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이정근 사람인 대표 “채용 시장 헤매는 기업 구직자 자동매칭”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람인'을 자주 이용하는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라면 원하는 기업과 인재를 자동으로 추천 받을 수 있습니다. 고객의 소비 취향과 관심사를 자동으로 파악해 상품을 추천해주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서비스를 사람인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죠. 이 서비스가 가동되기 시작하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취업시장의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경쟁업체보다 10여년이나 늦게 시작했다는 약점을 극복하고 취업포털 사람인을 당당히 리딩 컴퍼니 반열에 올려놓은 이정근 대표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말을 유독 강조했다. 업계에서 존경받는 진정한 리딩 컴퍼니가 되려면 매출·순이익 등 영업적인 성과는 물론 사회 공익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서도 앞서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가 올 초 '매칭연구소'까지 설립하며 미스매칭 문제 해결에 매달리는 이유도 리딩 컴퍼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다. "매칭 서비스는 방대한 자료에서 의미를 찾는 빅데이터를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단순히 정보를 수집·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매칭해야 한다는 얘기죠. 요즘 IT업계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이처럼 험난한 과정인데도 이 대표의 자신감은 대단하다. 취업업계가 온라인에만 주력할 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공채의 명가' '맞춤취업 사람인' '거기어때'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모바일 취업시장을 개척했던 경험 덕분이다. 특히 올해 초 선보인 구직자별로 맞춤 채용 공고를 찾아주는 '아바타서치'와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추천해주는 '판도라 매칭' 서비스도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매칭 서비스의 성공가능성을 높였다. 이같은 노력이 인정을 받으면서 사람인은 최근 '2014 행복더함 사회공헌 대상'에서 고용창출공헌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히든스타'로 알짜기업 800개 발굴 이 대표는 취업난에 힘겨워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도 쏟아냈다. "스펙초월·수시 채용 등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맞춤형 채용 전략만으로는 힘든 취업관문을 넘어서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시각을 넓히고 정보 소스를 다양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특히 대기업·공기업 등에만 매달리지 말고 남부럽지 않은 연봉과 복지제도를 갖춘 알짜 중견·중소기업에 눈 돌려야 저고용 시대에 살아나갈 수 있습니다." 이 대표는 조언만 내놓은 것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히든스타 프로젝트'를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미 800여개의 숨은 알짜기업을 발굴해냈다. 매출·연봉·복지 등의 기초 자료는 물론 선배들과의 인터뷰도 사람인 사이트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구직자들이 믿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대표의 충고는 중소기업에도 향했다. 대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취업난이 가중된 요즘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는 지적이다. "사람인의 채용관리 서비스인 '등용문'과 전문 컨설팅 기관 제휴를 통해 제공 중인 인·적성 검사 서비스 등을 활용한다면 체계적인 고용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도 손쉽게 인재를 채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매칭서비스까지 시작되면 1년도 되지 않아 관두는 신입사원 때문에 골머리 썩는 일도 줄어들게 되죠.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를 귀화시켜 소치 동계올림픽의 영웅으로 재탄생시킨 러시아처럼 우리 기업들도 숨어있는 원석을 길러내 보석으로 만드는 기쁨을 조만간 만끽할 수 있을 것 입니다."

2014-04-01 16:30:28 이국명 기자
전교조 "교육당국, 자사고 25곳에 104억원 부당지원"

2010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지정된 25개교가 2012~2013년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104억원의 예산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해 교육부가 국정감사 당시 민주당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와 최근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낸 자사고 재정보조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자사고 25개교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학교당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1일 밝혔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상 2010년 자사고로 지정된 학교는 일반고로 입학한 학생이 졸업하는 2012년부터 사회적 배려자(현 사회통합전형 입학생)를 제외하고는 국가나 지자체에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전교조는 "해당 자사고가 교직원 성과상여금, 원어민 교사 인건비, 영어회화강사 인건비 등 교직원 인건비와 자사고 특성화 운영 프로그램비, 영재학급 운영비는 물론 일반 학교교육과정 운영비까지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가 분석한 '자사고 예산지원 현황'을 보면 2010년 자사고로 지정된 25개교 중 2012년에는 광양제철고를 제외한 24개교가 55억4000만원, 2013년에는 민사고를 뺀 24개교가 48억6000만원을 받았다. 전교조는 오는 2일 감사원에 자사고를 지원한 교육부와 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2014-04-01 13:41:56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새벽·야간 운영되는 초등 돌봄교실 안전 '취약'

초등돌봄교실 제도를 확대 시행한 지 한 달가량 지난 가운데 교직원이 거의 없는 새벽이나 야간에 운영되는 돌봄교실은 안전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2014학년도 새 학기부터 초교 1~2학년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을 오후 5시까지,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학생은 필요하면 오후 10시까지 학교에서 무료로 돌봐주기로 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지난달 3일 기준 초등돌봄교실에 2만735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1~2학년생은 2만677명이다. 그러나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학교에는 학교보안관을 제외하면 교직원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학교 안팎에서 위험 상황이 벌어질 경우 대처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 저녁돌봄교실(오후 6~10시) 참여 학생 중 오후 8시까지 머무는 학생은 1132명(370개교), 오후 9시까지 머무는 학생은 306명(185개교), 오후 10시까지 머무는 학생은 81명(63개교)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교직원이 퇴근하는 오후 8시 이후에도 1519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남아있는 셈이다.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돌봄교실 실태 증언대회'에서도 "무조건적인 학생 수용으로 과밀학급이 운영되고 있어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달아 나왔다.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각 시·도 교육청은 이달 14일까지 돌봄교실 운영 현황을 특별 집중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야간돌봄교실은 부모가 학생 귀가 시 동행하는 원칙을 준수하는지, 학교보안관을 배치했는지 등을 함께 살핀다.

2014-04-01 11:46:18 윤다혜 기자
혼밥족·독강족…대학생 둘 중 하나는 '아웃사이더'

혼밥족(혼자 밥을 먹음), 독강족(홀로 강의를 들음)···. 대학가에 이같은 '자발적 아웃사이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 이상 재학생 및 졸업한 구직자 39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중 아웃사이더 행동 여부'를 설문한 결과, 47.7%가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49.8%)이 '여성'(45.6%)보다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대학 내에서 했던 아웃사이더 행동으로는 '학과행사 불참'(59.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홀로 강의신청'(58.6%), '혼자 밥 먹음'(58.1%), '공강시간에 도서관에서 홀로 보냄'(53.8%), '과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음'(46.2%), '동아리 가입 안 함'(37.1%), '밥만 같이 먹는 무리를 만듦'(10.2%), '수업 중 조별과제 대신 개인발표 진행'(10.2%) 등도 있었다. 그 이유로는 '불필요한 것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서'(53.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혼자서 행동하는 것이 더 편해서'(52.7%),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서'(41.9%), '사교성이 부족해서'(26.3%),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25.3%), '지출이 부담돼서'(23.1%), '취업에 집중하고 싶어서'(18.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하지만 응답자의 72%는 아웃사이더 행동을 하며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영향으로는 '자소서 등에 부각시킬 경험 부족 아쉬움'(45.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흥미와 집중력 저하'(38.1%), '예민해짐'(30.6%), '내성적으로 변화'(27.6%), '취업 등에 대한 압박감 증폭'(23.9%) 등을 호소하는 대학생도 많았다.

2014-04-01 11:27:53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