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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육 완성하겠다"…문용린 서울교육감 재선 선언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 교육감은 16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행복교육을 완성하는 것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무이자 소명이라는 각오로 교육감 선거에 나서겠다"며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이념과 정치로 인한 대립과 갈등의 교육으로 회귀하느냐, 행복교육을 지속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오직 서울 학생의 꿈과 끼만 바라보고 행복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무상급식, 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서울교육을 생산적인 대화와 화합의 토대 위에서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교육감은 ▲행복한 교실에서 교육의 기본을 튼튼하게 세우기 ▲학생 진로·진학 역량 강화 ▲폭력과 부적응이 없는 서울 안심학교 만들기 ▲배려가 필요한 아이들을 촘촘하게 챙기기 ▲교사들에게 교직의 긍지와 보람 주기 ▲서울학습 공동체를 통한 서울교육 네트워크 다지기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교육행정 등 7개 교육 비전을 내놨다. 앞서 문 교육감은 지난 13일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보수 단체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올바른 교육감 추대 전국회의'에 후보로 등록했다. 문 교육감은 김영수 서울시 교육의원과 경쟁을 벌이게 되며 최종 후보는 오는 24일 결정된다.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와 고승덕 변호사가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며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2014-04-16 11:20:07 윤다혜 기자
"대학교수 66%, 정부 구조개혁평가 대학에 도움 안돼"

대학교수 3명 중 2명은 교육부가 주도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대학의 질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은 창간 22주년 기념으로 전국의 대학 기획처장 46명, 교무처장 29명, 교수회 회장 56명, 대학평가 전문가 교수 44명 등 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 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설문 대상 교수의 66.3%는 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대학평가가 대학의 질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대학교수 91.5%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의 주요 목적이 '정원 감축'에 있다고 봤다. 모든 대학을 절대평가해 5개 등급을 분류하고서 등급별로 정원을 감축하는 교육부의 방안에 대해 72.0%가 타당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재정지원사업 평가를 대학구조개혁과 연계해 자율적인 정원 감축을 유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63.4%나 됐다. 대학교수의 80.6%는 대학구조개혁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정책이 대학의 행정력을 낭비하고 대학교육을 취업준비기관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학교수들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앞서 부실 대학부터 과감하게 구조조정해야 한다'(91.4%)고 입을 모았다.

2014-04-16 09:44:39 윤다혜 기자
'겨울왕국 엘사의 빙결 원리는?' 삼성 SSAT 문제 화제

'겨울왕국 엘사의 빙결 원리는 무엇인가' 삼성그룹 인적성검사(SSAT) 문제가 화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삼성그룹 올 상반기 공채 필기 시험 문제가 속속 복원되는 중이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10만여 명이 몰려 '취업 수능'이란 별명을 실감케 했다. 1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커뮤니티 '독취사'가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시자의 54.6%가 '시험이 어려웠다'고 답변했다. 가장 어려웠던 영역은 42.4% 지지율로 '상식'이 꼽혔다. 이어 추리 영역, 공간지각 영역, 수리 영역이 거론됐다. 수험생이 이번 필기 시험을 어렵게 느낀 가장 큰 이유는 유형 변화다. 그동안 SSAT는 4지 선다로 나왔지만 이번부터는 5지 선다로 선택지가 늘어났다. 또한 단골 출제 유형이던 언어 영역의 사자성어, 수리 영역의 대소 비교와 시계 각도 문제 등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대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자료 해석과 추론 문제가 다수 출제돼 시간 안배에 어려움이 있었다. 생소한 도형 문제도 등장해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아졌다. 특히 상식 영역은 융합형으로 나와 화제를 모았다. 흥행 만화 '겨울왕국' 주인공의 빙결 능력을 과학이론에 접목해 묻거나 영화 '어벤져스' 등장인물 유형을 분석하게 하는 식이다. 경제학 용어인 '유동성 함정'과 어울리는 속담 연결 문제도 회자됐다. 올해 처음 등장한 역사 문제는 한국사부터 세계사까지 총망라했다. 앞서 삼성그룹은 채용 개편안에 대해 "필기 시험 SSAT에서 단편적 지식평가를 최대한 배제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직군에 지원한 한 응시생은 "문제 유형이 대폭 바뀌어 시험지를 받고 당황했다"면서 "도형 문제를 풀 때 고사장마다 펜 허용 여부가 달라서 논란이 되고 있다. 다행히 나는 펜을 쓸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14-04-15 16:23:40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