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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계 허물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150억원 지원

교육부는 11일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을 공고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인문사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 신규로 추진된다. 우선 교육부는 5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물어 융합을 촉진하고 대학 간 비교우위 영역을 상호 활용하기 위해 3~5개의 대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하되, 참여 대학별로도 2개 이상의 학과가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수도권에 비해 인문사회 분야 위축이 심한 비수도권 대학의 상황을 고려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 중 40% 이상은 비수도권 대학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3년간(2023~2025) 예산을 지원하며, 올해 예산은 총 150억 원이다. 컨소시엄은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등 5개의 대주제와 소주제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기술 변화 및 사회 수요와 연계해 융합적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또한, 컨소시엄은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물리적 거리와 관계없이 참여 대학의 다양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 교과목은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과도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하고, 인문주간·인문학포럼 등과 연계해 일반 국민에게도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컨소시엄에서 정규 교과목 이외에도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한 비교과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학문 간 융합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참여 대학이 집중·유연학기제, 소단위 학위과정 마련 등과 같은 학사제도 개편도 추진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사업 공고 후 5월 30일 오후 5시까지 사업 신청을 접수하고, 대학의 원활한 사업 신청을 돕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과 7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하게 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발달할수록, 인문학의 가치와 인문학 소양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를 진흥하고, 미래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융합적 역량을 갖춘 인문사회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0 15:58: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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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중앙대 교수팀, 새로운 발전 메커니즘 확립

중앙대학교 연구진이 풍력발전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발전 메커니즘을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는 기계공학부 이상민 교수 연구팀이 바람의 세기가 약해도 높은 전기 출력을 발생시키는 발전 메커니즘 '이온화 채널을 이용한 풍력 기반 마찰대전 나노발전기'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상민 교수 연구팀은 정전소자에 이온화 채널을 활용해 적층 구조의 설계를 선보임으로써 이번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온화 채널은 기체나 액체에 전하를 가진 이온 입자를 통과시키는 통로를 일컫는다. 채널 통과 과정에서의 마찰로 인해 발생한 전기를 수집해 전력을 생산하는 나노발전기를 만든 것이다. 이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소자는 단일 소자 기준 피크 전압 2000V, 전류 출력 4A를 발생시킬 수 있다. 3000개의 LED, 12개 상용 센서의 상시 전원, 슈퍼 캐패시터 충전이 가능한 출력이다. 수전해를 통한 수소·산소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도 함께 거뒀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 사업 및 수요기업 맞춤형 고출력축전기(슈퍼커패시터) 성능고도화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뤄졌다. 이번 연구성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이온화 채널을 이용한 풍력 기반 마찰대전 나노발전기 (Ultrahigh performance, serially stackable, breeze driven triboelectric generator via ambient air ionizing channel'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2021년 피인용도(Impact Factor) 32.086을 기록한 국제 저명 학술지 '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이상민 교수 연구실 소속 기계공학과 손진호 석사과정생과 정세훈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바람의 속도가 약해도 효율적인 전력 생산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새로운 정전소자 발전 메커니즘이기에 많은 응용사례가 기대되는 신기술"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0 15:57: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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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활동, 사교육 아닌 공교육으로...528억 지원

교육부가 체육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고자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체육온동아리 도입 등 우수한 체육활동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부터 교육부는 다양한 유형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체육온동아리를 도입해 평소 체육활동에 소극적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체육활동 앱(메타스포츠school)에 다채로운 콘텐츠(288종)를 제공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신체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책임 교육·돌봄을 위한 늘봄학교에도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지역 내 양질의 인적·물적 체육 자원을 연계해 근 늘어난 체육활동에 대한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에서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교육부는 특별교부금 예산도 지난해 129억 원에서 528억 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확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의 종목 수 확대(대면 18개, 비대면 20개 내외), 체육온활동 도입 등 방과후 체육활동 확대를 추진에 쓰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기르고 학교폭력도 근절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하는 건강체력평가(PAPS)를 초등학교 1~4학년 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해 적합한 평가기준을 개발하고, 체력향상 프로그램(건강체력교실)을 학생 맞춤형으로 상시 운영해 모든 학생들의 활기찬 학교생활을 촉진한다. 아울러, 교육부는 올해 안으로 그간의 학교체육의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향후 5년(2024~2028) 동안 적용될 '제3차 학교체육진흥 종합 계획'을 수립해 더욱 강화된 학교체육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체육 활동은 학생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가능하게 해 학교폭력이 없는 웃음꽃 피는 학교를 만드는 핵심 기제"라며 "늘어나는 체육활동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시도교육청 및 체육 유관기관·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학교 체육활동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0 15:56: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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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워크숍 성료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제9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함으로써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다. 인천시교육청은 공개모집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 20명을 선발하고, 비영리민간단체추천 위원 5명, 교육감추천 위원 5명 등 총 30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주민이 제안한 주민의견 사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워크숍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위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참여예산위원의 역할 및 자세'를 주제로 함께하는 시민행동 채연하 강사 특강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임원을 선출하고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주민참여 제안 사업 공모제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학생성공시대를 위한 동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의 재정이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당부했다.

2023-04-10 15:21: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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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차 추경예산 확정...삭감분 일부 소생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추경을 통해 본예산에서 삭감됐던 예산의 일부를 소생시켰다. 2023년 서울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이 서울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0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예산안의 총 규모는 본예산 12조 8915억원 대비 117억원 감소한 12조 8798억원이다. 세출 총액은 총 12조 8798억 원으로 금회 추경예산은 지난 본예산 심의에 따른 내부유보금을 주 재원으로 해 학교기본운영비 및 노후학교시설 개선 등 시급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정했다. 세출예산은 경상비(공립학교기본운영비) 824억 원, 교육사업비 1528억 원, 시설사업비 1234억 원이 증액됐고, 내부유보금이 3704억 원 감소해 실제 사업비 규모는 3586억 원이다. 공립학교기본운영비는 공공요금 등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82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교육사업비는 목적지정 우선확정 사업 정신건강전문가 학교 방문 지원(5.6억원), 무상급식비(157억원) 2건을 포함해 총 1528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교육사업비의 주요 사항으로는 교육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 따라 미래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중학교 1학년 학생 스마트 기기 디벗 보급 293억 원 ▲중학교 2학년 등 전자칠판설치 362억 원 ▲서울형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46억 원 등을 편성했고 ▲질 높고 안전한 돌봄 여건 조성을 위한 초등돌봄교실 간식비 지원 250억 원 ▲서울미래교육지구운영 10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설사업비는 총 1234억 원을 증액 편성했는데 ▲석면제거 334억 원 외 ▲학교 노후시설 개선 893억원 ▲급식 환경 개선 7억원 등 각각 편성됐다. 내부유보금은 5688억원에서 3704억 원 감액해 1984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예산 확정으로 ▲공공요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의 재정 운영 지원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체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국정과제 늘봄학교 이행에 따른 안정적 돌봄 여건 조성을 위한 초등돌봄교실 간식비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참여수당과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교육후견인 사업 등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의 중단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추경 통과 이후 "1차 추경은 그동안의 예산 갈등을 해소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협치형 예산'의 성격을 가진다"며 "협치의 정신을 잘 살려 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질 높은 돌봄과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체제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0 13:36: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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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후배 MT에 선배들이 '사랑의 밥차' 후원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학과별로 MT가 진행되는 가운데 회계학과에서 이색적 MT가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순천향대 회계학과 MT에는 1학년 30명 전원이 참석했다. 2학년(30명), 3학년(40명), 4학년(20명), 그리고 졸업한 선배 10여 명까지 찾아와 총 14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MT이다. 이번 MT에서는 선배들이 후원한 '사랑의 밥차'가 준비되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로써 학생들은 1일 차 저녁 식사에서는 바비큐 파티를, 2일 차 아침 식사에서는 선배들의 정성이 담긴 150인분의 야외 밥차를 맛보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학과 교수들이 솔선수범해 팔을 걷고 배식에 나서기도 했다. 1학년 첫 MT에 대한 소감이 한마디로 '사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는 최동주(23학번) 학생은 "대학 생활의 로망이라 불리는 MT는 입학하자마자 동기들과 꽃 피웠던 첫 번째 화두였고 제일 기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겹살과 소불고기 20kg, 라면 30박스, 초코우유 10박스, 참가자 전원에게 스마트폰 액정필름 제공 등 선배들의 후원은 행사 기간 내내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인 이운형(동아송강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씨는 "이번 MT는 회계학연구회 출신 선배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재학생 후배들을 응원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뜻이 모여 참여하게 됐다"며 "학과 학생회와 교수들과 한마음으로 후배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학과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유성용 학과장은 "이번 학과 행사에서는 구경꾼이나 형식적으로 마지못해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주인으로 적극적이고 참여하는 MT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MT를 통해 학과 비전 선포까지 연계되는 성과도 얻었지만, 교수들은 단순히 전공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들을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하고 있다는 큰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0 13:23: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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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제4회 SW코딩 평가(TOSC) 개최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SW역량평가인증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제4회 SW코딩역량평가(토스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스크는 SW코딩 능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세종대는 지난해 4월 제1회 토스크를 시작으로 7월과 10월에도 시험을 진행해 국내 대학 최초로 등급별 SW코딩 인증서를 수여했다. 토스크는 논리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코딩 기술을 평가한다. 세종대는 국내 최초로 코딩 교육을 의무화해 전교생에게 교육하고 있다. 토스크는 1~2급과 3~5급을 선택할 수 있다. 1~2급은 논리적 사고와 알고리즘 구현이 가능한 전공자 수준의 문제로 구성돼 있고, 3~5급은 코딩기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공자 수준의 문제로 구성돼 있다. 토스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용언어는 파이선(Python)과 C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채점은 세종대에서 개발한 온라인코딩평가시스템(OJ)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시험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90분간 진행된다. 응시자는 오전 10시부터 10시 25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하면 된다. 시험은 초·중·고,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 등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신청은 토스크 홈페이지(tosc.kr)에서 선착순으로 200명까지 가능하다. 응시료는 1~2급은 1만5000원, 3~5급은 1만원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샘플 문제는 토스크 홈페이지나 세종대 SW역량평가인증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0 10:45: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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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6팀 선정...전국 최다

성신여자대학교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주관하는 '2023년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 심화과정에 6개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사업'은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과 대학생들이 우수한 연구역량을 펼쳐 과학기술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행된 사업이다. 올해 심화과정에는 전국 130개 팀이 선정됐으며, 성신여대는 전산·컴퓨터 부문에서 국내 대학 중 최다인 6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대학원생은 ▲김소연(박사과정 1학기) ▲노현(석사과정 2학기) ▲박나은(박사과정 1학기) ▲박소현(박사과정 3학기) ▲윤지희(석사과정 2학기) ▲이선진(박사과정 1학기) 등 6명이다. 이들은 각 연구팀의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며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활동비로 총 48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김소연 씨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멀티링크 기반 연합학습 기술 연구개발, 노현 씨는 ▲차세대 5G 네트워크에서 로밍 서비스의 보안성 강화를 위한 로밍 허브 기술 개발, 박나은 씨는 ▲고밀집 고용량 네트워크에서 신호 간섭에 강한 보안 전송기법 연구, 박소현 씨는 ▲고신뢰 고효율 P2P 네트워크 보안 기술 연구, 윤지희 씨는 ▲디지털치료제 플랫폼의 프라이버시 향상을 위한 확장된 개인정보보호 모델 연구, 이선진 씨는 ▲Industrial IoT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경량 고효율 EDR 연구를 주제로 오는 10월까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소현 미래융합기술공학과 대학원생은 "연구책임자로서 직접 연구를 기획하고 이끌어나가며 리더십과 책임감을 배우고, 팀원들과 함께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일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겸 미래융합기술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공학연구를 통해 연구역량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우수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0 10:19: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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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62기 신입생 모집

서강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이 2023학년도 후기(62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30년 전통의 서강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은 2022년 3월부터 기존의 언론대학원의 명칭을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으로 변경하면서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 트렌드에 맞춘 뉴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지향한다. 이수영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장은 "미디어 환경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VR, XR을 기반으로 우리의 현실 세계(Universe)와 가상 세계(Meta)가 연결돼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메타버스(Metaverse)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사회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리더십을 가진 독창적 프로페셔널' 양성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교육 비전을 전했다. 대학원은 이러한 비전에 맞춰 ▲언론정보(저널리즘·출판, 방송) ▲전략커뮤니케이션(광고·홍보·헬스커뮤니케이션) ▲미디어교육 ▲미디어&엔터테인먼트(디지털미디어·연극영화·스포츠엔터테인먼트) 등 네 개의 세부 전공으로 분류해 미디어 전문인을 위한 고급 전문교육과 재교육을 목표로 이론은 물론이고 실무를 병행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한, 대학원은 서강대가 보유한 커뮤니케이션센터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및 메타버스전문대학원 등의 최고의 시설들을 활용하게 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VR, XR을 기반으로 가상세계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뉴미디어 생태계를 기회로 삼게 된다.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은 5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학원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0 10:18: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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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약' 증가세에도 마약사범 법 체계 부실해 '불안'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 사건이 터지면서 청소년이 마약범죄의 가해자 및 피해자가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 마약사범은 10년 사이 8배 가량 증가했지만 마약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후속 정책이나 법 체계는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 사범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학생들에게 건넨 뒤 부모들을 협박하는 사건도 발생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마약 노출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한국중독범죄학회보 12권 3호에 실린 '청소년 신종마약사범의 실태에 관한 연구(2022)' 논문에서도 스마트폰 이용 보편화와 사회관계망서비스인 SNS,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 판매 광고에 쉽게 노출되면서 호기심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시사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대검찰청의 마약류 범죄백서와 마약류 월간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마약류 사범으로 단속된 19살 이하 청소년은 4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58명에 비해 8배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2013년 58명에서 2014년 100명대, 2019년 200명대, 2020년에는 300명대로 꾸준히 늘다가 2021년에 450명 가량으로 대폭 증가했다. 청소년 마약사범의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청소년들이 마약범죄의 주된 가해·피해자 될 위험도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청소년 마약'에 대응할 법 체계는 특히 부실하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박진실 변호사는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마약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중독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책임을 다해야 하지만 그 대책이 미흡하다"며 "청소년 마약사건에 대해 별달리 준비한 바가 없어 회복시킬 수 있는 후속 정책이 빠르게 반영되지 못하는 점이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은 마약사범에게 비교적 관대한 법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앞서 나온 논문들도 한국이 마약사범에 대해 관대한 처벌을 용인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마약류 사범에 대한 1심 재판 결과를 살펴보면 2021년에 유죄 선고를 받은 4747명 중 44%인 2089명은 징역형 등의 집행유예로 풀려났기 때문이다. 또한, 논문에서는 강력한 처벌이 마약사범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법 체계의 개선을 시사한다. 외국에서는 이미 애초에 마약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는 강력한 법 체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에서는 운반량에 차이는 있지만 최고 사형까지 선고될 정도로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다만 박 변호사는 "우리나라 마약 처벌 법 체계가 무조건적으로 약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며 "마약을 공급하는 공급 사범에 대해서는 엄하게 처벌하되 중독 사범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실형이 아닌 치료를 접목시켜 처벌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마약 범죄의 특성은 중독에 있기 때문에 재범에 이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독에 대한 노출 방어와 회복·치료가 필수적이라는 의미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09 17:11:0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