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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직장내 갑질' 솜방망이 처벌 ·책임회피...피해자 반발

동국대학교 산하기관 듀이카 입학 팀장 교직원 대상 술자리강요, 귀가요청 괴롭힘 견디지 못해 3명 퇴사 감봉 1개월 솜방망이 처분 징계절차 동국대학교 학교법인과 산하기관인 듀이카간 입장차 극명 동국대학교 DUICA(듀이카)의 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사건이 '솜방망이 처벌'로 종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동국대학교 학교법인 징계위원회위원장이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인권위원을 겸하고 있는 김종민(원명스님)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주지로 알려지면서 교직원의 인권보호에 대한 이슈까지 언급되고 있다. 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이 시행된지 3년이 지났지만 매년 같은문제가 반복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강한 조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에 따르면 동국대학교 듀이카 입학관리부서 A씨는 직위를 이용해 교직원들에게 ▲술자리 강요 및 귀가 동행 요청 ▲휴가통제 ▲법인카드 사적 남용 ▲업무시간 외 업무지시 ▲부당한 업무지시 ▲야근강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이에 결국 3명의 교직원들이 견디지 못해 퇴사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제보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직원들에게 술자리 참석을 강요, 귀가까지 요청했다. 실제로 "난, 오늘, XX에서 술마신다, 혼자 집가기 심심하면 11시까지 기다려도 된다~." "혹시 XX에서 단둘이 나랑 술마시게 되면 실장좀 (집에) 모셔다 드릴 수 있니." 등 다수의 증거가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부당한 업무지시도 상당했다. A씨는 동국대학교 듀이카 원장의 개인적인 일을 교직원들이 처리하게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정규직 전환을 지시에 따른 대가로 들었다. 아울러 휴가 통제와 야근을 강요한 내용도 확인됐다. 제보자는 6개월간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적도 있다며 야근 강요 및 통제에 따른 보상 및 수단은 단 한차례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A씨가 입학시즌에는 휴가원만 올리고 실질적인 사용은 하지 못하게 통제했다는 것. 또 2021년 11월 부터 8주 간 전 직원 강제 21시 야근지시도 있었다. 그 외 학교 법인카드를 개별적으로 사용한 점도 파악됐다. 이와 관련 동국대학교 학교법인 측은 해당 사건이 신고, 접수 된 후 즉각 징계위원회를 열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A씨의 '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위반을 인정, 1개월 감봉 처분에 그쳤다. 그러자 제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직장 내 괴롭힘, 갑질이 계속되는건 이같은 솜방망이 징계에다 동국대학교 학교법인의 실효성 없는 대책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또 징계수위를 결정한 주최가 동국대학교 학교법인 징계위원회가 아닌 A씨가 속해있는 듀이카(학점은행제)원장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취재 결과 동국대학교 학교법인 측과 듀이카 측의 입장이 극명히 갈렸다. 동국대학교 학교법인 측은 "듀이카 원장이 경징계를 요청해왔다"고 주장했고 듀이카 측은 "전혀 몰랐던 사실, 학교 법인 측에서 징계사실을 알려왔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선 동국대학교 학교법인 징계위원회 김종민(원명스님)위원장이 국가 인권위원회의 비상임인권위원직까지 겸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회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 원명 스님은 지난해 11월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비상임인권위원으로 임명됐다. 해당 직책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 및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해야 한다. 이번 솜방망이 처벌이 적절했는지 의문이 되는 대목이다. 피해자들은 동국대학교 학교법인과 듀이카 두 기관 모두 해당 사건을 빠르게 무마하고 묵인하려고 한다며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성토했다. 그 과정속 2차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 노무사는 "교육관련 업종에서도 비일비재한 일. 사측이 정하는 징계수준을 따라야 할 수 밖에 없는 구조. 2차 가해자가 해당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명확한 징계 기준이 갖춰져야 한다.가볍게 볼 상황은 아니다. 견디지 못해 퇴사를 했다는 것은 경제적인 것을 포기할 만큼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웠다는 것. 기업과 사회 모두 해당 범죄의 심각성을 엄중이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A씨는 징계결과에 따라 1개월 감봉 조치 후 듀이카 학사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3-02-22 15:20: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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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식...학술회의도 진행

교육부는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교육 대전환에 대한 비전과 핵심정책을 국민에게 공유하고, 디지털 교육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식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디지털 교육 대전환은 교육개혁 핵심과제로, 2023년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도 2025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주요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엔(UN) 교육특사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영국 전 총리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축사에 나섰다. 고든 브라운 영국 전 총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학습 역량과 속도에 맞게 나아갈 수 있으며, 모든 아이에게 포용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감명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진 위원장은 "경제·산업은 물론 국민 일상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 디지털 심화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핵심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도 교육부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디지털 교육에 대한 비전과 핵심정책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해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을 디지털 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교사)과 기술(에듀테크)이 모두 중요함을 강조했다. 앞으로 교육부는 교사 연수를 통해 교사의 역할 변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기술적 전문성도 함께 갖춘 혁신적 교사들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민간과의 협력적 관계(파트너십)를 통해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해 학교현장에서 보다 쉽게 에듀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사 연수' 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개의 핵심정책을 추진하는 전략 조직으로 디지털교육기획관(국)을 신설했다. 해당 국은 기존에 교육부가 일하던 방식과 사고를 탈피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갖추고 혁신적 방식으로 일하며 민간과 공공의 새로운 협력 관계(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는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이 장관은 비전선포식의 식전행사로 디지털교육기획관(국)의 스마트 오피스 개소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 교육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와 학술회의도 개최된다. 토론회에서는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AI 랩) 소장이 발제를 맡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디지털 교육 학술회의(컨퍼런스)에서는 '챗지피티(ChatGPT)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며, 언론·학계·교원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2 14:07: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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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윤동주' 시인 78주기 추모식·윤동주시문학상 시상식 진행

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사업회는 윤동주 시인 서거 78주기를 맞아 16일 연세대 윤동주기념관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윤동주 시인은 일본 유학 중 항일운동 혐의로 체포돼 1945년 2월 16일 감옥에서 만 27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추모식은 유족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 시비 앞에서 헌화를 시작으로 윤동주기념관으로 옮겨 진행됐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시와 삶은 혐오와 불신으로 눈과 귀를 닫아버린 작금의 시대에 연세인의 공동체가 현실을 뚫고 다시 함께 마음을 모아 새로운 길로 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선생 유족들은 시인과 선생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연세대에 기증했다. 이 가족관계증명서는 지난 2022년 7월 국가보훈처가 직계가족이 없어 무호적 상태였던 독립유공자에게 본적 등록을 추진하면서 발급된 것으로 총 2부가 발급됐고, 1부는 현재 독립기념관에 전시돼 있다. 추모식 이후에는 제22회 윤동주시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문학상에는 당선작 1편과 가작 2편이 선정됐다. 홍하늘 연세대 학생이 '모과·재난문자'로 당선됐으며, 김선화 단국대 학생의 '호랑이 살고 있을 적에', 김민서 연세대 학생의 '허약과 믿음의 턴'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연세대 총장이 수여하는 상장 및 상금(당선작 300만원, 가작 각 150만원)이 지급된다. 심사평에서 조강석 심사위원은 "홍하늘 학생의 작품이 시문학상 최종 수상작이 된 것은 시적 구성력이 돋보였고, 멀고 이질적인 것들 사이에서 관계를 발견하는 지성의 힘과 시적 발상에 걸맞은 적실한 형식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기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문학의 길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2 10:15: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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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구호 모금 진행

서강대학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새벽에 발생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인근 지역 지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의 피해 규모가 크고 복구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애도와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강대도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이재민구호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모금에 나선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모금은 서강대 교·직원, 학생뿐 아니라 모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모금 기간은 17일부터 3월 5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하며, 서강대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서강대는 성금이 조성되는 대로 기쁨나눔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다. 성금은 지진피해 현장의 구호물품 지원과 이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된다. 심종혁 총장은 역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거리로 내몰린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대학은 학문적 우수성뿐 아니라 인류애를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지도적 시민을 양성하는 곳, 이재민들의 조속한 구호와 재건을 위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나눔을 바란다"라고 모금을 독려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2 10:15: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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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학위수여식 개최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1일 오전 10시 문화예술관 계당홀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036명 ▲석사 137명 ▲박사 123명 ▲학점은행제 학위취득자 23명 등 총 1319명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생과 가족, 홍성태 총장, 김미경 서울캠퍼스 교학부총장, 권기환 기획부총장 등을 비롯한 교수와 직원, 최재형 국민의 힘 국회의원, 이정현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성태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절차탁마(切磋琢磨)의 과정을 거치며 우직하게 연마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졸업으로 캠퍼스를 떠나지만, 상명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미래 주역으로서 우리 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축사에서 최재형 의원은 ChatGPT로 작성한 축사를 선보이며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며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고 경계하기보다는 예측하고 대비해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개회사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학사보고 ▲축사 ▲시상 ▲학위증서 수여 ▲축하 행사 ▲교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실내 대면 학위수여식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천안캠퍼스 학위수여식은 22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에 있는 천안캠퍼스 계당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1 16:32: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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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업무공간 탈바꿈한다...수평적 조직문화 형성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해 '스마트한 업무공간 활용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에 온북(업무용 노트북)을 활용한 자율좌석형 업무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2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지난 2022년 시범사업에는 총 6개의 중앙행정기관이 신청했다. 그 결과 기관별 현장 방문 및 심사 등을 거쳐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당시 교육안전정보국)이 최종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교육기획관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직원들의 의견 수렴 및 자문(컨설팅)을 거쳐 업무공간 활용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까지 약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하고, 2023년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2023년 신설된 전략 조직이다. 기존에 교육부가 일하던 방식과 사고를 탈피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갖추고, 혁신적 방식으로 일하며, 민간과 공공의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는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중앙부처에서는 최초로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를 활용한 온북(업무용 노트북) 및 자율좌석 예약시스템 등을 설치한다. 직원들이 원하는 좌석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수평적 자리배치 등 공간 활용을 통해 효율성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줘 회의실에서는 직급에 상관없이 호칭을 통일하는 등 자유로운 소통을 지향한다.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업무공간의 변화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보다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3-02-21 16:16: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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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대학도 767명 '접수 환영'...정시 추가모집 전국 180개교, 1만7439명

2023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추가모집하는 학교가 지난 20일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180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157개 대학인 것에 비해 23개교 늘어났다. 21일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에 따르면2023학년도 전국 17개 시도별 추가모집 상황 분석 결과 180개 대학에서 추가모집이 발생했다. 집계된 전체 추가 모집 인원은 총 1만7439명으로, 규모별로는 ▲경북 2889명 ▲부산 2144명 ▲전북 1842명 ▲광주 1554명 ▲전남 1475명 순이다. 특히 5개 지역이 전체 추가모집의 56.8%(9904명)를 차지해 주목된다. 최저 발생 지역은 ▲세종 38명(0.2%) ▲대구 91명(0.5%) ▲인천 99명(0.6%) 등이 있다. 추가모집 발생이 가장 많은 곳은 가톨릭관동대 723명, 우석대 570명, 경주대 442명 등이 꼽혔다. 특히 추가모집 발생이 많은 대학 상위 50개 대학 중 49개 대학이 모두 지방권 소재 대학으로 분석되면서 지방대학의 위기를 방증했다. 서울권도 767명으로 전체 17개 시도 중 추가모집 규모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386명으로 17개 시도 중 12위였지만 올해 10위권으로 진입한 모습이다. 서울권 소재 일반 대학 중에서 추가모집 발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홍익대 85명, 서경대 62명, 국민대 54명가 있다. 종로학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수시·정시를 통해서도 선발하지 못하는 대학 수가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2023학년도 추가모집은 지방권 소재 대학은 모집정원 축소로 다소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반면 수시·정시를 통한 선발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서울·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능 시행 이래 응시생이 역대 최저일 것으로 예측되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추가모집 등의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본 자료는 대교협의 전년, 금년 추가모집 최초 공시 기준이기 때문에 이후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올해 대학별 추가모집은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때문에 최종적으로 추가모집 학생 수와 대학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2-21 15:45: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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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국영수'코(딩)' 준비...교육과정 '눈속임'까지

일명 국영수'코(딩)'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코딩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치원에서도 코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다만 교육과정에 코딩처럼 특정 수요에 의한 특성화 교육을 편성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종의 서류 눈속임을 통해 진행하는 유치원이 대다수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코딩 강세에 따라 유치원들도 '코딩'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고시한 교육과정을 올바르게 지켜 코딩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반일반(오전)이 아닌 오후 방과 후 과정에 수업을 개설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유치원, 특히 사립유치원에서는 반일반 교육과정에도 코딩 수업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추세다. 서울 소재의 A 유치원은 반일반 교육과정에 코딩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유치원 측에서 강사비를 모두 지불하고, '특성화' 내용은 서류에 표기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외부 강사가 아닌 담임교사가 진행하면서 아예 '코딩' 수업에 관련된 내용을 계획안에서 배제시키는 경우도 있다. 강서구 소재의 A 유치원은 주에 한 번씩 간단한 코딩수업을 진행하는데, 담임교사가 코딩 수업 교구를 이용해 놀이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해당 교사 A씨는 "로봇을 이용해 코딩수업을 진행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일뿐더러 간단해서 직접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보통 놀이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이들은 엄청 좋아한다"고 말했다. 다만 "교사가 해야 될 일이 안 그래도 많은데 코딩수업까지 부담하는 것이 벅차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강사를 부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아들의 코딩 수업은 보통 놀이체험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초등학교 단계에서 코딩을 접하기 전에 관심을 가지게끔 하는 수준으로 설계됐다. 예를 들면 코딩을 통해 장난감 자동차가 길을 찾게 하는 형식으로, 동반된 놀이카드로 자동차의 방향과 순서 등을 설계해 조작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사 A씨는 특히 자동차나 카드 등 교구에 아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가 붙어 있을 경우 아이들의 호응이 더욱 좋다고 설명했다. 코딩로봇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기업들은 유치원과 로봇교육제품을 수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A기업 관계자는 "코딩에 대한 반응도가 높은 편"이라며 "유치원의 코딩 수요가 매년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다만 유치원은 교육부가 고시한 '2019 개정 누리과정'에 따라 공통 교육과정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누리과정이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3~5세 유아들이 기관 유형에 상관없이 공통된 교육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교육정책이다. 누리과정은 별도의 특기적성 교육을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반일반 정규 교육과정에 특성화 수업은 진행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유치원마다 운영 방식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코딩수업을 진행은 하고 있다. 일부는 일종의 서류 눈속임을 통해 반일반 교육과정에 코딩 수업을 편성해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누리과정은 유아의 발달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수준의 고통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코딩과 같은 특정 수요에 의한 특기 적성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외부 강사가 연계되지 않고 유치원 교사가 주도해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코딩과 같은 특성화 교육은 교육과정에 포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2023-02-21 15:33: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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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제1회 ST LINC 3.0 페어' 개최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15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2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제1회 ST LINC 3.0 페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기대 LINC 3.0 사업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시제품제작프로그램, 기업협업센터(ICC), 캡스톤디자인에 대한 시상과 우수 사례 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10개 기관 110명이 참여했으며, 분야별로 대표적 우수 성과 창출에 기여한 4개 부문, 총 25명을 선정해 이동훈 총장과 박근 산학협력단장이 시상했다. 서울과기대는 전국 최초로 캡스톤디자인을 정규교과에 도입했고, 이를 LINC 1단계를 통해 확산한 바 있다. 현재 LINC 3.0 사업을 통해 서울산업진흥원, 서울테크노파크와 연계한 다양한 지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AI·로봇 ▲반도체 ▲환경·안전 분야의 공유·협업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인천대학교 및 인천 테크노파크와 연계한 'AI 로봇 도입 및 고도화 유료 재직자 교육'을 구성해 조기 마감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서울의 유일한 국립종합대학으로서 지자체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산학협력자원을 통합 관리하여 지속 가능한 기업중심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1 10:32:58 신하은 기자