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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대입 개편 키워드 ‘통합수능’‘심화수학’‘내신 5등급’…평가 ‘공정’ 이룰까

교육부는 대학입시제도를 2025학년도부터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에 맞도록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능'과 '내신'을 모두 개편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시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한 결과, 현재 수능 선택과목 체계는 학생 진로에 맞는 선택을 지원하기보다는 점수를 얻기 유리한 특정 과목으로 쏠림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고교학점제가 처음으로 전면 적용되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더욱 세분화된 과목으로 배우기 때문에, 현재의 수능 과목체계에 학점제를 그대로 반영할 경우 과목 유불리가 더 심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 2028년부터 모든 학생이 같은 시험 치른다 개편안 핵심은 수능을 공통과목 위주로 구조화해 2028학년도부터 모든 학생이 같은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이제까지 수능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에 여러 선택과목이 있어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점수 유불리가 나타나고 복잡했다면, 앞으로는 더 공정하고 간소화된 수능이 치러진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앞서 2022학년도에 도입된 통합형 수능은 국어, 수학에서 원점수가 같더라도 선택과목에 따라 수험생들의 표준점수 차이가 빚어지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불러왔다. 특히 수학 미적분과 과학탐구 과목의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면서 이를 선택하는 학생이 상위권 대학 인문계 학과에 진학하는 '문과 침공' 현상이 이어져 논란이 됐다. 현재 고교에는 문과·이과반 구분이 없다. 하지만 수능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서 어떤 영역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사실상 문·이과가 나뉘었다. 개편되는 수능에서는 모든 학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에서 같은 문제를 두고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수능에서도 문·이과 구분이 완전히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통합사회·과학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도입돼 2018년부터 이미 모든 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기초·핵심과목으로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암기 위주의 평가가 아니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하면서도 변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추가 선택과목으로 '심화수학' 영역을 신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심화수학이 도입되면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미적분Ⅱ와 기하 과목을 치르게 된다.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심화수학이 신설될 경우 사실상 이과생의 '문과침공' 문제는 해소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미적분II, 기하 과목 등을 각 대학에서 특정할 시 사실상 문이과 통합은 불가능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교총도 이날 시안 발표에 대한 입장문에서 "추가 검토안대로 심화 수학을 반영할 경우 상위권 이공계 희망 학생들의 필수과목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이에 대한 대책과 구체적 지침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앞서 2022·2023년 정시 입시에서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학생들의 인문사회계열 진학 사례가 많은 것과 같은 이치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등 수학 선택 과목 3가지 중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해야만 했지만, 문과 계열에 지원할 때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야 한다는 선택과목에 대한 제한이 없었기 때문이다. 미적분과 기하를 택했던 많은 '이과 성향이 강한' 학생들이 인문사회계열에 입학한 셈이다. 정경희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서울대 인문사회계열 최초 합격자 중 44.4%가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학생이었으며 2023년 인문사회계열 최초 합격자 가운데 동일 과목을 선택한 합격자는 51.6%를 넘어섰다. ■ 내신 '5등급'으로…석차 등급과 성취도 병기 2028 대입개편 시안의 '내신' 부분 핵심은 '5등급' 제도로 전환과 모든 과목의 석차 등급과 성취도가 병기된다는 점이다. 단, 당초 교육부는 2025년부터 고교 1학년은 상대평가를 유지하되 2·3학년은 전면 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이번 안에서는 빠졌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절대평가가 시행될 경우 대학에서는 (절대평가 시행으로) 변별력이 약해져 사실상 수시 교과전형이 약화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할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이 도출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등급제'로의 전환은 내신 경쟁을 완화하겠다는 취지가 담겼지만, 학생들이 느낄 심리적 압박은 비슷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9등급제에서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11%)과 5등급제의 1등급 비율(10%)이 비슷하고, 9등급제에서 4등급까지의 누적 비율(40%)과 5등급제에서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34%)을 비교해 보면 결국 '최소 2등급'을 확보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은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석차 등급과 성취도 병기'도 논쟁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교과목의 자유로운 선택과 고교 학점제 운영의 기본 조건으로 강조했던 '석차 등급 폐지'와 전면 배치되기 때문이다. 김병진 소장은 "학년별 내신 평정 방식의 혼란이나 운영상 어려움, 대학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더불어 나아가 1학년 공통과목 내신 절대성으로 인한 2~3학년 수업 집중력 약화, 중도 포기 학생 등장 등의 여러 변수에 따른 결정이겠지만, 고교 학점제 실시와 맞물리면서 일정 기간의 혼란은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신 등급 간 격차가 커져 내신 경쟁이 되레 치열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등급 간소화로 한 등급이 내려갈 경우 타격이 비교적 커지기 때문이다. 경기도 안양시 한 고교 수학 교사는 "내신 1등급 인원이 기존 4%에서 10%로 2배로 늘어났고, 2등급 인원 또한 3배 증가하지만, 내신 한 등급이 떨어지면 그만큼 타격이 크기 때문에 내신 경쟁이 되레 치열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내신에 논·서술형 평가 확대 논·서술형 평가는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내년 안에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논·서술형 문항만으로도 내신 평가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지식 암기 위주의 5지선다형 평가에서 벗어나 미래에 필요한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의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논·서술형 문항의 경우 정성평가 특성상 공정성 문제 등의 논란이 예상된다. 채점 방식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이 크고 도입 시 사교육 과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논·서술형 평가 확대는 불필요한 사교육을 유발하는 5지선다형 평가를 지양하고 사고력, 문제해결력 위주로 학생의 성취수준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확대하려는 취지"라며 "교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논·서술형 평가의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게 교사연수, 국가수준 평가기준 마련 등 시도교육청과 함께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0 17:23: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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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전통시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관내 학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체험프로그램을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및 (사)인천상인연합회(회장 이덕재)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10일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상아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총 학생 3천여 명이 참여한다. 체험에는 특수학급 학생 105명을 포함해 지역과 함께 장애 교육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고자 한다.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은 관내 총 355개교 학생 7,108명이 신청했으며 인천시교육청은 미선정된 학생 4천여 명에게 장바구니를 배포하고 자체적으로 전통시장을 체험하도록 안내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체험프로그램과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사단법인 인천상인연합회 중심으로 인천시 26개 전통시장 상인이 체험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인천상인연합회는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역 연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6:45: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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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수능 확 바뀐다…국·수·탐 선택과목 없이 통합 평가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는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일률적으로 통합형 평가를 치르게 된다. 현재 9등급제인 고교 내신 평가는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는 2025년부터 5등급제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10일 이런 내용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국가교육위원회에 보고하고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입시의 양축인 수능과 내신 모두에서 변화가 크다. 2025년부터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돼 이에 따른 대입 제도 개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능은 2028학년도부터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 모두 선택과목없이 공통과목으로 바뀐다. 현재 국어와 수학은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사회·과학탐구와 직업탐구 역시 최대 2과목을 수험생이 선택해 치르고 있다. 선택과목 체제는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골라 공부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유불리 논란이 이어졌다. 또한 수험생이 적성과 관계없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과목 쏠림' 현상이 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개편에 따라 2028년 수능부터 국어 출제범위는 고교 일반선택 과목인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으로, 공통 문제지가 주어진다. 지금은 독서와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또는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했다. 수학은 일반선택인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를 범위로 모든 수험생이 같은 문제를 풀게 된다. 현재 수학은 '수학Ⅰ''수학Ⅱ'가 공통이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택하도록 해왔다. 교육부는 이에 더해 추가 선택과목으로 '심화수학' 영역을 신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첨단 분야 인재 양성과 이공계열 대학 강의를 듣기 위한 기초 소양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미적분Ⅱ'·'기하'를 절대평가 한다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추후 각계 의견을 수렴해 심화수학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탐구 영역의 경우 변화가 가장 크다. 앞으로는 수능에서 탐구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응시해야 한다. 현재는 사회 계열 9과목, 과학 계열 8과목 등 총 17과목 중 최대 2개를 고르는 방식이었다. 정시 비율 40%와 EBS연계 50%는 그대로 유지된다. 고교 내신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한다. 상대평가는 유지한다. 최상위 1등급은 현행 최상위 4%에서 10%로 확대된다. ▲2등급(24%)은 10% 초과부터 34% 이하 ▲3등급(32%)은 34% 초과부터 66% ▲4등급(24%)은 66% 초과부터 90% 이하로 ▲5등급은 남은 최하위 10%가 된다. 이번 수능 개편안에 따른 변화가 현재 수능이 갖는 과목 간 유·불리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는 교육부 기대와는 달리 새 선택과목인 '심화수학'이 도입될 경우 또 다른 유·불리로 작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미적분II''기하' 등 심화수학 과목이 실질적 문이과통합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며 "일선 대학에서 심화수학 응시를 필수 지정시 문이과 통합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는 셈"이라고 우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0 15:58: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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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안전한 미래교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10일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BTL은 민간 자본을 투입해 학교 건물을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20년간 지급하는 건설방식이다. 이번 실시협약은 2022년도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교 중 ▲평택성동초 ▲중원초 ▲금곡고 ▲안양초 ▲신갈중 총 5교다. 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분야별 담당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학교 구성원이 만족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평택성동초는 (가칭)경기교육사랑㈜ 202억 원 ▲중원초, 금곡고는 (가칭)경기남부보람교육㈜ 458억 원 ▲안양초, 신갈중은 (가칭)경기초록꿈나무㈜ 497억 원으로 총사업비 1,157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월 BTL 사업 고시 후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지난 4월 우선 협상 대상자를 지정해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내년 3월까지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순차적으로 착공해 안전한 미래 교육 공간 조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귀태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그린스마트스쿨은 노후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민간사업자의 창의성과 학교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0 15:02:4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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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부교육지원청, 2024 인천자유학기제 학부모 설명회 개최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희)은 오라카이송도호텔에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부 중학교 교육과정 및 2024 인천자유학기제 설명회를 오는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직장인 학부모의 접근성을 고려해 오전 10시와 오후 6시 총 2회 운영한다. 현직 관내 중학교 교감을 초청해 학부모가 원하는 실질적인 중학교 교육과정과 2024학년도 자유학기제 변경 내용을 안내한다. 설명회는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방송으로 송출하며, 유튜브에서 '인천시교육청 자유학기제'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2024학년도 인천자유학기제는 1학년 1학기만 운영되며 학교에서는 주제선택 진로탐색활동과 예술체육 동아리활동 등 170시간을 편성 운영 예정이다. 이에따라 2024학년도 인천 관내 중학교 1학년 입학생들은 1학기에는 자유학기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지필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2학기부터 지필고사를 치르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학교 교육과정과 변화하는 2024학년도 인천자유학기제에 대한 올바른 교육 정보를 제공해 예비 중학생의 성공적인 중학교 적응을 돕고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4:43: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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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교육지원청, 올바로 결대로 함께 꿈꾸는 '북부 생태한마당' 운영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미자)은 7일 부평공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가족 12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로 결대로 함께 꿈꾸는 '북부 생태한마당' 을 운영했다. 북부 생태한마당은 ▲생태전문가와 함께 부평공원의 생태를 알아보는 '올바로 배우는 생태' ▲부평역사, 대지미술, 하늘바람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학습하는 '결대로 배우는 생태' ▲자원순환 교육을 위해 업사이클 작품을 '함께 만드는 생태' ▲나의 꿈을 생태와 함께 그려보는 '꿈을 그리는 생태'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가족들과 함께 부평공원에서 자연을 체험하니 소풍 나온 기분이었다"며 "각 코너 미션을 해결하며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나무나 풀이름도 알게 되고, 부평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며 재밌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연의 품에서 올바로 배우고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시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북부 생태 한마당은 모두가 함께 하는 생태교육을 위해 가족과 함께 지역의 생태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발전시대를 살아가는 생태시민의 삶을 가꾸기 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0 14:43: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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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 당하면 ‘1395’로 신고…내년 개통 예정

내년부터는 교사가 악성 민원이나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경우 '1395'에 연락하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1395'를 교권침해 신고 특수번호로 사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교권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 특수번호가 개통되면, 민원인(교원)은 발신 지역의 시도교육청 교권민원팀과 즉시 연결돼 ▲교권침해 사안 신고 ▲법률상담지원 ▲마음건강진단·치료 프로그램 안내 등 통합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서울에서 1395를 누를 경우 서울시교육청 교권 민원 상담으로 연결되며, 서울에서 강원도교육청에 전화민원을 하고자 하는 경우, 지역번호(033)와 '1395'를 누르면 강원도교육청 교권 민원 상담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개통시점은 내년 1월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에서 '1395' 특수번호 부여 절차를 완료하면, 교육부는 교권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 특수번호의 실제 운영을 위해 4분기 동안 조달청 입찰 등을 통해 운영·관리업체를 공모해 선정하고, 관련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원이 더 이상 악성민원 등 교권침해 상황을 혼자서 감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교권침해 긴급 직통전화 1395 특수번호 지정으로 교원이 교권침해 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0 14:09: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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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공립대 대학 성비위 연 70건 넘는데…내년 예산은 반토막

최근 3년간 전국 국공립대 대학 38곳의 성비위(성희롱·성추행·성폭행) 건수가 3년 연속 연 70건이 넘으며 줄지 않고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대학 내 전담기구 지원 예산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공립대 대학 38곳 내 성비위 건수가 ▲2020년 77건 ▲2021년 84건 ▲2022년 69건으로 연 70건이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올해는 7월말 기준 46건에 달했다. 가해자 신분은 학생이 1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직원이 91건, 기타(외부인·미상)이 10건이었다. 미투 운동이 대학 등 교육기관으로 확산되면서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전담기구 역할 강화 요구가 증대돼 왔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전문기관을 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체계 구축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도 대학 내 성범죄 근절 및 안전환경 조성 사업 자료에 따르면, 이 사업에 대한 예산은 2023년 4억9100만원에서 2024년 2억4500만원으로 약 절반가량 줄었다. 교육부에서 2024년 예산안으로 6억9200만원을 요구했지만, 예산은 반토막 났다. 또한, 기존에 전문 연구기관에 위탁하던 방식에서 직접 수행으로 수행방식도 전환됐다. 강득구 의원은 "지난해 3월부터 모든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전담기구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기관을 통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대학 전담기구의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유일한 국고 사업인만큼 대학 분야의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충분한 예산 확보와 전문기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0 14:08: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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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 ‘금상’ 수상

호서대학교는 기계자동차공학부 챌린저팀이 2023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 발표대회'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와 영광군,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주최로 총 81개 팀이 참가했다. 전기차로만 출전이 제한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진행됐다. 호서대 챌린저팀은 발표대회에서 전체적인 차량의 설계능력과 디자인, 기계적인 성능이외에 차량 제작을 통한 사업성등을 발표하여 영광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김영우 지도교수는 "챌린저팀은 3년 전부터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내연기관과 결별을 선언하고, 전기 포뮬러 차량으로 체질개선을 실시해 대회를 거듭할수록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에서 근무하는 챌린저팀 졸업생들은 대회 기간 중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조언하는 자리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대회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개선해 전기 포뮬러 차량의 완성도를 높여 차후 열리는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0 10:45:4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