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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PET 자원순환 ‘인하 에코히어로즈’ 출범식

인하대학교는 최근 '인하 에코히어로즈'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인하에코히어로즈는 에코서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내에 설치된 수거기 상태 확인, PET 수거 거점으로 운반, Pet Bot·에코서클 애플리케이션 활용 홍보 등 역할을 한다. 활동은 교내 환경동아리인 '지구언박싱' 학생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인하대는 2021년 스마트 도시 기획리빙랩을 통해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플라스틱 순환마을 만들기'를 기획했다. 이후 2022~2023년 개발한 환경 플랫폼 에코서클(EcoCircle)을 기반으로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코서클은 개인과 기관의 환경 실천을 정량화할 수 있는 Pet⸱일회용컵 수거기 전기 API 기능 등이 있다. 누구나 환경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챌린지 기능과 조르기 기능을 통해 정성적 환경 실천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천시교육청, 인천환경운동연합, 롯데케미칼 등과 함께 초·중·고 학교를 중심으로 테스트 배드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인하대 교내와 마을로 확산해 운영 중이다. 인하 에코히어로즈 출범식에는 인하대 김웅희 대외부총장, 김주형 산학협력단장, 김정은 디지털혁신전략센터장과 환경동아리 '지구언박싱' 학생들이 참여했다. 인하대 디지털혁신전략센터는 인하에코히어로즈 1기인 32명의 학생에게 '에코 히어로즈(동고랭·다북이·펫봇)' 캐릭터가 새겨진 활동복도 증정했다. 김웅희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중심인 인하 에코히어로즈의 노력이 마중물이 돼 교내 더 많은 구성원이 순환 자원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에코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5 13:2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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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전국체전’ 선수단 출정식…12개 종목 80명 출정

울산대학교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대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목포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체육대회에 울산광역시를 대표해 ▲축구 18명 ▲테니스 5명 ▲씨름 7명 ▲남자농구 15명 ▲여자농구 8명▲펜싱 5명 ▲양궁 4명 ▲볼링 4명 ▲탁구 4명 ▲수영 4명 ▲요트 1명 ▲조정 5명으로 모두 12개 종목 80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울산대 선수단은 단체전에서 전년도 대회 우승팀인 축구부가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며, 테니스와 씨름, 남자농구, 펜싱에서도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개인전에서는 테니스와 씨름을 비롯해 올해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 개인전 종합 2위를 차지한 스포츠과학부 2년 정호진, 전년도 전국체전 펜싱 에페 여자일반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포츠과학부 3년 박하빈 등이 금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가대표 출신으로 수영 자유형 400m와 800m에 출전한 스포츠과학부 4년 조현주, 전년도 대회 수영에서 고등부 2관왕을 차지한 스포츠과학부 1년 김찬영도 출전한다. 우민정 울산대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체육인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대회를 즐기고, 좋은 결실을 맺어 울산의 스포츠 역량을 증명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5 13:20: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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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노동자 폐암 산재 113명…'평균 17년' 일해야 인정

현재까지 학교급식 노동자 총 113명에 대한 폐암이 산재로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학교 급식실에서 12년 동안 일하다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 사망한 노동자에 대한 산재가 처음으로 인정된 후 지금까지 총 113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인정받았다. 이들의 평균 근무 기간은 16.7년이다. 산재 심사 기간은 평균 195일이나 소요됐으며, 산재 승인 주요 원인은 종사자의 조리흄 과다 노출 및 열악한 환기시설로 꼽혔다. 학교급식실 종사 경력이 10년 미만인 경우, '폐암 잠복기 10년' 기준에 따라 절반 이상이 산재를 인정받지 못했다. 경력이 10년 미만인 종사자의 폐암 신청 16건 중 11건이 불승인됐다. 업무 기간이 잠복기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에도 불구하고 노출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못한 것이다. 강득구 의원은 "현재 학교급식실 현장은 노동자의 폐암 등 질병을 포함해 가장 기본적인 안전으로부터 위협받고 있지만, 학교급식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편성은 시도별로 천차만별"이라며 "교육당국이 시급하게 예산을 확보해 학교급식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무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5 13:20: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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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카이스트 관두고 의대 갔다…전국 과기원 4년간 900여명 이탈

약학대학뿐 아니라 이공계특성화대학도 '의대 광풍'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공계특성화대학에서 4년간 이탈한 학생이 9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대와 최상위권 이공계 학생들의 의대 진학을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종로학원이 내놓은 '의약학계열 중도탈락생 현황', '이공계특성화대학 중도탈락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첫 학부 선발을 실시한 약학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4개 이공계특성화대학에서 재학 중 학교를 그만둔 중도탈락생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 4개 대학에서 268명이 중도에 학업을 그만뒀다. 직전년도 187명에 비해 81명이 늘면서 43.3% 증가했다. 학교별로는 한국과학기술원이 125명(전년 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과학기술원 66명(전년 21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29명(전년 7명)으로 3개 대학에서 모두 직전년도보다 증가했다. 단, 같은 기간 광주과학기술원의 중도탈락 학생은 48명으로 직전년도 59명에 비해 감소했다. 모집정원 대비 중도탈락 비율은 광주과학기술원이 가장 높다. 각 과기원 신입생 모집정원은 ▲한국과학기술원 830명 ▲울산과학기술원이 480명 ▲광주과학기술원이 230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230명으로, 2022학년도 광주과학기술원 학생 5명 중 1명꼴로 이탈한 셈이다. 이들 4개 대학에서 최근 4년간 발생한 중도탈락 학생 수는 908명에 달했다. 4개 과기원의 총 중도탈락 학생 수는 연도별로 ▲2019년 176명 ▲2020년 277명 ▲2021년 187명 ▲2022년 268명 등이다. 약학대학에서도 의대 진학을 위한 학생 이탈이 이어졌다. 2022학년도 1학년 선발을 재개한 약대는 2022년 의약학계열 중도탈락수치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국 37개 약대에서는 ▲중앙대(17명) ▲전남대(15명) ▲숙명여대(13명) ▲조선대(11명) ▲이화여대(10명) ▲목포대(9명) ▲동국대(8명) ▲성균관대(7명) 등 206명의 중도탈락자가 발생하며 상위권 대학에서 되레 많은 중도탈락자가 발생했다. 반면 2022년 의대 중도탈락 학생은 전년보다 203명 줄어든 178명이었다. 전년도 12.3%보다 감소한 셈이다. 치대, 한의대, 수의대도 모두 중도탈락학생 직전년도에 비해 줄었다. 치대는 59명에서 56명, 한의대 98명에서 80명, 수의대 97명에서 66명으로 직전년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기원 중도이탈 학생들이 타 대학 이공계 대학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은 의약학 계열 등으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이러한 이동의 흐름이 2022년도에 더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2022학년도 학부선발로 처음 전환된 약대의 경우 상위권 대학에서 중도탈락자가 많은 원인도 반수 등을 통해 의대 등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5 13:17: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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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 출신기업 컨소시엄, 아제르바이잔과 MOU 체결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 출신기업 컨소시엄 애그베이션이 지난달 19일 아제르바이잔 국립 축산과학기술연구소와 스마트팜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컨소시엄은 아제르바이잔 국립 축산과학기술연구소와 함께 스마트팜 기술의 현지화 및 수출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12월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현지 테스트베드 형태로 스마트팜 솔루션을 적용하며, 현지 환경에 맞춘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은 코카서스 지역 및 인근 국가에서 유럽과 중동으로까지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아제르바이잔 측은 한국의 첨단 농업 기술을 도입하고, 국내 기업 유치를 통한 식량 안보 강화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협약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KOAT)의 글로벌사업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바쿠무역관이 연계해 성사됐다. 양 기관은 한국의 스마트팜 컨소시엄이 아제르바이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 중 ㈜인프로는 '올랏소'라는 영상 기반 서비스를 통해 소의 발정을 정확하게 탐지하며, 농가 소득을 증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비즈는 토양 수분 센서 및 급수기를 제공해 농부들이 작물을 효율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도와주며, ㈜에네이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클라우드를 활용해 스마트팜 플랫폼을 통해 국내 500개 이상의 농가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애그베이션 컨소시엄은 숭실대 출신 기업인 ㈜인프로, ㈜와이비즈, ㈜에네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컨소시엄이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하는 데 숭실대 창업지원단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숭실대 스타트업 협의체(SSA, Soongsil Startup Association) 활동을 통해 후배 기업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5 13:15: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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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에듀 테크 코리아 페어’서 최첨단 간호술 XR 콘텐츠 선보여

순천향대학교 미디어인사이드 센터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에듀 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시선추적-음성-모션 기반 상호작용형 피내주사 간호술 XR'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k-디지털 교육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뤄진 에듀테크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향대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시선추적-음성-모션 기반 상호작용형 피내주사 간호술 XR'는 '시선추적-음성-손동작 인식'을 통해 컨트롤러 없이 간호 상황에서 환자의 신체 상황을 파악하고 치료적 의사소통으로 상호작용하며 직접 간호술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실제 임상 사례를 딥러닝해 학습자의 동작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할 수 있는 AI로 환자를 설계해, 학습자들이 실제 간호 현장에서 갑작스런 상황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정기 미디어인사이드 센터장은 "첨단 뉴미디어 인재 양성과 순천향대 메타버시티에 기여하기 위해 독자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미디어 인사이드센터는 효과적인 교수법 개발과 몰입형 체험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관련 분야 기술의 표준화를 이끌어 향후 의료 분야에서의 실습교육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올해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간호학과와 공동으로 현실감 있는 간호술 실습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첨단 기술과 혼합현실을 응용한 핵심 간호술 실습 교육콘텐츠 개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5 09:01: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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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수학 연산 어려움 겪는 ‘난산증’ 학생 돕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학 연산에 어려움을 겪는 '난산증'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단과 지원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업무협약을 맺고 5일부터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 2차년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난산증이란 정상범주의 지능과 충분한 학습기회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등의 어려움이나 수학적 추론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난독·경계선 지능 전담팀을 신설하고, 현재까지 초중고 약 3000명의 난독·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차년도(2022년 10월∼2023년 1월) 결과를 바탕으로 1인당 지원 회수를 15회에서 25회로 늘리고, 지원 대상도 기존 초등학교 3∼6학년 20명에서 2∼6학년 5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난산증 의심 학생 수요를 파악해 심층 진단 및 학생 맞춤형 중재 지원 등을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동안 난산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적절한 개입이 이뤄지지 못했다"라며 "2차년도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모델을 구축해 난산증 학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0-04 15:16: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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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첫 배제' 9월 모평, 국어·영어 어렵고 수학 쉬웠다

지난달 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영어는 어려웠고 수학은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7년 이후 1등급을 획득한 수험생 규모가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국어는 작년 수능과 지난 6월 모평 대비 어렵게 출제됐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134점이던 작년 수능보다 8점, 6월 모의평가(136점)보다 6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이 받은 원점수가 다른 수험생보다 얼마나 잘 봤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어려운 시험일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른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는 135명(0.04%)이다. 지난해 수능에선 371명, 6월 모평에서는 1492명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았지만, 이번 9월 모평에서는 수가 급감했다. 1등급 커트라인(등급 컷)은 130점으로 전년도 수능 126점보다 높았고, 올 6월 모평과는 동일했다. 반면 수학영역은 예년과 비슷했다. 수학영역의 경우 만점자 표준점수는 144점으로 전년도 수능 145점과 유사하고, 어려웠던 올 6월 모평 151점보다는 낮아졌다. 1등급컷의 경우 135점으로 전년도 수능 133점, 올 6월 134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표준점수 최고점 수험생은 2520명으로 전체 수학 응시자의 0.68%였다. 고난도 킬러문항이 배제됐지만, 국어는 지난해 수능, 6월 평가원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상위권을 변별하는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는 어렵게, 수학은 쉽게 출제하는 방식으로 국어, 수학 점수 차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구분점수인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4.37%로 전년도 수능 7.83%, 6월 모평 7.62%에 비해 1등급 비율이 크게 줄며 근래 들어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영어 영역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넘으면 자동으로 1등급이 주어진다. 2등급의 경우도 13.34%로 전년도 수능 18.67%, 6월 모평 14.95%보다 낮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월 모평은 다른 시험과 달리 제시문의 구체성이 높아 학생들이 느끼는 독해 난도가 낮은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지를 고르는 데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학생들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탐구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세계지리가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아시아사가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 표준점수가 89점으로 최고 높았다. 지구과학Ⅰ이 66점으로 최저였다.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의 1등급 비율은 37.67%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1등급 비율은 4.34∼15.63%였다.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37만4907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28만4526명(75.9%)이다. 재수생·N수생·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만381명(24.1%)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4 13:37: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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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있는 건물에서 ‘음식 파는 pc방’ 영업 가능해진다

앞으로는 음식을 조리해 파는 PC방도 학원과 같은 건물에서 영업할 수 있게 된다. 그간 교육시설 주변 유해업소로 분류됐던 '음식 파는 PC방'이 유해업소에서 제외되면서다. 교육부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상위 법률인 학원법이 개정되면서 구체적인 근거 조문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음식을 판매하는 PC방(복합유통게임제공업)은 일반 PC방(게임시설제공업)과 달리 교육환경을 해치는 유해업소로 분류돼 학원과 같은 건물에서 영업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학원법 개정으로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이 유해업종 시설에서 빼지게 되며 해당 법은 오는 19일 시행된다. 현행법은 극장, 노래방, 단란주점, 성인용 전자오락실, 여관, 위험물 취급업소 등을 학원과 같은 건물에서 영업할 수 없는 '교육환경 유해업소'로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개정 학원법 시행령은 국제화 분야 외국어 원격 교습에 한해 외국인 강사 자격 기준을 '전문대졸 이상'으로 완화했다. 기존에는 '대졸자 이상' 학력이 있는 사람만 외국인 강사로 고용할 수 있었다.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에 관한 규정' 개정안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대학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인증기관'이 업계에 새로 진입할 수 있도록 '예비 인정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가 법령에 담겼다. 그동안 이 규정은 하위 성격인 교육부 고시에 담겨 있었다. 아울러 법령이 개정되면서 간호대학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 등 인정기관에 평가·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3년 전)보다 빠른 운영 개시 1년6개월 전에 신청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도 의결됐다. 해당 개정안은 교사 등 교육공무원이 6개월 이상 휴직 시 결원을 보충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4 13:37: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