 '공채 48시' 메일을 신청하면 '합격자 자기소개서'와 '면접 가이드북'이 공짜다. 인크루트 역시 '공기업 필기시험 전격 분석-공.기.밥'을 무료 배포중이다. 인크루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ncruit)에 신청하면 공기업 필기시험 트렌드 분석은 물론 한국사 등 인문학적 요소가 강화된 공기업 필기시험 준비도 가능하다.

2014-04-05 19:57:44 이국명 기자
기업내 무임승차 1위는 '사원급'···평균 손실 1인당 2900만원

회사 발전에 도움되지 않는 무임승차 직원이 사원급에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온라인 취업포탈 사람인이 기업 750개사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무임승차 직원 여부를 물어본 결과에 따르면 69.7%가 '있다'고 답했다. 무임승차 직원으로는 사원급이 26%로 가장 많이 꼽혔고 과장급(24.3%), 부장급(17.8%), 대리급(13.4%), 주임급(9.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의 특징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발전이 없음'(61.2%,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업무 중 자주 자리를 비우거나 딴짓함'(53%), '변명이나 핑계가 많음'(51.1%), '쉬운 일 등 업무를 가려서 함'(40.3%), '자신의 업무 등을 포장하거나 과시함'(38.8%), '잦은 지각, 조퇴 등 근태가 불량함'(31.4%) 등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무임승차 직원이 회사에 입힌 피해로는 '직원들의 업무 사기 저하'(66.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업무 성과 및 효율성 하락'(56.2%), '조직의 성장 저해'(49.9%), '직원들간 갈등 조장'(49.1%), '나태한 업무 분위기 조장'(48.4%), '성과 대비 높은 연봉 등 비용 낭비'(44.4%), '조직 결속력 약화로 이직 증가'(30.6%) 등의 피해가 꼽혔다. 이를 금전으로 환산하면 무임승차 직원 1명당 연간 평균 2890만원의 손해를 끼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61%의 기업은 무임승차 직원에 대해 조치를 취한다고 답했다. 대응방법에는 구두 경고(36.4%), 승진 대상 제외(21.6%), 인성 교육 실시(13.5%), 권고사직이나 해고(13.5%), 연봉 삭감이나 감봉(8.2%) 등이 있었다.

2014-04-03 13:24:29 이국명 기자
서울 혁신학교 27곳에 예산·교육과정 첫 종합평가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서울형 혁신학교 27곳에 대한 첫 종합평가에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2011년 지정된 혁신학교 27개교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 위원회' 평가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2011년 3월 지정된 23개교(이하 1기)와 같은 해 9월 지정된 4개교(2기)로, 이들 학교는 각각 내년 2월 말과 8월 말 지정기한이 끝난다. 우선 선정된 23개교는 이달 말까지 자체평가 보고서를 내야 하며 오는 5월 7~13일 서면평가, 같은 달 16~23일 현장평가를 받게 된다. 나머지 4개교는 올해 말까지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6~8일 서면평가, 같은 달 13~16일 현장평가를 받는다. 서면평가는 자체평가 보고서와 2012~2013학년도 예산 정산서, 2014학년도 사업계획서·예산집행계획서 등을 토대로 이뤄진다. 현장평가는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KEDI) 평가와 시교육청 감사를 받지 않은 학교 중 운영비를 많이 지원받은 학교를 상대로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교수 학습방법과 평가방법 개선 ▲교원 전문성 향상 ▲생활교육 및 위기학생 관리 개선 ▲학교문화 개선 및 업무 효율화 ▲예산 편성·집행의 효과성 ▲교사·학생·학부모의 만족도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종합평가에 대한 위원회 심의 결과는 1기는 오는 6월, 2기는 내년 2월 통보된다. 그러나 심의 결과와 상관없이 시교육청은 이미 혁신학교를 재지정하지는 않기로 결론 내린 상태다.

2014-04-03 09:34:04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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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체험기] 서툰 손놀림 6시간만에 카드지갑 짠~

첫 도전 과제는 카드지갑 만들기다. 재단에 앞서 유년시절 데셍 수업을 연상케 하는 자르기 연습에 들어갔다. 하얀 스케치북이 검정색으로 변할 때까지 선을 긋듯 가죽에 자를 대고 자르고 또 잘랐다. 칼도 갈았다. 솜씨없는 목수가 연장 탓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뎌진 칼을 예리하게 만들어주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사는 설명했다. 이제 본격적인 실습이다. 공방 한켠에 놓여진 가죽들 중 마음에 드는 고등색 가죽을 골랐다. 가위를 이용해 필요한 만큼의 가죽을 잘랐다. 능숙한 사람은 형지에 칼질만 하면 되지만 초보자인 기자는 펜으로 윤곽선을 그린 다음, 특수용 자의 위아래에 고정 목적의 문진을 배치시킨 후에야 재단을 해낼 수 있었다. 다음 과정은 본딩이다. 바느질을 하기 전에 가죽을 임시로 접착하는 가접을 했다. 본드의 양이 과하면 가죽 사이로 본드가 분출해 지저분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본드와 본드가 만나는 부분을 망치를 이용해 압착을 했다. 이후 가죽을 눌러 기준선을 표시하는 도구인 디바이더로 바느질이 지나갈 선을 만들었고 그 선을 기준으로 그리프와 망치를 이용해 바늘이 통과할 공간을 만들었다. '매의 발톱'이라는 뜻을 지닌 그리프는 가죽의 즐기고 단단한 특성 때문에 가죽공예에서 반드시 필요한 도구다. 그 다음은 바느질 작업이다. 천연사를 비즈왁스로 문질러 마찰력을 강하게 만든다. 170년 전 왕실에 마구(馬具)를 납품했던 말 안장 꿰매는 방식인 새들스티치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가죽용 바늘이 2개가 필요하다. 바느질하는 구간의 대략 3배 반의 실을 바늘에 꽂는다. 그러다 난관에 봉착했다. 얋은 실 사이를 바늘로 무려 세번을 통과시켜야 하는 데 도통 감을 못잡겠다. 우여곡절 끝에 바늘과 실을 연결시켰다. 이 부분을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 한다며 강사는 예상한 듯 답변했다. 마지막은 칼로 자른 가죽 단면을 페인트 계열인 엣지코트로 마무리하는 작업이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였던 카드지갑을 장장 6시간을 투자해 완성하니 감회가 새롭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늘 갖고 다니던 휴대폰 케이스와 카드 지갑을 살펴본다. 바느질이 일정한 간격으로 이뤄졌는지, 엣지코트가 매끄럽게 균등하게 발라졌는지 이전에는 신경도 안썼던 것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2014-04-02 19:24:59 서승희 기자
경기대 구조조정 장기화…"불가피"vs"단식 투쟁"

구조조정을 둘러싼 경기대와 총학생회간 갈등이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장기화될 전망이다. 2일 경기대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대학 수원캠퍼스 총장실 점거 농성에 들어간 임승헌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이 마련한 음식도 전면 거부한 채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경기대는 경기비전 2024에 따라 서울캠퍼스의 국문·영문·경영·무역·회계·경제·법·행정 8개 학과를 수원캠퍼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임 총학생회장은 "폐지될 학과에 신입생을 받은 학교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학과이전 시 재학생들에게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삼천배, 삭발 등으로 싸워왔지만 그저 '쇠귀에 경읽기'였다"며 "구조조정 중단 없인 단식 농성 중단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본부도 "교육부가 요구하는 정원감축과 학교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학과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역시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경기대와 비슷한 규모의 타 대학이 50여개 학과를 운영하는 데 비해 우린 78개 학과가 있다"며 "학생들 반발은 안타깝지만 이제 와서 굽힐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14-04-02 16:38:40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